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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9 12:27
선수 시절에 공격수이었던 분이 감독을 맡으면 우리나라 A대표팀은 왜 이렇게 힘들어 할까요. 크크..
차범근님은 2002년 월드컵 해설해주실 때의 그 목소리가 안 잊혀지는..
24/01/29 18:21
신문선 : 지금 이기형이의 디딤발과 차는발을 보았을 때, 스포츠인들이 말하는 하체의 힘이 그대로 전달된 거거든요? 느린 그림에서 보듯 상대팀 수비수들은 발이 굳고 꼼짝을 못하는, 그런 허를 찌르는 센타링이 올라갔어요
차범근 : 아아~~~! 잘 올렸어요~~
24/01/29 12:36
차범근의 피지컬은 유럽 선수들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이게 고 베켄바워님께서 현역때 차범근을 평가하며 한 말이었죠. 아무리 립서비스라고 해도 당시 유럽 최고 선수 입에서 나올 수가 없었던 말인 걸로 아는데, 차범근은 절대 국뽕이 아니죠. 물론 저는 손흥민이 더 대단하다 생각하지만 말이죠.
24/01/29 15:01
인종차별이 꽤 많이 남아있던 시절에 당시 1류 선수가 저렇게 얘기할 정도면
인종차별을 실력으로 찢어버려서 리스펙 하는 거라고 봅니다 물론 고 베켄바워가 인종차별주의자 라는 말은 아니고 백인들에게 실력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지요
24/01/29 23:26
차범근이 뛰던 그 당시 한국의 위상은… 어지간한 독일인들은 일본이나 중국은 알아도 한국은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도 수두룩했겠죠
마치 우리가 코트디부아르를 드록바의 나라 라고 인식했던 것처럼… 대단한 사람이에요 정말
24/01/30 09:32
압도적인 실력은 모든 편견과 악습을 부순다의 전형이라고 봅니다
차범근이 처음 갔을 때 인종차별 한번도 안 당했을리는 없겠죠 다만 본인이 실력으로 모든걸 부수고 좋아하는 팬과 동료로 만들었으니 그런거 묻고 넘어가는 거라고 봅니다 차붐은 진짜 레전드 입니다
24/01/29 15:58
보시는 샘플집단이 달라서일 수도 있지만 국내에서 차범근은 신격화보다 오히려 과소평가가 더 많지 않나요..? 본문 글도 그래서 나온 것일 텐데.
24/01/29 19:26
리베리와 동급이다, 에우베르 피사로보다 위다, (이건 신격화가 아니라 그냥 날조라고 봐야겠지만)당시 리그에서 유일한 월클이었다, 키커에서 XX보다 위로 평가받았다 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서요. 말씀하신 대로 샘플 집단이 달라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24/01/29 13:00
손흥민도 진짜 엄청 대단하지만 개인적으로 차범근이 현시대에 태어났으면 손흥민만큼 했을 거 같아도 손흥민이 차범근 시대에 그 환경과 그 상황에서 했으면 차범근만큼 못 했을 거라 생각해서 차범근이 좀 더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24/01/29 13:35
진짜 요즘 시대였으면 일찍 유학가서 더 엄청난 공격수가 됐을거라 생각을..
뒤늦게 군대 다 다녀오고 진출했음에도 저 커리어를 쌓았으니 크크
24/01/29 13:47
데뷰 첫 시즌 전반기에 기준이 짜기로 유명한 키커에서 선정한 유일한 월클 공격수로 선정되기도 했었죠. 당시엔 분데스가 원탑 리그였던걸 감안하면 월클 맞습니다~
24/01/29 14:20
유일한 wk는 아닙니다. 키건도 외국인 랑리스테 wk를 받았고, 루메니게가 중앙 공격수로 wk-1를 받았거든요. 타 포지션 포함하면 브라이트너(미드필더)와 칼츠(풀백)도 있고요.
https://www.kicker.de/bundesliga-winter-1979-80/innenstuermer/rangliste
24/01/29 13:56
뭐, 어쨌든 상대편 감독에게, 그것도 나름 명감독이라고 불리는 감독에게 '해결 불가능한 존재' 라는 말을 듣기가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24/01/29 14:00
당시 분데스가 지금의 EPL보다 높은 위상일까요?
