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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2 13:04
확실히 잘만들면 사람들이 보러갑니다.
영화관 표값이 문제가 아니에요. 방탕한 영화인이 문제라고봅니다. 이제 대충만들어서 입봉하고 손익분기점 넘기는 영화는 없어진거라고 봐야됩니다. 잘 만들면, 사람들이 봅니다.
24/03/02 13:14
CJ가 안 만들어서이다 응? 이제는 더이상 CJ와 용화, 재균 감독이 만들어낸 충무로식 흥행공식이 안 먹히는 거죠
그동안 꿀 잘 빨았죠 유명배우, 헐리우드 유명 영화 파쿠리, 극장 독과점으로 관 깔아버리기 더 이상 안 통합니다. 김지운, 최동훈도 안 통하는 거 보면 이제 감독들도 슬슬 정신차려야 한다고 봅니다.
24/03/02 13:16
기대작이었고, 기대에 충분히 부합했지만
장르영화 특성상 대박은 힘들지 않을까, 일단 손익분기(300백만)부터 넘겨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시원하게 홈런이 터졌네요. 한동안은 장재현 감독 신작들 별 문제 없지 만들 수 있겠다 싶어 기쁩니다 크크
24/03/02 13:26
검은 사제들 - 영화사집
사바하 - 외유내강 파묘 - 쇼박스 과연 다음 번 장재현 감독을 픽할, 아니 장재현 감독이 픽할 영화사는 누가 될지?...
24/03/02 13:28
장르고 뭐고 재밌으면 요즘은 다들 그냥 입소문 나기만 하면 다들 몰려가니깐...
재밌게만 만들면 어느때보다 천만 찍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24/03/02 13:41
별점 만점 줄 영화는 아니었습니다만 영화 보는 데 지불한 돈은 전혀 아깝지 않은 작품이었습니다. 이 정도로도 관객 입장에서 고맙지요.
어서 빨리 감독님에게 돈과 쌀을 넉넉히 공급하면서 다음 작품 만드시게 해주세요 투자자님들
24/03/02 13:49
아 오컬트나 깜짝깜짝놀라는거 싫어해서 안볼랬는데 ㅠㅠ
대세에 따라야하나 내용도 모르고 보러간 곡성에서 끝나고 10분간 멍하니 앉아있었는데 ㅠㅠ
24/03/02 13:54
곡성이 10만배는 무섭습니다.
파묘 초반에 분위기가 하나도 안무서워요 오컬트는 분위기가 9할은 먹는다고 보는데... 저 진짜 혼자서는 서프라이즈도 못보는 수준인데.. 제가 본 공포영화중에선 파묘가 제일 안무서웠습니다. (장화홍련,검은사제들,곡성 세개뿐이긴함)
24/03/02 15:06
감독의 전작들처럼 전반부 분위기의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디테일한 무속요소들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그 지점을 좋아하시는분들은 애매모호하게 끝내는게 아니라 단순하고 확실하게 결론을 지어줘서 좋다고 하더군요.
24/03/02 21:51
저는 아직도 곡성 안봤어요..무서운거 진짜 못봐서
유튜브 해석이나 리뷰영상맘 봅니다.. 나도 보고싶지만...무서워 ㅠㅠ 어릴때 한동안 비디오테잎 못 넣었다구요 링땜에
24/03/02 13:52
후반부는 분명 호불호 있지만 대중영화로 그만한 설득력 찾기 쉽지 않은거니 넘어가고
신화전설민담 이런 설정 좋아하는 사람으로 우리나라 소재로 정말 괜찮은 이야기 만들어냈다고 봅니다. 공포영화 아닌 오컬트류이니 공포영화 점프씬 싫어하는 분들도 맘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피는 좀 나옵니다만)
24/03/02 14:10
오늘 보고왔는데 만족입니다 오컬트영화치곤 설명이 친절한 편이라 그건 좀 아쉽다 싶었는데 점프스케어 싫어해서 공포영화 안봅니다 하는분들은 봐도 문제없어요 제가 딱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재밌게 봐서 감독 전작들도 봐야겠다 생각중이네요
24/03/02 14:24
사바하 만큼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만족하고 왔습니다!
특히 전반부는 역대급이었던것 같고 후반부는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꽤 만족했습니다~ 그러니 제발.....사바하2든 검사2든 파묘2든....제발...뭐든 후속작 나왔으면 좋겠네요~~
24/03/02 14:30
확실히 영화관이 활기가 띄더라구요. 수작이라 평하기는 좀 그렇지만 돈 아깝지 않은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재밌었어요. 주위에도 추천했고 어머니에게도 추천을 해 어머니도 따로 보러 가신다네요.
24/03/02 14:43
무서운게 없는건 아닌데, 전반적으로 무섭다기보다는 미지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큽니다.
무서운게 거의없고 추리까진 아니지만 수사물이 주가되는게 사바하쪽이긴합니다.
24/03/02 14:41
제가 장재현 감독을 좋아하는 이유가 오컬트라고 하지만 크게 무섭지 않고 확실하게 보여주고 깔끔하게 마무리 한다는점인데
이번에는 여기에 히어로물 같은 요소를 넣어 많은 대중들로부터 인기를 얻은게 아닌가 싶네요.
24/03/02 15:19
오늘 보고 왔는데 재밌고 가족들도 다 호평이네요. 전설의 고향을 세련되게 만든 느낌. 전 퇴마록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퇴마록을 영화로 만든 느낌이에요.
24/03/02 15:54
공포성이 강했다면 이렇게 흥행을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점프스퀘어(깜놀) 장면이 몇 있지만 피칠갑 공포는 아니니 관람을 권합니다
24/03/02 17:01
오컬트 류 영화 안좋아해서 잘나간다고 해도 관심 없었는데 건국전쟁 감독이 극찬하길래 궁금해져서 어제 봤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극찬했는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좋은 영화 잘봤습니다.
24/03/02 17:16
https://pgr21.co.kr../qna/175083#1541691
이라고 댓글단 나 칭찬 크크 흥행빈부격차가 커져서 좀 볼만하다 싶으면 크게 흥행할거라고 봤는데 장르물 한계로 1000만 까진 힘들다 보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지금 추세로는 1000만은 무난할거 같습니다.
24/03/02 18:27
감독 인터뷰중 파묘 제작 시작 무렵 코로나 터졋고 쉴때 극장갔다가 텅빈 관객석 보고 충격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파묘의 제작방향을 대중성에 중심을 두는식으로 많이 바꾸었다더라구요. 실제 영화보니까 오컬트라고 볼수 없겠더군요. 중반이후 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해서 결말은 대놓고 영화판의 주고객인 여성층의 입맛에 맞췄더라구요. 딥하게 영화보는 사람들 한테는 실망스러울만하긴 한데 결국 지금 흥행 속도보면 감독의 선택이 맞은거죠. 개인적인 감상평은 흥행시키기 위해 만든 현대판 전설의고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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