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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03 16: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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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가나에 사과할 필요가 없는 수아레즈




수아레즈는 pk + 레드카드로 다 벌을 받았는데 왜이러는 걸까요?

룰을 이용한 영리한 플레이 였을 뿐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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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쟁
22/12/03 16:29
수정 아이콘
BBC 관련기사 댓글 보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루과이가 떨어지고 한국이 올라가서 쌤통이다 라는 분위기더군요...;2010년도 신의 손 사건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아 있는 듯 합니다...
세상을보고올게
22/12/03 21:2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경기가 아니면서 결승급 경기가 아닌 경기중에 가장 인상적인 경기이긴 했죠
어강됴리
22/12/03 16:30
수정 아이콘
가나는 수아레즈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이렇게 복수하네요 다음에는 기회가 없을..
바이바이배드맨
22/12/03 16:32
수정 아이콘
사과야 개인 마음이지만 영리한 플레이라고 생각진 않네요 스포츠맨쉽에는 어긋나죠. 저런식으로 따지몀 에이스 담그고 레드카드 받아도 영리한 플레이라고 하려나요
가못자
22/12/03 16:57
수정 아이콘
에이스를 담그는 플레이가 아니었으니까요. 반칙으로 사실상 골이나 다름없는 역습 찬스를 끊는다든가 하는 경우는 축구를 넘어 스포츠의 역사와 함께 해왔죠.
정공법
22/12/03 17:08
수정 아이콘
누굴 담갔나요?
그냥 반칙하고 실점위기 없앤거에 연장선상인데
해설 듣다보면 영리한파울이라고 말하지않나요?
그런거 하나하나 다 스포츠맨쉽에 어긋나는건가요?
마라탕
22/12/03 17:20
수정 아이콘
당연히 어긋나는건 맞죠... 약간 어긋나는정도니 별 말 안하는거고... 침대축구만 해도 심하면 어긋난다고 했는데요
정공법
22/12/03 17: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순반칙이 왜 스포츠맨쉽에 어긋나는건가요?
각 스포츠종목안에 있는 규칙들을 기망하고 무시하는 행위가 스포츠맨쉽에 어긋나는거지요
그럼 마라탕님은 육상같은 기록경기에서도 부정출발이나 선을 밟아서 파울로 무효처리되는것도 스포츠맨쉽에 어긋난다고 말씀하시나요?

스포츠에서 반칙은 그냥 룰일뿐이고 반칙을하고 패널티를 받는것도 그냥 그 룰의 하나이고 그게 룰을 지킨겁니다

언제든지 바뀔수있는것이 룰이구요
극단적으로 전번주에는 됬는데 이번주에는 안될수도 있는건데 그걸 스포츠맨쉽이라뇨
마라탕
22/12/03 22:15
수정 아이콘
다 고의로 그러는건 조금씩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고의로 부정출발하거나 그러는 시도는 당연히 어긋난다고 생각하죠. 당연히 룰은 바뀌죠.근데 스포츠라는게 그 룰을 지켜가면서 하는 데 의의가 있는건데 그걸 고의로 어겨가면서 하는게 스포츠맨쉽이라구요? 잘 모르겠네요.
인생은이지선다
22/12/03 18:05
수정 아이콘
농구에서 클러치 파울작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바나
22/12/0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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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간 볼 데드시 멈추고
교체 들락날락 가능한 농구랑 비교라니

스포츠 잘 모르시죠? 크크
마라탕
22/12/03 22:17
수정 아이콘
마찬가지로 고의적으로 반복해서 그러는건 스포츠맨십에 어긋난다고 생각해요. 점수차가 축구에 비하면 크게 나는 종목이라 한 골 한 골의 값어치가 다르니 좀 덜하게 느껴지는 것 뿐이죠
及時雨
22/12/03 16:34
수정 아이콘
귀신 같은 업보에는 탄복하게 되네요.
우주소녀 보나
22/12/03 16:37
수정 아이콘
영리한 플레이는 아닌거 같은데..
메가톤맨
22/12/03 16:39
수정 아이콘
킥오프전에 안드레 아이유가 노려보던데....진짜 가나입장에서는 철천지 원수 보는듯.
Stoncold
22/12/03 16:41
수정 아이콘
룰 안의 플레이니 뭐라 할 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가나에서 철천지 원수라 생각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꿀꽈배기
22/12/03 16:42
수정 아이콘
https://www.firstpost.com/sports/football-news/fifa-world-cup-if-we-cant-go-they-dont-go-amartey-says-ghana-were-determined-to-knock-uruguay-out-11741981.html
우리가 16강 못가면 너네도 16강 못 가
인터뷰 보면 가나 선수들도 아예 작정을 하고 경기를 했네요
22/12/03 16:59
수정 아이콘
가나의 감정은 이해하고도 남죠. 흔한 월드컵 경기도 아니고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4강에 가느냐 못가느냐의 기로에서 저런 일을 당했으니..
수리검
22/12/03 16:42
수정 아이콘
전 이 건이 규정에 대한 비판도 아니고
수아레즈에 대한 비난으로 연결되는게 도통 이해가 안갑니다

소위 위험지역이 아닌 곳에서 상대 역습을 파울로 끊는 플레이나
상대의 좋은 찬스를 흔히 말하는 '옐로카드와 바꿔서' 저지하는 플레이등은
한 게임에서도 몇 번은 볼 수 있는 흔한 장면입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 보통 영리한 플레이/불가피한 플레이 정도로 취급하지
스포츠맨쉽을 내던져버린 쓰레기같은 놈 취급하지 않죠

제가 예를 든 행동이 수아레즈와 본질적으로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부 파울로 인한 페널티보다 파울을 함으로서 얻는 이득이 더 크다고 판단하고 고의적으로 파울을 하는 행위인데요
바이바이배드맨
22/12/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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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좋은 찬스를 끊는거랑 들어가기 직전을 손을 대는거랑은 다른 문제죠. 사실 유럽 축구 전시즌 보다보면 저렇게 할 수 있는경우가 나오는데 안합니다. 할줄 몰라서가 아니죠. 찬스를 막아도 방법과 정도에서 norm 이 있다는거에 어느정도 공유 의식이 있고 그러니 저렇게 화제가 되죠. 말씀 하신 것처럼 흔하면 애초에 논란될 이야기가 안되죠

마치 툭툭 치면서 몸싸움 반칙하는 거랑 스파이크 든 백태클 하는거랑 몸 터치는 똑같은데 무슨 차이냐라는 이야기죠. 스파이크 든 백태클도 처벌받고 플레이 내입니다. 근데 스포츠맨쉽에 맞냐 아니죠. 스포츠맨쉽은 처벌 받으면 괜찮다가 아니죠.
아우구스투스
22/12/03 16:56
수정 아이콘
손을 대서 골 넣는 경우도 있고 그 유명한 대리퇴장도 저런 경우긴 합니다.

