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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13 22:31:50
Name 손금불산입
Link #1 SBS
Subject [스포츠]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결과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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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차의 살얼음 리드가 진행되던 상황에서 이의리가 볼넷 3개를 연달아 내주며 만루를 만들었고 그 찬스에서 배정대가 싹쓸이 2루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놀린 - 파노니의 1+1 전략은 6이닝 3실점 2자책으로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타선이 KT의 투수진에 꽁꽁 묶였습니다.

KT는 선발 등판 후 이틀 쉰 벤자민을 불펜으로 등판시키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는데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아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버리더군요.

김민수 - 벤자민 - 김재윤이 3.2이닝을 2피안타로 틀어막으며 승리에 공헌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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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로 진출. 이틀 쉬고 키움과 준플레이오프 시리즈를 펼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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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3 22:40
수정 아이콘
선발투수를 중요한 경기에 불펜으로 등판시키고는 볼넷 3개를 줄때까지 냅두는 감독은 진짜 무슨 생각인건지 알수가 없네요. 공수주에서 모두 똥을 싸버린 나성범도 참 아쉽고...

애초에 비빌만한 전력은 아니지만 kt의 막판 극심한 체력소모 + 끝내기 패배로 인한 사기저하로 잘하면 2차전까진 갈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전력차는 둘째치고 경기력 자체가 너무 나빴네요
샤를 르클레르
22/10/13 22:41
수정 아이콘
KIA는 와카 떨어진건 그렇다 치더라도 경기 내용이 너무 엉망이었다 생각 합니다.
backtoback
22/10/13 22:41
수정 아이콘
이강철감독에게서 승부사의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동년배
22/10/13 22:43
수정 아이콘
요즘은 머리 복잡하게 다른 팀 감독 운용까지 생각하면서 야구 보지는 않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김종국 감독 불펜 운용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일단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투수를 불펜으로 투입할 수 있지만 그건 당일 선발이 조기 강판했을 때 롱릴리프로 쓰거나(파노니처럼) 게임 이기고 있을 때 끝까지 매조지 하려고 쓰는게 보통인데 아직 경험이 부족한 2년차 선수를 엘리미네이션 게임 지고있는 부담감 백배 상황에서 올려서 게속 볼질하는걸 두는거 보니 기아팬들이 왜 김종국 감독 욕하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보통 그런 상황은 마무리를 2이닝 각오하고 던지게 하거나 (심지어 기아는 kt보다 휴식기간이 꽤 길었음) 불펜 전문 투수를 투입하는게 야구 상식이라고 생각했는데...
kt는 준플 진출을 축하합니다. 일요일 고척돔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양현종
22/10/13 23:09
수정 아이콘
오늘 뿐만이 아니라 원래 기아가 불펜 운용은 정말 별로입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2/10/14 07:48
수정 아이콘
1+1 전략을 들고 나갔는데 그걸 제대로 못했고, 이어지는 투수 교체 또한 문제였죠.
선발 2명으로 끌고 가고 완전히 무너지지 않은 상황이라면 적어도 7~8회 이상 갔어야 됩니다.
놀린도 그렇고 파노니도 너무 일찍 바꿨어요.
기아가 그동안 선발 일찍 내려서 잘된 적 없는데 역시나 오늘도 그랬고, 그동안의 불펜 운용이 이닝 쪼개기를 밥먹듯이 했는데 김종국은 학습효과 없이 끝까지 이렇게 밀고 가더군요.
서재응한테 투수 전권을 준 걸로 아는데, 결국 서재응의 어설픈 투수교체를 김 감독이 믿고 허용해 줬다는 게 시즌 뿐만아니라 오늘의 가장 큰 패착 같습니다.
똥진국
22/10/13 22:50
수정 아이콘
이제부터는 수도권 시리즈군요
봄바람은살랑살랑
22/10/13 22:59
수정 아이콘
이의리를 쓴 건 뒤가 없기도 하고, 경험 먹인다는 부분에서 이해하겠는데 올렸으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직접 마무리하게 했거나 교체라면 좀 더 빠른 타이밍에 교체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만루 채울 때까지 손놓는건 뭔 생각이었는지...

