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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8/20 23:35:34
Name 똥진국
Link #1 https://youtu.be/3k9hBxcdVl8
Link #2 https://youtu.be/3k9hBxcdVl8
Subject [스포츠] 의족착용을 숨겼던 wwf레슬러


afkn으로 wwf 레슬링을 시청하던 그 시절
wwf레슬링은 그 시절에 정말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토요일에는 afkn으로 wwf레슬링을 시청했고 학교에서는 레슬링 기술을 따라하고
오락실에는 wwf 게임이 있었고 아이큐 점프같은 만화잡지에도 wwf 관련 소식이 실리던 시절이었죠

그때 wwf를 시청하던 분들이라면 텍사스 토네이도라는 레슬러를 기억하는 분들이 제법 있을겁니다
wwf에서는 생각보다 짧게 활동했다가 사라진 레슬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는 후일담은 검색으로 알았는데 의족을 착용했다는건 이 영상을 보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일요일 밤에 잠들기 전에 추억의 레슬러 영상을 보니 반가운 기분이 들기도 하고 저런 사연이 있었다는데서 뭔가 감정이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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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야
23/08/20 23:49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하네요. 티 나지 않게 하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을지.
꿀깅이
23/08/20 23:57
수정 아이콘
똥 얘기가 아니야?!
와 진짜 대단하네요. 너무 대단해서 본인이 현실을 인정 못한게 안타깝네요 ㅠㅠ
망이군
23/08/21 00:07
수정 아이콘
외다리 레슬러 얘긴줄 알았는데... 하긴 의족을 안끼고 했었죠 잭은
스마스마
23/08/21 00:17
수정 아이콘
폰 에릭 가문의 비극 중 하나죠.
미국 레슬링 업계에선 너무도 유명한 비극의 가문.

릭 플레이어 시대의 NWA 슈퍼스타 커리어는 너무 짧았고… WWF에선 당시엔 먹어주던(?) 인터컨티넨털 타이틀을 안길 정도로
대우 받았으나 사실 이 때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망가져 있었다고 합니다.

간만에 이 선수의 플레이를 보내요, 고맙습니다.
23/08/21 10:09
수정 아이콘
텍사스 토네이도!!
탑클라우드
23/08/21 11:31
수정 아이콘
아... 한 때는 참 좋아했었는데... 대략 30년도 더 된 시절이지만...
서리풀
23/08/21 12:01
수정 아이콘
AFKN 정말 오래만에 듣는 그리운 단어네요.
채널도 잘 안잡혀서 지지직거리고 보기도 어려웠는데 그래도 SNL 과 Soul Train 은 열심히 본 것 같습니다.
SNL은 가끔 배우들이 거의 중요부분만 가리고 벗으면서 나오는 장면들이 나오곤 해서 열심히 시청했어요.
그리고 언젠가 로라 블래니건이 출연해서 Gloria를 부르는데, 라디오로만 듣던 가수를 직접 얼굴을 보니
설레였는데 그날 가장 고음에서 삑사리가 2번이 나면서 고음을 내지 못했어요.
그런데도 끝까지 열창해서 엄청난 박수세례를 받았던 장면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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