빈도는 드물긴 하죠.
바이바이배드맨
22/12/03 16:57
수정 아이콘
드물죠 일어날때마다 보통 화제가 될정도죠
수리검
22/12/03 16:58
수정 아이콘
백태클이 일반적인 몸싸움보다 더 크게 비난받는건
상대에게 위해를 가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파울이냐 파울+동업자 정신의 위배냐의 차이죠

수아레즈와 제가 위에 말한 상황의 차이는
단순히 얼마나 더 좋은 찬스였냐? 의 수치 외에는 차이점이 없습니다

10% 득점찬스를 고의적으로 끊는건 스포츠맨쉽에 전혀 어긋나지 않는 영리한 플레이이고
50% 정도되는 찬스를 경고받으며 끊는건 불가피한 허용되는 수준의 플레이이고
99.9% 들어가는걸 퇴장과 바꿔 끊으면 스모츠맨쉽에 완전히 어긋나는 건가요?
바이바이배드맨
22/12/03 17:05
수정 아이콘
제가 쓴 댓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거 같습니다. 애초에 스포츠에서 norm이라는게 어느정도의 기준점을 가지고 스포츠맨쉽을 어긋냐나 아니냐를 판단하는 거에요. 보통 다 야구, 축구 보면 거진 다 그렇습니다.

백태클과 헤딩에서 몸싸움에서 밀거나 도착지점에서 발 내딛는거 보다 상대의 부상의 고의 위험을 어느정도 용인, 감수하는 미필적 고의로 이루어집니다. 백태클은 90%의 위험, 옷잡아당이기는 10%의 위험, 도착지점 발 내딛기에서 50%의 위험이 당연히 존재하고 그 위험성의 개연성에 따라 판단해서 스포츠맨쉽에 어긋나냐고 판단하고 스포츠를 떠나서 재판도 그리 판단합니다. 10여년 넘게 축구한 사람들이 헤딩과정에서 점프한 선수 아래에 어꺠 들이밀면 착지로 다칠수 있다는 거 모르고 할까요? 알면서도 그정도는 넘어가고 백태클을 심하다고 평가하죠. 당연한 이야기를 왜 물으시나요?

찬스를 끊어도 정도의 차이가 있고 다른 팀과 선수들이 저걸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보통은 정도가 있다고 인식하는 차이죠
정공법
22/12/03 17:12
수정 아이콘
네 다른 선수들도 다 알고있는데 리스크가 훨씬 크기때문에 안하는거죠,,,,
바이바이배드맨
22/12/03 17:13
수정 아이콘
연장전에서도 보통 안하는건 다른 이유가 있어서죠....
가못자
22/12/03 17:24
수정 아이콘
그건 바이바이배드맨님만의 생각이고 선수들을 전수조사하여 '왜 연장전에는 수아레즈와 같은 행위를 하지 않는가'를 여쭤본 적이 있지 않은 한 바이바이배드맨님의 주장엔 어떠한 근거도 존재하지가 않습니다.
바이바이배드맨
22/12/03 17:2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리스크 전수 조사도 안했는데요. 말꼬리 잡기로 역시나 끝나는군요
가못자
22/12/03 17:27
수정 아이콘
결국 바이바이배드맨님의 주장은 순전히 자신만의 추측과 어림짐작에서 시작하여 끝나고 있으며, 자신의 주장에 응당 제시해야 하는 근거들을 전혀 제시하고 있지 못하십니다.
리스크 전수 조사 이야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와 같은 말씀을 드린 적이 없는데요.
22/12/03 17:50
수정 아이콘
정확히 뭐라고 얘기는 못하겠는데, 스포츠맨십이란게 종목마다 나름대로 쌓아온게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의 다이나믹함이나 신체접촉의 유무, 구기종목의 경우 공을 다루는 방식 등에 따라서 차이에 따라서 형성되는 거 같습니다.
가령 신체접촉이 거의 없고 극도로 정적이라 예민한 야구는 심지어는 불문율 같은게 있고, 대신 벤치클리어링을 용인하죠. 심판에 대한 항의 역시 야구가 다른 종목보다 훨씬 엄격합니다. 야구는 트래쉬 토크가 애교 수준에서만 용납되는 반면 농구는 트래쉬 토크 같은게 사실상의 기술(?)로도 인정 받고, 아이스하키는 그냥 장비 벗어던지고 싸움까지 하죠. 축구는 심판 눈 삐었냐 뭐 이런 제스처를 해도 넘어가죠. 요는, 스포츠맨십의 기준은 누가 법전에 정해둔게 아니라 그 나름의 문화 안에서 형성된 것이라는 점입니다. 제가 볼 때 축구는 발로 하는 스포츠리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지점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태클은 어쨌든 행위 자체는 수비행위의 일종이고요.
가못자
22/12/03 17:01
수정 아이콘
툭툭 치면서 몸싸움 반칙하는 거나 스파이크 든 백태클을 하는 거나 둘 모두 수아레즈의 행동과는 전혀 동치될 수 없는 겁니다. 상대방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는 행위가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다른 선수들이 저것과 같은 일을 하지 않는 건 99%의 상황에선 퇴장 + 패널티킥이 사실상의 경기 패배와 동일한 처벌이기 때문입니다. 가나는 그 1%의 경우에 해당했을 뿐이고요.
바이바이배드맨
22/12/03 17:11
수정 아이콘
1. 스포츠맨쉽은 일단 위해로만 평가되는 부분이 아닙니다. 뭐 그렇게 따지면 위해만 아니면 뭐든지 용인한다? 는 아닐거라고 생각하구요. 인플레이면 뭐든지 용인되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위해를 가한다고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거면 생각보다 많은 파울들이 스포츠맨쉽에 어긋날겁니다. 오히려 위해의 고의여부보다는 norm이라는 정도의 좀 더 어울립겁니다.

2. 동치가 아니라 예시에 가깝습니다. 1번에 말했듯이 위해의 정도는 간단한 파울에도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위해의 여부로 보지 않고 플레이의 정도로 본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이야기했지만 마지막 골 찬스에도 저걸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건 99%랑 다른 이야기죠. 그냥 보통 그정도까지 해서 막아서 축구라는 게임의 본질을 깨지 않겠다는 거에 가깝죠. 사실 연장시간에 저렇게 하면 100% 확률을 80~90% 낮추기에 무조건 최소한 손해를 안 봅니다. 근데 연장시간에 골에 모두 저러나요? 안하죠
가못자
22/12/03 17:13
수정 아이콘
1. 스포츠맨십이 위해로만 평가되어야 하는 부분이 아니듯, 위해를 가한다고 하여서 반드시 그것이 스포츠맨십에서 벗어났다고 보기 힘든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가령 '영리한 파울'로 대표되는 역습 찬스 끊기, 1대1 찬스 무위로 만들기 등이 그 예시입니다. 수아레즈의 해당 파울은 그러한 파울들과 동일선상에 놓고 보아야 하는 것이지요.

2. 애초에 잘못된 예시이기에 그 잘못됨을 지적해드린 겁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는 '그것이 스포츠맨십에서 어긋난다!' 라는 주장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왜 스포츠맨십에서 벗어나는가를 설명하지 못하고 계십니다. 물론 가나 입장에서는 벗어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바이바이배드맨
22/12/03 17:15
수정 아이콘
1, 동일선상이 아닌데 전혀 반박의 근거가 없네요. 골에 들어가는걸 손으로 쳐내는거랑 역습과 1대1 찬스랑 전혀 다르죠. 빈도의 차이도 그렇고 인식의 차이도 그렇습니다. 역습 찬스에서 끊었다고 저렇게 화제 되나요?

