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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4 09:55
그냥 단순하게 (BWAR + FWAR) / 2 해서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도 자신의 뚜렷한 견해가 있는게 아니라면 그냥 나누기 2하는게 차라리 낫지 않나 생각하구요.
23/07/24 10:09
야수의 수비를 평가할때 bWAR는 DRS를, fWAR는 UZR을 보는데, 수비스탯은 기본적으로 신뢰도가 낮기도 하고 두 스탯간의 차이도 크니 다른 스탯인 OAA까지 참고했을때 김하성의 WAR는 fWAR 쪽에 가깝다라고 다른데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23/07/24 10:13
(수정됨) bWAR 의 수비지표는 DRS, fWAR는 OAA+UZR로 산출하는데요,
유독 매시즌 DRS가 튀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측정하는 DRS다보니 bias가 많이 낀다는 의견이 많아요, 꼭 김하성만 그런건 아니고 투수든 타자든 유독 bWAR가 튀는 선수들이 매해 나옵니다
23/07/24 09:32
(수정됨) 김하성이 잘하고 있는건 맞는데 수비 War은 제프 파산 말마따나 지나치게 과대평가되는 감이 있죠.
이대호가 이대호와 비슷한 WAR을 가진 수비형 야수가 동시에 FA라고 가정했을때 후자가 돈 더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하고, 공격력 올린다고 매니 라미레스 좌익수나 카브레라 3루수(...)같은 짓거리를 하면 했지 수비 중시한다고 거포를 빠진 않으니까요.
23/07/24 10:30
저 랭킹에서 Offensive WAR만 따져도 김하성선수가 17위입니다. 그리고 아래 링크 단 팬그래프에서 배팅만으로 순위정렬해도 49위가 나옵니다. 수비를 빼더라도 베이스러닝에서도 괜찮구요.
https://www.fangraphs.com/leaders.aspx?pos=all&stats=bat&lg=all&qual=y&type=6&season=2023&sort=3,d&page=1_50 공격쪽으로도 매우 잘하고 있어서 수비잘하는 건 계약에 상당한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23/07/24 12:18
처음 김하성을 메이져에서 너무높게 평가하고 막 경쟁붙었다는 이야기를 봣을때 국내 최고선수도 아니었고 미국물 먹던 선수도 아닌데 왜저리 경쟁이 붙을까 했는데, 미국 스카우터들이 미국에서 성공할수 있는 어떤 가능성을 봣었나봐요
23/07/24 12:55
일단 수비만 잘하면 1인분은 가능하니까요 김하성은 일본식 스탭이랑 송구 습관이 없어서 메이저에서 활약할만 하다고 판단선거죠
강정호만 해도 주니치였나 어디 일본팀 연습할떄 잠깐 히어로즈에서 파견식으로 나간적 있는데 그때 일본팀 선수 감독코치 전부다 저 선수는 수비를 메이저식으로 한다 타격도 메이저스럽다 이랬거든요
23/07/24 13:32
공 기다리기, 쓸데없는 잔발, 글러브 치기, 글러브에서 공 느리게 빼기, 백핸드로 하면 되는걸 굳이 기다려서 가운데서 잡기 등등 여러가지가 있어요 보통 고교때부터 감독 등이 보기 않좋다고 or 도전적인 수비 싫어해서 이런 습관이 생겨요. 송구도 메이저식으로 탄력살려서 꽝 쏘는게 아니라 자세잡고 잔스텝밟고 정작 팔힘으로만 던져서 송구 부정확하게 던지는거 등등
크보에서도 수비 못하는 수비수들 보면 이런 습관 많아요
23/07/24 16:21
안정적인 수비 측면에서 일본야구 측면에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최저점은 높일 수 있는 수비이기에.. 다만, 최고점을 희생하는 측면이 있는 수비 방식이죠.
23/07/24 15:53
생강군이라고 요코하마 팬들이 짝사랑 했던거 생각나네요. 요코하마 캠프 연습경기 때 홈런도 치고 그랬죠 크크크크크크크
23/07/24 19:29
김하성의 씰링을 제가 너무 낮게 봤었던 듯 합니다. 아아... 야알못 인정합니다.
하긴, 오타니가 이도류로 MLB를 썰고 다닐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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