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04/01 12:41:32
Name 4thrace
Subject 프로토스로 저그를 이기는 법.
요즘 프로토스가 너무 저그에게 헤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그에게 유리한 맵에서 최근 연속적으로 경기를 펼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러나 루나는 그래도 저그를 상대로 프로토스가 가장 할만한 맵임에도 불구하고 루나에서 마저도 프로토스가 연전연패하고 있습니다.

경기 양상을 직접 관전하지 못했기에 연전연패한 원인을 파악할 수는 없으나 최근 엠겜과 스타리그에서 박성준 선수에게 프로토스가 연전연패했을 때의 경기를 기준으로 하고 어제 오영종 선수의 저그전 연패를 기준으로 삼아서........... 그냥 제가 생각했던 점이나 몇자 얘기할까 합니다.

더블넥 중심으로 얘기하고자 합니다.

더블넥 중심으로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프로토스의 대저그전 본진플레이는 저그가 대테란전 투해처리 빠른 테크로 가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한타이밍의 공격력은 강력하지만 그 공격이 통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습니다.

하드코어....... 박성준급 저그가 아니라 이에 못미치는 콘트롤을 보유하더라도 요즘 웬만한 저그는 하드코어 다 막습니다. 프로토스 유저가 하드코어를 대테란전에 주로 사용하고 대저그전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프로토스와 저그 플레이어의 기량차가 월등이 차이가 나야 하드코어를 할 수 있는데 요즘 프로게이머들의 상향평준화를 고려하면 하드코어가 그리 통할 가능성이 없는 전략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드코어를 할려면 기본적으로 러시거리가 가까워야 합니다. 모든 맵에서 행할수 있는 전략이 아니고 요즘 프로게이머들의 상향평준화를 생각해볼때 통할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것입니다.

대저그전에 본진 빠른테크 플레이할려면 하드코어보다는 빠른 리버나 빠른 다템이 훨씬 승률이 높으리라 봅니다.

그런데 저그는 더블넥 안가네....... 라고 생각하면 입구에 질럿 세워두고 막더라도 '빠른 테크 리버 또는 다템이네.......'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저그는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쓰리해처리 땡히드라또는 히드라+저글링으로 공격적으로 커버하는 방법과 그냥 다크, 리버만 막으면 이기니 막기만 하자......... 는 식으로 대응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더블넥 가지않는다는 상황을 파악했는데 이미 쓰리해처리까지 올린상황이라면 테크를 올려서 막기에는 늦어서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쓰리해처리 초반뚫기로 나옵니다.

다템이나 리버가 나오기 전에 테크 올리느라 얼마안되는 병력 없애버리고 본진 진입하는 것입니다.

선택한 유닛이 리버라면 아슬아슬하게 저그의 이러한 공세를 리버가 나오자마자 막을 수는 있지만 선택한 유닛이 다크라면 원투게이트 다크가 쓰리해처리 히드라저글링에 할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본진 입구가 뚫렸을 때 다크가 나와도 그냥 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오영종 선수의 '보이는 다크'로 저그를 제압한 예도 있지만 그땐 프로토스가 진출하지 않을 줄 알고 벙력을 안 뽑고 드론을 뽑았기에 통할수 있었다고 봅니다. 실제로 오영종 선수가 다크까지 테크를 타서 저그본진에 도착했는데도 성큰 1기와 히드라 저글링 몇마리가 전부였습니다.

질럿 4,5 마리 다크 2,3 마리....... 투게이트 병력.......... 온다는 것만 알면 못막을 저그는 없습니다. 앞마당에 성큰 3개만 제 위치에 박혀 있으면 다크는 막히는 상황입니다.

본진 빠른 테크 리버로 간 경우는......... 정상적인 쓰리해처리 저그가 스파이어 테크를 탔을 경우 스파이어 완성 타이밍은 리버가 나왔을 때 타이밍보다 아주 미세하게 늦습니다. 리버가 나오고 10초-20초 사이에 스파이어가 완성됩니다.

결국 이 10, 20초 사이에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겨우 리버가 나와서 셔틀타고 가는데 중간에 스커지 나와서 달려가다가 바로 요격되는 예도 있습니다. 쓰리해처리 가지 않고 저그가 투해처리 빠른 테크로 갔을때  벌어지는 상황입니다.

