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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9 00:29
이 인터뷰보고 조규성 이적 완전히 이해했습니다 잠깐이나마 박지성 디렉터를 안좋게 생각했던것도 풀렸구요. 찾아보니까 덴마크에서 유럽 상위리그로 이적하는 케이스가 완전히 없진 않던데 유럽커리어를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네요
23/07/09 00:33
5대리그 유명팀이나 아는 라이트한 팬들이라서 그런 리그. 그런 팀에 가지 않는다고 욕하는거죠. 김민재 중국 갈 때도 "돈에 눈이 멀었다"며 대차게 깠었죠. K-리그 뛰던 선수가 한방에 맨유라도 가야 응원할 기세입니다. 에릭센을 필수로 덴마크 리그에서 빅5리그로 진출한 선수들이 셀 수 없이 많은데 K리그 있는 것 보단 백배 나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23/07/09 01:50
덴마크리그에서 빅리그진출이 셀 수 없이 많다는거 좀 알아보신건가요? 전혀 아닐거같은데요
그리고 덴마크선수가 덴마크리그 적응하고 빅리그 진출하는거랑 외국인선수가 빅리그진출하는건 또 다른경우고
23/07/09 08:12
셀 수 없이 많은 건 아닌데 제법 되긴 합니다.
브랜드포드 클럽 레코드로 이적한 프랑크 오니에카가 외국인 용병인데 덴마크를 거쳐 EPL에 입성한 케이스죠. 물론 이쪽은 유소년 끝물에 덴마크로 왔으니 제외하더라도, 레스터에 있는 아마티 같은 케이스도 있습니다.(뭐 이쪽도 유스 끝물에 스웨덴 트리를 타서 성인된 후에 덴마크-빅리그 행 케이스긴 합니다만 어쨌든 성인 레벨 시작부터 순수 외국인이니.....) 그 외 외국인은 대부분 국경 붙어있는 독일이라 좀 애매하긴 한데, 아무튼 없지는 않아요.
23/07/09 08:13
득점왕에 한정되지 않으면 빅리그 간 선수는 제법 됩니다. EPL 클럽 레코드로 간 선수도 있으니까요.
수비 포지션이 많긴 한데, 공격 포지션인 선수들도 좀 가긴 갔습니다.
23/07/09 11:54
맞습니다. 제가 착각 했습니다. 유스에서 뛴 걸 덴마크에서->네델란드 간 걸로 생각했고 아약스는 네델란드 유명팀인데도 당연히 덴마크팀이라는 착각을 했네요. 그런데 덴마크에서 빅리그로 이적하는건 매년 당연하다시피 상당히 있는 일입니다. 득점왕에 한정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요?
23/07/09 04:10
진출한 선수들을 더 디테일하게 보면 대부분 그 지역 원더키드거나 그래서 조규성 같은 케이스는 매우 적습니다
본인도 라이트하셔서 덴마크 리그까지 찾아보지 않으면 모르실테니까요
23/07/09 08:24
그건 그냥 가격 좀 되고 잘하는 용병을 막 쓸 정도로 돈이 많은 리그도 아니고, 바로 그 돈 때문에 스카우팅 시스템도 좀 부실한 리그라서.......
미트윌란만 해도 클럽 레코드가 60억원인가 그럴 겁니다.
23/07/09 12:10
아 물론 조규성이 덴마크 이후에 어떤 행보로 빅리그까지 가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루어내느냐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제가 아재라 박지성, 설기현과 같은 경기에서 뛰는 이천수의 플레이도 직접 봤는데 모두를 압도하는 재능이었습니다. 그런 이천수 같은 재능도 실패 할 수 있는거니까요. 다른 유럽리그 가서 뛰는 한국 선수들도 제법 있는데 그저 그런 경우가 더 많은게 현실입니다.(하부리그 포함 24명이나 된다고 해요)
성공 할 수 있느냐 이 부분은 전적으로 조규성 본인의 판단과 박지성 어드바이저의 혜안을 믿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3/07/09 12:25
말씀대로 국대 팬들이 네임밸류에 비추어지는 국뽕에 집착하여 너무 과도한 비난과 조롱을 하는 경우가 많긴 하죠
저도 미트윌란이든 뭐든 자신이 선택한 전인미답의 길이니 조규성의 도전은 응원하는 편입니다
23/07/09 12:35
저도 마찬가지 마음입니다. 되는 확률이 높은 코스로 가도 실패하는 사람도 있고, 말씀하신 그대로 누구도 해 보지 않았던 길로 가서 성공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이 길로 가서 성공하면 또 그게 길이 되는거니까요.