2. 1번과 같은 이야기네요. 님께서는 비슷하게 판단하니 스포츠맨쉽의 증거가 될 수 없다고 하신거고 저는 파울만 봐도 그렇고 빈도와 인식의 정도도 비슷하지 않기에 스포츠맨쉽에 어긋난다는건데. 지금 딴소리 하시는거 같네요.
가못자
22/12/03 17:16
수정 아이콘
애당초 스포츠맨십이라는 단어 자체가 명확히 정량화될 수 없는 개념이라서 회색지대가 반드시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수아레즈의 해당 반칙이 그러한 예에 속한다고 보기에 손쉽게 그것이 스포츠맨십에서 벗어나는가 벗어나지 않는가를 판단하는 행위 그 전반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스포츠에서 벌어지는 모든 행위가 '스포츠맨십에 부합한다'와 '스포츠맨십에 어긋난다' 두 가지로만 구분지어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 둘 중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는 행위도 많습니다. 가령 축구 선수가 골을 넣는 행위는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겁니까, 부합하는 겁니까? 왜 자꾸 흑백논리를 가져오시는 겁니까? 딴소리는 바이바이배드맨님께서 하시는 거지요.
바이바이배드맨
22/12/03 17:20
수정 아이콘
회색지대는 당연히 존재하고 반박의 근거가 없다길래 지금 처음부터 빈도와 정도의 예시 그리고 그것이 예시로 적용될 파울의 반박 예시는 들었고 제가 [서로의 인식차이 = 회색지대] 라고 언급드린건데요. 지금 이부분에 대해 반박을 하면 되는거지 근거가 없다는 딴소리를 왜 하시냐는건데. 흑백논리는 또 왜 쓰신지 모르겠습니다.
가못자
22/12/03 17:23
수정 아이콘
근거가 없기에 근거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지 근거가 없다는 말이 딴소리라는 말씀이 대화 또는 논쟁 중에 나올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놀랍네요.
바이바이배드맨
22/12/03 17:24
수정 아이콘
가못자 님// 그냥 애초에 정도의 차이라고 언급했고 '마치'라고 예시적 표현을 잡았는데. 갑자기 위해같은 딴소리해도 충분히 설명드렸는데도 그냥 말꼬리 잡기만 하니 저는 그만하겠습니다.
가못자
22/12/03 17:24
수정 아이콘
바이바이배드맨 님// 말꼬리 잡기는 '근거 제시를 하라는 말이 딴소리다'라는 식으로 논점을 흐린 분께서 하신 거고요.
22/12/03 17:27
수정 아이콘
월드컵 토너먼트 연장시간에 저런 상황이 오면 대부분의 선수가 저럴것 같은데요?
긴 하루의 끝에서
22/12/03 17:39
수정 아이콘
사실상 할 줄 몰라서가 맞습니다. 본 적이 없는 일이기에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죠. 수아레스의 행동이 강한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고요. 즉, 여타 선수들이 의식적으로 스스로를 제어한 결과로서 그러한 행동을 보편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오랜 기간 축구를 전문적으로 해 온 이들이기에 아마 더욱 그럴 텐데 축구를 접한 지 얼마 되지 았았을 시점에서조차 실상 크게 다르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만큼 수아레스가 보인 행동은 파격적이고 기상천외한 것이었어요.
퍼피별
22/12/03 17:01
수정 아이콘
태도 문제가 크죠. 탁구 엣지처럼 의도적인 상황 아니어도 유감 표시는 하는데, 입발린 소리라도 미안함을 표현했으면 이 정도까지 물귀신 분위기는 아니었을걸요
세상을보고올게
22/12/03 21:30
수정 아이콘
다시 그런 상황이 와도 손으로 막을 수 밖에 없겠지만
가나팬 입장에서 억울하게 느낄 수 있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정도의 입장만 냈어도 아직까지 욕먹진 않았을 듯.
무테안경
22/12/03 17:17
수정 아이콘
저짓거리 클럽에서 했다가 바로 폭동입니다
클럽경기에서는 목숨 건지고 싶으면 절대 하면 안되요
바이바이배드맨
22/12/03 17:22
수정 아이콘
사실 폭동 나죠. 평소에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고 언급 하신분들은 경기 자주 보셨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무테안경
22/12/03 17:25
수정 아이콘
클럽경기 예를들어 챔스 4강에서 저짓 하고 이겼다?
죽습니다 바로 다음날 BBC에 살해협박 뉴스 뜹니다
가못자
22/12/03 17:26
수정 아이콘
그건 국대 경기가 더합니다. 특히 남미팀이 관여할 경우엔 말입니다. 남미 국대는 자책골 넣은 선수가 살해를 당한다든가 하는 일도 벌어지는 곳입니다.
22/12/03 17:27
수정 아이콘
고의적인 파울로 끊는 행위는 너무 당연히 스포츠맨쉽에 어긋나고 비난의 대상이 맞죠.
그렇게 파울을 하는 마음을 이해하는거지 잘했다고 칭찬하는건 우리편일때나 하는거죠.
그래서 파울을 하고 사과하는 제스쳐가 나오는 경우가 많구요.
수아레즈는 파울과 그 후의 행동 그리고 경기 후 인터뷰까지 생각하면 쓰레기 취급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22/12/03 16:44
수정 아이콘
RNG: 동의합니다
전원일기OST샀다
22/12/03 16:44
수정 아이콘
무의식의 행동이라고 봅니다.

한국에서 그런 수비가 나왔고, PK를 했는데 선방해서 골 안먹었다?

칭찬해야죠!!
유목민
22/12/03 16:57
수정 아이콘
의식적이었든 무의식적이었든

칭찬에 비례해서
거기에 상대가 욕하는 것도 감수해야 합니다..

퇴장 당한 이후의 행동도 포함해서
당하는 가나 팀 입장에서 욕한다고 뭐라하면 안되죠.

다음에 만나면 룰에 어긋나지 않은 한도에서 보복을 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고요.
전원일기OST샀다
22/12/03 17:11
수정 아이콘
제가 퇴장 당한 이후 행동은 몰라서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그리고 물론 당하는 가나 입장에서는 욕나오겠죠.
바닷내음
22/12/03 17:41
수정 아이콘
무의식적 반응일수는 있는데
인터뷰를 저따구로 하면…
22/12/03 16: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후 상황과 그 파장까지 다 염두에 두고 영리하게 설계해서 저지른 범죄가 아니라
경기 중 돌발상황에서 본능적으로 손이라도 내밀어 상대 골을 저지한거죠.
당연히 파울이고 그에 상응하는 페널티를 받았고.

이해 당사국이야 수아레즈가 밉고, 이번 탈락이 쌤통이겠지만
그닥 스포츠맨십을 크게 저버리지도 않은 것 같은, 축구 경기 중 자주 일어나는 파울 상황에 대해
가나 국민 아닌 사람이 아직도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도 이해가 안 가네요.

'그 사건' 이후 한동안 호날두가 우리나라의 역적 취급 받던 시기에도 다른 나라는 신경이나 썼나요?

월드컵처럼 중요한 경기가 아니었고, 토너먼트 상황이 아니었고, 전 세계로 생중계된 상황만 아니었다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흔한 핸드볼 파울 중의 하나로 잊혀지고 말았을 일을...