리버로 간 상황에서는 그나마 본진병력과 함께 움직여야 승산이 있다고 보여지고 너무 드론욕심내며 리버 단독으로 움직이다가...... 리버도 당하고 셔틀도 날리면........ 경기 오버인건 프로토스 유저분들이 잘 아실겁니다.

원게이트 리버 가서 본진 병력 모아야 얼마나 모으겠냐만.... 어쨋든 그 몇 안되는 병력이 제때 저그의 앞마당에 당도해서 리버를 도와주어야 그나마 리버가 드론을 왕창잡는 것이든...... 아니면 재수좋게 적 병력마저 제압하고 경기를 승리로 이끌던...... 할수 있다는 생각이 듦니다.

보통 빠른테크 리버가 출발했을때 프로토스는 앞마당을 가져갑니다.

리버가 어차피 잡힐 것이니 드론피해 최대 주고 잡히자....... 는 마음으로 가지만........... 역시나 리버는 헛방질 선수고........ 뮤탈이나 스커지는 어찌 이리 빨리 나오는지 ...... 일찍부터 아무 견제 없이 돌아간 저그 앞마당 개스를 기반한 뮤탈 한부대 정도 도착하면 앞마당에 포톤 도배하기도 전에 쉽게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포톤을 죽자살자 깔면.......... 앞마당과 본진은 지킬수 있겠지만......... 저그의 다음 멀티를 견제할 수 없습니다. 포톤까느라 병력이 전혀 없으니 말입니다. 저그는 포톤 숫자보고 프로토스 병력없다는 것 알고 병력 안뽑고 폭발드론으로 가고 전멀티 가져갑니다.

물론 이런 식으로 해도 승산이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리버가 떨어지고 더블넥으로 갔을 경우 승산은 결국 리버가 얼마나 드론을 잡아주었느냐에 승산이 엇갈립니다.

또한 리버가 바로 떨어지고 뮤탈한부대쯤이 날아와서 프로토스 본진을 휘젖고....... 건물배치도 주의해야 할 것이 넥서스 주변에 포톤방어는 겨우 되었는데......... 게이트웨이와 테크건물이 무방비라서.......... 게이트웨이와 테크건물이 깨져나갑니다.

따라서 초반부터 뮤탈 한부대 방어하는 건물 배치........ 같은 건 신경써서 건물을 건설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리버가 드론을 많이 잡아주었으면 멀티를 늘려도 활성화 되지 않는지라...... 저그의 멀티 타이밍이 늦어지고 활성화 타이밍도 사실상 늦어집니다. 멀티를 하기 보다는 본진과 앞마당의 드론을 채우려 할 것입니다. 본진과 앞마당이 가난하니 미네랄이 늦게 모이고 2번째 3번째 멀티가 늦어집니다.

결국 리버가 떨어지더라도............ 리버를 떨어뜨리고 이어지는 뮤탈의 역습은 피해없이 막아낸다는 전제가 있어야만 리버에 이은 더블넥이 성공할 여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 박성준 선수가 엠겜에서 보여준 경기를 보면.......... 포톤도배되고 커세어까지 있는 프로토스 본진을 투개스 뮤탈로 녹여버린 선수인지라........ 포톤 숫자는 이정도면 되겠지........ 하는 아슬아슬한 수준이 아닌 어차피 여기서 포톤 한두개 아껴서 병력 생산해봤자 저그 2번째, 3번째 멀티 저지할 병력은 결코 안나옵니다. 결국 포톤은 한두개 조금 더 여유있게 저그의 뮤탈공격을 원천저지하는 상황이 보다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뮤탈이 모이면 포톤은 아무리 많아도 뮤탈을 이길수 없는 국지적 한계가 있는 건물이라고 봅니다. 포톤은 겹칠수가 없고 일정한 넥서스 주변에 건설할 수 있는 포톤숫자는 제한적이지만 뮤탈은 무한하게 겹칠수 있습니다. 투개스 뮤탈만으로도 이런 뮤탈 숫자가 나옵니다.

