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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4 15:02
현실적으로 아무리 한화라도 전력적으로 아주 큰 부분은 아니겠지만
아무리 절차가 정당하고 쓱 프런트가 문제라지만 뽑아서 은퇴하는 그림이면 한화도 모양새가 별로였을텐데 잘 됐네요. 반대로 쓱은 차라리 은퇴하길 바랬을건데 크크 그런티도 팍팍 내기도 했고
23/11/24 15:06
몇 시간 전인가 SSG 랜더스 홈페이지 선수 목록에 김강민 선수가 다시 나타났죠. 2차 드래프트 끝난 후 최주환, 김강민 선수 등 다른 팀에 픽되어 있는 선수들 싹 빼놓더만. 다시 언플하려고 은근슬쩍 명단에 다시 올렸다가 팬들에게 바로 들킴. 크크.
23/11/24 16:58
참나 현역 연장 생각하는 [팀 프차 선수]한테 원 소속팀은 은퇴하라고 설득을 하고...
이거야말로 지명한 한화한테 상도의 어기는거 아닌지 싶습니다 어처구니가 없네..
23/11/24 15:03
김강민 선수와 한화 팬분들에게 축하드립니다.
SSG 구단은 계속 꾸준히 앞으로도 욕을 먹어야 할테고, SSG 선수들에게는 위로를...에휴...
23/11/24 15:13
이게 규정이 바뀌어서 2차 드래프트 입단 거부하면 2년인가? 못 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최소 1년이 지나고 SSG로 다시 돌아와서 1일 계약으로 은퇴경기 겸 은퇴식을 해야하는데 이것도 KBO 유권해석이 필요하고 이미 이 시점에서 되게 모양 빠지게 된......
23/11/24 16:58
그 문제는 은퇴가 확실하다면 한화에서 다음 시즌 후에 자발적 은퇴(임의해지)를 하지 않고 보류 명단에 안 넣으면 해결됩니다.
보류 제외 선수는 자유 계약 선수가 되니까 타 팀과 계약 할 수 있죠. 물론 굳이 한화에서 1억이나 쓴 선수에게 그렇게 해줄 이유가 없지만요.
23/11/24 15:04
SSG 구단은 2차 드래프트 전, 김강민 선수를 설득하는 과정도 엉망이었고, 더더욱 최악은 2차 드래프트 이후 한 언론플레이였죠. 진짜 답 없는 프런트라는걸 온 몸으로 보여줬습니다.
23/11/24 15:06
몇 일이 지나고 다시 생각해 봐도 [데려갈 줄 몰랐다]는 최악의 코멘트인 것 같습니다.
선수에게 현역으로는 데리고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은퇴 제의는 했지만 선수가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가 있어 고민한다면 그냥 간단하게 [구단의 방향성이 있어 은퇴 후 코치 제의를 했지만 선수가 현역에 대한 의지가 강해 다른 팀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보호하지 않았다.] 이 코멘트만 있었으면 잠깐 비난은 받아도 결과적으로 좋게 끝날 수 있을 일이었는데 [데려갈 줄 몰랐다.] 한마디로 그 어떤 것도 얻지 못 하네요.
23/11/24 15:12
저렇게 워딩했으면 아마 팬들끼리 이게 맞냐 아니냐 투기장 열리고 끝났겠죠
그럴줄 몰랐다는 진짜 모든 팬들이 눈이 휘둥그레지는 놀라운 코멘트였습니다
23/11/24 15:14
뒷 얘기 나온거 보니 김강민 선수도 시즌 끝나고 구단에게 내년 시즌 초반에 잠시 뛰고 은퇴 발표 후 시즌 중에 코치 연수 가겠다고 제안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걸 뭉게고 있다가 이 참사가 벌어진거. 보호명단에 김강민 선수를 넣고 싶지 않았다면 구단이 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기자들에게 김강민 선수가 이래이래 은퇴를 하겠다고 제안을 했고 구단이 받아들이기로 했다...라는 언플을 2차 드래프트 전에 했어야 했습니다. 그럼 한화도 픽을 못했겠죠. 하지만 SSG는 아무 것도 안함.
23/11/24 15:14
어느쪽이든 쉬운 결정이 아니지만 은퇴하면서 원클럽맨으로 남는쪽을 선택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했는데, 현역 연장을 결정했군요. 이왕 이렇게 된거 한화에서 엄청 잘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23/11/24 15:16
다른 구단에서 보호 명단 빠진 노장 선수들 비고란에 은퇴 예정, 플레잉 코치 등의 표시를 친절히 해놓았다고 들었는데 이 정도의 일머리도 없었나 싶어요. 쓱이 김강민이랑 은퇴 이야기를 안한 것도 아니라는데 속으로는 김강민 보내면서 별로 안 아쉬워할 가능성도 있겠다 싶습니다.
