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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05 19:13:35
Name 손금불산입
Link #1 MBC
Subject [스포츠] [KBO] 한국시리즈 4차전 결과.g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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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키움이 이 시리즈를 계속 끌고가려면 타선이 터져줘야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모리만도를 두들기며 경기 초반 6득점을 해낸 것이 결국 승리의 큰 원인이 되었습니다. 물론 여러 위기들을 꾸역꾸역 막아낸 불펜진들도 큰 기여를 했지만...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241&aid=0003239130
승장 홍원기 감독 "1년 중 가장 힘든 경기, 선수들 자랑스럽다"

-경기 총평은.
"선발 이승호 얘길 안 할 수 없다. 오늘 3이닝, (투구 수) 50개까지 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서 4회까지 버텨준 게 다른 선수의 투지를 일깨워준 큰 부분 같다. 타선에선 선발 출전한 전병우가 공격의 물꼬를 트는 공격력, 신준우의 재치있는 플레이가 나머지 선수의 투지를 일깨우는 데 큰 역할을 한 거 같다."

-이승호가 4회 첫 타자 볼넷을 내줄 때 힘이 빠지지 않았나 싶었다. 일찍 교체할 생각은.
"상대 타선이 공격적으로 나오는 부분을 생각했다. 타자 일순했는데 정타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 3회까지는 투구 수도 영리하게 잘 이끌어갔기 때문에 4회까지 마무리하는 게 가장 좋은 그림 같았다. 그래서 4회까지는 지켜봤다."

-신준우의 번트는 사인인가.
"사인이다."

-(응원하러 온) 박찬호 선수가 승리 요정이 됐다고 보는지.
"그럼 5~7차전도 다 오라고 해야겠다. 와서 큰 힘이 된 거 같다. 그냥 왔는데 이겨서 좋다."

-2회 한 이닝에만 번트가 3개였다. 1점 싸움이 아닐 수 있는데 그렇게 한 이유는.
"2~3차전에서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동점이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에 타격감이 좋은 선수 앞에서 번트를 댔다. 송성문의 내야 안타가 상대 투수를 흔드는 데 큰 역할을 한 거 같다. 이용규는 본인의 판단으로 기습 번트를 댔다."

-9회 최원태 이후 투수를 준비했나.
"아무도 없었다."

-전체적으로 불펜을 한 타이밍씩 빠르게 썼는데.
"오늘 위기가 굉장히 많았다. 그 위기마다 한참 고민했다. 하지만 수비 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있고 오늘 순서대로 올라간 투수들이 최상의 선택이라 생각했다. 될 수 있으면 그 투수들이 마무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김재웅은 손가락도 있지만,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것 같아서 걱정이다. 그러나 모든 선수가 정말 보이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면서 더그아웃에서 감명받을 만큼 투지를 보여줬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8회 2사 만루에서) 추신수의 타구가 좌익수 쪽으로 날아갔을 때 느낌은.
"말로 표현해야 하나.(웃음) 그보다 9회 (2사) 1·2루에서 투수 땅볼을 놓친 게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더라. 추신수 타구도 그렇고, 오늘이 올해 1년 중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가장 힘든 경기였던 것 같다."

-2루수 김태진의 플레이는.
"중요한 위기에서 호수비가 나왔다. 올 시즌 모든 선수가 정말 자기 맡은 역할을 너무 잘 해줬다. 김태진 역시 어느 수비 위치를 가든 본인의 임무를 100% 이상 했다. 오늘도 임시로 2루수를 나가긴 했는데 공·수·주에서 본인의 임무를 100% 다 잘했다고 보고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68&aid=0000897418
김원형 감독 "모리만도가 충분히 막을 것이라 생각...내가 미흡했다"

-경기 총평을 해달라.
선발 모리만도가 조금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3회에 5점을 주면서 승기를 뺏겼다. 그 과정에서 수비도 제대로 안 된 부분이 있다. 상대 선발을 공략하지 못한 부분도 아쉽다. 초반 6점을 줬지만, 따라갔다면 달랐을 수 있다. 우리가 후반에 힘을 내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 3회 교체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일단 모리만도 선수를 믿었다. 송성문에게 맞기 전까지는, 3점 정도 줬을 때는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 부분이 내가 미흡했다.

