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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8 12:41
봉중근이 80년생인데, 79년생까지만 군기를 좀 풀어줘서 우리도 (봉중근, 정성훈, 이진영) 이제 좀 풀어달라고 애원..
생각해보니 79년생이 박용택인데, 아무래도 프차 용택이만 좀 풀어준듯 하네요.
22/11/28 12:56
류읍읍이 주장 된 이후 많이 풀어졌죠.
봉중근이 불펜 투수들 3회 지나기 전까지 덕아웃에 안 나오고 라커룸에 있어도 되는거 보고 경악을 했다는 이야기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크크 그리고 지금 주장 오지환 입단해서 그 즈음 입단한 멤버들끼리는 개족보 그 자체라 여러모로 예전보다 나아질겁니다. 오지환이 89최동환이랑은 입단 동기라 친구 먹었는데, 작년에 온 박해민은 빠른 90인데 형이라고 하고, 채은성도 빠른 90인데 마찬가지였고 아주 개판입니다 크크
22/11/28 12:54
엘지 팀 이동 할때 개인사복 안되고 팀 맞춤 카라티만 허용되서 그것만 입었어야 했을거고
여러가지 많을걸요 저 똥군기 규율 만든걸 이순철로 예상들을 하시던데
22/11/28 13:00
근데 이상훈이나 이병규 에피소드들 들어보면 그 전이라도 소위 알려진 것 처럼 날라리 도련님 같은 행동은 안 나왔을 것 같더군요.
이상훈은 3루수 실책 나왔는데 무의식적으로 탄성이 새어나와서 바로 한대화 찾아가서 죄송하다고 했다고 하고 이병규도 인터뷰에서 말실수 했을 때 다음 날 최고참들이 데리고 가서 조계현한테 사과 시켰다고 하니... 물론 시대가 그런 시대기도 했구요.
22/11/28 13:03
이용규 들어올 무렵과 윤석민 입단 시기가 비슷할텐데, 윤석민과 같이 굴렀을 이용규가 저리 말할 정도면 엄청났군요.
해태의 마지막 유산들이었던 이종범과 김종국, 장성호, 이대진 등이 오히려 똥군기 빼는 데에 노력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엘지는 그런 게 계속 유지되었나 봅니다.
22/11/28 13:08
'학교'에서 저러고있었어도 문제라고 할 세상인데, 다 큰 '프로'들이 왜 저러는건지 참 이해가 안되네요. 연봉 몇천만원 받고 1군 2군 전전하는 선배가 MVP급 활약하는 어린선수 집합시켜서 기합주는 상상하니까 너무 웃긴데요.
22/11/28 13:28
뭐 결국 돌고 돌아서 '수익이 나느냐' 의 여부가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건 한 사람의 의지만으로는 막거나 개선할 수 없고 구단 차원에서, 시스템 차원에서 보호해 줘야죠.
메이저리그는 구단이 흑자가 나야 성립되는 구조고, 그 흑자는 구단의 '성적', 나아가서는 선수들의 '실력'과 상관관계가 높죠. 일치하는 건 아니지만... 그러다보니 장래 슈퍼스타가 될 신인, 연차는 낮지만 슈퍼스타인 실력자들이 구단으로부터 대우를 받고 우선권을 가지고 보호를 받고 갑이 되는 거지 무작정 연차 높은 사람을 대우해주지 않는 거고요. 물론 여기도 루키 헤이징처럼 신인 군기 안 잡는 거 아니고 연차에 따른 서열이 없는 건 아니지만 아래 윤석민 사례처럼 떠오르는 실력있는 슈퍼스타를 연차만 높은 똥차가 막아 세운다? 구단에서 거품을 물고 치워버리겠죠. 자기들 수익에 방해가 되는 거니까.
22/11/28 13:44
(수정됨) 그건 야구를 못 했기 때문일 확률도 있어서...
운동 많이 하고 빡세게 잡아도 외부에서는 저 날라리들 맨날 나이트가서 노느라 야구 못 한다고 하는데 진짜 한 두 명이라도 어쩌다 하루 나가서 놀았다가 걸리면 "봐라"로 시작해서 욕 바가지로 먹고 작살나기 마련이라 막아야 했을테니... 그리고 00년대 들어 우승을 못 하기 시작하면서 해태를 많이 따라 하기도 했죠. 해태 출신 영입에도 적극적이었고. 그리고 그 해설위원이 감독이...
22/11/28 14:53
저게 진짜 웃긴게, 막상 돈 많고 잘나가는 후배한테는 암 것도 못하면서 나이 더 먹었다고, 야구 좀 더 오래 했다고 저러는게 정말 가관이죠.
22/11/28 16:29
솔직히 운동부가 대다수 저럴텐데 인터넷이나 현실에서 학폭 어쩌구 저쩌구 하는 걸로 왜 이렇게 유난이냐고 할 만 합니다. 심지어 본인들도 똑같이 맞고 다니고 참고 물려주고 했을텐데 말이죠. 그냥 저게 기본인 거에요 기본, 그러니까 서로 이해를 못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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