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10/20 17:16:11
Name kien
Link #1 유튜브
Subject [연예] 서태지의 인기는 임영웅으로 설명하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서태지 난 알아요


임영웅 Do or Die

서태지 vs BTS/GD/BTS 제외한 남돌 전체 등등의 글들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입니다.
서태지의 인기를 체감하고 향유했던 분들은 보통 서태지 승리를 많이 말씀하시고, 아닌 사람들은 뭐 얼마나 잘나갔다고?
라는 반응을 보일 텐데, 옛날 서태지의 인기는 지금 임영웅과 가장 비슷하지 않나 합니다.

1. 국내 한정해서는 티켓 파워 따라잡을 수 있는 가수 거의 없음
2. 공중파에서도 뉴스로 종종 나옴.
3. 로컬한 인기
4. 특정연령 --> 90년대 1020 세대의 서태지 = 2020년대 60~80 세대들에게 임영웅
5. 대한민국에 힙합을 본격 보급함 = 어르신들에게 최신 가요, 발라드를 도입함

서태지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거나 한 건 아니고, 60~90년대의 한국 음악들은 문익점류에 가까웠는데, 그 중에 가장 성공한 가수들 중에 하나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KPOP을 장르로 따진다면, 댄스/퍼포먼스를 베이스로 하고 뮤비/세계관/비쥬얼/음악적으로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린 걸 KPOP 일텐데, 이런 부분은 오히려 이수만이 장르의 개척자에 가까운 거 같고요.

그래서 현재와 비교하면 임영웅과 가장 흡사한 느낌이고, 임영웅과 비교하는 게 가장 적절치 않나 합니다. 물론 서태지는 윗세대분들에게 미운털 좀 박혔었고, 임영웅의 경우 젊은 세대들이 어머니들이 좋아하시니 좋네 정도라는 차이점이 잇지 않나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0/20 17:17
수정 아이콘
아이유하고 싸우면 누가 이기나요?
김연아
23/10/20 17:2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서태지가 나이 들었어도 남자인데, 둘이 싸우면 아이유가 크게 다칠 듯요.
김첼시
23/10/20 17:24
수정 아이콘
김세정 정도만 되도 모르겠는데...
씨네94
23/10/20 17:26
수정 아이콘
??? 누가치니 빠따는??? 세정이 네가 치지??
김연아
23/10/20 18:08
수정 아이콘
그건 세정이가 이기죠!
Cazellnu
23/10/20 17:20
수정 아이콘
신체 재생능력이 있는 쪽이 승산이 있을거 같습니다.
애기찌와
23/10/20 17:2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이영호
스타, 롤
김나박이 등등등 뭔가 이런 비교는 pgr에서 논의된것만 봐도 개인의 취향이지 누가 낫다 못하다 하기 어려운거 같습니다.
단, 콩과의 비교 만큼은 확실하죠!!
단, 콩과의 비교 만큼은 확실하죠!!
부동산부자
23/10/20 17:19
수정 아이콘
분석이 그럴듯한데요?
동굴곰
23/10/20 17:20
수정 아이콘
사실 서태지의 진짜 업적은 가요계 시스템의 재편이라고 생각합...
로하스
23/10/20 17:28
수정 아이콘
나훈아 vs 임영웅하면 누가 위일까요?
저는 히트곡에서 비교가 안되서 나훈아 압승으로 보여요
광안리
23/10/20 17:33
수정 아이콘
나훈아 굴욕이죠
로하스
23/10/20 17:42
수정 아이콘
그쵸? 나훈아 vs 서태지는 한번 해볼만한 것 같은데 임영웅...
23/10/20 19:13
수정 아이콘
근데 어르신들 커뮤니티에서 서태지 VS 나훈아하면 비교 자체가 나훈아 굴욕이라고 할 거에요.
블레싱
23/10/20 18:13
수정 아이콘
지금은 나훈아 윈이지만 이대로 논란없이 커리어 마무리하면 임영웅이 이길 것 같습니다.
23/10/21 04:05
수정 아이콘
나훈아랑 임영웅은 그런쪽으로는 아직 비교군이 안됩니다. 임영웅이 좀 더 활동을 하고 나서야 그런비교가 가능하겠죠.
앞으로 최소 10년은 지나야 비교 해볼수 있지 않을까요??
23/10/20 17:28
수정 아이콘
임영웅의 현재 인기는 방송국 서바이벌 프로 영향이 가장 큰데 이런 가장 중요한 부분을 빼놓고 얘기하시면
동오덕왕엄백호
23/10/20 17:30
수정 아이콘
전혀요.......
23/10/20 17:30
수정 아이콘
서태지 굴욕 같은데...
23/10/20 17:31
수정 아이콘
시스템을 개척한자와 수혜자인데 좀
스위치 메이커
23/10/20 17:34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얘기죠