23/07/09 00:38
무엇보다 뭐 국대와 관계있는것도 아니고 자기가 멘토조언듣고 간다는데 전 제삼자 같아서 딱히 뭐라할 생각도 안들더군요.
너 속고있는거야도 적당히 해야지 선수 본인 앞길 스스로 생각해서 정했겠죠. 저보다 모르겠어요? 자기랑 자기 동료들 가는 판 이야긴데. 지나치면 제가 뭐 저측보다 엄청 잘알고 그런거같으니까요 그럼 관련업이라도 하고 있었겠죠..
23/07/09 00:58
오퍼도 오퍼 나름인지라, 더 상위리그의 팀에서 오퍼가 왔더라도 그 오퍼가 조규성 선수에게 있어서 좋은 것이라고 할 수도 없죠. 선수가 직접 저렇게까지 이야기하면 본인이 판단하기에 좋은 선택을 했구나 라고 할 수 밖에요.
23/07/09 01:04
왓포드는 오퍼도 없었는데 왜 그거 까고 미트윌란 가냐고 욕 오지게 하던데
서형욱은 이미 구단욕하는거 영상으로 올려버렸고 이성모기자한테 사실상 저격먹고 꼴이 우습네요.
23/07/09 01:08
이 건에 대해서 좀 이해가 안가는게
조규성이 케이리그에서도 확실하게 눈에 띌만큼 뛰어난 기량으로 보이지 않던데 오퍼 오는 대로 가라는 분들은 조규성이 어떤 구단이건 가면 당연히 성공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가장 진지하게 고민한 선수 본인이 자신의 입지와 경쟁력까지 고려해서 선택한 것일텐데 잘 모르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말이 많은 지 모르겠네요
23/07/09 01:35
진지한건 구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싼맛에 유니폼팔이용 선수영입하는 것도 아니고 마인츠가 상당한 액수를 제시하며 조규성 영입에 공들였는데 이걸 오퍼왔으면 무조건 가야하냐고 하면 안 되죠.
23/07/09 01:41
구단도 당연히 진지하게 오퍼했겠지만 그게 모두 주전감 혹은 즉전감은 아니라는 겁니다
황의조 같은 조규성 선수보다 훨씬 보여준게 많은 선수도 자리 못잡고 임대 뺑뺑이 돌고 있는게 현실이구요 조규성 선수도 어련히 자기가 가서 주전으로 뛸수 있는 지까지 고민하고 판단했겠죠
23/07/09 01:45
마인츠가 45억을 예비선수에게 쓸 수 있는 팀도 아니고 마인츠가 당시 공격진 줄부상으로 주전 박고 쓸 선수 구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런 금액을 부른거고 실제로 조규성 대신 영입된 선수 그냥 박고 썼어요.
23/07/09 01:47
조규성 선수 스스로 밝혔듯이 자신이 없으니까 안갔겠죠
결과적으로 케이리그에서도 부진했는데 마인츠 갔으면 잘했을 거라고 단정짓는 것도 이해가 안 가구요
23/07/09 01:12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안양 시절 금발머리에 얄쌍한 친구가 골 잘 넣길래 눈여겨 봤는데, 상무에서 몸이 엄청 커져서 온 걸 보고 감탄했어요.
23/07/09 01:41
조규성 결정에 박지성 욕하는건 이해가 안갔는데
미트윌란 가는게 맞는건지는 좀 의문이네요.. 전북에서 미트윌란 가는게 선수생활에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나요? 빅리그나 최소한 빅리그에 선수공급이 활발한 수준높은 리그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K리그에서 뛰면 되지 덴마크 리그에서 굳이 뛸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23/07/09 01:50
구단 입장에서는 그 미트윌란에서라도 오퍼가 왔는데 안 보내주면 또 유럽진출 막는다고 욕을 얼마나 먹겠습니까...
