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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1 14:37
올해 개봉한 대부분의 영화 본 바로는 대체적으로 영화들이 시나리오가 X병맛이에요.
투자자들이 자기 돈 잃는것도 모르고 과도하게 개입하는건지 아니면 오히려 너무 개입을 안해서 문젠건지 영화사가 문제인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전반적으로 시나리오가 엄청나게 후져요
23/08/21 14:55
웅남이 밑에는 옥수역귀신(25만), 아임히어로더파이널(25만), 소울메이트(23만), 멍뭉이(19만) 등이 있네요.
소울메이트는 김다미 배우도 예쁘게 나오고 평도 나쁘진 않았던것 같은데 좀 아쉬운것같아요. 멍뭉이도 주연이 차태현 유연석인것 치고 너무 처참하게....
23/08/21 17:21
소울메이트를 2번 봤는데 (1번은 개봉, 다른 한번은 무비토크 형태로 배우랑 감독과 끝나고 이야기하는 이벤트) 잔잔하게 볼만 했습니다.
23/08/21 15:01
결국 스크린쿼터 같은걸로 보호받던 내수산업의 한계를 보는거 같음.. 코로나 때문에 환경이 급변하긴 했지만 내수가 쭈구러들자마자 바로 폭망.
한국은 게임이든 엔터든 수출만이 답인듯
23/08/21 15:02
그나저나 [세계로 날아오른 '더 문', 북미 등 155개국 선판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79&aid=0003794282 이게 손익분기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 부분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네요. 저정도 팔았으면 대충 각 나라당 10만명씩만 봐도 손익분기 걱정 안해도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23/08/21 15:09
이런 기사들 개봉 전에 자주 보이는데.. 제가 알기로는 이렇습니다.
제작사가 일일이 국가별로 판매한 게 아니라.. 해외 영화를 배급하는 배급사 몇군데에 판매하면 그 배급사마다 배급권을 가진 나라가 몇십군데 있는 걸 합쳐서 100여개국에 판매했다고 하는 걸 겁니다. 즉, A배급사는 55개국 판매권을 가지고 있고, B배급사는 33개국, C배급사는 67개국의 판매권을 가지고 있다면 제작사가 A,B,C 배급사에 판권을 팔면 155개국 선판매 한 셈으로 치는 거죠. 실제로 배급사가 몇개국에 배급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세세하게 계약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서 금액은 달라지겠지만.. 생각보다 그리 비싸지 않을 겁니다.
23/08/21 15:04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082016120000490
관객수 조작 사건 때문인지 문체부가 이런 지시(?)를 내렸다고는 하는데.. 확실히 관객수와 제작비의 직접적인 비교가 안되긴 하네요. 손익분기점을 알아야 흥망을 알 수 있긴 하지만..
23/08/21 15:24
지금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매출액도 같이 표기됩니다
심지어 저 아래있는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도 있죠 다들 신경을 잘 안쓸뿐
23/08/21 15:04
이제 스텝 등에게도 신경 쓰는 만큼 시나리오 작가에게도 신경써서 대우 해줘야 합니다 감독들 제발 본인이 각본 쓰지 말고 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고!
특히 김용화, 윤제균, 파쿠리 박 등
23/08/21 15:06
밀수는 이번 주면 대충 500만 넘기겠더군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예상보다 낙폭이 커서 400만은 몰라도 500만은 힘들지 않을까 싶고.
23/08/21 15:14
동시 제작이기 때문에 1부 제작비를 어떻게 산정했는지에 따라 좀 달라지긴 하겠지만.. 2부 후반작업에 든 돈만 따진다면 2부는 개봉해서 흑자 낼 가능성이 오히려 높다고 생각합니다.
23/08/21 15:17
제작이 다가 아니고 후반 작업 및 마케팅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전편 흥행을 생각하면 2부 만으로 따져도 흑자는 나올 수가 없다고 봐요.
23/08/21 15:26
그러네요. 제가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나 봅니다.
찾아보니 오히려 2부 손익분기점이 1부보다 더 높다고 나와 있네요. 후덜덜... 조금 갸우뚱하기는 한데 어쨌든 손실이 날 건 기정 사실인 것 같고.. 어떻게 해야 최소한의 손실로 줄일 것인지 고민해서 공개하겠죠.
23/08/21 15:36
저는 외계인이 왜 이렇게까지 까이는지 잘...
제가 그런 류를 좋아해서 그런지, 혹은 김태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그냥 킬링 타임 용으로는 괜찮았는데... 하긴 저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도 재미있게(심지어 4번) 봤습니다...
23/08/21 16:19
<이동진 평론가>
외계+인 1부 ★★☆ 이질적인 요소들로 가득한 그 세계를 설득해내지 못한다. 극장에선 안보고 케이블에서 하는거 봤는데 전반적으로 까일만한게 너무 많은 영화긴 했습니다. 그냥 취향에 잘 맞으신거지 안 까일만한 영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23/08/21 16:32
외계인은 강동원을 어떻게든 섭외해서 전우치 콜라보로 냈으면 성공했을꺼라 생각합니다.(어짜피 과거 세계관은 비슷하니깐)
남주의 티켓파워가 너무 약해서 더 망하지 않았나 하는......
23/08/21 17:11
저도 나쁘지 않게 봤는데 이질적인 요소들의 어우러짐이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마치 돈까스, 죽 다 맛있는데 돈까스에 죽 같이 먹는 느낌.
23/08/21 20:37
왜 외계인들이 굳이 범죄자를 사람 몸 안에 넣는지 이해가 안 됨 + 꽂히는 대사가 장점 중에 하나인 감독의 영화에서 "60 70 80 아아 인간의 감정이란 놀랍구나" 는 정말 소름돋게 충격적이었습니다.
23/08/21 15:46
CGV VIP 입니다. 예전에는 국내, 해외영화 크게 구분 안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외국 대작 블록버스터는 개봉일 기다렸다가 바로 가고 국내 기대작들은 1주일 정도 인터넷 반응 좀 살피다 가는 걸로 패턴이 바뀌었습니다
23/08/21 15:52
외계+인 2부 언제 개봉하나요..
원래는 8월이랬다가 얼마전엔 4/4 분기 얘기하던데.. 전 솔직히 1부 너무 재미있게 봐서... 2부 기대 됩니다..
23/08/21 18:16
더문 제작비는 200억대가 맞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나무위키에도 일단 280억으로 기재되어 있네요.
어찌보면 제작비 대비 기술적으로는 잘 소화했다라고 말할수도 있을텐데.. 그 외의 내용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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