만일 우리나라 선수가 저런 상황에 비슷한 파울을 범하고, 결과적으로 팀을 탈락의 위기에서 구했다면
몇 년에 걸쳐 두고두고 그 선수를 비난할 사람 몇 이나 될까요?
실제상황입니다
22/12/03 16:56
수정 아이콘
사과할 필요 없죠. 그럼 뭐 할리우드 액션 해왔던 다이버들은 다 사과했나요? 비매너 맞고 페어플레이 아닌 건 맞지만 그렇다고 사과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업보 맞고 떨어지는 꼴이 꼬숩긴 하지만요. 그래도 4강 커리어가 무의미해지는 건 아니니까요 뭐...
가못자
22/12/03 17: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다이버들이 수아레즈보다 더 심합니다. 그건 규칙을 기망하는 행위니까요.
가못자
22/12/03 16:59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이건 사과할 문제가 절대 아니라고 보며 수아레즈는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나 입장에서는 정말 통쾌하겠습니다.
그리고 자꾸 에이스를 담근다든가 하는 예시를 드는 분들이 계시는데, 수아레즈의 해당 행위는 그처럼 선수에게 물리적 위해를 가한 게 아닙니다. 동일 선상에 놓고 볼 수 없는 문제입니다.
곰성병기
22/12/03 17:01
수정 아이콘
그냥 수아레즈 이미지가 안좋아요 인종차별에 월드컵에서 사람을깨물었는데
위르겐클롭
22/12/03 17:01
수정 아이콘
기분상해죄도 죄겠죠 가나한테는
이탐화
22/12/03 17:04
수정 아이콘
이게 사과할 문제면 손으로 골 넣은 마라도나는 100년 뒤에도 사죄해야 될 정도겠네요
인민 프로듀서
22/12/03 17:09
수정 아이콘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제법 계실것 같아요...
가못자
22/12/03 17:11
수정 아이콘
전 수아레즈는 사죄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마라도나는 사죄해야 할 게 맞습니다. 그건 스포츠의 근간인 규칙을 기망하는 행위였으며, 규칙 내에서 응당 받아야 하는 처분을 받지 않았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22/12/03 17:19
수정 아이콘
근데 그걸로 30년 넘게 까이고 있는 건 사실이니까...
실제상황입니다
22/12/03 17:29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최소 30년은 더 까일 것 같아요 크크
수뱍봐
22/12/03 17:2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아직도 문제아닌가요 크크크 그거
VictoryFood
22/12/03 17:10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가 사과할 필요는 없겠지만 가나가 통쾌해 하는 갓도 당연하죠.
그래서 가나가 수아레즈 백태클하거나 한 것도 아니고 정정당당하게 16강 못가게 한 건데요.
22/12/03 17:15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가 사과 안한 덕분에 경기 마지막까지 가나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할 원동력을 줬으니, 우리에겐 행운이었네요. 크크크
22/12/03 17:1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수아레즈에게 감사합니다 크크
22/12/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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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할 필요없고 안했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이렇게 죄책감 없이 조롱할 수 있죠
긴 하루의 끝에서
22/12/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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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프로 경기를 보면 아마추어 경기에서는 차마 불가능한 사항들(대체로 규칙 또는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사항들)이 승리를 위한 최선의 노력이라는 명목 하에 노골적으로 혹은 암암리에 여럿 벌어지고 있고, 이게 프로로서는 한편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며 옹호 받고 긍정되기까지 하는데 이런 맥락에서는 수아레스가 보인 본문의 행동도 단지 통상에 비해 기발한 구석이 있었을 뿐 실상 문제가 될 것이 무엇이 있나 싶습니다.
슬래셔
22/12/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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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아레스를 좋아하진 않지만, 남아공 월드컵 8강 가나 상대로 보여준 핸드볼 사건은 최고의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아레스는 팀을 위해 퇴장 당할 각오로 발이 아닌 손으로 공을 막았고, 가나의 아사모아 기안은 PK를 놓치며
결국 승부차기 끝에 우루과이가 4강에 올라가게 됩니다.

수아레스의 핸드볼은 레드 카드를 받았기에 핸드볼에 대한 징계(퇴장 및 다음경기 출장정지)를 받았죠.
물론 당한 가나의 입장에선 억울한 부분이 있겠짐나 이걸 가지고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는 등의 표현은 이해가 안되네요.
22/12/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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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방이 부상을 당해서 공을 밖으로 내보내서 부상을 치료 후 우리공일때 보통 상대에게 넘겨주는데 안넘겨줘도 규정에 문제가 없습니다.
실제로 안넘겨주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맨쉽에는 어긋난다고 하죠.
규정을 지켰다고 스포츠맨쉽을 지킨게 아닙니다.
22/12/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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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안에서 처벌 받으면 그만이란 논리가 참 편하네요. 비신사적인 행동들도 경기 도중 응당 레드카드 받으면 사과고 뭐고 필요하겠습니까?
가못자
22/12/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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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비신사적인 행위들과 달리 다른 선수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는 행위가 아니었기에 그것이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가 어긋나지 않는가 하는 논의가 이루어지는 겁니다. 어느 한 쪽을 이러한 식으로 싸잡으시는 건 그릇된 겁니다.
Quarterback
22/12/0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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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위 맞는데요. 전 명백한 골을 손으로 막는 행위는 퇴장 및 득점 인정을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22/12/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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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가 잘못 없다는 논리는 안톤 오노가 잘못 없다고 주장하는 것을 듣는 듯한 느낌이네요.
심지어 오노는 그냥 손을 들었을 뿐이고 그거에 심판이 속아서 김동성한테 실격을 줬을 뿐인데 말이죠.
가못자
22/12/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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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오노는 규칙을 '기망'하였고, 규칙에 의해 처벌받지 않았던 반면 수아레즈는 규칙에 맞게 알맞은 처벌을 받았습니다. 둘은 전혀 동치될 수 없는 별개의 사건입니다.
22/12/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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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도 가끔 보이는

"법을 어기지 않았지만, 암묵적인 상도의를 위반한 행위"

에 가까운 짓을 했던거죠.

2010년에 수아레스와 우루과이가 실리는 챙겼을지 몰라도,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행위는 맞았어요.
가못자
22/12/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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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의 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반면 우루과이의 입장에서는 패배할 게 분명하였던 팀을 구해낸 지극히 윤리적인 행위였지요. 고국의 영웅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처럼 관점마다, 그리고 나라마다 판단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사안인데 어느 한 쪽으로 정해 놓고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겁니다.
22/12/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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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인 행위는 절대 아니죠.
감독조차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지만 팀을 위해서 한거다라고 인터뷰했을껄요.
가못자
22/12/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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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의 윤리란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것이며, 수아레즈는 축구 선수로서의 윤리를 지킨 겁니다. 타인에게 물리적 위해를 가한 것도 아니고요. 물론 저는 그렇다고 해서 이 행위가 스포츠맨십에 부합한다고 주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감독은 감독만의 판단이 있겠지요.
22/12/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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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를 이상하게 쓰시네요.
축구선수로서의 목표라면 모를까 윤리는 전혀 맞지 않네요.
가못자
22/12/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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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용례는 그리 이상한 게 아닙니다. 가령 정성일 평론가는 영화 감독으로서의 윤리를 말할 때 그 작품이 관객들로 하여금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하는 것이 영화 윤리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윤리는 분야마다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22/12/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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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는 도덕적 규범에 가까운 용어일텐데 규범을 어긴 사람에게 윤리적인 행위라고 하니 많이 이상하군요.
전혀 모르는 사람의 용어 활용이니 그것에 관해서는 더 할말이 없네요.
Quarterback
22/12/03 23:11
수정 아이콘
윤리의 개념부터 잡으셔야겠네요. 윤리관이 정립이 안된 상태니 말이 안통하는 것이 당연
22/12/03 17:46
수정 아이콘
법을 어겼고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은 거죠.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하니까, 그게 사과를 해야 하는 사안인가에 대해서 의견이 갈리는 거고.
22/12/03 17:31
수정 아이콘
축구라는 스포츠의 근간을 뒤흔든 플레이인데 욕 먹을만하죠.
22/12/03 17:31
수정 아이콘
그냥 룰을 어긴거고, 룰을 어겨서 그에 따른 처벌을 받았으니 그냥 끝인거죠. 가나 사람들이 수아레즈를 감정적으로 싫어할 수야 있습니다만, 감정적인 문제일 뿐이죠.

