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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6 23:04
["우리는 사실상 클린스만 밑에서 체력 단련을 했을 뿐이다. 전술적인 것들은 무시되었다. 전술적인 지시는 거의 없었고 선수들은 경기 전에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하고 싶은지를 토론하기 위해 알아서 모여야 했다" "클린스만이 하는 말이라곤 '넌 골을 넣어야 한다. 이길 수 있다.' 따위의 사기 진작밖에 없었다."] - 필립 람
기자 얘기를 빌지 않더라도 선임 전부터 모두가 알고 있었던 내용인데도 데려온거라.... 크크 진짜 저 메타로 아시안컵 우승이 가능하다면 뭐 할말이 없겠지요...
24/01/26 23:13
연봉 27억짜리 셀럽이네요 한국전 상대로 돌려차기 넣으시고 독국 레전드 취급받는 멋진 횽
사실 루메니게나 게르트뮐러 아니 거기까지 안가도 클로제나 토마스뮐러보다도 더 낫다고 하기 어려운 양반인데 독일계 미국인 인 거와 이에스피엔 덕에 뻥튀기 된 선수 및 감독인듯요
24/01/27 02:05
글쎄요 토전드 중 하나이나 케인이나 손보다는 아래이고 독국에서의 기여도는 클로제보다 아래이고 클럽은 토마스뮐러가 압도적으로 높으니 종합적으로는 클로제나 뮐러급보다 위로 보긴 어렵습니다
다만 그 시절 축구 좀 본다는 정몽규 회장 입장에서는 한국전 돌려차기 농락골이 워낙 임팩트가 강해서 더 높게 치는것 같습니다
24/01/27 08:52
클린스만이 독국 스트라이커 줄세우면 역대 3위쯤은 될 텐데… 미로는 누적이 좋은 거지 기여도가 막 그렇게 엄청나다고 보긴 힘들고요
24/01/27 10:25
기여도가 낮다고 하기엔 클로제가 활약할 동안 독일은 늘 월드컵 4강 안에 있었습니다. 클로제가 없으면 아예 쓸 스트라이커가 없었던 때도 있었고요. 2002때 헤딩 머신땐 저도 받아먹기형 공격수구나 싶었지만 그 뒤론 인정을 받은 선수죠. 클린스만보다 위였다고 하는건 의견이 갈리는 수준이지 클로제가 클린스만보다 아래다라고 단정지을 순 없다 봅니다.
24/02/04 05:43
사실 키커 랑리스테 기준으로 보면(키커지 평가가 세계에서 제일 정확하다고 하죠) 클린스만은 클로제와 비교되는 게 굴욕이긴 합니다.
wk - 월드 클래스. 세계 어느 팀을 가더라도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다 클린스만 7회, 클로제 1회 ik - 인터내셔널 클래스. 대륙간 대회에 출전하는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다. 클린스만 9회, 클로제 7회 k - 카이스. 리그 내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 & 국가대표로 가능성 있는 선수 클린스만 5회, 클로제 13회 이럼에도 클린스만이 클로제와 비교되는 건 빨빨대며 막 돌아다녀서 대표할 클럽이 없는 저니맨 vs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래 뛴 레전드라는 점이 크죠. 물론 클로제를 클럽빨이라고 내려칠 이유는 없으니(빅클럽에서 오래 버티는 것도 능력이니까) 클린스만 >>> 클로제라고 보더라도 클로제가 거품이라거나 할 정도는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루메니게는 클린스만보다 확실히 위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발롱도르 2회라고는 해도 당시에는 유럽 선수들만 발롱도르 대상이었고, 클린스만처럼 전 세계 대상이 되면 지쿠(1980년), 마라도나(1980, 1981년)와 경쟁을 해야 했는데 루메니게가 이긴다는 보장이 없거든요. 클린스만보다 확실히 위인 선수는 게르트 뮐러 & 우베 젤러 밖에 없어요. 참고로 국대나 큰 대회는 게르트 뮐러 >> 우베 젤러인데 리그 내 평가(키커 랑리스테)는 게르트 뮐러 << 우베 젤러입니다. 종합적으로는 게르트 뮐러 > 우베 젤러 정도고요. 아, 그리고 위에서 클린스만의 기여도가 클로제보다 낮다고 하셨는데, 이는 명백한 오류입니다. 투톱 시스템이라 파트너가 존재했다는 게 클로제와 다를 뿐이고, 그 상태에서도 루디 푈러가 부상으로 빠지거나(...) 마테우스가 부상으로 중간에 낙마하거나 해서 클린스만의 독일이 되기도 했거든요. 클로제 이후 독일에 정통 스트라이커가 안 나와서 클로제가 과대평가가 되긴 했네요....(물론 클로제는 좋은 공격수고 레전드 반열에 들만 하긴 합니다. 근데 레전드들을 모아놓고 보면 1군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죠......)