- 불펜을 일찍 준비시키지는 않았는지.
모리만도가 불펜에서 크게 컨디션에 문제는 없었다. 상대 타자들이 대응을 잘했다. 3회부터 움직였다.

- 신준우 기습 스퀴즈 때 대응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인지.
수비코치에게 이야기를 하기는 했는데, 대비가 늦었다.



5차전 선발로 SSG는 김광현이 나온다는데 키움은 아직 누구를 내보낼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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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바꾸다
22/11/05 19:15
수정 아이콘
치열하군요...최근 몇년 한국시리즈는 좀 원사이드한게 많았던거같은데...
22/11/05 19:18
수정 아이콘
4,5차전 일방적으로 ssg이길거라 봤는데

오늘 경기는 진짜 키움 선수들의 투혼이네요

키움은 5차전은 애플러 봅니다
2차전 후 4일휴식하고 등판이라
22/11/05 20:09
수정 아이콘
애플러 다음 요키시 그다음에 7차전에 손가락 회복한 안우진
22/11/05 19:19
수정 아이콘
김휘집, 김혜성 치우니 막혀있던 혈이 뚫린 느낌.. 다음 주초에 비소식 있던데 키움은 기우제 지내야겠군요.
22/11/05 19:24
수정 아이콘
2014코시 스멜이 솔솔 납니다.

패승승패승승
22/11/05 20:10
수정 아이콘
그럼 다음 경기에서 날카로운 타구 빼어볼
No.99 AaronJudge
22/11/05 20:16
수정 아이콘
갸악
지니팅커벨여행
22/11/05 22:27
수정 아이콘
믿었던 간판 스타의 실책...
김유라
22/11/06 09:58
수정 아이콘
설마 정후가...?
22/11/05 19:27
수정 아이콘
어제 ssg가 이겼다길래 시리즈 끝났구나 했는데 키움 대단합니다.
조던 픽포드
22/11/05 19:27
수정 아이콘
키움 진짜 대단합니다.
워낙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일거라 어제 아득바득 버티다 역전패하고나서 멘탈 터지고 쭉 무너져도 이상할거 없다고 생각했는데
22/11/05 19:28
수정 아이콘
빡시게 싸우네요
보는 팬은 싱글벙글

키움 가즈아아아
22/11/05 19:30
수정 아이콘
김휘집 안나오니 너무 센거 같아요. 밸패좀..
사장님단무지좀더주세요
22/11/05 19:32
수정 아이콘
몰랐는데.
키움 야구 매력있더라고요.
카르페디엠
22/11/05 19:33
수정 아이콘
이걸 2:2 맞추는것도 대단하네요.
전력상 압도적으로 밀린다고 보는데...
류지나
22/11/05 19:34
수정 아이콘
홍원기 감독 키움 팬들에게 욕 많이 먹던데 코리안 시리즈 한해서는 명장에 가깝단 인상을 받네요.
22/11/05 23:30
수정 아이콘
준플옵때 아쉬웠던 부분들을 위로 올라가고 나서는 수정한 운영을 보여줘서
운도 좀 따라줬지만 홍감독 본인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정보수정
22/11/05 19:43
수정 아이콘
하루만 쉴수 있으면 진짜 해볼만할거같은데
(여자)아이들
22/11/05 19:47
수정 아이콘
키움이 이겨야 재미있습니다. 내일도 한 번 더
22/11/05 19:51
수정 아이콘
내일은 휴식일...
네크로노미콘
22/11/05 19:50
수정 아이콘
김광현과 폰트 중 폰트 경기를 버릴 생각이 있나보네요.
애플러 요키시 순서인데 순서대로 매칭되면
선발의 무게감에서 키움이 불리해보입니다.

