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에 위치해 있는 첼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맨시티 원정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전혀 예상치 못한 흐름으로 전개됐습니다.
잭슨의 패스를 이어받은 스털링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첼시
(전 소속팀인만큼 세리머니는 자제했습니다)





선제골 허용에 빡친 펩... 전반은 포체티노의 완승이었습니다.







하지만 80분을 넘긴 시점에서 로드리의 동점골로 1:1 만드는 맨시티
로드리는 직접 골을 넣으며 "로드리 출전시 무패기록"을 지켜냅니다.
1년을 훌쩍 넘겨버린 이 기록, 현재 56경기 무패입니다.


맨시티와 첼시가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첼시, 그리고 포체티노가 정말 잘 준비하면서 승리할 수도 있는 흐름이었는데
70분에 첼시가 파머와 잭슨을 카사데이-찰로바로 교체하며 너무 빨리 걸어잠근 것이
그 이후 맨시티에게 계속 얻어맞는 결과로 이어지며 결국 무승부로 끝났네요.
이해는 되는데 결과적으로 아쉬운 선택이었습니다.
첼시는 승리하면 8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지만 승점 1점만 추가하면서 여전히 10위입니다.

공식전 11연승을 기록 중이던 맨시티는 오랜만에 승점을 드랍했습니다.
이 무승부와 함께 맨시티는 3위로 내려앉았고,
1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이는 4점 차이로 벌어지면서 산술적 우위 역시 리버풀에게 내줬습니다.
이 경기결과가 앞으로 우승 레이스에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