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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7/03 00:07:38
Name 及時雨
Link #1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44/0000897311
Subject [스포츠] [K리그] 양현준 셀틱행 배수진 “강원이 이적료가 적다면, 내 연봉이라도 내놓겠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44/0000897311


앞서 셀틱 FC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은 강원 FC 양현준 선수 소식을 몇번 전했는데, 오늘 상당히 강경한 입장의 선수 인터뷰가 나왔네요.
본인 연봉을 내놓아서라도 유럽행을 성사시키고 싶다는 발언.
이미 강원에 남을 마음이 없는 것이 강해보여서, 이적이 무산될 경우 선수의 동기부여는 상당히 어그러질 것 같네요.
전임 이영표 대표 시절 유럽에서 제의가 오면 보내주겠다는 구두약속을 했다는 것이 선수 입장에서는 이번 이적을 더 강하게 바라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폼으로 유럽을 나가는 게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면 그 마음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아니네요.
과연 이 이적 사가의 끝이 어떤 결론으로 마무리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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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23/07/03 00:10
수정 아이콘
이영표한테 들은 말도 있고해서 저 나이대에 심정이 이해 가긴 하는데...
피해망상
23/07/03 00:11
수정 아이콘
요즘은 나아지긴했는데 지금도 사실 때 놓치면 못갈수도있는게 유럽이라
23/07/03 00:22
수정 아이콘
현재 강원이 이적 거부하는 이유는 사실상 돈 문제가 아니라 팀 성적이 나빠서 당장 써야 한다가 주 된 이유라... 그래서 이적 후 임대 해달라는 거구요.
돈이야 막말로 조금 덜 받아도 어느 정도 수준만 넘으면 소위 대승적인 차원으로 이적 시키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돈 문제가 아니라 더 어렵네요.
여러가지로 보내야 하는 상황이긴 한데 강원이 누구라도 하나 데려와야 보낼 것 같아서 과정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及時雨
23/07/03 00:27
수정 아이콘
정말 솔직한 심정으로는 올해 양현준 김대원 둘다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전력인지 좀 의문입니다.
둘 다 폼이 나락으로 가버린 상태라... 올해 오퍼가 들어온 거 자체가 좀 의아한 수준인데 심지어 금액도 꽤 된대서 놀랐어요.
강원이 왜 안 파는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23/07/03 00:35
수정 아이콘
아직 어리기도 하고, 감독이 바뀌었으니 전술에 따라 폼이 다시 올라올 수도 있는 거라 보여준 게 있는 스타를 팔고 싶지 않은 건 이해가 갑니다.
또 하나 생각 할 수 있는 건 감독 영입할 때 올 시즌 동안 선수 안 팔고 전력 유지하겠다고 보장하고 영입 했다 거나
높으신 분께서 올 시즌까진 데리고 있으라고 오더가 내려 왔다 거나 하는 건데 이건 완전히 상상의 영역이라...
及時雨
23/07/03 00:40
수정 아이콘
구단주님... 그렇게 관심이 있으셨으면 전용구장 캔슬을 왜... ㅠㅠ
할수있습니다
23/07/03 00:23
수정 아이콘
왜 자꾸 대승적이니 여론을 볼모로 계약이라는게 있는데 구단은 무조건 해외이적에 동의해줘야 하는것처럼 플레이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K리그 단장들 모여서 신입선수 계약시 조항하나 신설해야겠네요. 나는 크게될 인재라고 느끼는 선수들은 그냥 처음부터 외국갔으면 좋겠어요.
물흐리려 하지말고 U22제도등으로 여느때보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거라 생각하는데 강원이 성적이라도 좋으면 모를까.
조던 픽포드
23/07/03 02:04
수정 아이콘
무조건 동의해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강원이 먼저 유럽에서 제의오면 보내준다고 약속해놓고 말바꾼게 문제고 세금구단은 대승적으로 행동하긴 해야죠.
구단 자체가 대승적으로 지원해줘서 원래 시장논리론 존재할 수 없는 구단을 만들고 유지시켜주는건데...
우자매순대국
23/07/03 05:29
수정 아이콘
시장논리로 자급자족중인 구단이라면야 그게 맞겠죠
환경미화
23/07/03 06:42
수정 아이콘
구단이 보내준다고 안보내주고 있으니까요
Manuel Neuer
23/07/03 00:33
수정 아이콘
구단에서 유럽 제의 오면 보내준다 약속까지 했으면 뭐…
제발존중좀
23/07/03 00:58
수정 아이콘
정도를 좀 넘는거같네요. 강원이 기분나빠서라도 보내기 싫을정도..
23/07/03 01:11
수정 아이콘
진짜 선수한테 실망했습니다
어름사니
23/07/03 01:00
수정 아이콘
구두약속까지 해 놓고 면담요청도 안 받아주는 건 구단이 먼저 선을 넘은 거죠
23/07/03 01:09
수정 아이콘
약속해준 사람이 따로 있고, 지금 일 처리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 보니... 김병지는 이영표가 야속할 것 같네요.
선수랑 구단의 감정이 너무 안 좋아져서 결과적으로 올 해 안에 어디든 보내긴 보낼 것 같은데 과정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23/07/03 01:10
수정 아이콘
구단에서 이미 nfs 선언했는데, 선수측에서 선넘는걸로 보입니다.