임영웅의 상업적 성공은 팬덤빨인데, 그 팬덤이 어마어마하게 클 뿐이고 그사세죠. 당장 임영웅 곡 멜론차트 순위만 봐도 박혀있는데;;
얼굴찌푸리지말아요
23/10/20 17:35
수정 아이콘
서태지는 언론에 공격 받았고 임영웅은 언론이 사랑하고 있다는 차이점은 있겠네요
지니팅커벨여행
23/10/20 18:47
수정 아이콘
아주 적절하네요. 언론사가 방송국 차려서 만든 방송에 나와 서바이벌 프로그램 승리...
스위치 메이커
23/10/20 17:35
수정 아이콘
오히려 임영웅은 BTS은 팬덤형 가수에 가깝죠. 팬덤 빨로 엄청난 성적을 거두지만 일반인들은 이름만 알고 곡은 잘 모르는 그런...
23/10/20 17:51
수정 아이콘
90년대에 대중적으로 잘 팔린 걸로 보면 서태지 보다는 김건모죠.
23/10/20 17:36
수정 아이콘
임영웅보다는 차라리 04장윤정이 더 비슷하지 않을까요?
23/10/20 17:38
수정 아이콘
서태지는 그냥 서태지...
클란심
23/10/20 17:42
수정 아이콘
서태지는 관행처럼 이어져왔던 가수들이 받던 불합리한 처우를 싸워서 이겨낸 사람인데 임영웅에게 그런 스토리가 있나요?
23/10/20 17:48
수정 아이콘
그냥 너무 달라요.
씨네94
23/10/20 17:49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서 임영웅 노래중에 아는 노래 뭐 있습니까???
23/10/20 17:53
수정 아이콘
이게 어르신들 관점에서보면 반대가 되더군요.
23/10/21 00:12
수정 아이콘
어르신들도 난 알아요는 다 알텐데요 뭐
23/10/22 07:33
수정 아이콘
지락실 보면 이영지도 임영웅 노래 맞추더군요
23/10/22 15:28
수정 아이콘
이게 이영웅 노래라고? 싶은 곡도 있습니다
아는 노래만 골라듣는 환경이 아니시라면 분명히 아는 곡이 있으실 겁니다 크크
씨네94
23/10/22 15:55
수정 아이콘
저야 탑100도 많이 듣고 아무노래 잘 듣기때문에 대충 아는 노래도 있지만
일반 대중들이 다 알수있는 메가히트 곡은 솔직히 없잖아요. 장윤정 박현빈 수준은 노래는 가지고 있어야 비교가 가능하죠.
23/10/20 17:51
수정 아이콘
pgr나이대 분들이 서태지의 시대를 느낀 분들이 많죠
한류를 글로벌로 만들었다는 관점에서 bts랑은 비교 가능할거고
나이대가 내려가면 서태지 누구? 할꺼고 위로 가도 비슷할듯