유럽내 최상위리그인건 맞지만, 차붐시절 남미리그는 지금보다 수준높았을테니..
24/01/29 15:25
일단 차붐이 활약할 때 분데스리가는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하기 전이었죠. 분데스가 당대 유럽에서 1탑이었네 아니었네는 좀 논란이 있는 걸로 알지만 탑 리그에 속하는 건 확실했고 아시아인이 당시에 지금 손흥민급이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24/01/29 16:49
차범근 전 감독이 뛰던 시절의 UEFA 리그 계수만 놓고 보면 분데스리가는 76년~84년까지 1위였고, 85년~89년까지는 2-3위를 오갔습니다.
24/01/29 14:13
스포츠에 if 넣으면 안되는거 아는데 전성기에 군대 갔다 왔다는 건 팩트라 참.. 군대 안갔으면 기록이 더 대단했을 거 같네요. 크크
24/01/29 15:30
차붐은 만약 독일인이었으면 서독 국가대표 선발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들었던 선수긴 하죠 크크
(그 얘기 들으니 갑자기 만약 손흥민이 영국사람이면 잉글랜드 국대 선발이 가능할지? 좀 궁금해지네요...)
24/01/29 15:47
원래 키커 랑리스테가 독일 국가대표팀 선정이 될 수 있느냐가 선정 기준이라고 하더라구요. 차붐은 WK 1회에 IK도 여러번 이름을 올렸으니 충분히 뽑힐 수 있었을거 같습니다. 손흥민 선수도 주전은 몰라도 국대 선발에서 탈락할 만한 나라는 없지 않나 싶어요.
24/01/29 15:47
손흥민은 영국 뿐 아니라 PL 득점왕 한 시점에서 전 세계 어느나라로 가더라도 국대 선발이죠...
현재 왼쪽 윙포워드나 세컨드 스트라이커 뿐 아니라 걍 센터포워드로 세워도 된다는게 증명됬는데요 그나마 포지션 겹쳐서 선발경쟁 되는 나라가 음바페가 있는 프랑스인데... 손흥민이 양발이라 오른쪽에 세워도 될 걸요?
24/01/29 17:51
잉국 국대 무조건 쌉가능 입니다
지금 왼쪽에 레쉬포드 스털링 세우는데 스털링은 뽑히지도 못하고 레쉬포드 폼 바닥으로 쳐박아서 윙어 안뛰는 메디슨을 어거지로 저자리 세우는데 당연히 드가죠 거기다 부동의 주전 케인과 호흡이라면야
24/01/29 18:07
손 정도면, 일단 전 세계 대표팀 어디를 가도 무조건 국대 선발입니다.
브라질조차(지금이야 빠졌지만) 히샬리송 같은 애들 뽑아서 쓰는데요 뭘.. 아르헨티나도 아직도 디마리아 데려다가 썼고..
24/01/29 17:10
당시 우리나라 성인 남자 신장 기준으로는 크긴 했지만
유럽, 그것도 독일 기준으로는 신장으로 압도까지는 아니었을텐데 피지컬이 압도적이었다는 건 어떤 면에서 말한 것일지 궁금하네요
24/01/29 17:19
예전 경기를 좀 길게 본 적이 있는데, 몸싸움과 스피드로 밀고들어가더군요.
수비가 반칙을 더럽게 해도 그냥 밀고들어가서 슛하는데 지금 김민재와 몸싸움해도 막상막하일 듯 합니다.
24/01/30 09:37
피지컬을 사람마다 다른 개념으로 쓰죠 크크
메시는 체격은 안좋지만 피지컬은 엄청나잖아요. 스피드나 순발력 몸빵(?) 중심이동 같은 면에서요
24/01/29 17:11
본인 스스로도 인터뷰에서 포지션은 윙포워드로 섰지만 경기 중 측면으로 빠져서 윙어처럼 뛰기도 했다고 했죠 그래서 스탯도 스트라이커 치고 어시가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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