결국 리버 떨어지고 빠른 뮤탈 역습은 1부대 이하 뮤탈이기에 다수포톤으로 막을 수 있지만 상대저그가 2번째 멀티, 3번째 멀티를 가는 것을 포기하고 드론 뽑고 뮤탈로 집중하는 것을 선택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커세어, 아콘, 템플러를 적절한 타이밍에 생산해야 합니다.

만약 저그가 뮤탈집중으로 가지 않고 정상적인 2번째 멀티 3번째 멀티를 선택했다면 프로토스는 물론 프로토스 진영을 돌아다니고 있는 뮤탈로 인해 셔틀 템플러를 보내는 것 마저도 힘겹지만 가능한 저그의 2번째 3번째 멀티들이 활성화되지 않게 셔틀템플러로 견제해 주는 것이 좋지만 양날의 칼이 될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양날의 칼일 수도 있는 것은........... 템플러는 프로토스 대규모부대를 백업하는  가장 중요한 유닛인데도 견제하느라 계속 소비하다가 막상 병력 진출할때는 아콘 템플러 등이 모자라는 상황입니다. 뮤탈도 커세어나 아콘이 나오기 전까지 프로토스 본진을 이동하며 템플러만 집중적으로 잡아주려는 의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템플러를 드론견제에 사용하느냐 마느냐는........ 선택의 문제라고 봅니다.

임요환선수가 드랍쉽을 포기한 것은 드랍쉽을 너무 과용하면 한방 병력이 초라해지기 때문입니다. 테란의 승부수는 강력한 한방병력이라할 수 있는데 드랍쉽이라는 호수로 물이 줄줄 새어나갔기 때문에 그 강력한 드랍쉽에도 한동안 승률이 저조했습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임요환 선수가 드랍쉽을 포기하고 요즘 선수의 물량형을 그대로 빼닮았다...... 특색이 없다...... 고 얘기하지만 저는 임요환 선수가 제대로 된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화려한 드랍쉽끝에 지는 경기보다는............ 특색이 없더라도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이 프로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결국 템플러도.......... 너무 과용해서 견제에 소비하면 후에 프로토스에게 오히려 패인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적절하고 무모하지 않은 견제 수준에서 그쳐야 한다고 봅니다.

본진테크..... 다크템플러나 리버......... 결국 이것만으로 경기를 끝낼 가능성이 희박하며 실패했을 경우엔 경기는 끝난거나 진배없습니다.

위에서 빠른 리버에 이은 방어에 대한 말씀을 드렸는데........ 빠른 리버로 가고 막혀서 뮤탈에 역습당하고 방어하기 보다는 차라리 초반에 더블넥을 가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프로토스 유저들이나 프로게이머들이 본진 플레이를 하지 않고 대부분 더블넥을 하는 건 본진플레이가 그것만 막히면 희망이 없는 플레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그 유저들이 빠른테크 투해처리 플레이 요즘 합니까? 저그 프로들이 빠른테크 투해처리를 테란상대로 어느 맵에서 한다면 '그만큼 절박하구나.......'하는 상징일 것입니다. 최근 문제가 된 맵에서 저그유저들이 이런 플레이를 많이 펼쳤지만 엄청난 패전의 숫자를 맵전적에 추가했을 뿐입니다.

다크나 리버만 막으면 되........ 라고 파악이 된 상황에서 요즘 저그들이 리버다크 오는 것 알고도 당해줄만큼 호락호락한 수준이 아니란 뜻입니다.

결국 리버다크 막히고 더블넥을 가는 건 경기 시간만 연장시켰을 뿐........... 막혔을 때 거의 끝난경기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본진 플레이의 대 저그전 승산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고 그나마 초반 더블넥을 사용하는 건 많은 프로토스 유저들이나 프로가 더블넥으로 저그들을 잡아왔기 때문입니다.

웬만한 프로, 웬만한 실력의 프로토스 유저들에게 물어보시면 본진 테크플레이가 저그상대로 승률이 높은지 더블넥이 성공했을 때 승률이 높은지 물어보면 답은 자명하리라 봅니다.

최소한....... 더블넥이 성공해야........ 그리고 그 더블넥이 피해없이 돌아가야..... 저그 상대로 할만한 수준은 갖추었다고 평할 수 있습니다.

