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말 첫 타자 슈와버에게 동점홈런을 허용한 벌랜더




그러나 많은 득점권 위기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위기를 탈출하며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벌랜더



4회초 제레미 페냐의 솔로홈런으로 앞서가는 휴스턴



8회초 무사 1,3루에서 나온 필라델피아 1루수 호스킨스의 치명적인 실책성 수비로 추가점을 내는 휴스턴




8회말 1사 1,3루 1점차 위기에서 5아웃 세이브를 위해 등판하여 삼진과 호수비로 8회말을 종료시키는 휴스턴의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



9회말 1아웃에서 리얼무토의 2루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휴스턴의 중견수 채스 맥코믹



결국 휴스턴 1점차 승리. 시리즈 3승 2패 리드


이번 경기는 결국 시리즈전부터 예상되었던 수비에서의 차이가 나왔네요..... 결정적인 순간 휴스턴 호수비들이 덜덜;; 8회말 슈와버 타구 잡힐때 이건 휴스턴이 이기겠구나 싶었네요.... 9회말 리얼무토 타구 캐치는 참 봐도봐도 믿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페냐는 참 코레아가 팀을 나갔는데 바로 저런 젊은 유격수가 등장할줄이야.... 공수주 너무 잘하더군요.  반면 필리스는 그토록 우려되었던 호스킨스가 8회에 결정적인 클러치 실책성 수비에 공격에서도 완전 흐름을 끊었던... 리얼무토도 1차전 이후 침묵하고... 4번에서 꾸준히 출루하던 하퍼가 외로워보이더군요 ㅠㅠ  게다가 득점권에서 잔루파티만 하다가 8회말 세구라가 드디어 득점권에서 터졌으나 그 이후 1사 1,3루에서 프레슬리의 벽을 넘지 못했네요. 휴스턴도 사실 득점권에서 번번이 막히며 안풀리는 경기였는데 결국 디테일에서 휴스턴이 앞섰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벌랜더가 월시 통산 9번째 등판에서 드디어 첫승을 거두었다는게 큰 의미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초반에 그렇게 위기가 많았는데 관록이 뭔지 보여주더군요..... 만만치 않은 필라델피아 상대로 5이닝 1실점에 성공했고, 불펜진이 기어이 벌랜더의 승리를 지켜줬습니다.

이제 3승 2패로 휴스턴이 앞선 가운데 내일 하루 쉬고 모레에 휴스턴 홈에서 6차전이 치러집니다. 필리스는 우승하려면 6,7차전 원정에서 2승을 해야하는데다가 2차전에서 구속 저하를 드러내며 무너진 6차전 선발 휠러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것 같고..... 휴스턴의 6차전 선발 선발 발데스의 공이 2차전에서 너무 좋았어서 많이 어려운듯..... 휴스턴이 2019년에 이어 또 똑같이 당할것 같진 않을것 같기도 하고요. 벌랜더가 드디어 월시 첫 승했겠다 이번에야말로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감독생활 첫 우승반지가 눈앞에 다가온게 아닌가 싶은데 어찌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