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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2 16:01
예전에 일본에서 홀로그램으로 콘서트 하고 관객들이 열광하는 걸 보고 너무 이질적이라 저긴 딴 세상이구나 했는데 시간이 지나 우리나라에서는 그 당시 일본 이상으로 대세가 된 것 같네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 그 당시 일본에서는 어느 정도 규모 있는 회사에서나 구현 가능할 정도였고 지금은 개인들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그러니까 TV스타와 유튜버만큼의 차이가 있어서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한참 된 문화가 한국에서 인기 끄는 걸 보면 거기서도 먹힐 만한 거니까 먹혔던 거였구나 싶긴 합니다.
23/08/22 20:04
근데 이게 뭐랄까 일식이 한국에서 팔면 한국입맛에 맞게 변하듯이 한국 버츄얼유튜버도 일본버튜버와는 조금 다른면이 있어서...
일본은 먼저 버츄얼 캐릭을 만들고(원피스 루피) 그 캐릭을 연기할 성우를 섭외하는식으로 해서 그 캐릭터의 세계관과 컨셉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방송(현재 자신의 이야기, 자기 실상활 및 과거 이야기 NO)하는게 중요하죠. 한국은 일본의 컨셉을 따라하긴했지만 어느순간부터 그냥 판떼기(버츄얼이미지)만 씌우고 그냥 자기 스스로를 방송하죠.. 일본컨셉으로해서 들어온 버튜버는 크게 성장 잘 못했고 그냥 컨셉만(내나이는 3살, 우주에서 옴, 마왕임 등) 기본 설정만 해놓고 그냥 bj, 스트리머처럼 방송하니 한국 시청자입장에선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젤 큰건 합방이죠... 이세돌 말고 다른 버튜버들은 다른 스트리머나 bj들과 함께 게임이나 방송하면서 시청자층을 공유한게 한국 버튜버 시장 판 키운 가장 1공로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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