더블넥이 성공하면 프로토스는 조기에 자원활성화가 되고 다수의 병력이 쏟아집니다. 테크는 본진플레이보다 느리지만 테크가 완성되었을때 쏟아져나오는 병력의 규모는 충분히 저그를 위협할만한 수준입니다.

더블넥 성공한 프로토스 상대로 저그가 함부로 드론만을 늘리고 멀티 마구 늘릴 수 없는 이유는 병력생산없이 더블넥 프로토스의 병력규모를 상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병력과 드론은 똑같이 라바에서 생산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병력을 생산한만큼 드론은 생산이 안되고 그만큼 가난한 저그로 가게 됩니다.

프로토스는 더블넥을 성공한 이후 저그의 3번째 멀티 타이밍을 노립니다. 저그는 상대가 더블넥을 하는 것을 보면 보통 2번째 멀티는 병력 없는 틈을 타서 빨리 가져갑니다. 그러나 더블넥에서 병력이 생산되고 있으니 2번째 멀티, 본진 앞마당 방어도 하면서 병력도 뽑아야 하므로 본진과 앞마당 2번째 멀티를 드론으로 채우는 타이밍이 늦어지고 이에 따라 3번째 멀티 타이밍은 늦어집니다.

프로토스는 저그가 3번째멀티를 할때 진출하여 3번째 멀티를 격파하고 자신은 삼돌이를 가져갑니다. 저그의 3번째 멀티를 격파하고 프로토스가 삼돌이를 가져갔다면 프로토스의 필승분위기고 ........ 3번째 멀티를 격파하지 못했더라도 삼돌이만 가져가면 프로토스가 상당히 할만한 분위기로 게임양상이 전개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핵심은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먼저 프로토스가 왜 그동안 3번째 멀티를 잘 견제해왔는데 최근엔 3번째 멀티를 견제하지 못하고 삼돌이까지 못가져 가는 상황이 발생하는가?..........

핵심적 이유는 더블넥 상태에서 적절한 방어에 성공하지 못해 치명타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더블넥이 활성화 되어야 하는데......... 활성화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프로토스가 더블넥을 하는데 저그가 테크포기하고 쓰리해처리 땡히드라를 했는데 이것이 막히면...... 프로토스는 완전히 땡큐입니다. 프로토스가 초반 분위기를 제압하는 유리한 상황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를 알므로 저그는 쓰리해처리 땡히드라를 할려면 쓰리해처리 땡히드라로 끝내야 한다....... 는 걸 알고 있고 쓰리해처리 땡히드라가 실패하면 오히려 저그가 암울해진다는 걸 알므로 뚫을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드론도 안뽑고 테크도 안올리고 쓰리해처리 땡히드라로 올인했는데 막히면 프로토스는 더블넥에 기반한 고테크유닛 쏟아집니다. 프로토스가 2번째 멀티를 빨리 가져가게 되고 저그는 쓰리해처리 땡히드라가 실패한 이상 2번째, 3번째 멀티 방어하기에도 만만챦은 상황이 벌어집니다.

결국 쓰리해처리 땡히드라가 통하면 그 자리에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좋은 전략이지만 어느정도 내성이 생긴 프로토스 유저들은 적절한 정찰을 통해 의도를 간파하고 막아낸 예가 많아서 대부분의 저그유저들은 뮤탈테크를 선택합니다. 대부분의 저그 유저들이 최근 뮤탈테크를 선택한 것은 박성준 선수의 영향이 크다는 생각입니다. '더블넥 프로토스는 이렇게 요리해라......'라는 새로운 지평을 연 선수가 박성준 선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선수의 더블넥 공략법은 출중합니다.

기본적으로 더블넥은 테크가 느립니다. 뮤탈이 당도했을 때 템플러나 아콘이 완성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초반 더블넥으로 가서 저그의 3번째 멀티를 제압할 조건이 갖추어진 프로토스는 뮤탈에 응대하여 멀티와 본진 넥서스 주변의 포톤을 늘리기 보다는 병력 생산에 주력했습니다.

