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3/11 14:36
규칙에 why를 붙이는 순간 한도 끝도 없습니다.
낫아웃 삼진도 "그냥 삼진시키면 되지, 왜 낫아웃을 선언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하는데 고고고님 말씀대로 이해의 영역이 아닙니다. 야구의 삼진이란 무조건 1루의 송구를 동반해야하는데 간소화시키면서 그게 없어졌을 뿐이죠. 스포츠의 룰은 매우 간단합니다. 만들어졌고, 형평성을 지나치게 없앤다, 노잼이다 싶으면 지워질 뿐이죠.
24/03/11 12:18
선수 생활 몇년인데 이제야 야구의 근본 룰을 지적하는 사다리 걷어차기군요.(?)
는 농담이고, 근본 룰은 사람 신장에 따라 달라지지만 심판이나 투수가 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없으니 결국 심판 재량과 리그 수준에 따라 스트라이크 존이 달라졌었고 이제 이를 바로잡는 과정이니 뭐 예전 관습이 좋았다던가 근본 룰을 실제 적용함으로서 파악 못한 문제점을 제기할 순 있겠죠. … 근데 뭐 1년정돈 굴려보고 이야기 하던지 아직 정규리그도 안들어갔는데 문제제기는 좀…
24/03/11 12:19
이해할 수 없으면 이 판을 떠나야...
좌우 존이 달라지는 거라면 이런 불만을 이해할 수 있지만, 상하 존은 애초에 야규 규정에 그렇게 되어 있는 거 아닌가요? 키가 크면 팔도 길고 더 많은 공을 칠 수 있죠. 그러면 키 작은 선수들은 더 불리한 건데 이것에 대해서는 아무말 없다가 이제서야...
24/03/11 12:23
역대 포수 통산 경기수, 타석수, 타수, 안타, 2루타, 홈런, 루타, 타점, 득점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통산 골든글러브 6회 수상으로 양의지와 김동수에 이어 3위에 랭크되어 있다. 국가대표 최다 차출과 더불어 다수의 수상 기록과 누적 성적을 기록했으며, 통산 WAR은 KBO 리그 포수 역대 3위에 21세기만 놓고 보면 1위를 기록중이다.
강민호 꺼무위키 펌
24/03/11 12:24
야구룰이 타자 위주인 것이 많습니다. 타임도 그렇고 애매할 땐 타자에 유리하게 판정하도록 하는 것도 그렇고...
이 것도 투수가 타자가 치기 좋게 던져야 스트라이크란 거죠
24/03/11 12:33
잘 모르겠는데 저 선수가 키랑 상관없이 스트라이크존이 고정이길 바라는건가요?
160cm에게 맞춰놓으면 210cm선수는 치기 힘들거같은데... 그런게 키큰 선수에게 불리한거 아닌가..?
24/03/11 12:54
반대 아닌가요? 160cm 선수에 맞춰 스트존 설정해 놓으면 그 선수에게 조금만 높아도 볼일건데
그 영역을 210cm 선수에게 적용하면 한가운데 던지지 않는 이상 스트 판정 받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3/11 12:55
개인적으로 두경기정도 봤을때
3차원으로 존 앞뒤 두 점의 스트존 지나간 여부를 and조건으로 보다보니 높공에 스트가 좀 후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좌우는 너무 만족스러워서… 염경엽 인터뷰가 제가 느낀것이랑 좀 비슷해서 첨부합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311/0001700428
24/03/11 13:10
에이 설마요 몰라서 저런 말 하는게 아니고 기자가 말 옮기면서 뭔가 왜곡됐겠죠
만에 하나 이대호가 저런 말 했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겠는데 다른 야수도 아니고 포수잖아요 스트라이크존이 뭔지도 모르고 이십년을 공 받았을리는 만무합니다.
24/03/11 13:48
강민호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스트라이크존이 선수 키에 따라 달라진다는 부분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포수 입장에서는 투수들이 혼동이 오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전 선수의 스트라이크가 이쪽이었는데, 다음 타자가 작으면 방금 스트라이크 받았던 공은 볼이 되더라. 문현빈 선수는 아예 스트라이크 콜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애로사항을 이야기했다.
"스트라이크존이 키가 큰 선수에게 불리하더라. 이런 스포츠는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키가 클 수록 스트라이크존이 더 올라간다. 납득이 되지 않더라. 차라리 존을 딱 정해놓고 키가 크든 작든 이 존을 정해놓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키 큰 선수는 높아지고, 작은 선수는 내려가는게 투수 입장에서는 쉽지 않겠다 싶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축약된 문장으로 보고 이해 안가 전체문장 보는데도 이해 안갑니다.
24/03/11 14:01
스트라이크 존이 뭔지는 알지만 규정상으론 안다기 보단 경험상으로 체득한 존만 알고 있을 확률은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런 반응이 나올 수 있긴 하니까요.
24/03/11 14:21
저도 여기에 한표입니다.