그러니 울며겨자 먹기로 보내주는 것도 있을 거라고 보구요 선수 본인이야 뭐 유럽에서 뛰어 보고 싶다는 도전정신일 테죠 덴마크 리그팀이긴 하지만 유로파 컨퍼런스 팀이니까 빅리그 팀들과의 시합도 많이 있을 테구요
23/07/09 01:43
박지성은 그저 구단직원으로 구단에 이익되는일을 했을뿐인데 대승적 네임밸류에 환장한사람들이 도를 넘은것뿐이죠
개인적으로 미트윌란갈바엔 전북남아서 국대주전부터 확고히먹으면 더 좋은오퍼 올거라고 생각하는데 가서 적응도해야되고 직행도 없어서 국대때마다 폼유지가 힘들텐데 아쉽긴하네요
23/07/09 01:57
박지성은 정말 왜 욕을 먹어야 하는 지 모르겠긴 하더군요
전북 직원이면 최대한 전북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일을 해야지, 구단 이익 무시하고 선수 입장만 대변할 거면 전북에 월급받고 일하면 안되죠
23/07/09 02:33
오랜만에 타진요 모습 보는거 같더군요. 자기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와야 멈추는 집단 광기. 본인이 관심말고 오퍼 온거 한개라고 해도 안믿고 마인츠가면 망할거 같아서 안갔다고 해도 응 구단한테 대놓고 불만 말 못하지 암 이러면 땡이고 구단이나 지성팍이 시킨대로 말한다고 할거고 가스라이팅 당했다고 하질않나 별의 별 신박한 개소리들이 짧은 시간에 속출하는것도 신기하더군요. 서형욱 해설이 또 똥볼찼는데 과연 뭐라 변명할지도 궁금하네요.
23/07/09 21:11
온 축구팬들의 시어머니화. 선 넘은 까스라이팅이 보여서 눈쌀이 찌푸려졌네요. 선수 본인보다 그 선수 커리어와 미래에 대해 더 잘 안다고 자부하는 오만함은 근거가 뭔지..
23/07/09 05:29
박지성의 대한 세간의 오해가 사실이 아니라 다행이네요
그때까지 알려진 사실에 비해 너무 과도한 비난과 인신공격을 받아서 되려 국뽕들에게 정나미가 떨어지더라고요 조규성의 인생을 국대에 맡겨놓은 것도 아니고 자기 선택인데 팬들 마음에 드는 곳 안 갔다고 뭐라하면 부당하겠죠 덴마크에서 못다한 유럽 도전하면서 폼 잘 끌어올리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김민재처럼 뜻밖의 스텝업을 할 기회가 올지도 모르고요
23/07/09 05:59
겨울 마인츠의 제안이 명확히 밝혀져야 알수 있는거죠...
개인적으로 선수 본인의 인터뷰나 박지성 디렉터의 태도로 보았을때 겨울 마인츠의 제안이 지나치게 형편 없었다고 생각되고 그렇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리그에 진출 시키는게 박지성 디렉터가 최소한 욕먹을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미 조규성 마인츠에 꽂힌 사람들은 박지성 디렉터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을테지만 개인적으로 정황상 보건데 박지성 디렉터는 최선을 다했을꺼라 생각합니다
23/07/09 08:07
... 당연히 잘 생각하죠. 그럼 대충 생각했을까요? 자신의 커리어가 달린 일인데요?
조규성 선수가 이정도까지 이야기했는데, Karolin님은 당시 조규성 선수의 상황, 마인츠의 제안 세부사항 등에 대해 뭘 얼마나 잘 아시길래 아직까지도 이런 말을 할 수 있나 모르겠네요. 새로운 정보 더 들고 있는게 있어요? 관계자세요?