거기다가 게이트웨이를 포톤이 방어할 수 없는 곳에 지어놓는 치명적인 실수를 해서 템플러가 나오자마자 뮤탈에게 잡히는 어이없는 상황도 벌어지고 게이트웨이가 깨지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아콘은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뮤탈은 더욱 가세되면 몇안되는 포톤 깨뜨리고 본진이나 멀티가 날아가는 상황까지 발생합니다. ......... 본진이나 멀티 날아가면 경기 끝났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 뒤에 다시 복구해서 단순히 '경기시간의 연장'일 뿐이라고 봅니다. 저그의 3번째 4번째 멀티 견제할 타이밍 다 놓쳤고 저그는 드론 쭉쭉 늘리고 병력 폭발시킵니다.

삼돌이도 아니고 이제 겨우 앞마당 복구한 프로토스가 할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결국 1아콘을 최대한 빨리 생산해야 해야 본진과 앞마당이 안전해지며.... 그 1아콘생산이 성공하기 전까지 포톤으로 안전한 방어를 통해 뮤탈견제에 농락당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건물도 테크건물이나 게이트웨이가 뮤탈에 당하지 않을 위치로 초기부터 세심하게 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빠른더블넥체제는 1아콘은 물론 템플러가 나오는 타이밍마저 뮤탈 견제타이밍보다 기본적으로 느립니다. 그러나 커세어 타이밍은 빠릅니다. 결국 단순 포톤 방어가 아니라 커세어가 동반된 방어를 해야하며 1아콘이 나온 경우라도 뛰어난 콘트롤의 저그유저에게 농락당하지 않을려면 커세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커세어가 동반되어있을때 잇점은 오버로드를 설령 잡아주지 못하더라도 업저버보다 더 뛰어난 정찰의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더블넥 프로토스가 멀티의도를 파악했으면 초반에는 대부분 견제할 수 있는 저그의 3번째 멀티를 놓치는 것은 정찰실패에 기인한 예가 많았습니다. 이 3번째 멀티에 성큰 수없이 박히고 럴커박히고 스커지 뜨면 뚫는 것이 힘들뿐 아니라 뚫으려다 엄청난 병력피해로 이어져 경기 자체가 기우는 상황까지 발생합니다.

조기에 파악했으면 현재 병력으로 쉽게 견제할 멀티를 아주 어렵게 공격하게 됩니다.그러므로  이미 방어가 갖추어진 저그라면 뚫을려는 것이 아니라 프로토스가 멀티를 하나 더 가져가는 것이 정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수비형 프로토스의 멀티에는............. 과거 리버와 템플러가 함께 대동했습니다.

현재 최근 패전한 경기를 보면 템플러도 몇마리 보이지 않고 그저 포톤입니다.

단시간에 건물을 부수는 능력은 저그가 3종족중 가장 월등하다는 점에서 그리고 저그 프로토스 2멀티면 프로토스가 압도하는 상황이고 프로토스 2멀티,,, 저그 3멀티면 대등한 상황........ 프로토스 2멀티 저그 4멀티면(모든 멀티가 개스멀티임을 전제합니다) 저그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생각할때 프로토스는 멀티가 깨져서는 안되고 철저히 수비해야 하고...... 저그는 어떻게든 멀티를 깰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병력 이동이 가능한 병력으로 막을 수 있는 멀티는 리버까지 대동할 필요가 없지만 병력이 이동해서 막기에는 피해가 심각할것이라 예상되는 멀티는 1,2기가 아닌 적절한 템플러 숫자와 리버까지 반드시 대동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리라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 상황까지 가기전에 더블넥에서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하며 더블넥에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정찰을 위해서라도 어느정도 커세어와 포톤을 묶은 방어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커세어로 가지 않는 이유는 쓰리해처리 땡히드라로 가면 스타게이트는 죽은 건물이 된다는 생각도 있는 것 같은데 쓰리해처리 땡히드라는 나름대로 의도를 파악해서 포톤으로 막고 커세어테크도 함께 올려야 한다고 봅니다. 반드시 많은 숫자의 커세어를 의도해서 커세어 테크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뮤탈에흔들리지 않아야한다'는 명제를 충족시킬양의 커세어를 생산하는 것이며 상대방이 이렇게 뮤탈을 많이 생산했다면 지상군은 오히려 적어서 뮤탈에 상당전력을 투자한 저그 상대로, 커세어에 어느정도 자원을 소비한 프로토스의 지상군으로도 저그의 3번째 멀티를 견제가능합니다.