타선의 침묵, 아쉬운 수비 등 모든 부분에서 완패했지만 가장 뼈아픈건 감코진 차이가 젤 크게 느껴졌다는 거네요.
안철수
22/10/13 23:04
수정 아이콘
단기전은 감독판 야잘잘인데 김종국 예사롭지 않습니다.
Chasingthegoals
22/10/13 23:09
수정 아이콘
김민수는 고무팔인가요? 오른손 버전 SK 시절 정우람인줄 알았네요.
12년째도피중
22/10/14 03:58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 있습니까. 승부사 감독의 이면이죠.
포카칩은소금맛
22/10/13 23:43
수정 아이콘
7회도 아니고 8회 이의리는 대체 뭔지 잘...... 그냥 장현식 쓰고 8회 2사부터 정해영 쓸줄 알았어요..

이강철감독은 단기전 참 잘 하는듯 싶네요
22/10/14 00:03
수정 아이콘
??? : 아 맞다. 예전에 김감독님은 이럴때 정수형 올려서 막았지!

농담입니다.
22/10/13 23:45
수정 아이콘
kt전 최악인 이의리를..
크크
22/10/13 23:45
수정 아이콘
기아팬이지만 와일드카드는 적어도 4위와 5위 승차가 일정 수준 이하일 때만 열면 좋겠어요.
단기전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긴 하지만 이 정도로 승차가 큰 팀이 기본적 전력 차가 없진 않다고 보고, 설사 오르고 올라가 우승해도 문제라고 봅니다.
22/10/13 23:49
수정 아이콘
걱정 안하셔도 되는게 어차피 집니다(?)
22/10/13 23:50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반이나 되는 팀이 포스트시즌 하는 건 KBO 욕심 외에 의미가 없다고 봐요.
이른취침
22/10/13 23:56
수정 아이콘
뭐, 프로야구가 돈 벌자고 하는 거긴 하죠.
22/10/14 00:05
수정 아이콘
와일드카드는 흥행도 흥행이지만 지금까지 4위와 비교해서 사실상 어드벤티지가 없었던 3위를 위한 제도이기도 해서 없애는게 오히려 불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승차로 와일드카드전 개최를 결정한다면 이번 시즌 같은 경우 기아는 4위 kt에 무려 10.5게임차가 나는데 기준점을 어느 수준으로 잡든 이정도면 확실하게 안열리게 되겠죠. 문제는 이러면 5위싸움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시즌 막판 키움과 kt의 3,4위 싸움도 역시 큰 의미가 없습니다. 시즌 막판에 분위기가 확 죽어버리게 되는거죠. 와일드카드가 없다면 kt는 엘지와의 최종전을 그냥 던졌을 겁니다.

그리고 와일드카드로 우승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지만, 만약 그런 가시밭길을 뚫고 우승한다면 다른 우승에 비해 평가절하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우승은 우승이죠.
닉네임을바꾸다
22/10/14 00: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와카라도 있으니 정규시즌 경기가 덜 죽는거라...
그리고 의외로 절반보다도 더 많은 팀이 포스트시즌 비스무리한거를 하는 종목이 없는것도 아니고...
한국화약주식회사
22/10/14 08:43
수정 아이콘
사실 목적자체가 4위팀에게 디스어드벤테이지 하나 더 주는거라...
22/10/14 12:10
수정 아이콘
5위를 위한 제도가 아니라 3위를 위한 제도입니다.
달밝을랑
22/10/15 00:01
수정 아이콘
와일드카드전은 3위를 위한거죠 이게 없으면 실제 4위와 3위 차이가 거의 없다시피 하니깐요
곧미남
22/10/14 00:16
수정 아이콘
직관 다녀왔는데 제대로 눈썩이었네요 특히 나성범 수비 아오
22/10/14 00:37
수정 아이콘
하이라이트로만 보는데도 벤자민 투입해서 3K 전율이었습니다
22/10/14 00:46
수정 아이콘
KBO도 현 LCK처럼 1~6위 플레이오프 체제로 갔으면 좋겠는데...
감전주의
22/10/14 01:35
수정 아이콘
크트가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쳐서 기아가 1승은 할 줄 알았는데 너무 김 빠지게 졌네요
핑크솔져
22/10/14 07:50
수정 아이콘
기아팬들이 왜 감독 싫어하는지 알게된 1경기였네요.
지니팅커벨여행
22/10/14 07:52
수정 아이콘
투수 운용 실패로 진 거긴 한데 사실 초반에 나성범에게 얻어 맞은 장타 2개가 컸죠.
약간 어려울 순 있지만 잡을 타구를 2루타로, 이거 만회하려다 2루주자 홈에서 잡으려 했는지 단타를 3루타로 내준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올 시즌 나성범 영입을 통한 타격지표 향상으로 5위에 올랐지만 결국 가을야구는 나성범 시리즈로 이렇게 마무리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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