23/11/24 16:12
아마 선수 본인의 현역 의지가 남아있고 은퇴나 플레잉코치 관련 팀과 협의가 안된 상황이었기에,
말씀하신대로의 표기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본듯 합니다.(사기?)
23/11/24 15:18
오히려 한화에서 지명해주어서 다행이네요.
쓱에서 김강민 은퇴종용하는 상황에서 드래프트 선발 안되었으면, 팀에 방출해달라고 아쉬운 소리도 해야 하고 , 타팀에 영입의사를 물어보고 하는 과정도 필요하게 되니, 그 과정이 자존심 상하는 부분도 있어서 선수 스스로 포기하게 될 수도 있고, 이전의 다른 은퇴선수들의 사례에서 봐도, 구단에서 그렇게 이용해 왔죠. 2차 드래프트 과정에서 한화에서 확실한 영입의사가 확인되었고, 절차상으로 쓱에서 어떠한 훼방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으니, 결과적으로 김강민 선수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강민 은퇴 종용 결정에 불만이 있던 쓱 프런트 직원의 큰 그림이 아니었을까 생각도...
23/11/24 15:23
https://pgr21.co.kr../humor/490901
오늘 오전 중에 뜬금없는 인스타 스토리를 올리긴 하셨죠. 철지난 백신 음모론을 들고 나온 대기업 대표...크크.
23/11/24 15:36
어제는 ssg 프런트가 은퇴를 종용했다는군요.
[SSG 구단은 뒤늦게 수습에 나서고 있다. 지난 23일 김강민과 만나 은퇴식과 지도자 연수 등을 비롯해 여러 제안을 하며 은퇴를 설득하고 나섰다. ] http://m.osen.co.kr/article/G1112229233 여러모로 정상적이진 않은 행태인것 같습니다..
23/11/24 15:46
김강민이 올시즌에 몸 상태가 백프로가 아니었던거 같은데 마무리훈련 잘하고 스캠 잘 치르면 수비는 아직 살아있어서 war 1정도는 무난히 찍어주지 싶은데
23/11/24 16:04
http://www.osen.co.kr/article/G1112228742
영구결번까지도 고민했다. [사실 구단 관계자는 통산 기록만 놓고 보면 영구 결번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럼에도 상징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그만한 대우를 해주려고 고민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김강민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뛰다가 은퇴할 경우, 이런 고민들은 의미가 없어진다. 다소 의역) 쓱런트 '김강민은 남았더라도 영구결번 기준에는 미달하는 선수... 이제는 의미 없어'
23/11/24 16:31
오 잘됬네요 분명히 한화에 도움이 될선수라 생각해서 좋은결정해줘서 고맙네요..흐흐
그나저나 이러면 한화 선수 코치진 보면 완전 SK향우회 느낌인데요..크크 올해 타코와 1루주루코치로 영입한 정경배, 박재상에 올시즌 플레잉코치로 한 정우람도 있고 잠깐이지만 SK 갔다왔던 노수광 이태양에 이명기 선수도 SK출신이고 거쳐간 사람도 따져보면 정근우 김성근 감독도 있으니 SK랑 연이참 깊네요..크크
23/11/24 16:41
이제 몇년뒤에 김광현도 슥런트가 삽질해서 오게되고 류현진도 복귀하면 아주 그냥 이름만으로도 웅장해지겠네...크크
지금의 슥런트라면 불가능 아무것도 아니다...크크
23/11/25 14:02
헉 진골에 플레이 스타일 장점 좋아서 좋아하던 선순데... 올 시즌까지 한화 돌아와서 네 시즌이었네요 2020년대 내내.
2018시즌 우승에 주전에 커리어 하이였던 거 제가 다 뿌듯하네요 지역 출신 우승 선수 배출 느낌이기도 하고.. 완전 고향팀이면서 친정팀 돌아왔던 건데 아쉽습니다. 아예 생각 안 하고 살아도 이름 기억나는 관심 있는 선수...
23/11/25 14:12
결국 부상으로 인해 장점을 모두 잃어버렸던지라.. 그 한화 외야 뎁스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부상으로 이도저도 안되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23/11/24 16:41
프로 경력없는 아마추어 단장 낙하산으로 박으니 이런 부분에서 티가 나네요.
무능력함 감추려고 이것저것 할텐데 내년도 참 깝깝해보입니다.
23/11/24 16:41
돌아가는 모양새 보니 이렇게 될거 같았습니다.