저 플레이가 문제라면 역습 상황에서 반칙으로 끊고 옐로 카드 받는 것도 욕 먹어야죠.
22/12/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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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욕 먹습니다.
그래서 파울후에 사과하는 듯한 제스쳐를 하는거구요.
그런 제스쳐를 하지 않은 경우 비난을 많이 받고 수아레즈 같은경우는 퇴장인데도 경기장 안나가고 남아서 난동까지 피웠죠.
22/12/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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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습에서 옐로카드로 끊었다고 수아레즈처럼 10여년이 지나서도 욕을 먹나요?
22/12/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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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습 끊고 레드 받았는데 사과 제스쳐 안했다고 살해협박받는 경우는 봤습니다.
역습상황보다 더 골에 가까우니 그 20년 정도는 욕먹지 않을까요?
22/12/0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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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협박에 동의하시나보군요. 전 미친 소리 같아서요 :)
22/12/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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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동의하지 않죠.
그런 병신같은 지꺼리해서 감옥가는건 등신이나 하는거죠.
다만 사람들이 그 정도로 심각하게 생각한다 정도의 예시는 되는거죠.
22/12/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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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에 동의하지 않지만 수아레즈 욕하는거에 동의한다는건 이상하네요. 그 정도로 심각하게 생갇하는 사람은 감옥가는 등신이나 하는거라면서요
22/12/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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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은 불법적인 일입니다. 처벌받아 감옥에 가는건 너무 당연한 것이구요.
심각하게 생각하는건 마음껏 해도 되는 일입니다.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중 일부가 선을 넘어버리는 것이구요.
이게 구분이 안되싶니까?
22/12/03 17:34
수정 아이콘
스포츠 전반적으로 파울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 자체를 최대한 제거 했으면 좋겠어요.
SG워너비
22/12/03 17:34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에 대한 비호감의 누적으로 욕먹는거지, 당시에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행동을 한거죠 그에 따른 처벌도 받았고요
스포츠라는게 다 그렇더라고요 상대방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편을 이기기위한 행동을 하는것
22/12/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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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할필요 없고 울고 있는 수아레즈에게 법규 날리며 환호하는 가나 관중도 욕할 필요 없고 뭐 그런거죠.
수뱍봐
22/12/03 17:35
수정 아이콘
레드카드와 pk 말고 더 강한 규정이 없어서 규정대로 했으니 된거 아님 이라고 하기엔 에바라고 봄 크크크
그리고 벌을 받았어도 꼬리표는 붙죠 범죄자가 형 살고 나오면 그 범죄 없는걸로 해주지도 않는데?
또 가나 입장에선 개재수없죠 크크크 쿨하게 그걸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한쪽에서만 쿨해지지말고 저 행동 때문에 수아레즈를 싫어하는 사람 비매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쿨하게 생각하면 뭐 크크
Mephisto
22/12/03 17:36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가 바이팅한건,핸드볼건은 두고두고 회자되면서 욕먹는데 그놈의 정조준 앵클버스터 발동하는 놈들은 그냥 잠깐 비난받고 터프한 선수니 뭐니 하면서 경기의 일부로 설렁설렁 넘어가는게 더 납득이 안되서 저 건도 그려려니 합니다. 수아레즈는 그냥 가나에게 원한 스택을 쌓은거고 그 업보를 돌려받은거죠. 우리가 딱히 수아레즈를 비난할 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샤르미에티미
22/12/03 17:36
수정 아이콘
스포츠맨쉽에 어긋나는 행동이란 건 정도의 차이입니다. 그냥 쉽게 이야기해서 선수들 전부가 저 마인드로 축구를 한다면... 이걸로 가정해보면 됩니다. 결정적인 찬스에 파울로 끊는 것. 이건 축구 재미의 일부분이지만 다 골키퍼 동작 연습해서 들어갈 골 저렇게 막는다... 이건 축구 재미가 크게 저하되죠. 침대 축구 욕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고요. 저런 일이 자주 안 일어나니 저 정도는 용인 할 수 있는 거지 (가나 선수 국민들 제외) 빈번하게 일어나면 용납하지 못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겠죠. 룰과 징계에도 변화가 생길 거고요.
근데 수아레즈의 경우엔 괘씸죄까지 포함된 거니... 호날두가 날강두가 된 것도 대처의 차이 듯이 말이죠.
가못자
22/12/03 17:38
수정 아이콘
본 글에서 여러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인데, 물론 해당 파울이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비신사적인 행동인지 아닌지를 논하는 건 건설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축구에서는 '파울'이라는 행위조차 '규칙 안에 포함된 행위'입니다. 반칙을 저질렀을 경우 어떠한 처벌을 받는가까지 명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자꾸 규칙 자체를 기망한 행위들(안톤 오노라든가)을 수아레즈와 동일시하는 건 그릇된 겁니다.
배고픈유학생
22/12/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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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도 업보니 악마니 12년이 지나도 비난하는데 참..
Kubernetes
22/12/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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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뭐랄까 농구에서 만약 막바지 시간끌때 공을 발로 차서 멀리 넘긴다거나 그런것도 있나요? 신의손은 반칙으로 흐름끊는 느낌보단 많이 과한 느낌이어서요.
격투기나 복싱에서 한두대 때리고 그냥 등보이며 뛰어다니면서 도망다녀 시간끈다음 판정승 하는느낌? 뭐 그렇네요
가못자
22/12/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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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그러면 시간이 바로 멈춰서 이득을 볼 수가 없습니다. 사실 손이 발보다 공을 조정하는 데 압도적으로 더 나은 도구라서 고의로 공을 발로 차는 행위가 이득이 되는 경우 자체가 그다지 많지가 않아요.
22/12/0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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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가끔 BQ 좋은 선수들이 시간 [아주 조금] 남고 이기고 있을때 공 받자마자 위로 던져버리긴 합니다. 근데 그런 경우가 흔치 않긴해서 여기에도 불문율이 있는거 같아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2/12/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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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위반 아니니까 가나도
우라과이 악역 만들어서 화이팅 끌어내고
압박주고 좋은방법 아닐까요?
마감은 지키자
22/12/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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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건 애초에 농구처럼 골로 인정하는 규정이 있었어야 한다는 쪽입니다. 욕 먹을 행동도 맞지만 규정이 이러면 짧은 순간에 작정하고서든 무의식적으로든 저지를 수 있는 것도 맞아서... 단순히 도덕적으로 욕할 게 아니라 규정으로 막아야죠.
여담입니다만, 재미있게도 제가 어렸을 때 봤던 오일룡의 만화인 춤추는 센터포드에 완전히 똑같은 상황이 나왔었습니다. 그때도 들어가는 공을 한국(정확히는 남북 단일팀의 북한 선수였던가)의 수비수가 무슨 일이 있어도 막는다며 손으로 잡아 버렸고, 페널티킥을 상대 팀(독일? 브라질?) 선수가 실축해서 결국 승리합니다.
22/12/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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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는 다이렉트 레드 받으면 다음경기 못나오는게 없나요? 조별이라 그런건가
Davi4ever
22/12/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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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 못 나왔습니다. 저 8강전에서 레드카드 받아서 4강전 못 나왔죠.
에바 그린
22/12/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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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나라 일이라고 쿨하신분 많네요 우리나라가 저거 당해서 토너먼트 탈락했으면 얼마나 난리일지 안봐도 뻔한데 크크크크.