24/02/04 14:50
클로제의 최전성기는 브레멘이라서 뮌휀장수로 놓기 애매하고 클린스만이 뒤쳐진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엎치락 뒤치락이라 봤죠 3 4위권
어쨋튼 게르트뮐러 루메니게 루디퓔러 젤러 등 비슷하거나 앞서는 레전드들도 많은거 보면 유독 정몽규 세대에서 각인된 클린스만 이미지는 한국전 돌려차기가 임펙트가 크다는건 부인하긴 어렵습니다 감독으로 대성한 인물은 더더욱 아니구요
24/02/05 06:46
생각해보니 브레멘 시절도 뮌헨만큼 길었죠. 사실 라치오 시절이 제일 길기도 했고.......
그런데 트로피라는 성과를 거둔 것이 뮌헨 소속일 때라 뮌헨 레전드 느낌이 더 강할 겁니다. 브레멘과 라치오에서는 컵 하나씩 든 게 끝인데 뮌헨에서는 리그 2회를 포함해서 총 6개의 컵을 들었으니까요.
24/02/05 15:24
계피말고시나몬 님// 사실 클로제는 뮌휀이나 독국에서 자기 주도로 트로피 든게 아닙니다
오히려 독국은 그 전에 4강가던 때가 본인 커리어하이이고 전성기도 브레멘이기 때문에 트로피 획득으로 클린스만하고 비교하긴 어렵죠 다만 어쨋튼 그 순간에 있었다 그리고 어쨋튼 월드컵 통산 득점 1위라는 상징성으로보면 클린스만에 뒤질것도 없죠
24/02/04 05:37
독일 역대 공격수를 뽑을 때 클린스만을 클로제 아래에 놓는 경우는 없을 겁니다.
클린스만을 1티어의 마지막으로 놓느냐 2티어의 첫번째로 놓느냐는 갈리지만 클로제는 1티어로 안 치거든요....... 지금 자료는 없는데, 기억이 맞다면 독일 역대 베스트 23인에 클린스만은 들어가도 클로제는 못 들어갈 겁니다. 참고로 키커 랑리스테 기준으로 클린스만은 wk(월드클래스) 7번 ik(인터내셔널 클래스) 9번인데, 클로제는 wk를 한 번밖에 못 받았습니다. ik도 7번이고 k 가 13번이죠.
24/01/27 05:59
클린스만이 싫으면 싫은거지, 클로제 뮐러 이야기는 웃기네요.
저도 뮐러 좋아하지만 당시 팀이 잘나갔다고 뮐러가 더 낫다는 건 뭔가요.. 흐흐..
24/01/27 10:15
클린스만이나 클로제나 독일 국대에서 족적을 남긴 선수들인데, 클로제도 월드컵 들었고 기록도 있는데 그게 웃기다고 할 수준인가요? 토마스 뮐러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롤도 다르고 포지션도 달랐다고 봐서요.