타팀에서 1년이나 2년정도 뛴 후 은퇴한다고 해서 그동안 김강민이 SSG 구단에 해왔던 기록과 팬들의 사랑이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그저 원클럽맨이라는 사실만 없어지는건데 사실 따져보면 그게 또 어마어마하게 대단한것도 아니고... 특히 선수 본인이 현역연장에 대한 의지가 있던 상황에서(인터뷰들 보면 SSG구단에서는 이미 올시즌 중간부터 은퇴를 생각해놓은것 같았죠) SSG에서는 전력외로 분류하겠지만, 한화 외야수 상황에서는 70경기 이상 출전할 수 있는 선수였으니....
23/11/24 16:58
진짜 말도 안되는 처사......
야구를 좀 알지는 몰라도 프로야구 및 프로야구 팬은 전혀 모르는 구단을 인증함 야구가 돈과 숫자, 확률만 있는거면 미쳤다고 응원구단 바꾸는게 이혼하는 것보다 어렵다 하겠습니까 거기다 무려 23시즌을 뛴 선수인데 마무리를 위해 신인선수 등등 다 빼고 35번째 자리도 양보 못한다니..... 그리고 사태 벌어지니까 하는 소리가 "몰랐다"...는 건 다른 팀들은 이 선수를 리스펙하면서 "아직 충분한데~~" 하는데 막상 본인들은 "아 쟤는 이제 안돼" 이러고 있었던거죠. 정말 최악의 사태입니다.
23/11/24 17:19
야구 안본지 쫌 됐는데..
그래도 sk때 처음 야구 접하고 김성근시절 한화도 즐겁게 보면서 김강민에게 반해서 사회인야구 등번호도 0번 박고 홈구장도 친구테 부탁해서 몇번이나 가고.. 스크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다른 경기는 몰라도 한화경기에서 김강민테 뚜둘겨 맞고 외야플라이 다 잡아버려서 매번 기억나게 해줬으면.. 진심으로 한화 응원하렵니다 ssg 만날때마다 23년 헌신한 사람을 이따위로 대우하냐 한화 제발 제대로 대우해주고 아껴주세요
23/11/24 18:20
동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팬들과 다르게 선수들은 한화가 왜 지명해가지고 우리 레젼드 빼앗아!!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니라니 다행입니다.
23/11/24 18:35
전혀 아니죠 구단이 왜 보호명단으로 안 묶어서 우리 레젼드 뺏겨!! 라고 생각할걸요?
김광현 인스타만 봐도 구단을 원망하지 한화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원인 제공이 10:0인데요
23/11/24 18:36
아니 보호안한 프런트를 원망하지 왜 한화를 원망해요.... 이미 김광현이랑 최정 선수 비롯해서 여러 선수 인스타로 프런트한테 불만 표출하고 있구요
23/11/24 22:25
참고로 한화팬이어서 그런건 아닌데 우리팀 오는 사람들은 알뜰히 잘 챙깁니다
예전 최동원선수 장례도 그렇고 오래되지 않은 인연도 우리사람이다 하면 잘챙기죠 회장님의 그 의리문화이긴 하지만 김강민선수 개인팬들은 그래도 걱정하지 마시라 십네요 sk 팬분들에겐 위로를… 막말로 한화가 김태균을 이렇게 보냈으면 벌써 63빌딩앞에서 폭죽시위 했을거같은데..
23/11/25 14:18
공감 그리고 표현 안 하려고 한 개인적인 생각도 '야구팬으로 존경하는 김강민 선수 한화 오신 걸 진심으로 환영하고 국토 가운데에 무던한 대전에서 행복한 생활 하세요.' 였습니다.
23/11/25 03:06
SSG로 이름 바꾼뒤 2년만에 우승도 했고 어쨌든 2년 연속 가을야구도 했으니, 김성근 감독 시대처럼 왕조까지는 아니어도 지속적으로 3~5년마다 우승을 노리는 강팀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김원형 감독 어처구니 없이 잘리고, 김강민 선수 사건 보고 마음 접었습니다.
청라돔구장 오픈 이전에 성적 잘 내면 청라돔구장 오픈 후 호성적을 내도 의미가 반감하니 확실하게 팀 조져놓고 청라돔구장 완공과 함께 우승을 노리는 구단주의 매우 큰 그림으로 이해하고 있고요. 그 그림이 벽에 똥칠을 한 것을 그림이라고 멸공멸공 거리고 있다는 것이 참이라는 진실도 깨달았습니다. 절친도 얼탱이 없게 다른팀 가고, 팀은 대놓고 나이 많은 선수를 치워야 할 퇴물 취급하니.. 추신수도 은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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