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08/21 04:52:21
Name SKY92
Link #1 펨코
Subject [스포츠] 류현진 5이닝 7K 2실점 무자책 호투로 시즌 2승째.gif (용량주의) (수정됨)




오늘의 7K 모음 (첫 2개의 짤은 오른쪽 화살표 버튼 누르면 다음 삼진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그 중에서도 정말 인상깊었던 삼진들





2실점 무자책점을 기록한 이유.... 2회말 1사 1,3루에서 좌익수 뜬공이 나왔고 중계플레이 과정중 컷오프하던 3루수 맷 채프먼의 치명적인 2루 송구실책으로 2점 헌납. 2아웃에서 다음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으면 자책점으로 기록되는 것이었으나(송구 실책이 없었다면 2사 2,3루 상황으로 이어졌을수 있으니),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이닝이 끝났어야 하는 상황으로 인정되어 무자책점. (만약에 안타로 기록되었어도 내야안타였으니 자책점은 1점이었을듯?)

오늘 신시내티 원정에서 류현진은 5이닝 7K 4피안타 1볼넷 2실점 무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습니다.

저 무대는 무려 메이저리그이고 상대는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는 팀이며 만만치 않은 타선을 보유한데다가, 경기가 벌어지는 곳은 타자 구장에 플라이볼이 더 뻗을 수 있는 낮경기인데..... 평균 구속 80마일 중반대의 공을 가지고 예술적인 완급조절을 통해 신시내티 타자들을 그야말로 지배했습니다. 생방송 보려고 밤을 샌게 하나도 아깝지 않은, 하이라이트가 아니라 꼭 풀영상 다시 돌려보라고 강력추천해야 할 정도의 경기였네요. 특히 몸쪽 90마일 직구 삼진과 마지막 커브 삼진은 새벽에 소리지를뻔.... 상대 신시내티의 선발 헌터 그린은 100마일 강속구 뻥뻥 던지는데 토론토 타자들은 그 공을 뻥뻥 홈런치며 대비되었던;;

류현진은 이번시즌 현재 4경기 2승 1패 19이닝 15K ERA 1.89의 성적을 기록중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사네
23/08/21 05:03
수정 아이콘
참 대단하긴 하네요
23/08/21 05:19
수정 아이콘
보더라인 피칭 다시 돌아왔네요
23/08/21 05:23
수정 아이콘
제구가 진짜 악랄하더라고요. 특히 커브는 진짜 귀신에 홀린것처럼 방망이 돌아감...
김유라
23/08/21 05:31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80구만 던지고 내려간거죠?
진짜 성장 재능으로는 한국프로야구 올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상향 그 자체
타츠야
23/08/21 10: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복귀 4경기째라 80개 언저리에서 끊고 서서히 90, 100으로 올릴 예정인 것 같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08/21 10:56
수정 아이콘
4경기째 아닌가요?
麴窮盡膵死而後已
23/08/21 11:53
수정 아이콘
4경기 째 맞아요
오리올스 가디언스 컵스 레즈
타츠야
23/08/21 15:29
수정 아이콘
4경기 맞네요. 감사합니다.
밥과글
23/08/21 06:05
수정 아이콘
건강했으면 얼마나 레전드였을지 진짜 대단
불독맨션
23/08/21 06:47
수정 아이콘
내년에도 한화에서 못볼듯
지니팅커벨여행
23/08/21 07:15
수정 아이콘
한화 복귀는 물 건너 갔네요
타시터스킬고어
23/08/21 07:26
수정 아이콘
제구가 엄청나고 커브는 아름답네요
방과후티타임
23/08/21 07:29
수정 아이콘
기사를 보고 3루수 채프먼의 치명적인 송구실책이 뭔가 했더니....크크
블랙잭
23/08/21 07:31
수정 아이콘
피네스 피쳐의 교과서 같은 경기였습니다. 토미존 세번에 어깨 수술까지 하고도 다시 부활하는거 보면 정말 재능만큼은 역대급입니다.
23/08/21 07:53
수정 아이콘
토미존은 두번이요
네이버후드
23/08/21 09:10
수정 아이콘
토미존 두번에 어깨 와순 한번이죠
싸구려신사
23/08/21 07:43
수정 아이콘
새벽에 라이브로 봤는데 역시 류경기가 뀰잼입니다.

1. 예술적인 경기운영. 그 구속으로 이런 결과를 낸다는게 경이롭고, 66마일 커브삼진 잡을땐 저도 김형준위원처럼 소리를 질렀네요.