세대마다 비중이 다르니 승패는 못 가를듯?
물론 저는 트로트만 나오던 티비를 뒤집어 버린
서태지가 고트 입니다
거친풀
23/10/20 17: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태지는 비주류로 시작해서 가요계 전반을 바꾸었죠.
당시 서태지가 첫 출연했던 방송 프로에서 심사위원들의 악평을 받았죠. 그에 비해 임영웅을 심사했던 심사위원들의 반응은 완전 다르죠.
임영웅은 기성의 조건을 흔들었던 서태지와는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지 않나 싶네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3/10/20 17:53
수정 아이콘
서태지는 한국 가요계 40년의 역사를 하루아침에 뒤엎고, 30년 지난 지금까지 적용되는 k판의 문법을 만든 사람인데...
트윈스
23/10/20 17:54
수정 아이콘
아저씨들이 발작할 비교네요.
23/10/20 18:00
수정 아이콘
임영웅은 할머니들의 아이돌이죠.
손금불산입
23/10/20 18:06
수정 아이콘
서태지보다 차라리 아이유로 가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아이유도 세바퀴에서 예전 노래 부르면서 반응을 점점 올렸던걸로 기억하는데...
23/10/20 18:06
수정 아이콘
일단 좀 더 두고 봐야죠. 근데 임영웅이 현재는 팬덤형인거는 부정할수가 없거든요. 앞으로 5-10년동안 무슨 활동이 있을지 모르니까요.
카시므
23/10/20 18:07
수정 아이콘
서태지가 가요계를 바꾼 것과
얼마나 인기가 있었냐? 는 다른 문제니까요

그리고 PGR에 서태지 시절 학생~20대였던 사람들(지금 30대~50대)이 많아서 그렇지
결국 서태지의 인기는 그 연령대에 한정이라..
인기만 놓고보면 임영웅과 비교하는 게 이상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서태지도 당시의 김건모, 신승훈 등과 비교하면 팬덤형 가수에 가깝구요. 애초에 한국가수로서는 최초로 엄청난 팬덤을 만들어낸 창시자니..

뭐 다르게 생각하면, 전연령대에게 사랑받는 가수 자체가 거의 없었으니
특정 연령대라도 사회현상을 만들 정도의 인기였으니 서태지의 위대함이 퇴색되는 건 아닌거 같아요.
다만 아쉬운 건, 전성기가 너무 짧았다는거.. 서태지와 아이들의 해체 이후로는 그 정도 존재감은 보여주지 못 했으니 전성기가 5년 남짓이라고 봐야겠죠.
스타로 치면 프론티어로서의 임요환+임팩트의 최연성같은 느낌..
부동산부자
23/10/21 00:10
수정 아이콘
임팩트면에서는 마읍읍정도가 맞을 거 같아요
한사영우
23/10/20 18:08
수정 아이콘
서태지,마이클 잭슨 , 마이클 조던,등에 대해서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은 사람에게 설명하기 참 어려운게
그때는 뭘 접할수 있는게 별로 없었어요. 지상파3사 정도와 FM 라디오 신문 잡지??
지금 처럼 취사선택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였고 그들은 그냥 한마디로 문화 였죠.

지금 처럼 문화중에 한부분이 아니라 그냥 문화 그 자체 였다고 봅니다.
자기 취향이 아니라거나 관심이 없다거나 특정세대만 인정한다거나 그런거 없었습니다. 그냥 문화였죠.
그래서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에게 다른 것들과 비교하기 힘든것 같습니다.
다시마두장
23/10/20 18:08
수정 아이콘
서태지라는 인물의 특성상 사실 누구와도 비교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23/10/20 18:13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vs 워크래프트 누가 이기나요
23/10/20 19:14
수정 아이콘
월희 VS 페이트하면, 딸뻘인 페이트 승이요.
23/10/20 18:14
수정 아이콘
임영웅도 서태지가 깔아놓은 꽃길을 걷고 있는거죠.
본인도 인정할 듯.
23/10/20 20:26
수정 아이콘
서태지도 조용필 꽃길 걷고, 조용필도 나훈아 꽃길 갇고 그런거죠.
23/10/20 21:13
수정 아이콘
뭔가 좀 놓치고 계신 듯
23/10/20 21:38
수정 아이콘
서태지는 기존으 그 길을 뒤엎고 새로 쓴 셈인데...?
23/10/20 22:12
수정 아이콘
엄청난 과대평가라고 저는 생각하긴 합니다. 완전 새로 쓴 게 세상에 어딨나요.
WeakandPowerless
23/10/20 23:07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이 의견에 동조를...
23/10/20 18: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목부터 인기를 얘기하고 있는데 왜 업적들을 비교하시는건지..
팬덤이 그냥 생기는 것도 아닌데 아따 어르신들 참
그리움 그 뒤
23/10/20 18:14
수정 아이콘
서태지 대굴욕...
23/10/20 18:16
수정 아이콘
주관적으로 서태지를 그렇게 높게 평가하진 않는데 이 부분은 선 넘은거 같네요.
아이돌과 뮤지션의 차이는 분명히 있죠.