그간 프로고 아마고 상관없이 상하는 짜고 좌우는 넓은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 규정 그대로 적용이 되니깐 나오는 인지 부조화 현상이라고 봐요. 물론 그렇다고 할만한 말이었다는건 아닙니다.
24/03/11 14:20
그냥 말이 안 된다고 쭉 생각해오다가 이참에 얘기한 거겠죠.
생각해보면 야구의 스트라이크존처럼 선수의 신체에 따라서 판정 자체가 변하는 경우가 다른 스포츠에서는 없지 않던가요? 그래서 그냥 ABS와 상관없지만 존과 관련된 거니깐 얘기했나보죠
24/03/11 17:04
물론 일반적인 스포츠 룰은 아니죠. 배구나 농구가 키에 맞춰서 네트와 림을 내려주지는 않으니까요.
정해진 크기의 사각형이 보이면서 배트를 휘두를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면 고정했을텐데, 그게 불가능하니 어깨 허리 무릎으로 정한 거겠죠. (라고 쓰고 심판 마음이라고 읽는다) 하지만 이제 와서 야구의 근본을 손대는 것도 문제고, 아마추어는 시도조차 해볼 수 없다는 것도 문제니까 결론적으로 이상한 소리가 되겠네요 크크
24/03/11 17:14
경기 중에 조정하진 않지만 배구는 성별과 연령에 따라 네트 높이가 다르고 농구도 3점 라인이 연령과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걸 생각하면
타자 체격에 따라 조정되는 스트라이크 존이 엄청나게 불합리한가 싶긴 합니다.
24/03/11 17:23
유소년은 금속배트를 쓰죠. 야구도 연령별 배려를 합니다. 경기 중에 선수 별로 달라지는 타 스포츠 룰은 기억나지 않네요.
저는 아구 룰이 선수 배려라기보다는 그냥 존을 고정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4/03/11 17:33
선수 배려라기 보단 진짜 원초적으로 가면 스윙만이 스트라이크였고, 거기서 나아가 나중엔 타자가 칠 수 있는 공인데 휘두르지 않으면
스트라이크 간주하기 시작한게 점차 세분화 되면서 현대 야구의 스트라이크와 볼, 스트라이크 존으로 변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상하긴 해도 사람에 따라 변하는게 불합리한가 싶어서요. 원론적으론 타자가 칠 수 있는 공인데 안 치면 스트라이크 였으니까요.
24/03/11 17:39
그럼 배구도 키 작은 선수가 점프해서 네트 위로도 못 올라가면 내려줘야...
야구로 따져도 250cm(실제 있음)가 들어서면 스트라이크 존이 한없이 늘어난다는 것도 사실 이상해요. 저는 판정이 "경기 중에 선수 별로 달라지는" 게 여타 스포츠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룰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현실적으로 존을 고정할 수 없어서 생긴 야구만의 특성이라고 봅니다.
24/03/12 08:50
야구가 다른 스포츠와는 다른 점이 많죠. 경기하는 곳에 따라서 경기장 규격이 눈에 띌 정도로 달라지는 스포츠는 거의 없는걸로 아는데요.
24/03/11 17:20
그런데 어차피 기존 스트라이크존도 안지켜졌어요. 현재 기계판정이건 심판존이건 스트라이크존 규정과는 매우 차이납니다. 스트라이크존 규정대로 제대로 적용하면 리그 평자책이 1점 정도는 떨어질겁니다. 어차피 지켜지지 않는 스트라이크존 규정이라서 저런 소리 하는것도 무슨 문제 이런 생각부터 드네요.
24/03/11 20:31
프로에서는 키가 작은 것 자체가 파워나 수비 등 여러면에서 약점이라 프로가 되기 힘드니 프로선수가 저딴 소리한 건 어이없는 소리이고 규정이란 걸 모르나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웃기게도 아마츄어 동네야구 수준에서는 또 어느 정도 맞는 말이긴 해요. 키가 150이 안 되어서 군 면제 받은 친구가 있는데 대학교 단과대학 야구대회, 즉 과끼리 붙는 시합에서(쌩아무추어 동네야구라는 거죠) 받은 결과는 전경기 전타석 포볼. 크크. 상대팀 투수들이 복판만 보고 던져도 저 친구 키의 스트 존 안으로 넣을 제구가 잘 안 되니까요. 실제로 오히려 존 넣겠다고 아리랑 볼 던지고 그런 투수들도 있었는데 포구 시점으로 보면 가운데로 보이지만 벤치에서 보면 그 공이 타자 지날 때는 머리 옆으로 지나고 반대로 스트존 지난 거 아닌가 싶은 공은 거의 원바운드. 뭐 이건 ABS가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지만. 결국 현실적으로 속구로 복판에 꽂아 넣어야 경기 보는 사람들이 납득을 한다는 건데 그런 투수가 사회인 야구도 아니고 동네야구에 있을리가 잘 없죠. 심판이 웬만하면 스트라이크 콜 주고 싶어하는 게 눈에 보이는데도 포수가 포구 할 때마다 높아높아 혹은 낮아낮아 그러면서 벤치에서 떠들면 차마 스트 콜을 못 줬었다는. 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