23/07/09 08:31
조규성 선수 개인을 타박할 의도가 아니었는데 제가 남긴 댓글을 보니 그렇게 밖에 보이지 않긴 하네요. 조규성 선수의 의사는 당연히 존중하구요. 그냥 앞으로 빅리그에서 다른 선수에게 오퍼가 들어왔을때 더 구단들이 협조적이고 선수도 희망한다면 강하게 의사를 표하길 바란다 정도의 의도였습니다.
23/07/09 10:16
https://youtu.be/UC_hhkE3zTk
여기도 비슷한 이야기 나오죠 이천수나 김신욱 모두 울산현대 돌아가고 싶었지만 구단에서 먼저 거절했다고 그런데 정작 울산 팬들은 배신자라 욕하고 유니폼 불태운다고 자기가 모든 걸 다 안다고 생각하면서 과몰입하는 게 문제에요
23/07/09 19:20
팬들이 모든 걸 알 수 없고 보여지는것만 볼 수 밖에 없으니 당연하다 봅니다. 피구가 바르뱌에서 레알 갈 때 왜 그 난리를 쳤습니까? 한참 뒤에 피구가 이적한 이유를 고백했지만 속사정이든 뭐든 라이벌 팀으로 가면 팬들은 그렇게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23/07/09 11:08
https://pgr21.co.kr../spoent/73682
그냥 겨울때부터 광기였습니다. 선수가 인터뷰를 해도 그걸 그대로 믿음? 부터 이번 여름에는 뭐 지는 벤치달구던게 어쩌고 하면서 인신공격까지.. 웃긴게 피프티피프티사건에서는 20살 짜리들을 이미 성인인데 자기들이 결정해놓고 책임을 안지네 하는데 훨씬 나이많은 조규성은 얘가 어떻게 자기 주장을 해요 한다는거죠. 정작 양현준은 뭔가요 그럼 크크 어차피 이것도 안 믿을 사람은 안 믿을거고, 나중에 결과적으로 조규성의 유럽 커리어가 실패라도 한다면 또 박지성 때문이다 나올겁니다.
23/07/09 12:22
본인의 현재 폼을 잘 알고 있는거 같은데 전북에서 한시즌 더 뛰고 폼 올려서 올햐 겨울이나 내년 여름에 이적하는게 나을거 같은데 찾아줄때 도전해보겠다는 생각같음..
23/07/09 15:10
대중 입장에서 그냥 심플 하게 보면, 우리 생각보다 시장에서 인기가 없었던 것이죠.
겨울에는 스스로 준비가 안되었다고 했구요. 하루하루 성적이 급한 빅리그 유럽 구단이 영입한 아시아 반짝 선수(아직까지 보여준 것으로는)에게 몸 상태 100% 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저렴하게 긁어볼 만한 복권 정도로 생각할 텐데요. 부상 회복한 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급하게 갔다가 원성만 듣고 온 이동국 같은 케이스도 있구요. 옆그레이드라고 하기에는 유럽 생활 적응이라는 도전이 새롭게 기다리고 있죠. 스타성도 있으니 한국에서 스타 대접 받으면서 편안하게 축구하는 것이라, 생판 무명인 상황에서 언어, 기후, 문화차이 등을 적응하는 법을 배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 것입니다.
23/07/10 09:40
저도 처음에 글도 올렸던 사람으로서 아쉬웠지만 이젠 응원을 해주고 싶네요. 그러고보면 실력은 아직이지만, 멘탈 하나는 괜찮은 선수입니다. 어찌보면 조규성 연령대 다른 선수들도 미트윌란급 팀에서 제의가 없진 않을 것 같은데 말씀하신 이유만으로 유럽으로 둥지를 옮기는 걸 무리수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네요.
23/07/10 09:32
조규성 미트윌란 계약서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지도 사실 인터넷 뉴스 접하는 게 전부인 일반 사람들은 알 수가 없긴 하죠. 저는 다들 미트윌란 그딴 팀을 왜 가냐 라고 하지만 왠지 큰그림 하나는 그리고 가는 것 같습니다. 미트윌란에서 1시즌 활약 후 브렌트포드로 이적하는 조항이 최소한 들어가있지 않을까 하네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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