임영웅과 서태지의 차이는 Baby 부르던 시절의 저스틴 비버와 현재의 저스틴 비버 보다도 더 큰 간극이 있다고 봐요.
서태지는 곡 만드는걸로는 북치고 장구치고를 혼자 다 했으니...
moodoori
23/10/20 18:22
수정 아이콘
임영웅도 싱어송라이터인가요? 잘 몰라서, 관심도 없고
민주는화가났어
23/10/20 18:32
수정 아이콘
인기 자체도 서태지가 높다고 봅니다.
그 외에는 더 말할것도 없고요.
23/10/20 18:57
수정 아이콘
가수로서의 위용이 아니라 인기만 본다고 하면 그럴듯하게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젊은 사람이 트롯한다고 하면 진정성이 보이지 않아서 불호입니다.
전원일기OST샀다
23/10/20 19:01
수정 아이콘
서태지에 임영웅을 비비다니..

HOT, 원더걸스 전성기 정도로 평가합니다..
...And justice
23/10/20 19:06
수정 아이콘
저는 임영웅의 인기를 일상에서 체감 1도 못해서 넷상 인기가 어리둥절 합니다
허니콤보
23/10/20 19:19
수정 아이콘
현재 임영웅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지만 그 뿐입니다. 그의 음악으로 인해서 가요계의 흐름이나 역사가 변한다던지 그런게 없죠. 서태지의 굴욕이 맞죠.
23/10/20 19:27
수정 아이콘
제가 1, 20대를 서태지, HOT, god, 장윤정, 동방신기, 원더걸스, 소녀시대를 겪었던 세대인데요. 그래서 BTS, 임영웅에 대한 체감을 많이 못느끼긴한데요. 뭐랄까 서태지는 급이 다른 인기였어요. 서태지의 가사와 메시지가 단순한 사랑, 이별 노래가 아니라 10대들의 마음을 대변한 노랫가사와 행동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도비닉
23/10/20 19:41
수정 아이콘
걍 서태지를 잘 모르시는 듯요
음란파괴왕
23/10/20 19:41
수정 아이콘
서태지 나올때 어르신들은 이름만 알고 노래도 뉴스에 나온거 정도만 알더군요. 지금도 삼촌한테 물어보면 서태지 인기 많았긴한데 그 정돈가? 하시더라고요.
55만루홈런
23/10/20 20:09
수정 아이콘
임영웅이 사회적이슈를 만들정도의 인기면 모를까 그건 아니라... 애초에 천하의 방탄이라도 국내한정 90년대 서태지만큼 인기를 이길수가 없어서요 오로지 공중파 방송 라디오 신문이 끝이라 한번 인기받으면 전국민의 사랑받던 그때와 온갖 sns 유툽 틱톡 등등 세분화되어있어서 집중도가 다르죠
사나없이사나마나
23/10/20 20:10
수정 아이콘
임영웅 스트리밍 순위 보면 연간순위는 높긴 하지만, 이용자수 같은 거 보면 완전 팬덤형인 그냥 트로트하는 남자 아이돌이죠. 지금 인기가 엄청난데, 그에 반해 아모르파티나 어머나, 하다못해 사랑의 배터리나 곤드레만드레만한 히트곡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Davi4ever
23/10/20 20:16
수정 아이콘
임영웅을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아이돌이고 트로트 부활의 한 축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그렇게 대단함에도 서태지와 비교하기에는 부족하고, 임영웅으로 서태지 설명? 전혀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동오덕왕엄백호
23/10/20 20:27
수정 아이콘
어르신들의 최고의 아이돌은 맞습니다 하나 트로트부활은 아니라고 봅니다.....
Davi4ever
