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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7/13 20:08:52
Name Avic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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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www.fmkorea.com/best/5963442884
Subject [스포츠] 델레 알리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LyDL9EUIdy0&t=5s



해석


1. 가정사때문에 어렸을때부터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2.쾌락을 위해서가 아니라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술이나 다른 자극적인 것들에 의존했다 (마약, 여자로 추정되나 영상에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함)



3.주변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손길은 많았지만 항상 내 문제를 숨기고 괜찮은척 했다. 항상 웃고 유쾌하게 보여던것은 문제를 숨기기 위한 일종의 방어기제였다.

입양가족이자 친형제나 다름없는 해리힉포드가 제발 문제가 뭔지 말해달라고 울면서 애원해도 말해주지 않았다고 함



4.항상 불면증에 시달렸고 수면제 과다복용이 신체리듬이나 경기사이클에 문제를 주기 시작했고 경기력이 하락했다



5.중독을 끊기위해 최근 6주정도 미국에 있는 재활원에 다녔고 3주전 퇴소함



6.지금와서 돌이켜보면 감사하지만 당시는 무리뉴의 가혹한 채찍질에 자신이 옳지 못한 방식으로 반응하기 시작했다 (은퇴까지 고려할 정도)



7.토트넘에도 기댈수 있는 동료들 (케인, 다이어, 손흥민, 벤뎁)들이 있었지만 그들에게도 내 문제점을 털어놓지 못했다

만약 내가 그들에게 솔직하게 얘기했으면 기꺼이 나를 도와줬을 것, 특히 다이어와 케인은 잔혹하리만큼 솔직하기에 도움이 됬을 것



8.친모는 알콜중독이었고 집에는 항상 여러명의 남자가 있었다. 내가 항상 하우스파티를 즐겼던 것은 무의식적으로 내가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에 스스로를 방치한 것이었다고 재활원에서 깨달았다.



9.나를 돌봐줄수 있는 사람이 없었기에 혼자 크다시피 했고 그야말로 망나니처럼 살았다. 불우한 사건들도 많았음 6살때 엄마의 친구가 성추행을 했고 7살때 흡연을 시작했으며 마약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10.너무 버릇이 없었기에 1년동안 훈육 명분으로 아버지에게 보내졌으나 그가 사라져버렸고 6개월만에 되돌아왔다.



11.12살에 입양가정에 입양됬고 그들은 나에게 너무나도 잘해줬으나 그들이 언제든지 나를 버릴 수 있다는 생각에 내 스스로를 오픈하지 못했고 항상 좋은 아이인척 해야만 했다.



12.포체티노 사단은 축구외적으로도 나를 케어해주던 최고의 코치였으며 그가 떠났을때 너무 힘들었다.



13.무리뉴가 나보고 게으르다고 한것은 회복세션뒤에 나를 보고 잘못 판단한 것이며 일주일뒤에 직접 나에게 사과를 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로 생긴 게으르다는 꼬리표는 계속 나를 따라다녔다.



14.지금 그 어느때보다도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동기부여된 상태이며 예전의 폼을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출처 : https://www.fmkorea.com/best/5963442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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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델레알리를 격려하는 손케 인스타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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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클라우드
23/07/13 20:11
수정 아이콘
하아...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가 보여준 재능은 진퉁이었는데...
23/07/13 20: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환경이 저따구인데, 한때나마 정점을 찍어봤다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대단한 재능이었는지 가늠하게 하는 ㅡㅡ;
WeakandPowerless
23/07/13 21:37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진짜 재능은 역대급이었나봅니다. 근데 브라질로 눈을 돌리면 저런 환경이 많을지도요 크크
23/07/13 20:11
수정 아이콘
이런 비하인드가.. 굉장히 용기 있는 발언이네요.
카레맛똥
23/07/13 20:15
수정 아이콘
선수로서 이제 그렇게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절치부심 한다면 아직 못다핀 재능을 꽃피울 시간은 남아있다고 봅니다.
이웃집개발자
23/07/13 20:16
수정 아이콘
와........ 그런 마음의 짐을 지고 그렇게 해냈다고
시나브로
23/07/13 20:43
수정 아이콘
16년 기록인가 스탯, 평가 보고 골 수 진짜 엄청 많아서 놀랐었는데.. 그 엄청난 하락세, 부진이 이해되는 얘기네요 4 불면증, 수면제, 망 컨디션부터 안 되겠다 싶은.. 덕분에 잘 봤습니다.
트리플에스
23/07/13 20:45
수정 아이콘
앞으로 밝은 날들만 가득하길...
선플러
23/07/13 21:21
수정 아이콘
아직 젊고, 다시 잘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응원합니다.
그리고 그것과 함께
남 얘기, 평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나나 잘하자.. 나나
23/07/13 21:22
수정 아이콘
역시 사람의 인생은 단편적으로만 보고 지레짐작 하지 말아야..
23/07/13 21:35
수정 아이콘
참 쉽지않은 인생을 살아냈군요. 지금도 수많은 아이들이 저런 환경에 있겠죠. 심지여 나름 선진국이라는 곳에서도...
에바 그린
23/07/13 21:50
수정 아이콘
근데 2번에 마약이 사실이라면 그렇게 오랜 기간 그래도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축구선수로 뛰었는데 마약류가 도핑검사에 안걸렸다는게 말이 되나요?
러시아 월드컵때 러시아 대표팀도 그렇고 뭔가 축구쪽은 도핑검사 제대로 이뤄지는지 의문이긴 했는데
신성로마제국
23/07/13 22:02
수정 아이콘
에이징 커브도 아니고 신기할 정도로 폼이 꼬라박았었는데 사연이 있었네요
23/07/13 23:58
수정 아이콘
우울증 비슷하게 있었나보네
23/07/14 00:25
수정 아이콘
핑계죠~ 프로라면 실력으로 보여줄겁니다
쿰쿠는호랭이
23/07/14 08: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참 남을보는 잣대가 가혹하네요
그 잣대를 본인에게도 동일하게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23/07/14 09:42
수정 아이콘
게시판 유저는 댓글로 인성을 보여주고 말이죠~
무지개그네
23/07/14 09:51
수정 아이콘
좋은글 공유하자는데 좋은 댓글도 좀 써주세요
23/07/14 10:46
수정 아이콘
피지알러라면 눈쌀 안 찌푸려지는 댓글로 보여주세요~
23/07/14 11:07
수정 아이콘
프로이기전에 사람입니다. 프로면 우울증안오고 평생 안아픈가요?
조던 픽포드
23/07/14 01:07
수정 아이콘
인간적으로 안타깝긴한데 에버튼 재정도 안타까운 상황이라 제발 이적은 좀 해줬으면...
라바니보
23/07/14 01:18
수정 아이콘
이제 좀 떨쳐내고 날아오르길 기원해 봅니다.
React Query
23/07/14 13:30
수정 아이콘
다큐멘터리에서 무리뉴가 꾸짖는 장면만 나오는데 그리고 나서 바뀐 훈련태도를 보고 무리뉴가 와서 사과했다고 합니다. 그때도 다큐 촬영진이 있었는데 막상 방송에는 자극적인 그 장면만 나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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