우리는 호날두 노쇼하고 규정어겨서 위약금냈는데 왜 싫어하나요?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였고, 그게 그냥 룰적으로 처벌받았다고 끝날 행위였으면 지금까지 회자되지도 않았죠.

우리가 아니라 외국에서도 업보라고 이야기 나오는데 끝까지 뭐가문제임? 하는건 좀 심한 쿨병인듯.
디스커버리
22/12/03 19: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남의 나라 일이라서 쿨한거 맞고 이거 갖고 왜 퐈이어 나는지 이해가 안가긴 하는데 솔직히 우리나라 였으면 게거품 물고 저부터 난리쳤음
22/12/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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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반대도 똑같이 적용할수 있죠. 우리나라가 저렇게 해서 토너먼트 통과했으면 그 선수는 영웅 취급 받았을텐데요.
에바 그린
22/12/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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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작성자의 의도는 작성자만이 알겠지만, 제가 받아들이기로는, 애초에 이 글이 올라온이유가 경기전에 올라온 수아레즈 인터뷰 관련 글에서 쿨병걸린분들 때문인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글에서 뭐 영리한 반칙인데? 이미 처벌 받았는데? 하면서 쿨병 걸린 분들한테
그 이득 본 나라 빼고 다른 모든곳에서 좋게 안보는게 일반적인 시선이라는걸 보여주기 위해서 경기 후 반응을 가져오신거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득봤으면은 왜 그런 가정을 하는지는 이해하기 힘드네요.
심지어 우루과이에서도 '에휴 이제와서 인터뷰라도 곱게 쳐하지 뭘 잘했다고 당당한척이야' 하는 사람 없을까요?

이득 본 나라에서는 진짜 영웅 취급을 하건, 찝찝하지만 덮고 좋아하건 하겠죠.
하지만 나머지는, 그러니까 직접 이득 본 한 나라 제외하고 피해자와 제3자는 저렇게 영국 언론사에서도 업보라고 조롱하는게 현실입니다.

수아레즈의 그런 플레이는 비난받아 마땅한 플레이가 맞다는게 아마 작성자분의 의도라 생각하고, 저는 거기에 백프로 동의합니다.
22/12/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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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부터 남들보고 쿨병걸렸다면서 우리나라가 당했으면이라고 가정을 하셨잖습니까? 왜 한쪽만 생각 하면서 쿨병걸렸냐고 하시냐는거죠. 본인부터 우리나라였으면 대놓고 영웅 취급을 하던 찝찝하지만 좋다고 하던 하신다면서요? 입장에 따라서 달라지는건데 한쪽만 가정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뭐라고 하시니 그런 겁니다.
에바 그린
22/12/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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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가 왜 우리나라 비유를 들었는지 말씀드릴게요.

-피해자인 가나 시점이 아니라 일반적인 시선으로 봐도 수아레즈가 잘못한 행동임.
-근데 남일이라고 쿨내 풍김
-원래 우리나라 사람들이 쿨한가? 생각해봤을때 그건아님
-스위스전이나, 동계올림픽만 봐도 오히려 다른나라에선 크게 오심 논란 없는데도 우리만 난리치는거 본게 한두번이 아님.

그래서 우리나라 비유를 들었는데 뜬금없이 우리나라 선수가 했으면 영웅이라는 소리는 왜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일반론적으로 봐도 잘못된 행동인데 남일이라고 쿨한척하니까 우리였어도 니들이 쿨한척 할 수 있니? 이소립니다.

그리고 저게 제가 그렇다는 말씀으로 읽히나요? 그 나라에서도 마냥 다 좋아하는게 아니고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을거라고 쓴 겁니다.

그리고 덧붙이면 저는 우리나라 선수가 했어도 개쪽팔렸고 욕했습니다.


당장 어제 경기만 봐도 프랑스 상대한 폴란드 선수들 실점찬스에 손 내밀 수 있는 상황인데도 손 안나가던데요?
레이븐
22/12/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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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가 사과 하든 안하든, 사과 안하는 걸 보고 사람들이 비판을 하든 안하든 자유라고 봅니다.

그리고 수아레즈가 영국 스포츠신문에서 업보 소리 듣는건 단순히 신의 손 사건 하나뿐만이 아니라 핵이빨이라던지 경기 외적인 부분 등으로 업보 스택을 많이 쌓아놓아서 그런 것으로 보이구요
The)UnderTaker
22/12/03 17: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손으로 골넣거나 막는게 흔하게 일어나는일이고 모든선수가 똑같은 상황에서 저런다니..
신의손했던 몇안되는 선수들 대부분 욕은 기본에 조롱 비아냥은 한참동안 들었죠.
거기에 축구경기자체가 셀수없을정도로 많이 했는데 신의손해서 언급되는경우자체가 몇개안되는건 왜일까요?손으로 골넣거나 막는갈 해선 안되는걸 알기때문입니다;
비슷한 상황이 와도 손으로 하지 않은 선수들이 압도적으로 많은거에요;

수아레즈가 사과하든말든 상관없는데 손써도된다, 저상황이면 모든선수가 저런다같은 말도안되는소리는 하지마세요
이번시즌
22/12/03 17:58
수정 아이콘
우루과이 사람인가
22/12/03 18:02
수정 아이콘
이게 사람 담그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사람 죽든말든 벌칙받으면 끝인가보죠
왜 다른선수들은 힘들게 팔을 몸통에
붙히고 수비할까요 걍 손으로 하나막고
버티기해서 이기면 그만이죠
특히나 종료 몇분 안남은 상태에서
걍 손 쓰는게 나을까요
흑태자
22/12/03 18:09
수정 아이콘
행동 자체는 할수 있는 행동이고 경기내에서 합당한 처벌을 받았으니 마라도나나 오노하고 비교하기엔 죄질이 무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입을 잘 털어야되는 문제죠. 수아레즈는 입을 너무 밉상으로 털은 감이 있습니다. 그냥 최선을 다하려다 보니 본능적으로 나온 행동이었다. 조금의 유감이라도 표했다면 여론은 달랐다고 봅니다
아우구스투스
22/12/03 18:19
수정 아이콘
사실 저거보다는 06월드컵인가요, 최종 예선 경기에서 앙리의 핸드볼로 인해 골이 들어가고 그걸로 프랑스가 월드컵 진출을 했죠.

다른 점이라면 이건 규칙을 위반했지만 처벌도 받지 않고 팀은 그걸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했죠.