23/10/20 20:56
수정 아이콘
트로트 콘텐츠가 그 전후로 해서 엄청나게 폭증한 건 맞으니까요.
물론 고연령대-종편에 많이 치우친 얘기이기도 해서 이걸 쓰고 있는 저도 체감이 직접적으로 되는 건 아니지만...
임영웅이 그걸 다 했다고 보는 건 무리가 있어도 한 축이라고 보는데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아, 혹시 임영웅의 장르에 대한 이야기셨다면 그건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트로트에 기여할 수는 있는 거죠.
동오덕왕엄백호
23/10/20 21:05
수정 아이콘
트로트 컨텐츠가 폭증한건 맞는데..이제 사그라 들었으니까요......
Davi4ever
23/10/20 21:28
수정 아이콘
아 지금을 이야기하신 거였군요. 무슨 말씀인지 이해했습니다.
23/10/20 20:16
수정 아이콘
서태지는 시대를 대변한 뮤지션인데, 훗날 2023년 언저리를 돌아보며 임영웅의 시대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ArcanumToss
23/10/20 20:43
수정 아이콘
서태지와 아이들은 우리나라의 문화 자체를 바꾸어 버렸죠.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23/10/20 20:45
수정 아이콘
전반적인 흐름들이 있었고, 그 흐름에 기여하고 상징적인 존재인 건 맞다고 보는데요, 완전히 바꾸었다는 과장이 크다고 생각해요.
23/10/20 21:03
수정 아이콘
일개 한명의 가수가 가요계를 포함해서 대중문화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꾼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그런데 과장이 아니라는게 포인트죠
민주는화가났어
23/10/20 22:10
수정 아이콘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ArcanumToss
23/10/20 22:11
수정 아이콘
과장이 크다고 생각하신다는 것 자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전혀 과장이 아닙니다.
그래서 [문화 대통령]이라는 별명이 붙은 겁니다.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그리움 그 뒤
23/10/20 22:30
수정 아이콘
92년도를 10대 중후반 이후 나이로 직접 겪었으면 그렇게 말씀 못하실거 같은데요.
그때 10대 중후반 나이인데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굉장히 minor 한 취향이실 거구요.
대다수는 그렇게 생각 안할거에요.
완성형폭풍저그
23/10/20 22:38
수정 아이콘
이건 기억나네요.
학교에서 정신건강에 해롭다고 서태지 노래 못듣게 하고, 교회에서 서태지는 사탄의 노래를 한다고 못듣게 했죠.
기성세대들이 서태지 음악을 엄청나게 싫어했던건 사실일꺼에요.
디오자네
23/10/20 2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태지는 단순 인기를 넘어서 시대의 아이콘이엇고 서태지로 인해 가요판의 부당한 관행과 문법 자체가 바뀌었어요, 해외에서 KPOP을 정의할 때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음악적으로는 장르외 장르를 섞는 크로스오버가 두드러진 음악이라고 이야기를 하죠, 거기에 강력한 팬덤은 덤이구요,

