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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2 12:04
경기 추가시간이 14분 이렇게 되니까
전반전 끝나고 (승부가 나고 있는 상황임에도) 연장전을 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러한 변화가 선수들을 쥐어짜는 (선수 생명을 갈갈이하는) 쪽으로 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
22/11/22 12:09
그런 의견은 제가 봤을 때 절대 대세가 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봤을 때 절대 안 바뀔 것 같은 게 2개 있는데 하나는 경기시간이고 다른 하나는 경기시간을 재는 법입니다. 가끔씩 미국 스포츠처럼 시간을 재자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로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봐요.
22/11/22 13:34
전 농구처럼 들어간선수 또나오는 완전무제한 원합니다.
그럼 달리기 원툴이나 델랍같이 던지기 원툴 프리킥원툴 등등이 뛰게 되니 꿀잼예상 메시같은 선수도 전반 30분 뛰게하고 좀 쉬다가 후반 20분부터 클로징라인업으로 나오고
22/11/22 12:06
하지만 이로 인한 경기시간 증가도 선수 혹사나 흥행에 악영향을 주는 요소라, 결국엔 경기시간을 줄이고 스탑워치제로 갈거라 봅니다.
22/11/22 12:08
이 과도기를 지나서 스탑워치 제도로 갈 수도 있겠고, 추가시간 반영도가 정확해진다면 경기 시간 자체를 여기서 줄여버릴 수도 있겠죠. 그래도 교체카드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가 되고 있으니 선수들 체력에 심각한 부하까지는 주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22/11/22 12:10
경기수가 줄어들면 줄어들지 경기시간이 줄어들거나 스톱워치제가 도입될 일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플레이 시간이나 필드 위에 서 있는 시간으로 따지면 별로 다르지도 않을 거라 생각하구요.
22/11/22 12:15
개인적으론 되려 경기시간을 줄여 한경기에 들어가는 부담을 줄이고 경기수를 늘려 돈을 더 긁어모으는게 FIFA에 걸맞는 행보(...)아닐까 싶습니다.
22/11/22 12:06
90분 경기에 전후반 합쳐서 추가 시간이 2-30분이면,
플레이 멈추면 시간도 멈추고 60분 경기로 줄이는 방향으로 갈지... 아니면 그래도 90분에 추가시간 방식이 좋을지 테스트 해봐야겠네요. 그래도 좀 다르다고 느끼는 게 데드볼 상황에서 벽 세우고 킥 준비하는 상황 같은 것도 경기 진행 중이긴 한 거 같거든요. 완전히 멈춘 VAR나 골 세레모니나 부상 상황 이런 것만 잘 체크해줘도 될 거 같습니다.
22/11/22 13:04
골 세레머니, 고의적인 시간 낭비 및 지연 같은 부분들을 볼 아웃이나 데드볼,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오는 정상적인 부분과 구분했다.
라네요.
22/11/22 12:39
이게 최근 축구 리얼 플레이 타임이 55분 정도 되니까 볼데드 상황에서 시계를 멈춰버리면 추가시간이 40분 가까이도 나올 수 있다는 말이 되죠. 그 중에서 쳐낼 것 쳐내고 정말 낭비되는 시간만 확실히 구분해서 주겠다고 했는데 그게 15분 정도라면 이 둘의 간극이 꽤 큽니다. 이걸 어떻게 분류해서 어떻게 진행시킬 지 논의를 해야 한다는 건데 단순히 그냥 스톱워치 하면 되잖아? 정도로 퉁칠 일은 아니긴 하죠.
22/11/22 12:09
이렇게 엄격한 기조로 갈거면 그냥 볼데드일때 스탑워치 하면 되지 뭣하러 이러고 있나 싶긴 합니다
도장찍는 기계, 손글씨 써주는 기계 발명하는 일본 보는 느낌이랄까...크크
22/11/22 12:22
그나마 추가시간을 제대로 안 줄 거라는 인간적인 문제가 남아 있기는 한데 그 정도 문제는 그냥 남기라는 게 대다수 보수적인 축구팬의 실제 여론일 거라 보구요. 물론 축구 변방국 여론 말구요. 헤게모니를 가진 쪽의 여론일 거라 봅니다. 그와는 별개로 추가시간을 제대로 주기만 하면, 시간을 멈추는 거랑 별로 차이가 없지 않나 싶구요. 인력 낭비는 진짜 정말 미미한 거고...
22/11/22 12:26
https://pgr21.co.kr../spoent/69989
축구가 실제로 진행되는 시간은 55분 내외 이번 시즌 초반 기준으로 유럽 5대 리그에서 55분 채운 리그도 이제 없긴 합니다.
22/11/22 12:21
축구에서 스탑워치가 애매한게 축구는 골키퍼가 공 잡고 시간 끄는 상황도 있고 공격이 파울 당해도 볼소유권은 유지해서 심판이 어드밴티지 적용할 때도 있고 분명 타입스탑 끊어야 하는데 끊지 못하는 상황이 농구에 비해 많습니다. 공이 경기장 바깥으로 나가거나 파울후 간접 프리킥 까지 시간도 파울콜후 퍼스트터치까지 타임스탑 시킬 경우 지고있는 팀 선수들이 이걸 휴식 타임으로 생각하고 늘릴 수도 있습니다. (역침대축구죠) 선수들도 지고 있는 상황인데 파울 후 바로 일어나 경기 뛰어 이길 생각 안하고 누워서 쉬는 시간 벌수도 있고... 이런거 감안해서 경기시간을 약간 줄이고 나중에 추가시간 붙이는게 낫다고 봅니다.