기사 찾아보니까 일주일전에 단장 대표이사 감독님한테 이야기 했다고 하네요
23/07/03 01:27
수정 아이콘
구단이 nfs 선언한 것 보다 전임 대표가 구두 약속을 한 것이 훨씬 더 먼저 아닌가 싶은데요. 전임 대표의 말이니까 지킬 필요 없다... 라던가, 구두 약속은 공식적인 약속이 아니라는 논리라면 이건 선수를 상대로 한 구단의 갑질로 비쳐질 수도 있는 일이고.
윤니에스타
23/07/03 09:52
수정 아이콘
음. 저도 같은 생각이긴 한데 이적설 나오고 강원이 거부했다는 기사 떴을 때부터 이럴 줄 알았습니다. 누가 선을 넘고 안 넘고 간에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는 문제 같네요. 입장 차이가 너무 명확하다 보니... 양현준은 아겜도 출전이 유력해서 어떻게든 지금 유럽으로 나가고 싶을 거고, 결국 이적이 아닐까 합니다.
곰성병기
23/07/03 01:30
수정 아이콘
신입계약때 바이아웃걸었으면 그냥 끝인데 못걸었으니 떼쓰는거처럼 보이고
개인적으로는 셀틱이 제시한 금액이 루머로는 35억? 39억? 이정도면 보내줄만은 하다고 생각하는데 팀상황이 참 아쉽겠네요
아이스크림
23/07/03 02:05
수정 아이콘
k리그가 그렇게 싫었으면 입단자체를 안하고 유럽변방리그라에서라도 시작하던가 했어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체크카드
23/07/03 02:37
수정 아이콘
k리그를 싫어한다는 발언은 기사에는 안나오는데 다른 루트로 알려진 내용이 있나요?
그냥 큰 리그에 뛸 수 있는 기회가 왔을때 가고 싶을 뿜인거 같은데요
포프의대모험
23/07/03 02:35
수정 아이콘
불법도 아니고 언플은 할수도 있죠
꼬우면 그런사람을 대표로 안뽑았어야..
23/07/03 03:40
수정 아이콘
35억이 작은돈도 아닌데 안팔아도 어차피 세금으로 운영비 채워주니까 저러지
Liberalist
23/07/03 07:18
수정 아이콘
전임 대표와의 약속이 없었으면 그저 선수 깽판이라고 봤을텐데, 약속을 한 이상은 당연히 선수가 맞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제안은 유럽 아니니까 유럽 오퍼 오면 보내줄게 이렇게 물리고, 이제와서 후달리니까 선수 뒷통수를 후려패는데 어떻게 언해피가 안 뜰 수가 있겠습니까. 게다가 강원 같이 세금으로 돌아가는 곳은 까놓고 말해 대승적 운운하는 말을 안 들을 방법이 없고요...;;
23/07/03 07:31
수정 아이콘
올시즌전에 연봉 재협상했다고 하더라고요...
에이전트가 바이아웃 못했다고 후회하고 있다네요
Liberalist
23/07/03 07:41
수정 아이콘
이번 이적사가 보면서, 본인 실력에 자신이 있는 선수들은 본인이 터뜨렸든 말든 앞으로 왠만하면 바이아웃 걸겠다 싶습니다.
23/07/03 07:54
수정 아이콘
바이아웃 설정하면 당장의 대우에서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아서 그것도 쉬운 결정은 아니죠.
wersdfhr
23/07/03 08:3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전제조건이 선수가 실력에 자신이 있는 경우인거죠
윤니에스타
23/07/03 09:48
수정 아이콘
양현준 올시즌 스탯 별로인 이유도 솔직하게 동기부여 아닐까요? 이영표 전 대표가 유럽에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봅니다. 연봉 드립이 진짜라면 빨리 터는 게 이득같네요.
공업저글링
23/07/03 10:30
수정 아이콘
근데 스탠스가 저런식이면 잡아놔봤자 팀에 과연 이득될게 있을까요.
태업성 플레이 해도 방법도 없고, 결국 2부 떨어지면 선수가치도 그만큼 떨어지는건데 다시 팔때 지금 금액을 받기도 어려울꺼고..

또 전임 이영표대표와 MLS오퍼때 유럽오퍼오면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한게 있어서..
이건 이영표 개인의지라기보다 구단 대표로서의 의지같은데 대표 바뀌었다고 스탠스를 달리하는건 좀 그렇네요.
及時雨
23/07/03 10:31
수정 아이콘
사실 선수도 얻을게 없습니다.
폼 나락간 상태인데 이대로 갔다가는 올해 아시안게임 대표 짤리고 김천 상무 엔딩이라...
강원이 잘 합의해서 적당히 받고 보냈으면 좋겠네요.
공업저글링
23/07/03 10:32
수정 아이콘
김천 상무라도 가는게 그래도 어디.. 크크.
못가고 현역입대한 민준영도 있는데 음..
及時雨
23/07/03 10:35
수정 아이콘
하긴 당장 전북 박진섭도 이번 아겜 와카 짤리거나 금메달 못 따면 짤없이 현역 갈 운명인데 상무 가는 건 성공일지도 모르겠네요...
공업저글링
23/07/03 10:36
수정 아이콘
네 그런 선수들 생각하면 김천상무 합격하는 걸로 가문의 영광이죠 이젠..
긴 하루의 끝에서
23/07/03 13:16
수정 아이콘
양현준에게 명분은 이전에 구두로나마 약속을 받은 사항이 있다는 것뿐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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