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독일과 스웨덴의 16강전 경기 전반전이 끝났습니다.
전반전을 감상한 결과, 독일 정말 저력이 있는 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월드컵 시작 전 평가전만 해도 이탈리아에게 대패하는 등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더니,
월드컵이 개막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화끈한 공격축구로 월드컵을 주도하고 있네요.
오늘 스웨덴과의 경기도 초반부터 압도적인 분위기로 시종일관 공세를 퍼붓는군요.
시작하자마자 포돌스키의 슛팅이 스웨덴 수비수의 머리에 정확히 명중하며-_-
골네트를 가르더니, 몇분 지나지 않아 클로제의 완벽한 패스가 포돌스키에게 또 연결되면서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포돌스키, 클로제 투톱의 활약 외에도,
발락과 프링스 등 중거리슛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심심찮게 40미터 거리에서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때려주고 있고, 공격할때도 굉장히 시원시원한 패스 중심으로
골찬스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거기다 스웨던 루치치 선수의 퇴장까지
좀더 팽팽한 경기를 바랬는데 스웨덴으로선 아쉬움이 크겠군요..

독일.. 대단합니다.
아직까지는 수비진에도 그리 큰 문제는 보이지 않는것 같구요.
양쪽 윙어들과 윙백들의 움직임도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이번대회 개최국 독일, 개인적으로 아르헨티나, 브라질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고 싶습니다.




후반전 시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