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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2 16:29
작년부터 이미 스위퍼 투수로 변모하긴 했는데, 갈수록 패스트볼 구사도가 적어져서 부상이 올까 걱정되긴 하네요. 빅리그에서 패스트볼이 잘안통하니까 나름의 타개책이긴 한데, 그래도 슬라이더계열 너무 좋아하면 과부하 오는건 필연적이라서요.
23/04/12 16:44
아주 대충 정리하자면 오타니 패스트볼은 구속은 상당한데 구질이 정직해서 MLB 상위권 투수 기준 크게 경쟁력있는 구종으로 평가받진 못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23/04/12 16:47
요새 메이저 광속구 투수들은 직구 비중을 줄이는 대신 더 빠르게 던져서 삼진 개수를 늘리더군요
뉴욕 메츠 광속구 마무리인 에드윈 디아즈도 작년에 슬라이더 비율을 높여서 커리어하이를 찍었었죠
23/04/12 17:18
오늘 볼넷 중 2개 정도는 심판존 문제도 있었고...
아직 초반이라 피치클락 적응 문제도 있어 보입니다. 대신 피안타율은 매우 훌륭
23/04/12 18:05
근데 스위퍼가 기존에 없었던 구질인지 궁금하네요.
슬라이더 궤적을 종에서 횡으로 옮긴 변형 슬라이더 느낌인데, 일반 슬라이더 > 스위퍼 =? 사이드암 투수의 슬라이더 > 언더핸드 투수의 슬라이더 순으로 슬라이더 궤적에 무브먼트가 종이동에서 횡이동으로 옮겨가는 느낌이거든요. 스리쿼터 or 오버핸드 투수가 던지는 사이드암 궤적의 슬라이더라고 하면 굉장히 생소할 것 같긴 합니다.
23/04/12 18:16
https://youtu.be/GIkGWHEcfU0
얼마전 wbc때 김형준 위원이 오타니의 스위퍼에 대해서 이야기한 영상입니다.. 이전부터 있던 구질인데 최근 트렌드에 맞쳐서 약간 변형되어서 유행중이라고 하더군요
23/04/12 19:07
말씀하시는 게 아마 맞을겁니다. 슬라이더보다 종적인 움직임은 더 적고, 횡적인 움직임을 훨씬 많이 가져가는 게 스위퍼로 알고 있습니다. 오타니 투구를 보니까 종적인 움직임이 거의 없다시피 횡적으로 움직이더군요.
23/04/12 19:45
아직 오타니를 뭐라 평가하기 애매하네요. 직구제구가 도저히안되는건가 하면 그렇다기에는 스위퍼가 통하는것도 위협적 직구가있어서 가능하기에.. 최소한 이번시즌 전반기라도 다 봐야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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