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가 4팀이 16강에 올랐는데 바이언을 제외한 3팀이 전부 2위라서 바이에른 뮌헨이 만날 수 있는 팀이 극도로 제한되게 생겼습니다. 인테르는 같은 조였기 때문에 못 만나고 결국 만날 수 있는 것은 4팀 뿐.

반대로 프리미어리그는 리버풀을 제외한 모든 팀이 1위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리버풀도 선택지가 꽤 제한되는 상황. 이것이 맞물려서 나타나게 된 상황, 리버풀이 16강서 바이에른 뮌헨 혹은 레알 마드리드를 만날 확률은 60%가 넘습니다. 그래도 가챠 40%라면 뽑아볼 만 하지 않겠습니까 싶지만...

재미있게도 포르투와 벤피카 입장에서 가장 만날 확률이 높은 것도 리버풀입니다. 위안이 좀 되려나요.

조별리그에서 분데스리가 팀을 만나지 않은 나폴리가 16강에서 나쁘지 않은 대진을 뽑을 확률이 높은 것 같군요. 물론 지금 나폴리의 기세는 상대가 누구든지간에 상관없을 기세고, 2위를 기록한 분데스리가 팀들이 얕볼만한 전력인 것도 아니긴 하지만 부담스러운 체급 높은 팀들을 만날 확률은 적다는 것이 사실이죠. 이런 쪽으로도 운이 따라주는걸 보니 정말 되는 시즌인가보다 싶습니다.

챔스 16강 조추첨은 한국 시각 기준으로 월요일 오후 8시라고 하네요.


https://draw.inker.one/#/cl/ko
이번 16강 가상 조추첨 시뮬레이터 링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