당시 피해팀인 아일랜드는 천추의 한이긴 할거고 가나 이상으로 앙리를 비난하겠죠.
22/12/03 18:20
수정 아이콘
하지말아야 할 행위에 대해 처벌을 받고 끝내는 것이 있어도 감정이라는게 그게 안됩니다.
현재와 미래가 걸려있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당사자가 실제로 느끼는 감정이었든 연기든 미안해하는 행동이나 말로 사과를 하는 행동을 하죠.

결국 사람들의 논점은 정해놓은 절차대로 다 처벌받았는데 왜 과몰입하냐? 에 동의하냐 안하냐 이 소리밖에 안되는데
이게 솔직히 선이 어디까지인지 정해놓을 수도 없고 축구뿐만이 아니라 모든 예체능, 문학 등 모든 것에 해당하는 요소입니다..
서로가 이해가 안될 순 있어도 이성으로만 판단하든 감정으로 판단하든 어느 쪽 의견이든 틀린 것 없어요.
그냥 자기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입니다.
23년 탈퇴예정
22/12/03 18:22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말하면 축구(및 몸싸움을 허용하는 종목)은 모두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걸 깔고 가는 종목입니다.
여기에 윤리를 곧이곧대로 들이대면 카드 없는 푸싱파울조차도 생각해보면 말이 안되는짓이죠. 공놀이가 뭐중요하다고 사람을 다치게 만듭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오히려 핸드볼은 축구에서 잘못 대비 가장 큰 대가를 치르는 반칙이고요. 수아레즈가 공만졌다고 사람이 다치진 않잖아요?

우리 일이면 화내지 않았겠냐? 반대로 우리 선수가 16강 월클 감차+8강 핸드볼로 4강 보내면 4강신화 주역이죠
김꼬마곰돌고양
22/12/03 18:23
수정 아이콘
월드컵이나 올림픽이나 저런 짓까지 해가며 플레이 하라는 취지는 아닐 것 같은데..
피죤투
22/12/03 18:29
수정 아이콘
똑같이 4강이 걸렸는데 당해도 납득하신다면 인정합니다.
저라면 못함
수메르인
22/12/03 18:31
수정 아이콘
규정상 반칙 주어졌고 퇴장당하고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된건 맞는데, 그냥 그거 떠나서 감정적으로 매우 불쾌합니다. 스포츠 경기를 관람한다는 건 매우 감정적인 행위이기도 하고요.
한발더나아가
22/12/03 18:33
수정 아이콘
부당한 행위에 대한 처벌은 패널티킥과 퇴장이란 처벌로 충분히 주어졌고
그걸 활용 못한 가나의 무능함이 문제였지 그 행위 자체가 처벌 이상으로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게 아니라 정말로 그 행위가 그것보다 더 심각한 사안이라 판단된다면 좀 더 강력하게 득점인정과 퇴장 같이 강력한 룰로 개선해야겠죠

그냥 스포츠에서 정해진 룰 안에서 일어나는 행위는 다 용인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룰이 미비하다고 판단되면 빨리 룰을 교정해가면서 바꿨으면 싶고요

무슨 스포츠에 도덕성이니 매너니 그딴거 들이밀어서 승리를 위해 필사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 비난하는모습은 솔직히 보기 싫습니다
레드불
22/12/03 18:48
수정 아이콘
바로 그 보기 싫은 감정도 도덕성이니 매너에 해당하는 것이죠.
22/12/03 18:37
수정 아이콘
저거하면 퇴장+PK 라서 일반적인 반칙작전과는 다르죠. 그냥 멍청한 플레이니까. 근데 저거하면 좋을만한 (걍 퇴장당하고 PK 막는거에 걸어볼만한) 상황에서도 대부분 손은 안쓰더라구요. 불문율이 있나봄.
23년 탈퇴예정
22/12/03 18:42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 반대편에 서서, 직관적인 예사를 들면 발로 사람을 걷어차서 중상해를 입히는게 강간이라면 핸드볼은 수간에 가까운 행동이라고 하는게 맞을 겁니다. 손을 쓴다는건 종목 자체가 분화되는 지점이기 때문에.
이런 점을 놓고 얘기하면 좀 일리가 있는데 스포츠맨쉽이 어쩌고 잘잘못 따지는 논리는 의미없죠 그거보다 훨씬 쓰레기짓이 비일비재한종목이라
카페알파
22/12/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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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문율이라기보다 대부분의 필드 플레이어들이 손을 써서 막는다는 발상을 못 할 겁니다. 그래서인지, '영리한 플레이' 라고 언급한 사람도 있는 것 같고요. 습관 때문인지 대부분의 필드 플레이어들은 저 상황에서 발이나 머리, 가슴이 나가는 것 같더군요.(그래서 골키퍼로서도 수준급으로 플레이했던 펠레가 뛰어난 선수라고도 한다는 썰이......)
22/12/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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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안에서는 뭐든지 오케이"라는 사고방식인 것 같은데, 룰이란 건 최소한의 테두리일 뿐이고, 명문화되지 않은 수많은 코드들이 있습니다. 가령, 친구들 사이에서 밥을 사야하는게 법률로 정해져 있지는 않은데, 매번 친구들에게 얻어먹다가 자기 차례때는 입 싹 닫으면, 바로 욕 처먹고 왕따 되는거죠. 법을 어긴것도 아니고, 자기는 돈 아꼈으니 분명 이득이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욕받이 될 것은 각오해야죠.
22/12/0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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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3하는 사람들이 왜리 많지
나이키
22/12/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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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라는 스포츠의 존재 의의는 인간의 가장 섬세한 동작이 가능한 부위인 ‘손’을 배제하고 플레이하는데에 있습니다. 수아레즈의 저 행위는 축구라는 스포츠의 본질을 기만하는 행위죠.
22/12/0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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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수아레즈가 말만 잘했어도 크게 문제되진 않았을거라 보는데 본인이 화를 자초했죠
다만 룰개정은 필요해 보여요 농구의 골텐딩처럼
카바라스
22/12/0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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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적을 사서 만드는 스타일이죠.
22/12/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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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했으면 뭐 가나가 어제 막판에 수비 제대로 안 하고 대충 골 먹어줬을꺼도 아니고.
의미 없다고 봅니다. 가나가 그때 pk넣고 4강 갔으면 어제 뭐 보답 한다고 대충 했을거 같지도 않고.
카바라스
22/12/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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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과는 하나마나고 그냥 계속 까일듯. 그거 세탁할 인성이 있으면 선수들 깨물고 다니는 기행을 벌이지도 않았을거고.. 걍 이대로 실력은 좋았지만 인성은 쓰레기였던 선수 취급 받으면서 살면 되지않을까싶네요.
SG워너비
22/12/0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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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하라고 했는데 못넣었으니..
수아레즈 평판이 안좋아서 더 저러는 건 있다고 봅니다.
폰독수리
22/12/0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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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입장은 대강 알겠는데 궁금한게 우루과이 사람들 입장이네요 거기선 수아레즈가 손쓴거에 대한 평이 어떤가요?
우리나라 선수가 월드컵에서 수아레즈했으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도 궁금하고요
동굴범
22/12/0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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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영역과 감성의 영역에서 바라보면 달라질 수 있죠. 당사자냐 제3자냐에 따라서도 마찬가지...
22/12/0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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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있으면 병원에 가야지 왜..
MiracleKid
22/12/03 19:55
수정 아이콘
손으로 공을 막는 비매너 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수아레즈 개인에게 비난을 가하는거 만 아니라
당연히 시스템적으로 손으로 공을 막는 행동을 못하도록 억제하도록 돌아가는데
그냥 저 상황이 좀 많이 특수했던 상황이라 그게 안 돌아갔던 거 뿐이죠