2. 그럼에도 운이 너무 좋아서 만들어진 결과였다.
2회는 자책점 1점 줘야하는게 무난해보입니다. 추후변경 가능성도 있다보고요.
그리고 4회였나? 무사12루 풀카운트에서 스트콜잡아준게 정말컸네요.(물론 들어왔는데 안잡아준공도 있지만 이상황이 굉장히 중요했죠)

여튼 포시 선발진에 포함되었음 좋겠습니다 크크크
타츠야
23/08/21 10:40
수정 아이콘
얕은 외야 플라이라 3루 주자도 액션만 취하고 홈에 들어올 생각은 없었습니다. (위에 움짤은 다 안 나왔지만)
후속 타자가 내야 땅볼이라 무자책 변경 가능성은 없을 것 같네요.
싸구려신사
23/08/21 10:48
수정 아이콘
그장면이 번복된다는게 아니고, 그다음 1루 땅볼이 실책으로 볼 수 있냐는 거였습니다.
류현진 달려오는곳으로 정확히 송구했어도 간당간당했고, 그전에 공잡은 것도 잘잡은것처럼 보였거든요.
타츠야
23/08/21 15:27
수정 아이콘
아 그 부분 말씀이셨군요.
지금 스포티비에서 돌려보니 역동작으로 잡긴 했는데 원래 수비 위치에서 크게 좌우로 벗어나지 않고 거의 정위치에서 잡았고 그 다음 송구가 류현진 선수 지나갈 때 타자와 거리가 1m 정도 차이 나고 공 놓치고 속도 줄이면서 1루 베이스 밟을 때 타이밍상으로 확실하게 아웃이라 실책이 맞아 보입니다.
12년째도피중
23/08/21 07:50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합니다.
최대 구속이 얼마가 나온거죠? 저기 뜬 것만으로는 86마일이 최대인 것 같은데 메이저리그에서 너클볼 투수도 아닌데 90마일도 안되는 구속으로 매 경기 이기는게 과연 가능한가. 하면서도 어쨌든 해내고 있으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솔직한 감상은 툴 자체는 엄청 떨어졌는데 이걸 수많은 경험과 보이지 않는 선천적 능력으로 해쳐나가는 느낌입니다. 사실 다시 마운드에 서서 선발을 하고 있는 자체가 놀라워요.
닉네임을바꾸다
23/08/21 08:38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승리는 빠따가 상대보다 1득점만 더 해주면서 동점까지만 안가면...
덴드로븀
23/08/21 09:13
수정 아이콘
<오늘 류현진 구속>
직구 89.6마일(시속 144㎞)
평균 87.4마일(시속 141㎞)

상대 선발 헌터 그린 : 최고 [100.3마일(161㎞)]
앤서니 디노조
23/08/21 07:52
수정 아이콘
내년에 한화가 아니라 다저스 복귀하겠네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3/08/21 07:55
수정 아이콘
커브가 킹받게 떨어지네요
도날드트럼프
23/08/21 08:08
수정 아이콘
메이저 초반: 괜찮은 구위에 체인지업
그 다음해: 고속슬라이더 투수 변신
어깨부상 후 복귀: 커터를 장착한 포피치 아티스트
날에 따라서 커터 체인지업 커브 주력바뀜
두번째 토미존 후: 더 느린데 킹받는 커브 장착 투구의 절반을 90마일도 안되는 포심으로 던짐

Kbo 팬으로써는 돌아와서 보여줬으면 하지만
Lg팬으로서 메이저 150승 노리시길 기원합니다
신시내티야 130km대 똥볼에 헛스윙 갈겨대는 엘지 심정알겠지?
트리플에스
23/08/21 08:12
수정 아이콘
클라스는 어디 안가네요... 당분간 한화는 못오는걸로...
덴드로븀
23/08/21 08:32
수정 아이콘
최소 내년엔 한화...못오겠죠? 크크
멍차이
23/08/21 08:53
수정 아이콘
최소 단기계약 10m이상 계약은 받을수있겠네요
이러면 크보 복귀는 류현진 40대넘어야 보겠군요
대구머짱이
23/08/21 08:57
수정 아이콘
야구게임하는것도 아니고 제구가 무슨..
23/08/21 09:08
수정 아이콘
이실력으로 한화 왔으면 진지하게 3위 내 경쟁은 우습게 하고 있겠네요
와주면 안되냐 현진아 인생에 낙이없다
middle standing
23/08/21 09:10
수정 아이콘
kbo 오면 진짜 다 씹어먹을듯 크크
서린언니
23/08/21 09:20
수정 아이콘
이세상 쓸데없는 류현진 걱정이 돌아왔습니다.
비오는풍경
23/08/21 09:27
수정 아이콘
어우... 이정도면 내년에도 무조건 MLB에서 보겠네요
23/08/21 10:09
수정 아이콘
한화팬들에게 미안하지만 최소 2~3년은 너끈히 MLB에서 선발 역할 할듯요.
23/08/21 10:14
수정 아이콘
MLB의 유희관이네요