24/02/04 07:58
위에도 적었지만 사실 클린스만 굴욕이라고 해도 됩니다.(...)
월드컵 우승도 클린스만은 자기 힘으로 시킨 건데, 클로제는 사실 업혀간 거라.....(사실상 스쿼드에는 있었다 수준이고 토마스 뮐러가 우승시킨 거죠)
24/01/26 23:34
국축은 과정이고 뭐고 결과만 내면 장땡이라...
(부임후 쭉 승리 없을때는 욕이 난무했으나...또 당장 평가전 나쁘지 않을때는 클린스만 옹호론이 훨씬 많았죠..) 사우디전 이기면 또 자율축구 만세 일꺼고 지면 뭐 나락이고..
24/01/26 23:38
일반적으로 사람이 건드릴 수 있는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서... 과정 없이 결과만 뽑아낼 수 있는 사람은 무속인이죠. 아니면 범인들이 그 프로세스를 이해 못하고 있다거나.
24/01/27 02:14
뤼브나 스칼로니 데상이 이런 유형인데 그들이 국대 놀러오진 않죠 치밀하게 공부하는 감독들입니다
클린스만은 사람좋은 과거 레전드인 인플루언서쪽이 더 가깁죠
24/01/26 23:39
월드컵이면 망하겠지만 아시안컵이면 이런 스타일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첼로티 감독의 자서전을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그가 딱 이런 스타일이었거든요.
24/01/27 02:11
안첼로티에 대한 모욕이네요 선수로도 감독으로도 전술로도 넘사벽인데...
(안감독은 과거나 지금까지도 여전히 세계 최고 감독 중 하나입니다 펩이나 클롭이 워낙 전술적으로 유명할뿐 능력치로는 안 감독이 지지 않죠)
24/01/27 04:58
안감독이 유하고 유머 감각이 있는 거지 전술이 없는 게 아닙니다.
황혼기에 접어들 나이니 지금은 예전만 못해도 초창기 이탈리아에서 감독하던 시절에는 전술가로서의 면모가 돋보이던 사람이었죠. 인터넷에서 안첼로티의 전술노트 이런 것만 읽어봐도 - 대단히 개략적으로 써놓은 것이기는 하지만 - 클린스만과는 전혀 거리가 멉니다.
24/01/27 09:34
안첼로티가 최근 “해줘”로 밈화 되긴 했지만 밀란시절 크리스마스트리부터 레알 때 디마리아 메짤라도 그렇고 이렇게 언급될 감독은 아닌 거 같습니다.
24/01/27 12:35
안첼로티에 대한 모욕 그 자체입니다.
안첼로티가 펩, 클롭 처럼 요즘은 전술적으로 두각을 안나타날뿐이지... 선수단 내에서 시너지 효과를 어떻게 낼지 아는 감독입니다. 초창기때는 전술가적인 모습도 보여줬고요~ 안쌤도 선수 활용 풀이 좁을 뿐이지 효율성 이끌어내는건 넘사입니다. 클린스만이랑 비교대상 자체가 아니란 말이죠
24/01/27 07:49
사실 뭐 펩, 클롭도 돈이 없어서 하루종일 전술 연구하고 그런 건 아닐테니까요
클린스만이 감독으로써의 책임감을 이정도 쯤으로 생각하는 거겠죠 그래서 독일에서도 재택근무하고 미국에서도 전술 없다고 선수들한테 폭로당하고 자기가 예전에 해온 게 있으니 축구계에 몸 담고 있는 거지 그냥 한량처럼 살고자 하는 사람이라 이러는 게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이런 걸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걸 기어코 한국으로 데려온 사람이 누구려나
24/01/27 17:41
아시안컵 결과에 따라 경질 및 상호계약 해지 조항이 있는걸 보면 16~8강에서 떨어진다면 경질 위약금이 없거나 낮을거 같습니다.
https://www.artiv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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