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10/13 15:56:13
Name 손금불산입
File #1 1013154240818998.jpg (725.5 KB), Download : 60
Link #1 디애슬래틱
Subject [스포츠] [해축] 엘링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200m이 유력 (수정됨)


https://theathletic.com/3676111/2022/10/11/erling-haaland-release-clause-premier-league/

원 기사는 위에 있는 링크입니다만 유료기사입니다. 제가 가져온 사진은 같은 디애슬래틱 인스타에 올라온 것을 가져온거고요.

갑자기 왜 이 타이밍에 홀란드 바이아웃 이야기냐 싶을 수도 있지만 현지에서는 며칠간 꽤 화제거리가 되던 주제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어떤 소스인지 모르겠지만 '엘링 홀란드에게는 레알 마드리드에게만 작동하는 바이아웃이 존재한다.'는 찌라시가 돌았었는데, 펩 과르디올라가 "홀란드 계약에 특정팀에게 작동하는 바이아웃 같은건 없다."라고 공개적으로 발언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공신력 있는 관련 기자들이 해당 주제에 대해 일제히 기사를 냈는데 펩 과르디올라가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었다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문제라면 특정팀에게 작동하는 바이아웃이 없을 뿐이지 바이아웃 자체는 존재하는게 맞다고...

맨체스터 시티 쪽으로 공신력이 높은 기자들의 논조는 대부분 아래와 일치합니다.

(1) 엘링 홀란드의 계약에는 2024년 여름부터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2) 그 옵션가는 유로로 200m, 파운드로 따지면 175m 정도.
(3) 단, 프리미어리그 내 팀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
(4) 2024년 이후부터 계약기간 종료까지 바이아웃 금액이 점점 줄어든다.

그래서 아마도 홀란드가 이적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쪽이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결론을 내더라구요. 바이에른 뮌헨도 있지만 얘네들은 요새 홀란드보다 케인 쪽으로 링크가 많이 되고 있기 때문에...

물론 바이아웃이라는게 무조건 이적한다는 뜻은 아니니까 2024년에 무조건 맨체스터를 떠날 것이라 볼 수는 없습니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본인의 계약에 늘 바이아웃을 삽입해왔고 이것은 본인이 앞으로의 이적과 거취에 대해서 주도권을 갖겠다는 이야기죠. 맨체스터 시티 생활이 마음에 든다면 더 긴 기간 잔류할 수도 있습니다.