피해없이 돌아간 더블넥은 저그의 세번째 멀티를 반드시 격파하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삼돌이를 안전히 지킬수 있는 병력을 생산해낸다는 점을 생각해볼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프로토스의 대저그전 해법은......... 빠른 더블넥이 저그의 견제를 받지 않고 원활히 돌아가야한다.......... 는 명제가 성립하는 경기운영이라고 봅니다.

한가지 더 추가하면......... 프로토스전은 대저그전에서 두가지 위기를 겪는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위기는 더블넥했는데 상대방의 뮤탈이 뜨는 타이밍입니다.

두번째 위기는 저그가 5개스멀티 이상 가져가서.......... 디파일러가 나오는 타이밍입니다.

5개스 디파일러라도 프로토스가 4개스면 기본적으로 무섭지 않지만 무섭지 않기 위한 조건은 병력구성이 철저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5개스 디파일러를 단순히 아콘 질럿만으로 막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템플러와 다크아콘이 반드시 적정숫자 받쳐줘야 원활히 막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4개스 디파일러는 무섭지 않습니다. 4개스 디파일러는 저그가 무리해서 운영하는 체제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4개스로는 울트라 뽑기에도 자원여력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디파일러까지 뽑았으니 병력 전체 규모에서 프로토스에 병력규모가 상응하는 병력규모가 나오지 않고 저그가 프로토스 상대로 자원소비하고 밀지를 못하면 결국 GG가 나오게 됩니다.

4개스까지는 어떻게 주었더라도 디파일러까지 원활하게 생산할 수 있는 5개스를 내주지 않으면 디파일러를 뽑느라 울트라의 숫자가 부족하든지 울트라를 프로토스 병력에 맞춰 뽑다보니 디파일러를 뽑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여 파괴력 있는 디파일러 체제를 만들 수 없습니다.

결국 3넥서스 이상에서는 저그의 디파일러 의도와 타이밍을 체크해야 하고 저그의 5번째 개스 견제가 저그의 디파일러 체제의 파괴력을 크게 약화시킬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합니다.

핵심은 더블넥이 저그의 견제를 받지 않고 원활하게 돌아가야하고 이 과정에서 커세어와 포톤이 연계된 방어를 하며 1아콘이 빨리 나오는 , 이러한 과정까지 성공한다면 저그의 3,4멀티를 적절히 견제할수 있는 조건이 이루어지고 프로토스 역시 멀티를 늘리면서 리버템플러와 함께 방어하는 그동안의 '대저그전 성공적인 예'로 경기 양상이 흘러가게 되어 프로토스가 대저그전에서의 그동안의 약세를 상당히 만회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관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와 같은 생각이 들어서 몇자 끄적였습니다.

이외에도 프로토스로 저그를 이길수 있는 가능성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아래에 많은 댓글 첨언을 부탁드립니다.