서태지가 내놓은 난 알아요 (랩댄스와 락), 하여가 (랩댄스, 메탈, 국악), 교실이데아 (힙합과 메탈) 등을 보면 단순한 해외 유행 음악이 아니라 대부분이 장르와 장르를 섞는 크로스오버 혼종 음악입니다, 강력한 팬덤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그래서 해외에서 KPOP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늘 서태지를 맨 앞에 조상으로 놓고 이야기를 해요, 한국 대중음악사를 둘로 나눈다면 가장 큰 분기점이 서태지 전과 후일 겁니다, 이건 제 생각이 아니라 실제 평단과 실용음악을 가르치는 학교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임영웅을 좋아하고 플레이에도 넣어서 듣습니다만 솔직히 특정 팬덤에게 열광적 인기가 있다는 것 외에 서태지와는 어느하나 비슷한 게 없다고 봅니다, 서태지를 싫어하는 사람들 조차도 그를 시대의 아이콘으로는 인정하고 있는데 임영웅이 몇십년 지난 후 그렇게 평가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23/10/20 21:23
수정 아이콘
그런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지금 강단에 서거나 평단에 있는 분들 상당수가 40~50대 정도로 서태지 세대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90년대말에 조사한 20C 최고의 가수/노래에는 조용필/돌아와요 부산항에가 꼽혔죠.
디오자네
23/10/20 21:28
수정 아이콘
세월이 더 흐른다고 해서 평가가 바뀔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임영웅에 대한 평가 역시 서태지와 맞먹을 수 있을런지도요
23/10/20 21:53
수정 아이콘
물론 후대로 준 영향은 임영웅보다는 서태지가 크겠죠. 그런데, 전후로 달라진다는 식의 평은 이전에도 있었고 전례에 없던 큰 무언가다라는 평은 과장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검색해도 그 이전의 영향이나 역사들도 있는데, 무슨 그전에는 트로트나 부르고, 가요계의 병폐는 만연했는데 그 후에는 다 해소되고 그런 것도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서태지 이후로 부당한 관행이 완전히 바뀌었다면 연제협 사태는 왜 발생했겠습니까.
https://m.kmib.co.kr/view.asp?arcid=0924247319
디오자네
23/10/20 22: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요계의 모든 병폐가 서태지로 인해 해소 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 그렇게 말 한 사람도 없어요, 다만 서태지의 등장으로 인해 이전보다 뮤시션의 권익은 더 높아졌고 표현의 자유는 더 넓어졌으며 그리고 국가권력의 검열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물론 그 밖에 많은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서태지 만큼 크게 영향을 끼친 개인이 없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ArcanumToss
23/10/20 22:42
수정 아이콘
저는 대중 문화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는 것을 보면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패션의 흐름 자체가 패션계에서도 정의하기 힘든 무언가로 갑자기 바뀌어서 그것을 정의하는 데에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죠.
아주 작은 일례로 지금은 아주 평범한 패션 아이템인 모자가 있죠.
모자도 그 전에는 아예 안 쓰다시피 했었는데 갑자기 일상적인 패션 아이템이 된다든가, 특히 여자들이 양말을 안 신고 맨발로 신발을 신기 시작하는 변화가 갑자기 생겼습니다.
사실 패션의 변화는 보이지 않는 생각의 변화를 보여주는 표식일 뿐이죠.
사람들의 생각 자체가 자유롭게 바뀌고 자기 표현이 적극적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ArcanumToss
23/10/20 22:29
수정 아이콘
[서태지 이후로 부당한 관행이 완전히 바뀌었다면 연제협 사태는 왜 발생했겠습니까.]
이 문장에서 님이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 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부동산부자
23/10/21 00:14
수정 아이콘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건 좀 너무하신 것 같고 그 시대를 직접 겪어보지 못하신 거 같아요
ArcanumToss
23/10/21 01:28
수정 아이콘
겪어 보지 못했는데 '서태지의 인기는 임영웅으로 설명하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라는 제목의 글을 쓴다면 자신이 '섣부른' 판단을 하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 정도는 해야 하겠죠.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면 그것 자체가 이미 섣부르다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섣부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글을 썼다면 [서태지 이후로 부당한 관행이 완전히 바뀌었다면 연제협 사태는 왜 발생했겠습니까.]라는 말에서 그 섣부름이 드러난 것일 뿐이고요.
신촌로빈훗
23/10/21 03:42
수정 아이콘
조용필님은 해방 후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독보적인 가수 아닌가요? 이효리가 한 획을 그었다... 장윤정이 선풍적이었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이효리처럼 신드롬을 만든 건 아니다 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21세기 최고의 여자 가수는 아이유라고 꼽혔다는 얘기를 하는 것처럼 맥락이 다른 이야기 같아요.

