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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10/31 19:36:50
Name 손금불산입
File #1 2022_10_31_Premier_League_2022_23_Season_Stats_The_Analyst.png (67.8 KB), Download : 30
Link #1 옵타
Subject [스포츠] [해축]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골키퍼 현폼 순위 (수정됨)


xGOT값을 기반으로 프리미어리그 골키퍼들의 퍼포먼스를 평가한 자료입니다. xGOT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에 제가 스연게에 썼던 글을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https://pgr21.co.kr../spoent/62937
유효슈팅 내 기대 득점(xGOT)은 무엇인가?

https://pgr21.co.kr../spoent/62974
xG와 xGOT 이해를 위한 슈팅 사례들 (데이터)



물론 어디까지나 실점과 선방에 관한 자료이고 빌드업이나 발 밑 능력에 대한 공헌도는 빠져있다는 것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슈팅만 잘 막는다고 골키퍼 잘한다는 소리 들을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니까요.

어쨌든 자료 이야기로 들어가서 한마디로 요약하면 '누적의 알리송, 비율의 케파' 정도로 요약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이 두 골키퍼의 폼이 아주 좋습니다. 에버튼의 조던 픽포드까지 합쳐서 현재까지 이쪽 수치로는 3대장 소리 들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리버풀은 가뜩이나 팀의 폼이 떨어져있는데 그마저도 알리송의 미친 듯한 폼으로 그 심각함이 어느정도 가려져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이번 시즌 알리송의 폼이 좋습니다. 알리송이 힘겨운 시기를 어찌저찌 버텨주고 있는데 이제는 다른 팀원들이 분발해줄 때가 되었죠.

케파야 요즘 퍼포먼스 좋다는 이야기를 별도의 게시글로 한 적도 있었고... 다른 주전 선수들의 절반 정도에 지나지 않는 출전 시간으로 저 순위권에 위치해 있다는게 정말 흠좀무입니다.

에데르송이나 요리스가 썩 안좋은 소리를 들어왔던 것처럼 실제로 통계에서 부진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고 저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데 헤아 역시 폼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오고 있네요.

그 밖에 지난 시즌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조세 사가 하위권에 위치한 것과 주변에서 최하위권에 쳐져있는 딘 헨더슨이 눈에 띄는군요. 딘 헨더슨은 시즌 초반에 제가 경기를 볼 때는 거진 팀을 캐리하다시피하는 좋은 선방을 많이 보여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속적으로 팀이 망가지면서 폼을 잃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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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북변동
22/10/31 19:42
수정 아이콘
데헤아는 그동안 없던 3선 빌드업 해줄 에릭센 들어오고 리산마,바란 등등으로 수비진 안정화 됬는데도 저정도면 진짜 올해로 바이바이 시키는게...

무엇보다 이 자료에서 실력도 실력이지만 옆에 주급도 같이 놓고 보면 또 기준이 변하죠..

그런 의미에서 데헤아는 주급에 비해서 이제는 너무 못해요
손금불산입
22/10/31 19:58
수정 아이콘
헨더슨 역시 폼이 좋을 떄 기준으로도 빌드업 쪽에 강점이 있는 골키퍼는 아니라서 텐 하흐 역시 그쪽을 중점적으로 본다면 앞으로의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골키퍼들과 연결되는 링크들이 많아질 수 있겠네요.
Davi4ever
22/10/31 19:58
수정 아이콘
딘 헨더슨 데이터는 많이 이상하네요. 발밑이 안 좋은 약점이 뚜렷해서 그렇지
제가 본 경기들에서는 시즌 초반이나 최근이나 선방능력 꽤 잘 보여주고 있는데... 이상합니다.
선방을 많이 했더라도 실점 자체가 많으면 지표가 잘 안 나올 수도 있는 걸까요?
중거리 슛을 막는 데 있어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는 평가는 있긴 한데
이건 제가 노팅엄 경기를 다 보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주워들은 거라서 조심스럽네요.
손금불산입
22/10/31 20:02
수정 아이콘
먹혀도 너무 많이 먹히면 정말로 신들린 선방을 이어가지 않는 이상 저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당장 어제 아스날 경기에서 xGOT가 3점대 중반 정도로 찍힌 것 같은데 그렇다면 1경기에서 벌써 -1.5 이상을 손해본 셈이 되죠. 맨시티전 0-6 패배도 있고 현재 노팅엄 포레스트가 프리미어리그 최다 실점 팀이면서 해당 자료에서도 혼자 xGOT 값이 20이 넘어가는 것도 영향이 있을겁니다.
Davi4ever
22/10/31 20:04
수정 아이콘
그러면 노팅엄 포레스트의 팀 실점 자체가 너무 많은 게 어느정도 영향이 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Starlord
22/10/31 20:05
수정 아이콘
포프가 초반부에는 선방으로 클린시트 행진을 이어갔는데 요 근래는 선방할 기회가 없을정도로 뉴캐슬이 상대방을 질식시켜서 저런 수치가 좀 내려간듯하네요 크크

당장 그저께 빌라전만 해도 유효슈팅 0이었으니..
조던 픽포드
22/10/31 20:26
수정 아이콘
에버튼이 실점이 순위에 비해 적은편인데 수비진 대공사한것도 효과가 있는게 맞지만 픽포드가 먹힐거 막아주는게 큰 상황인데 옆집도 비슷한가 보네요.
월드컵을 앞둔 픽포드는 신이야
22/10/31 20:50
수정 아이콘
빌드업이 조금 괜찮다는 이유로 클라우디오 브라보 주전으로 썼다가 몇 차례나 참사난 후 바로 다음 시즌에 에데르손 영입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일단 골키퍼는 최소한의 방어력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졌는데 에데르손의 수치들이 안 좋은게 걸리네요.
백업인 오르테가도 에데르손과 유사한 스타일에 비슷한 나이인데다 에데르손보다 방어력이 좋다는 생각은 안 들고...
다른 골키퍼 영입할만한 시기는 아직 아니라고 보기에 남은 기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Extremism
22/10/31 21:28
수정 아이콘
맨유가 추락하고 반등하는데 걸린 시간이 오래 걸린게 데헤아 지분도 크다고 봅니다. 2018년 월드컵 때 날강두한테 어이없는 반사신경으로 헤트트릭 대주던거보고 의심이 가기 시작했고 그 이후에 리그 내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도 그냥 선방 1번하면 3번은 평범하게 잘만 먹히는데 선방만 스포트라이트 해주고. 되려 맨유팬들이 만족하는거보고 어이가 없었음. 킹준게 얼만데로 퍼주는 구단과 옹호하는 팬들은 그에 걸맞는 주급도둑 키퍼를 갖게 되었죠. 크크크
달콤한인생
22/11/01 06:57
수정 아이콘
요리스 이제 바꿔야됩니다 몇년전부터 기량 확 줄어든게 눈에보이네요
개발괴발
22/11/01 11: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골키퍼도 이제 풀백처럼, 딱히 유소년들이 선호하는 포지션은 아니지만 탑클래스 되긴 빡센 포지션으로 돼 가는군요.
그래서 발밑도 좋고 반사신경도 좋은 선수 골키퍼로 쓸래 하면 당장 유소년도, 유스 감독들도 고민을 할 거에요.
반사신경과 발밑은 홀란드 같은 포처의 능력이기도 해서 =_= 그래서 홀란드 골키퍼로 쓸래 하면 그럴 유스 감독은 없겠죠...
데몬헌터
22/11/01 11:59
수정 아이콘
요리스랑 데헤아 폼 떨어진게 눈에 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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