응?
손금불산입
23/08/21 10:30
수정 아이콘
적응기간 딱 1경기 진짜 터무니가 없네요 크크
23/08/21 10:42
수정 아이콘
내년에는 한국에서 못 보겠어요
신구장 첫 선발로 보고싶은데 내후년에는 와줘..
23/08/21 10:47
수정 아이콘
내년 스프링캠프 이후 구속이 정체되어 있다면 그냥 이 스타일로 간다고 생각하면 되겠지만, 2마일만 올라줘도 2점대, 충분히 10+ 승 가능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타츠야
23/08/21 10:47
수정 아이콘
오늘 투구에 대해 구종별 개수 및 구속, 스트라이/볼 비율 등을 보실 분은 https://darkroom-clips.mlb.com/6532297f-375a-46fb-a263-28a760165261.mp4 보시면 됩니다.
터치터치
23/08/21 10:48
수정 아이콘
직구가 느려지니 더 느려진 첸접과 더 느려진 커브로 밸런스를 맞췄다고 봐야 겠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3/08/21 10:54
수정 아이콘
흑마구를...크크
Chasingthegoals
23/08/21 11:52
수정 아이콘
말년에 마이크 무시나가 이 방법으로 해결했는데, 말이 쉽지 그걸 적용하는 류현진도 참 대단하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8/21 11:37
수정 아이콘
이게 디셉션? 그게 좋은거죠?
麴窮盡膵死而後已
23/08/21 11:55
수정 아이콘
벌리 vs 모이어 vs 류현진 vs 웰스 누가 고점이 가장 높을까요
더치커피
23/08/21 12:28
수정 아이콘
흑마구 최고점은 2015년 사이영 먹었던 카이클이 아닐까 싶습니다
23/08/21 12:20
수정 아이콘
한화에 돌아오라고 난리를 쳤더니 한화 수비를 데리고 가버렸네요.
지니랜드
23/08/21 12:52
수정 아이콘
어지간히 한화 오기 싫었나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088 [스포츠]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미터 결승 [8] 우주전쟁7352 23/08/21 7352 0
78087 [스포츠] [KBO] 8월 3주차 상위권 국내 타자 성적표 [22] 손금불산입4798 23/08/21 4798 0
78086 [스포츠] [최강야구]에 나온 고등학교 투수들의 포스를 측정해 보자 [9] bifrost7257 23/08/21 7257 0
78085 [스포츠] [해축] 키워도 쓰고, 사서도 쓰고.mp4 [11] 손금불산입5345 23/08/21 5345 0
78084 [스포츠] [테니스] 조코비치, 알카라스와 3시간50분 명승부 혈투끝 39번째 마스터스 우승 [10] 승승장구5436 23/08/21 5436 0
78083 [스포츠] 프로야구 순위, 이번주 일정.JPG [17] 핑크솔져7307 23/08/21 7307 0
78081 [스포츠] 류현진 5이닝 7K 2실점 무자책 호투로 시즌 2승째.gif (용량주의) [48] SKY9212197 23/08/21 12197 0
78080 [스포츠] [해축] PL 최고 이적료 카이세도가 데뷔전을 가진 첼시.giphy [19] Davi4ever6077 23/08/21 6077 0
78079 [스포츠] 의족착용을 숨겼던 wwf레슬러 [7] 똥진국8120 23/08/20 8120 0
78078 [스포츠] [여자 월드컵] 스페인 우승!!! [2] 우주전쟁4785 23/08/20 4785 0
78077 [스포츠] 포항 대전 역대급 본프레식 경기 [21] 영혼의공원7173 23/08/20 7173 0
78075 [스포츠] 오우, 아메리칸 스타일 [20] 법규9949 23/08/20 9949 0
78074 [스포츠] [해축] 벨링엄 2경기 만에 공격포인트 4개째.mp4 [6] 손금불산입5336 23/08/20 5336 0
78073 [스포츠] [해축] 황희찬 시즌 1호골 그리고 미토마.mp4 [7] 손금불산입6467 23/08/20 6467 0
78066 [스포츠] 노시환 성적보면 볼수록 대단한사람 [64] 여기9219 23/08/20 9219 0
78065 [스포츠] [MLS] 인터마이애미 리그스컵 우승 [34] 위르겐클롭7185 23/08/20 7185 0
78064 [스포츠] [육상]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넘어진 육상천재 [7] 우주전쟁9106 23/08/20 9106 0
78063 [스포츠] MLB 김하성 시즌 16호 홈런 [11] SKY929871 23/08/20 9871 0
78062 [스포츠] [해축] 맨시티 vs 뉴캐슬 빅매치의 결승골.giphy [8] Davi4ever6470 23/08/20 6470 0
78061 [스포츠] [해축] 최근 맨유 상대로 전적이 좋지 않았던 토트넘.giphy [30] Davi4ever8941 23/08/20 8941 0
78060 [스포츠] [해축] 빠르게 선제골을 내줬던 리버풀.giphy [8] Davi4ever6578 23/08/20 6578 0
78058 [스포츠] [K리그] FC서울 안익수 감독, 성적 부진 책임지고 사퇴 의사 표명, "모두에게 죄송하다" [12] 及時雨6279 23/08/20 6279 0
78056 [스포츠] [KBO]오늘자 순위표(부제:kt가 미쳤습니다3) [33] 에바 그린7327 23/08/19 732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