네, 전 유애나입니다. 아이유 참 좋다~^0^/
국힙원탑뉴진스
23/10/20 21: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순신 장군 같은 명장이 지금 시대엔 나올 수 없듯이, 서태지 같은 영향력 있는 가수도 이제 나올 수 없어요.
영웅은 빈곤에서 나오는 건데 모든 것이 너무 풍족한 시대죠.
오징어개임
23/10/20 22:56
수정 아이콘
세븐틴이 오디션 출신이었다면 비슷할거같은데..
엑방원시절의 워너원이 있겠네요. 오디션홍수속 근본 오디션의 결과물 -> 탑아이돌
리니시아
23/10/20 23:0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서태지를 잘 모르시나..
구밀복검
23/10/20 23:15
수정 아이콘
이건 인기 이전에 '담론'에 대한 이해 결여입니다.
90년대 초엔 '서태지를 지지하느냐 서태지를 반대하느냐'가 시대를 지배하는, 가장 중심에서 펼쳐지는 담론이었습니다.
임영웅이 아무리 인기가 많다고 한들 그런 건 아니잖아요.

복싱으로 치면 타이슨이 아무리 인기 있었어도 알리의 양병거 논쟁에 근처도 못 가는 것과 매한가지입니다
혹은 마이클 잭슨을 마틴 루터 킹에 비비는 것과 같죠
23/10/20 23:32
수정 아이콘
누가 더 낫고 안 낫고, 서태지의 대중음악 영향이 어떻고를 떠나서 유형이 완전히 달라요. 서태지가 무슨 선사 시대 고대 인류도 아니고 그냥 서태지를 서태지로 얘기하면 되는 거지 맞지도 않는 유형 가져다 설명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부스트 글라이드
23/10/21 00:14
수정 아이콘
먼지 잘 모르겠지만 댓글 다시는거보면 뭔가 싸우기 위해 게시물 올리신건지...
집으로돌아가야해
23/10/21 07:04
수정 아이콘
음.. 자게에 가보시면.. 이 분은.. 흠흠..
23/10/21 00:35
수정 아이콘
재밌는 비교글이긴 한데 임영웅과 서태지를 비교하기에는 아직까지 서태지의 벽이 너무나도 높다고 봅니다.
강가딘
23/10/21 09:08
수정 아이콘
업적 인기 다 서태지보단 HOT와 겨룰만하다고 봅니다
23/10/21 09:11
수정 아이콘
댓글까지 종합하면 고도의 임영웅까 글인가요
23/10/21 09:37
수정 아이콘
임영웅 인기는 인정하지만 임영웅으로 인해서 가요판 자체가 달라졌다고 보지는 않기 때문에.. 가끔 유튜브에 가요톱10 1위곡 모음 영상이 나오는데 그거 보시면 서태지 데뷔 전과 데뷔 후를 확 체감하실 수 있을겁니다.
전원일기OST샀다
23/10/21 09:43
수정 아이콘
제목이 [임영웅의 인기는 서태지로 설명하는게..] 가아닌 반대인걸 보니 서태지 안티신거군요?
세인트
23/10/21 19:38
수정 아이콘
이분 평소 글 스타일 보시면 서태지 안티라기보다 키배를 의도하시는 분이 아니실까 싶습디다 허허. 예를들어서 정치글같은경우 전원일기님께서 저랑 정반대성향이시긴한데 키배의도하고 글쓰시는 분은 아니고 합리적으로 댓글다시는분으로 제가 기억하고 있거든요. 제 기억이 왜곡된게 아니라면 글쓴분은 전혀 안그런 타입으로 기억합니다. 가급적 댓글 안달아야지 하다가 결국 참견충기질을 못참고 댓글 달고말았네요.
전원일기OST샀다
23/10/21 22:19
수정 아이콘
그렇게 기억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딸기콩
23/10/21 11:04
수정 아이콘
저작권 하나만 따져도 위상이 다를텐데
청춘불패
23/10/21 11:23
수정 아이콘
임영웅하면 떠오르는 곡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없으면서 서태지에 비비는 것은
말도 안되죠
도뿔이
23/10/21 13:12
수정 아이콘
싸이의 강남 스타일 이후 그 어떤 가수, 그러니깐 BTS든 임영웅이든 뉴진스든 간에 그 이전 시대의 가수들과 국내 인기에선 비교하기 힘들죠. 시대가 달라져서 취향이 너무 파편화되어 있으니깐요. 그러니깐 이런 설문이 나올때마다 공감을 얻기 힘들수밖에요.
다리기
23/10/21 16:41
수정 아이콘
임요환은 임요환이고 서태지는 서태지라는 생각..

