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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29 14:36:59
Name SKY92
Link #1 펨코
Subject [스포츠] MLB 필라델피아 vs 휴스턴 월드시리즈 1차전.gfy (용량주의) (수정됨)



2회말 카일 터커의 선제 솔로홈런과 마틴 말도나도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는 휴스턴



3회말 카일 터커의 쓰리런으로 5득점. 필라델피아의 선발 애런 놀라를 완전히 무너트리는 휴스턴



그런데 4회초 1사 1루, 라인드라이브로 잡았으면 더블아웃 시킬수 있었으나 1루 아웃에 만족하고 마는 휴스턴의 선발 저스틴 벌랜더




그리고 닉 카스테야노스와 알렉 봄의 연속 적시타로 2점차로 따라붙는 필라델피아



그리고 5회초 1사 1,2루 JT 리얼무토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드는 필라델피아. 이렇게 벌랜더와 놀라 둘다 무너지며 경기는 혼돈속으로 빠져들고....




불펜진의 호투로 동점이 유지되던 9회말 2아웃, 호세 알투베의 묘한 안타와 도루로 2사 2루 끝내기 찬스를 맞이하는 휴스턴



그리고 ALCS MVP 제레미 페냐의 끝내기 안타를 막아내는 필라델피아의 우익수 닉 카스테야노스.... 1차전부터 연장전으로



10회초, 5회초 동점타의 주인공인 리얼무토가 역전 솔로홈런까지 쳐내며 마침내 앞서가는 필라델피아



그리고 10회말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2사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극적으로 1점차 세이브에 성공하며 원정 1차전을 승리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력차는 있지만 왠지 꿀잼시리즈가 될것 같았는데..... 그게 언더독팀의 원정 1차전 5점차 역전승으로 시작할줄은 몰랐네요. 9회말 2사 2루 페냐가 딱 칠때는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수비가 구멍이라 평가받던 카스테야노스가 인생수비를 크크크

리얼무토는 그야말로 완전체 포수가 뭔지 이번 포시에 보여주네요.... 거기에 감독의 귀신같이 딱딱 들어맞는 투수교체.... 3차전 선발까지 불펜에 동원하는등 거의 1차전에 올인하다시피한 운영이었는데 결국 선수들이 보답하면서 시리즈를 더 흥미롭게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1,2차전이 원정이라고 해도 필라델피아는 1,2선발의 비중이 큰 팀이라 놀라가 무너지고 무력하게 졌으면 시리즈 자체가 일방적으로 간다고 생각했는데 이걸 뒤집고 2차전에 에이스 잭 휠러에게 공을 넘겨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번 포시 필라델피아는 팬 많이 끌어모으는 야구를 하는듯....

휴스턴은 벌랜더가 월드시리즈 8경기만에 드디어 첫 승을 거두는듯했는데 3회까지 완벽하던 벌랜더가 4회부터 이렇게 무너져서 역전패를 당하며 이번 포스트시즌 전승행진이 끊어졌네요. 벌랜더는 월드시리즈 통산 8경기 6패 ERA 6.07, 휴스턴은 구단 통산 월드시리즈 1차전 성적이 5전 전패라고.....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감독 커리어 통산 첫 월시 우승의 길은 다시 험난해졌는데 과연 내일 프램버 발데스가 등판하는 2차전에서 1승 1패를 맞추고 필라델피아 원정을 떠날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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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이맨
22/10/29 14:40
수정 아이콘
리얼무토는 '리얼'이다...
22/10/29 14:44
수정 아이콘
고마워요 리얼 무토~
쿤데라
22/10/29 14:48
수정 아이콘
2000승 이상 감독 중 유일하게 무관인 베이커 감독님... 성불 가능 할 것인가. 스포츠 분야에서 선수가 잘해야 감독이 빛나는 건 종목 불문인데... 2000승이 넘는 커리어를 가지고 무관이라면 이건 좀 이라고 의심 갈만한 상황이죠.
DownTeamisDown
22/10/29 14:55
수정 아이콘
사실 야구는 다른종목 대비해서 감독이 할 수 있는게 적어요.
전술적인 역량을 발휘하는데 한계가 있어요.
축구같이 반전이 있기는 힘든종목이 야구에요.
누구도 예측 못하는 불확실성이 상당히 많은 종목이라사요.
물론 말아먹는건 무한대입니다.
그래도 2000승이면 명장 소리 들으려면 우승 한번은 해줘야 될것 같아요.
Miles Davis
22/10/29 14:49
수정 아이콘
이게바로 찐!무토다
Chasingthegoals
22/10/29 15:02
수정 아이콘
야만없이지만 매팅리가 만약 그 날 호페 휴식 안 줬다면 옐리치,튼튼신,리얼무토 있는 말린스의 짧았을 가을야구가 어떻게 됐었을지 흐흐
22/10/29 15:11
수정 아이콘
말린스 전통(?)대로라면 월시 우승 후 포풍 세일이 정석 루트긴 합...
Chasingthegoals
22/10/29 15: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크크크 그건 알죠. 다만 호페의 충격적인 죽음으로 말린스의 원기옥 윈나우 야구가 펼쳐지지 못 한게 아쉽다는겁니다.
그땐 몰랐는데 지금보면 이 친구들이 다 가을에 잘 치는 애들이라 우승시키고 트레이드 됐겠죠. 그러나 계획이 꼬였으므로 호페 사후엔 탱킹하다가 트레이드 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호페가 살아있고 마약으로 짧은 전성기 이후 내리막이었어도, 코로나 단축시즌에 등장했던 식스토 산체스가 호페의 뒤를 이었을 재목으로 컸을테고요. 물론 얘는 어깨 수술로 재활 중이지만, 언급한 애들의 유산+드래프트 픽으로 식스토가 없는 지금도 투수 뎁쓰는 엄청 좋습니다. 타망주들이 죄다 망해서 그렇지;;;
블루sky
22/10/29 15:10
수정 아이콘
귀신같은 벌랜더의 월드시리즈 크크
가을커쇼 못지 않죠잉
비상하는로그
22/10/29 15:51
수정 아이콘
이야….이걸
3회 5:0되는거보고 짜증나서 껐는데 드드
과연 필라가 역대급 시즌을 만들수 있을지
터치터치
22/10/29 16:21
수정 아이콘
하이라이트에서 하퍼 이름이 없는데도 필라가 이겼네요
이게 좀 무섭긴 하군요
탑클라우드
22/10/29 16:46
수정 아이콘
결과 모른채로 들어와서 첫 영상 보면서부터 '아오 올 해도...'였는데, 이걸 뒤집었다니...
올 해 필리스는 진짜 뭔가 다른건가.
약설가
22/10/29 16:52
수정 아이콘
트라웃이 우리 팀 이겼다고 기뻐 날뛰는 모습이 안 봐도 넷플릭스네요.
슬이아빠
22/10/29 17:22
수정 아이콘
필라 감독이 누군지 모르는데 대단하네요.... 단기전 승부는 이렇게 하는거야... 유지현 감독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는...
김유라
22/10/29 17:43
수정 아이콘
리얼무토가 승리를 이끌었지만, 발판은 카스테야노스가 만들었네요

권선징악 가즈앙
22/10/30 14:30
수정 아이콘
휴스턴 따위는 다시는 우승하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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