22/11/22 13:26
17년에 나온 60분 룰을 보면 악용에 대한 보완책도 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말씀하신 예를 들자면, "골키퍼는 '어떤 경우에든' 공을 획득한 후 6초 내에 차야 한다." 가 보완룰로 첨부되었습니다.
22/11/22 12:32
어제 이란전은 선수 하나로 인해 전반만 해도 엄청난 시간이 흘러갔죠
인저리타임이나 타임스톱 강화와 더불어서, 일정 시간(5분)이상 누워 있는 선수는 부상선수로 간주해서 강제로 교체아웃시키는 제도도 고려해봐야합니다.
22/11/22 12:45
말씀하신건 텐백, 버스 늪축구 등으로 불리고 침대 축구는 말 그대로 조금만 충돌이 일어나면 넘어져서 일어나지 않거나
심한 경우 아무런 충돌이 없어도 다리에 쥐가 났다 등의 이유로 누워버리는 걸 뜻합니다.
22/11/22 13:25
딱히 해결하기가 애매하죠. 아프다는데 그 짧은 순간에 파악할 방법도 없고, 필드 플레이어면 내보내기라도 하는데 골키퍼면 답도 없구요.
(골키퍼가 부상을 호소할 경우는 경기를 중단시키고 필드 내에서 치료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어제 이란처럼 진짜 심각한 충돌로 인한 부상이면 이야기가 다르지만요.
22/11/22 12:42
보는 것과 하는 것의 괴리도 있죠. 스톱워치가 항상 있을 거라는 보장이 없는데요. 공과 골대, 선수가 있으면 할 수 있는 스포츠라서 스톱워치 도입은 쉽게 되지 않을 거라 봅니다.
다만 본문과 같이 경쟁경기에서 이루어지는 시간 측정과 추가 시간 제공은 갈수록 정확해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22/11/22 13:32
각 스포츠 종목마다 스타일이 다르니 획일적으로 다른 종목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적용시키긴 어려운점이 있을 수 있겠네요.
비교적 다른 종목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축구가 아무래도 부상의 경중이 심하고 반칙의 횟수도 더 잦은것 같고 반칙을 당했을 시 타 종목에 비해 추스리는데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어 보여서 여러모로 어렵겠지만 이렇게라도 조금씩 방향을 제시하고 잡아나가면 결과적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아서 뭐든 변화를 주는건 찬성입니다. 교체선수도 5명으로 바뀌니까 교체에 따라 경기 흐름이 상당히 많이 변하는걸 느끼고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2/11/22 13:52
그냥 경기 전체 시간 좀 줄여서 체력 부담 없애고 농구처럼 하면 돼요. 그리고 언젠간 그렇게 갈 것 같고요. 30분 짜리 전중후반 3쿼터를 해도 좋고, 20분 짜리 4쿼터를 해도 좋고...
축구도 계속 변화해야 맞다고 봅니다. 전통이랍시고 똥고집 부려봐야 흥미도 떨어지고 자기들이 직접 더러운 꼴 당해보면 열받아서라도 하게 되어 있죠. 비디오 판독, 오프사이드 체크 자동화, 프리킥 스프레이 등등 온갖 '올바른 것들'이 도입되어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습니다.
22/11/22 15:09
스탑워치 주장하는분들은 스탑워치있는 스포츠를 보러가는게 더 빠를거같고 축구가 굳이 도입할 일은 여러분들이 죽을때까지 없을거같네요
유소년부터 시스템을 다 갈아엎어야되는데 그게 말은쉽지 전세계 모든리그 표준될려면 그냥 현실성 제로에요
22/11/22 19:41
그래서 진지하게 논의된다는데가 어디인데요? 피파에서 스톱워치쓰겠다고해서 데이터가 나온겁니까? 계속 딴얘기를 하시네요 님의 희망사항을 얘기하지마시고 현실성있는 논의나 공식 보고서같은거라도 알아보고 얘기하세요
22/11/22 16:02
추가시간의 추가시간까지 주어지더군요.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너무 길어지니까 전반 중간에 잠깐 티타임(?) 5분정도 휴식을 주심재량껏 주는것도 좋아보입니다. 농구는 중간에 엄청 쉬는데 축구도 중간에 쉬는게 좋아보여요. 선수갈립니다. 부상도 많고..
22/11/22 16:32
저도 처음에는 스탑워치가 있는 게 낫지 않나 생각했는데, 오히려 흐름이 늘어질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시간 멈췄으니까 지고 있는 쪽도 부담없이 플레이 재개 천천히 하려고 할 수 있잖아요. 이례적인 일 없는 이상 2시간 내로 끝난다는 게 관객 입장에서나 편성하는 방송사 입장에서도 장점일 수 있어요. 대신 요즘 너무 더우면 전후반 25분쯤에 1분짜리 쿨링타임 가져가는데, 아예 정례화시키고 농구처럼 쿼터화시키는 건 좋을 것 같습니다. 농구도 1/3쿼터 끝나고는 많이 안 쉬니까 거의 유사할 것 같아요.
22/11/22 18:48
그렇게 생각하시면 아마와 프로간의 괴리를 논할 이유도 없죠 저는 정확하게 따를 이유도 없지만 유야무야 넘어 갈 수 있는 정도가 납득이 가능해야된다고 생각해서요 스탑워치가 생기면 그게 하나 늘어나는거니까요 그리고 오프사이드 정도는 조기축구회에서도 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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