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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5 19:56
저도 왠지 의도된 행동 같더라구요. 그렇지 않구서야.. 레드 카드 받자마자 돌아서서 가나 코치진과 아무렇지 않게 악수하고 인사하는게..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벤투도 다이렉트 레드 받을줄 몰랐을듯......크크
22/12/15 20:02
감독코치가 중간에 뛰쳐들어갈수 있는 야구에선, 선수랑 심판이 싸울것 같은 기미만 보여도 뛰어들어와서 대신 항의하는게 기존이긴 하죠. 축구는 난입이 안되서 선수가 직접 항의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때는 종료휘슬 후라서 난입이 가능했으니....
22/12/15 20:32
기아 김성한 감독으로 기억하는데, 한번은 선수가 판정에 대해 흥분하니까 뛰쳐는 나갔는데 딱히 할말은 없어서 괜히 몸 동작만 크게 하면서 심판이랑 "애는 잘 커요?" "요새 건강은 어때요?" 이런 이야기만 나누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크크
22/12/15 20:06
전 라이브로 보자마자 바로 알았는데 왜 사람들이 긴가민가 했는지 의문...크크
휘슬불자마자 김영권이 격하게 항의했고 심판은 주머니 만지작거리면서 김영권한테 다가가고 있었죠 벤투는 경기끝나고 (적당한 수준에서)항의하려고 들어오고있었는데 그거 보자마자 속도 올려서 어그로 본인한테 끌리게 하고.... 그저 벤버지....
22/12/15 20:12
인터뷰에 함께해서 행복했다는 말에 다 울었다는 게 사실이면 그 말이 정말 진심으로 와닿와서 아쉬웠다는 거일텐데, 코치진 포함 대표팀 분위기는 진짜 역대급이었던 것 같습니다.
22/12/15 20:17
그러고서 돌아서서 가나팀과 쿨하게 악수하고 다시 돌아서서 심판과 한마디 더 떠주고 확인사살하던거까지...
영상 편집이 의도적인게 아니라면 너무도 확실한 움직임이었습니다?
22/12/15 20:35
백퍼죠 그냥 가다가 뒤돌아 와서 항의하다 카드받고 바로 돌아서서 선수들 다독여 주던데요. 그리고 팬들한데 인사하라고 매번 챙기는것도 그렇고 인성적으로도 좋은 사람 같습니다.
22/12/16 09:54
이거 알 사람들은 알죠. 김영권이 순간 욱해서 앤서니 아저씨한테 쌍욕을 하는 입모양이 나왔거든요. 그래서 앤서니가 김영권에게 가려고 하니 벤투가 막은 걸로 압니다.
22/12/16 10:22
축구에 관심이 많은 건 아니어서 월드컵 전엔 욕하지도 응원하지도 않았지만 지나고보면 선수들이 인간적으로 따를만한 좋은 사람이었던 것 같네요. 저에게 카타르 국대는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22/12/16 20:01
우리는 당연히 보는것만 보고
선수들은 당연히 순간을 열심히 하는것밖에 생각이 없어도 확실히 감독은 눈앞에 상황보다 더 멀리,한수앞을 계속계속 보고 있다는게 다시금 느껴지네요 이 레드카드 사건하고, 황희찬 결승골 넣었을때 진짜 0.1초도 좋아하지 않고 바로 교체하라고 사인보내는거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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