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골든 보이 수상자는 바르셀로나의 파블로 가비입니다.

사실 이 시상 이전에 발롱도르 시상식과 함께 있었던 비슷한 성격의 트로페 코파도 가비가 수상을 하게 되었는데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 골든 보이에서도 최종 수상자가 가비로 정해지면서 역시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긴 합니다.





이게 최종 20인 명단이었습니다. 페드리는 작년에 수상을 했으니 자동으로 제외가 되었고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이나 바이에른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가 유력 수상자 후보로 언급되어서 이슈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 확실한 세부 득표 내역이 아직 나오진 않았습니다만 몇몇 기자들의 소스로는 2위가 이 두 선수도 아니고 레알 마드리드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받는 바람에 더욱더 투표 내역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아진 듯.

트로페 코파와 함께 있었던 발롱도르 시상 때 레반도프스키가 4위에 머무르면서 분데스리가 출신 선수들에 대해 제대로된 조명이 되지 않는거 아니냐 이런 말들이 많았는데 가비는 둘째치고 지난 시즌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카마빙가보다도 득표를 하지 못한게 사실이라면 확실히 논란이 될 법도 합니다. 골든 보이가 이전부터 당장의 성과보다 선수의 잠재력에 주목하면서 투표를 해왔다는 이야기들도 있긴 했지만...

물론 그와 별개로 가비가 정말 좋은 선수고 이러한 상의 영예에 어색함을 느껴야하는 선수는 절대 아니긴 합니다. 바르셀로나는 2년 연속으로 골든 보이 수상자를 배출해내며 밝은 현재와 그보다 더 밝을 수 있는 미래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건 얼마 전에 있었던 여성 발롱도르 수상자 알렉시아 푸테야스와 트로페 코페 가비, 그리고 게르트 뮐러 트로피를 받은 레반도프스키의 바르셀로나 경기 전 축하 행사입니다. 바로 옆 발롱도르 트로피를 보았던 레반도프스키의 심정이 어땠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