어떻게든 5차전만 따내면 애플러 경기 버리고 요키시를 7차전에 쓸수 있습니다.
그럼 5차전엔 요키시랑 최원태로 불펜 2이닝+ 씩 소화시키게 되면 얼추 각은 나옵니다.
다만 선발이.......이제 위장 선발도 진짜 없습니다.
이웃집개발자
22/11/05 20:03
수정 아이콘
아니.......억떡캐이겼어요;;
핑크솔져
22/11/05 20:04
수정 아이콘
5차전이 약한비 속에서 경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큰데 변수네요.
탈리스만
22/11/05 20:14
수정 아이콘
와.. 방금 하이라이트 보고 왔는데 경기 진짜 꿀잼이였겠네요. 키움 선수들 투혼을 발휘하는듯
No.99 AaronJudge
22/11/05 20:16
수정 아이콘
진짜 투혼이네요……ㅠㅠ 낭만이다
허저비
22/11/05 21:09
수정 아이콘
한계다 한계다 하면서도 여기까지 온게 키움이지만 이젠 정말로 투수쪽은 한계가 극한까지 왔습니다. 빠따가 미치지 않으면 SSG가 이길 것 같긴 하네요
개까미
22/11/05 21:2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돈 걸라면 SSG이긴 하지만, 키움도 엄청나네요.
마치 2017년 역대급 업셋을 달성한 SK같달까....
완전 남의 잔치를 보는게 8년만이긴 한데, 응원팀 경기 못지않게 재밌네요. 아무쪼록 두팀다 부상없이 시리즈 잘 끝내길 바랍니다.
잉여레벨만렙
22/11/05 21:49
수정 아이콘
키움에게서 낭만의 향기가 납니다….
22/11/05 21:53
수정 아이콘
전력은 ssg가 강한게 맞는데 타팀팬 입장으로 이상하게 언더독 응원(?)하게 되네요 크크
재미있어요
Fabio Vieira
22/11/05 22:07
수정 아이콘
한유섬 언제까지 4번 쓸건지 하.. 최주환도 진짜 보기 싫고 이재원은 빨리 좀 나갔으면
22/11/05 22:43
수정 아이콘
초반 선발 내리는거 좀 늦은건 인정합니다만,
나머지 작전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찬스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을 뿐 충분히 따라갈 수 있었어요.
그래도 시즌때 평가에 비하면 김원형 감독은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엘지와 키움의 시리즈에서 류감을 보고나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55만루홈런
22/11/05 23:07
수정 아이콘
키움은 투수, 불펜은 한계까지 온 느낌이라..
빠따가 더 해줘야할것 같은데 김혜성 이정후가 영 별로라.. 반대로 김혜성 이정후가 살아나면 키움은 더 호재긴 하죠. 둘이 상태 안좋아도 2:2 끌고 갔는데
어떻게든 빠따 힘으로 한경기 따고 투수총력전으로 한경기 잡아야 키움 우승가능성이 좀 보이긴 합니다 크크
22/11/06 00:28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경기장 룰이 바뀌었나요?

문학/문학/고척/고척/고척/문학/문학 인줄 알았는데

남은 3경기 다 문학이네요
손금불산입
22/11/06 00:32
수정 아이콘
정확히 찾아보니까 2020년부터 2-2-3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잠실 규정, 중립 규정 이것저것 있었지만 어쨌든 그 직전에는 2-3-2였고...
22/11/06 00:51
수정 아이콘
아이고 감사합니다 ㅜ
댓글 달아주시니 저 자신에 반성을 하게되네요

규정 찾으면 찾을수 있을텐데 묻기나하고

감사합니다!!
손금불산입
22/11/06 01:04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크크 저도 매번 헷갈렸는데 덕분에 이번에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천혜향
22/11/06 03:39
수정 아이콘
키움이 강한게아니라SSG가 많이 헤메는 느낌이네요 수비가 강해보이지도않고득점력도 좋지않음
갑자기왜이래
22/11/06 08:08
수정 아이콘
단기전은 기세 싸움입니다 쓱도 18년도에 이 기세라는걸로 전력차를 뒤집고 우승했었고요 7차전까지 가면 키움이 우승할거라고 봅니다
22/11/06 08:44
수정 아이콘
둔한 거인 vs 피칠갑을 한 용사가 된 느낌이에요.
SSG는 왜이리 계속 무거워보이고, 찬스는 계속 만들어내는데 허탕치는지 원;
이치죠 호타루
22/11/06 09:08
수정 아이콘
하지만 5 6차전에 뚫어야 하는 게 김광현 폰트... 얘들아 제발 두 경기만 잡아다오 ㅠㅠ
22/11/06 09:28
수정 아이콘
5차전 안우진 선발이라네요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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