위에 댓글대로 HOT랑 비교하는 게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심지어 메가히트곡은 HOT가 더 많은 시점이고..
23/10/21 18:08
수정 아이콘
크. 과연 서태지와 인기 vs 대결 후보에 올릴수 있을 만한 아티스트가 누가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전통의 나훈아 남진 패티김 이미자, 올타임 넘버원 조용필, 올라운더 전영록, 트로트 송.태.주.한류 조상 에쵸티. 드디어 나온 글로벌 스타 싸이, 국민 여동생 아이유. 현 시점 끝판왕 bts.
블랙핑크.
23/10/21 18:10
수정 아이콘
서태지는 저 사이에서도 압도적으로 인기 있는데
우리 임영웅은 과연 어느 정도 위치일까요??
카바라스
23/10/21 20:15
수정 아이콘
서태지 영향력에 대한 이견은 있을수있는데 임영웅은 애초에 논쟁이 없는데요. 그냥 아주아주 인기많은 트로트가수지요
Bellingham
23/10/21 23:40
수정 아이콘
글들을 보니 다양한 주제에 대해 공감 안되는 어그로성 게시물을 올리시는군요
무냐고
23/10/23 14:12
수정 아이콘
이젠 점이 다시 빠졌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227 [연예] 피프티 피프티 나무위키 근황 [14] Myoi Mina 9651 23/10/23 9651 0
79226 [연예] [트와이스] 8주년 팬미팅에서 1세대 아이돌 노래 커버 (+직캠 모음) [5] Davi4ever5757 23/10/23 5757 0
79225 [연예] 최강야구 8번째 프로 입단 선수 [44] 손금불산입9955 23/10/23 9955 0
79222 [연예] ‘30일’ 손익분기점 돌파…장기흥행 청신호 [9] 빼사스8776 23/10/23 8776 0
79219 [연예] 올해 가장 운이 좋은 것 같은 영화감독 [13] 우주전쟁8577 23/10/23 8577 0
79218 [연예] 이선균 측 변호인, ‘마약 투약 인정하냐’ 질문에…“아직 말하기 어렵다” (+불구속 입건) [64] Davi4ever11196 23/10/23 11196 0
79216 [연예] 어트랙트가 피프티피프티를 만든 이유는 돈떄문이었다 jpg [77] insane10458 23/10/23 10458 0
79212 [연예] 어트랙트, "아란·새나·시오, 계약해지"…피프티피프티, 키나만 남는다 [60] Davi4ever11528 23/10/23 11528 0
79209 [연예] 전소민 런닝맨 하차 [73] 221B12476 23/10/23 12476 0
79203 [연예] 배우 유승호의 최근 인터뷰.jpg [38] 핑크솔져15161 23/10/22 15161 0
79194 [연예] 힘쎈여자 강남순에 카메오로 나온 도봉순 [3] Croove11174 23/10/21 11174 0
79193 [연예] 한 걸그룹안에 맴버 세명이 경쟁제품 모델이 됨 [26] 강가딘13151 23/10/21 13151 0
79192 [연예] [아이브] 원더케이 아이돌등판 + 장원영 입덕직캠 [8] Davi4ever6715 23/10/21 6715 0
79187 [연예] 파라마운트+ 에서 공개된 이태원 참사 다큐멘터리 [43] 우주전쟁13147 23/10/21 13147 0
79186 [연예] [태계일주3]이젠 현지인과 춤은 기본으로 깔고 가는 기안84 [21] kogang20019452 23/10/21 9452 0
79185 [연예] [AKB48] 카시와기 유키 졸업발표 [18] LiXiangfei8688 23/10/20 8688 0
79183 [연예] N.EX.T(넥스트) 최고의 곡은? [86] 손금불산입7790 23/10/20 7790 0
79180 [연예] MV '드림스윗 - 네 꿈에 숨어들어가' | 이두나! | 넷플릭스 [3] 그10번4884 23/10/20 4884 0
79179 [연예] 서태지의 인기는 임영웅으로 설명하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113] kien13268 23/10/20 13268 0
79177 [연예] CJ가 180억 투자해서 만들었다는 재난영화... [16] 우주전쟁8337 23/10/20 8337 0
79176 [연예] "전홍준 대표, 구속 가능성 有"…안성일·키나 父 녹취록 공개 [공식입장] [35] 고세구11440 23/10/20 11440 0
79175 [연예] 이선균, 법률대리인 통해 내사 성실대응 시사…마약투약 등 혐의특정 [65] insane12867 23/10/20 12867 0
79172 [연예] [트와이스] 8주년 MD 촬영 각 멤버 비하인드 영상 / 8주년 기념 메시지 [5] Davi4ever5201 23/10/20 520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