시티는 어떻게든 이 바이아웃 조항을 지우기 위해 노력하고 싶겠지만 그동안의 행적이나 (4) 조항의 존재를 고려해보면 굳이 홀란드가 바이아웃을 삭제하면서까지 주도권을 잃으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케인이 좋은 예시가 될 수 있겠고, 최근 소동을 일으키고 있는 음바페를 봐도 그렇고... 이쪽으로 보면 음바페와 홀란드의 대결은 홀란드의 완승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본인이 커리어를 좀 더 주체적으로 만들어가고 싶다면 계약은 이렇게 맺어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레오
22/10/13 15:59
수정 아이콘
여기에 에이전트비+선수보너스 까지해서 300m이 정설이죠.. 덜덜..
일단 같은 리그에서는 발동안된다고 하니
홀란 살 수 있는 팀은 레알 아니면 파리뿐인..
레알도 사기엔 너무 비싸긴한데.. 하필 저때쯤엔 벤제마도 은퇴시기라 참 고민될듯
손금불산입
22/10/13 16:01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이것저것 넣고 주급도 따지면 이적료 200m은 그따위 금액이 될 가능성도 크죠 크크 최근에 홀란드가 받는 주급이 알려진 400k 부근이 아니라 900k에 달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어서... 이래저래 워낙 잘하니까 말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D.레오
22/10/13 16:07
수정 아이콘
아마 지금의 골폭풍을 예상못하고 골당 추가보너스 엄청 걸긴했을듯 크크
22/10/13 16:07
수정 아이콘
2024년부터 발동에 그 이후 바이아웃이 계속 줄어든다는 걸로 봐선 맨시티가 3년차부턴 재계약에 뛰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계약 3년 이후엔 규정상으로는 계약 파기도 가능하니 대략 2025년 즈음엔 재계약 이든 이적이든 결정이 나지 않을까 싶네요.
손금불산입
22/10/13 16:38
수정 아이콘
바이아웃 금액을 높이는 재계약을 하는게 현실적이지 않나 싶은데 그러면 주급도 함께 뛸테고 그러면 홀란드도 경쟁 붙는 2024년까지는 계속 기다리지 않을까 싶어요. 이래저래 홀란드 마음따라 갈 듯.
22/10/13 16:43
수정 아이콘
선수가 이적하고 싶으면 맨시티 입장에선 선수 마음 돌리는 것 외엔 할 수 있는게 없긴 하죠. 애초에 그런 조건으로 온거라 볼 수 있으니...
엘링 홀란드가 다른 팀 간다고 맨시티에서 받던 대우 이하를 받을 선수도 아니고...
맨시티에서 뛰면서 얼마나 만족스럽느냐, 그리고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을 것이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너무 이루지 못 하면 불만족 스러워서, 너무 많이 이루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할테니
그 사이 어딘가에 위치해야만 맨시티가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손금불산입
22/10/13 16:52
수정 아이콘
그래도 맨시티 정도나 되니까 모르는거다 정도로 비벼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이것저것 다 우승하면서 이뤄낼거 다 이뤄내고 펩과 함께 장기적으로 가는게 맨시티 잔류 시나리오로 가장 유력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룰거 다 이뤘다고 이적하는건 절반 이상 거짓이라고 생각을 해서...
DownTeamisDown
22/10/13 16:31
수정 아이콘
맨시티가 재계약 한다는 이야기도 있을테니까요 맨시티를 돈으로 이길수 있는팀은 유럽에서도 다섯팀 이내죠.
손금불산입
22/10/13 16:36
수정 아이콘
사실 돈이 아니더라도 맨체스터 시티의 환경이 정말 매력적이죠. 주변 시설이나 선수 복지나 감독 선임과 팀의 전력 및 방향성도 클럽 운영의 모범 수준이라... 여기에 주급까지 빵빵하게 챙겨주니 어지간하면 이적설 자체가 잘 안나오고요.
아케이드
22/10/13 16:40
수정 아이콘
약점이 있다면 맨체스터라는 도시 그 자체...
손금불산입
22/10/13 16:43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래서 클럽들이 유스든 자국 국적 선수든 열심히 공을 들이죠. 물론 제이든 산초처럼 향수병 드립을 치면서 나간 다음에 옆클럽으로 이적해오는 경우도 있지만은...
아케이드
22/10/13 16:39
수정 아이콘
레알이 데려갈 듯
임작가
22/10/13 16:40
수정 아이콘
현존하는 9번중 최고를 다투는 실력 + 피지컬 + 나이 + 스타성
뭐 돈만 된다면야...
22/10/13 17:09
수정 아이콘
+외모
오타니
22/10/13 16:43
수정 아이콘
음바페 + 홀란드 같이 뛰는거 보나요
손금불산입
22/10/13 16:53
수정 아이콘
요즘 음바페쪽으로 나오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둘이 같이 뛰었다간 싸움날 것 같습니다 크크
HA클러스터
22/10/13 18:26
수정 아이콘
내가 주인공이 아닌 팀은 필요없다!
22/10/13 16:44
수정 아이콘
맨시티 잘 어울린다 생각했는데 24년까지군요.
22/10/13 17:11
수정 아이콘
디카프리오 요새 좀 잘 나간다?
22/10/13 17:16
수정 아이콘
지금 이미 현존 최강팀이라 해도 될 정도니 그만큼의 성과 나오고 대우 해주면 굳이 다른데 안갈 가능성도 높겠죠.
22/10/13 17:43
수정 아이콘
현재 환율로 2700억 좀 넘네요
이번 시즌 홀란드가 리그 챔스 모두 우승컵+득점왕까지 가져온다면 그렇게 비현실적이지 않은 액수가 될지도...
손금불산입