사실 저 상황이 엘리미네이션 게임의 연장 후반 추가시간이라는 특수한 상황 아니었으면 저 손으로 막는 행동은 멍청한 행동이었죠
어지간해서 PK + 에이스의 퇴장이면 어마어마한 패널티니까요
척척석사
22/12/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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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신규댓글러가 또 덜덜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볼 수도 있고 욕을 개같이 쳐먹을 수도 있죵
둘다 그런갑다 하면 될듯
포도씨
22/12/0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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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 룰을 이용한 합법행위이니 이런 비판도 안 받으실듯.
레드불
22/12/03 21:03
수정 아이콘
신규...일까요?
척척석사
22/12/03 21:09
수정 아이콘
암튼 신규입니다
천사소비양
22/12/03 20:59
수정 아이콘
시스템의 헛점이죠
설령 페널티킥에 퇴장이라해도 수아레즈에게는 이득이니까 한겁니다 반대로 가나 입장에서는 손해를 본거죠
99%의 확률이라해도 100%는 아니며
그걸 만회할 룰이라는게 없습니다
다음 경기 출전금지가 가나에게는 무슨 의미가 있으며 어차피 탈락하면 못나오는데요
어떤 규칙이든 편법은 존재할수 있는거고 그런걸 이용하는자에 대해서 법의 처벌만 받으면 그만이라고 할수 있는걸까요?
22/12/03 21:00
수정 아이콘
이건 수아레즈의 평소 이미지, 행동이 업보로 돌아온게 큰거같은데 ...
만약 메시가 했으면 이정도로 불탈거리도 아니었을꺼 같네요.
메시면 인터뷰부터 저렇게 하진 않았겠지만
22/12/03 21:04
수정 아이콘
쿨병은 자신에게 해당되면 쿨해지지 못하는 그것
22/12/03 21:33
수정 아이콘
날도 추운데 어디까지 쿨해지려나
모나크모나크
22/12/03 21:36
수정 아이콘
미운 놈이 미운 짓 했고 이번 조별리그에서 업보 청산한거죠.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그냥 감정적인 결론일뿐 왜 난리죠. 전 가나가 열심히 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네요.
사실 저건 농구처럼 골 인정해주고 퇴장시켜야 된다봐요. 아무도 저런 짓 못하게요.
무한도전의삶
22/12/03 21:43
수정 아이콘
수아레스의 선택이 축구의 [근간] 혹은 [스포츠맨쉽]을 흔들 만한 반칙이었느냐? 이건 간단합니다.
퇴장 후에 이어진 가나의 패널티킥이 들어갔다면 가나 선수들이 여지껏 기억이나 했을지, 신문 전면에 나와 조롱이나 받을지?
룰은 상황을 막론하고 정확하게, 동일하게 적용되니까 룰입니다. 아니다 싶으면 룰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야지
사과해라 등의 반응은 도움도 안 되고 보기도 안 좋고 말이죠. 뻘소리 하지 말고 룰을 바꾸는 게 맞는 결론이죠.
카페알파
22/12/03 21:45
수정 아이콘
그냥 우루과이에서는 저런 식으로 플레이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왜냐면 근처에 있던 다른 우루과이 수비수도 손이 나간 것 같고, 또 사실 저 상황에서 필드 플레이어가 저런 식으로 손이 나간다는 발상 자체가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영리한 플레이' 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 것 같구요. '습관' 이라는게 있어서 필드 플레이어는 발이나 머리가 나갔으면 나갔지 손은 잘 안나가는 것 같거든요. 수아레즈 입장에서는 어쨌든 결과적으로 확률이 낮은 도박을 한 셈인데 성공한거죠.

뭐, 그리고 굳이 말하자면 저 상황에서 저 반칙을 한 사람이 상대편이면 페어 플레이도 뭣도 모르는 죽일 ×이 되는 거고, 우리편이면 융통성 있는 매우 영리한 플레이를 한 선수가 되는, 마 그런 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크로플
22/12/03 22:11
수정 아이콘
KARMA 가 딱 그정도 단어이지 않나 싶네요.
이강인
22/12/03 23:19
수정 아이콘
스포츠는 감성의 영역이니까요.
규정이 어쩌고 저쩌고 논리적인 설명 다 필요없어요.
단순히 기술적인 영역만으로는 전 세계가 열광하지도 않을거고 일부 매니아들만 좋아하겠죠.
그러면 스포츠 스타도 없고 자본도 몰리지 않을겁니다.
수아레즈의 저런 행동에 공분하고 12년이 지나도 복수하겠다고 마음먹게 하는 것이 스포츠로서 축구와 월드컵이 매력있다는거예요.
역설적으로 논리적인 설득 시도는 스포츠의 매력을 이해하지 못하는 설명일 뿐이구요.
이웃집개발자
22/12/04 01:4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 하고 사시되 남한테 그걸 전도하려고는 하지 말아주시면 안될까요 진심 뭐 대꾸하기도 피곤해서 이건
헛스윙어
22/12/04 02:14
수정 아이콘
그때는 잘한 또는 이득인 플레이 맞는데 12년 지나서는 사과할 일이죠... 뭘 이걸 끝까지 내가 잘했네 할 일인가...
세피롱
22/12/04 04:29
수정 아이콘
pgr 쿨병 쿨타임 돌았나 보군요.
루비치즈
22/12/04 04:49
수정 아이콘
쿨병걸린 사람들이 참 많군요. 확증편향일지 모르지만 제 경험상 저런 사람들이 자신이 실제로 저런 일을 당하면 가장 싫어하고 천하에 공분을 살 일을 당한 것마냥 행동하더라고요
댓글자제해
22/12/04 09:34
수정 아이콘
스포츠는 감성의 영역이고
뭐 급해서 나도 모르게 그랬다 했으면 다들 이해했을텐데 이렇게까지 쿨찐병 걸려서 잘못없다하면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이 욕하는것도 감당해야죠
아이셔 
22/12/04 11:17
수정 아이콘
축알못인 사람도 축구는 손을 쓰면 안되는 스포츠라고 알고 있는데 골이 명백한 상황에서 핸들링 파울로 pk하는 상황도 어이없는데 경기까지 짐.. 사과의 의지도 안 보이니 더 분노 하는게 이해갑니다. 만약 올해 월드컵에서 한일전 8강이 성사되었는데 동점 연장전 상황에 일본이 손으로 막고 pk 실축해서 우리가 져도 룰을 이용한 영리한 플레이였네 이러실건건가요...
티아라멘츠
22/12/04 12:38
수정 아이콘
아 근데 수아레즈는 별건이지만
물리적 피해를 입힌적도 여러번 있죠 크크크크

도대체 사람을 왜 물었던 건지 그것도 여러번
혹시 왜 그랬는지 설명해주실분 있나요 이유를 모르겠음..
축구에서 이빨도 쓸 수 있단 상상은 못했는데..
Anti-MAGE
22/12/04 17:22
수정 아이콘
도덕이라는걸 법으로 규제하는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는 이성적으로 판단하리라 믿고 어느정도만 법으로 규제 하는거죠. 그래서 수아레즈의 그 행동은 욕을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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