22/10/13 19:1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맨시티로의 이적에도 바이아웃 없었다면 저 비슷한 금액 나왔을거라 생각하긴 합니다.
나막신
22/10/13 18:06
수정 아이콘
3번만 아니면 뉴캐슬이 혜자인데? 하면서 데려갔을수도
아오이소라카
22/10/13 18:16
수정 아이콘
그냥 홀란은 맨씨티에 찰떡 같아 보이네요..
맨씨티가 혹여~~몇년간 챔스를 실패한다면 모를까...
당분간은~~ 레알을 가던 파리를 가던 지금보다 더 파괴적인 모습을 보일까??? 라면
음...
22/10/13 18:38
수정 아이콘
메시에게는 세얼간이가, 날두에겐 크카모가 있었죠.....그게 전부는 아니긴 하지만;
지금 홀란드도 메날두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덕배,포든,베실바,권도간....이 잘 바쳐주면 좋은 커리어도 따라올거라 생각됩니다.
조던 픽포드
22/10/13 18:50
수정 아이콘
저 정도면 벤제마 노쇠화 올때쯤 레알이 바로 지를듯
22/10/13 19:11
수정 아이콘
사실 안 나와있는 (5)가 제일 셀 거 같은데 에이전트비가 얼마일지 크크크크
라이올라를 이은 사람+아버지 둘 다 에이전트 비를 받는다는 식으로 기사를 읽은 거 같은데 진짜 어마어마할 거 같습니다.
애초에 계약이 길었으니 거의 막바지에 이적할 거 같은데 어차피 바이아웃이 하락해도 그 바이아웃대로 이적할 거 같지가 않아서요.
계약 연장 한번 얹고 27년에 팔아도 27살, 보통 피지컬과 멘탈이 조화를 이루어 전성기라고 하는 나이이니까...
5년 뒤에도 솔직히 부르는 게 값일 거 같네요 크크
아테스형
22/10/13 19:29
수정 아이콘
레알이 최근에 돈을 많이 쓰지 않았죠. 홀란드에 확지를 수 있을 거 같긴 합니다.
9번 자리 보강은 최우선 과제고 레알 팬으로 음바페가 누구? 여서 크크
근데 진짜 비싸긴 하네요 크크크
동년배
22/10/13 21:36
수정 아이콘
비싼데 하는거 보면 안비싼 느낌. 음바페 처럼 다른 리그 검증 안해본 것도 아니고 리그 2번 옮겨도 전혀 적응에 문제 없는거 보여줬으니 실패확률은 전혀 없다고 보고 살 돈 있나없나 생각만 하면 되는 수준의 선수죠.
사이퍼
22/10/14 00:41
수정 아이콘
요즘은 확실한 선수 비싸게 사는게 절대 손해가 아니죠
애매한 선수도 천억이 넘어가는 시대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319 [스포츠]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결과 [29] 손금불산입9640 22/10/13 9640 0
71316 [스포츠] [NBA] 재미있던 시범경기 장면 [6] 그10번5505 22/10/13 5505 0
71313 [스포츠] MLB 서울,부산투어 티켓가격.jpg [58] 핑크솔져9491 22/10/13 9491 0
71312 [스포츠] MLB 샌디에이고 vs LA 다저스 NLDS 2차전.gfy (용량주의) [6] SKY928252 22/10/13 8252 0
71310 [스포츠] [해축] 엘링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200m이 유력 [30] 손금불산입8898 22/10/13 8898 0
71309 [스포츠] [단독] '운영중단' 차범근축구교실, 용산서 새출발…정몽규 도움 [10] Xeri9136 22/10/13 9136 0
71307 [스포츠] [K리그] 최종전만을 남겨둔 K리그 2 정규 시즌 [32] 及時雨4633 22/10/13 4633 0
71305 [스포츠] 두산 김유성과 1억 5천 계약완료 [59] 보라도리9594 22/10/13 9594 0
71304 [스포츠] [KBO] 2022 시즌 10개 구단 팀스탯 최종 [37] 손금불산입7666 22/10/13 7666 0
71303 [스포츠] [MLB] 현재 다저스타디움에 나타난 동물 [10] TheZone7715 22/10/13 7715 0
71302 [스포츠] [해축] 미뇰레가 보우하사 브뤼허 16강 진출 [10] 손금불산입4379 22/10/13 4379 0
71300 [스포츠] LA다저스 커쇼 시즌 ERA 2.28 포스트시즌 등장하자마자.JPG [25] insane8886 22/10/13 8886 0
71299 [스포츠] [KBO] 아빠 나 24살에 KBO 평정했음요 [75] 손금불산입10490 22/10/13 10490 0
71298 [스포츠] [해축] 제발 좀 나눠서 넣으라고.gfy [18] Davi4ever10963 22/10/13 10963 0
71297 [스포츠] [해축] 극적인 무승부, 하지만 어려운 상황의 바르셀로나.gfy [27] Davi4ever8853 22/10/13 8853 0
71296 [스포츠] [해축] 지난 주보다 훨씬 좋았던 토트넘 vs 프랑크푸르트.gfy (손흥민 멀티골) [17] Davi4ever10374 22/10/13 10374 0
71295 [스포츠] [해축] 아약스와 난타전을 치른 나폴리.gfy [7] Davi4ever8205 22/10/13 8205 0
71294 [스포츠] 손흥민 이번 챔스 1,2호 골.gfy (용량주의) [10] SKY9211462 22/10/13 11462 0
71292 [스포츠] [K리그] "연고이전-재창단 검토한 적 없다"...성남시청, 성남FC 해체설 입장 발표 [13] 及時雨9235 22/10/12 9235 0
71291 [스포츠] [배구] 이다현 승리소감 영어인터뷰 [13] 쿨럭9018 22/10/12 9018 0
71289 [스포츠] [해축] 주드 벨링엄 챔스 4경기 연속골.gfy [7] 손금불산입7065 22/10/12 7065 0
71288 [스포츠] [해축] 아자르로 앓은 가슴 치유해주는 뤼디거.gfy [7] 손금불산입7270 22/10/12 7270 0
71287 [스포츠] 프로농구 캐롯, 가입비 1차분 5억원 납부 완료 [9] 강가딘7813 22/10/12 78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