## 저그의 3번째 자원이라고 해야 하는데..... 저그의 3번째 멀티라고 해서 본진포함 4개스구나......... 라고 오해하게 글을 작성해서 .......... 수정을 해서 정확하게 저그의 2번째 3번째 멀티로 수정했습니다. 아마 저그의 4번째 멀티를 견제한다는 말에서....... 4번째 멀티가 아니라 3번째 멀티가 아니냐?...... 하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아래 댓글에는 그에 대한 지적이 없어서....... 조금 난감했습니다.
* 메딕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4-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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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블루
06/04/01 12:45
수정 아이콘
잘하면 됩니다
시즈플레어
06/04/01 12:49
수정 아이콘
맵에 자원이나 러쉬거리가 괜찮다면 못 할것도 없죠..
박성준급 저그에게는 답이 없어보이지만요..
06/04/01 12:50
수정 아이콘
저그는 그냥그냥 해도, 프로토스한테 유리하고, 저그가 잘하면 플토는 이길 수 없고, 저그가 실수좀 해줘야 프로토스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이유로 프로토스는 그만그만하면 무난히 저그한테 지고, 잘해야 저그랑 해볼만 하고, 잘 못하면 저그한테 발리는 경기가 나온다고 봅니다. 특히 앞마당에 언덕이 있어서 드랍견제가 가능한 로템류 맵에서는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
초보랜덤
06/04/01 12:51
수정 아이콘
강민류의 커세어+리버이후 캐리어가 결국 대세가 되는 시대가 다가오는가
마법사scv
06/04/01 12:53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이번 스타리그 강민선수의 저그전 기대합니다
청수선생
06/04/01 12:53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저그한테 상성상 불리하게 먹고 들어가기는 하지만, 상성에서 지고 들어간다고 마음가짐까지 지고들어가면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상성에서는 지더라도 마음가짐에서 이길 수 있어! 라고 마음 먹고 들어가야지요. 프로토스 하는 분들 저그한테 약한것 때문에 저그만 나왔다 하면 약한 소리를 하십니다.
창과방패
06/04/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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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문 올리겠습니다. 위 필자께서는 저그가 4멀티 플토가 삼돌이까지 가져가면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플토가 불리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루나에서는 플토가 삼돌이는 미네랄멀티밖에 가져갈수없으며 대부분의 저그는 타스타팅과 앞마당 성큰러커 방어체제를 갖추고 울링이 나옵니다. 4가스 울링 물론 그리 크게 두렵지 않습니다. 프로토스도 맞멀티 가져가면 되는거구요. 하지만 저그의 기동성이 문제가 되는것입니다. 정찰을 잘해도 플토 병력은 우왕좌왕 할수밖에 없고 디파일러1기와 저글링 1~2부대정도만있어도 포토가 많은 멀티 금방 치고 빠질수있습니다. 그러기에 플토가 병력을 나누면 울트라,저글링이 한군데를 집중공격하고요. 거기에 또 본진에 폭탄드랍까지 방어해야합니다. 플토가 저그를 이기는방법은 알포같은 멀티와 멀티끼리 가까운맵이면 더 이기기가 좋죠.
Adrenalin
06/04/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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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논쟁.........................
버관위☆들쿠
06/04/0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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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는 별로 상관 없지만...그냥 평소 생각해보던건데요...

강민선수의 커세어 리버에 아비터를 한개정도만 대동해도...
훨씬 강력해지는것이 아닌가요...?
이동속도 차가 있어서...좀 그런가...
06/04/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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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진 2개스 맵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 맵이 나오면 될것 같습니다. 제 생각인데 아마도 종족간 역상성이 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T>P>Z>T 식으로요.
닥터페퍼
06/04/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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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프로토스 유저지만, 토스 대 저그전 토스가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그가 토스의 패턴을 예측하고 지금처럼 막아낼수 있는건, 매번 거의 변화하지 않는 프로토스의 대 저그전 전략때문인것 같습니다. 토스가 저그전에 사용하는 빌드는 대체로 딱 2가지입니다. 더블넥, 투게이트. 요즘 원게이트 테크트리플레이 거의 하지 않죠.

눈에 보이는 상대와 싸우는것. 맵핵을 쓰는것이 왜 더 강력해질수 있는가 하는 이유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06/04/0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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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어서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만, 어짜피 가위바위보 싸움 아닌가요?
'내가 이렇게 햇는데 상대가 이렇게 막는 방법이 있더라 이건 사기아닌가!'
이렇게 말할 수는 없죠.
어떤 빌드이건 간에 해법이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06/04/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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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블넥이 한타이밍 밖에 없다고 하셧는데, 앞마당 먹고 갖춰서 나오는 그타이밍에 저그 밀 수 있나요? 비슷한 실력대라면 어려울 걸요. 오히려 더블넥은 호홉을 길게 가져가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2 제3멀티가 좀더 수월해 지니까요.
06/04/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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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님 // 저는 극상성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제2 가스멀티의 위치가 너무 뻔하구요. 프 vs 저의 경우엔 초반에 플토가 2가스이용해 얼마나 흔드냐의 차이겟지만 중반만 넘기면 저그에게 일방적으로 압살 당할 것 같구요. 테 vs 플은.... 모르겟네요 -_-;
WizardMo진종
06/04/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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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자원을 네곳에서 캔다하더라도 본진+앞마당+미네랄+미네랄인지 본진+앞마당+타스타팅+앞마당인지에 따라서 엄청나게 차이납니다.
WizardMo진종
06/04/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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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넥이건 2게잇이건 1게잇이건 토스는 무조건 질템컨트롤이에요. 이길병력으로도 지고 질병력으로도 이기는게 토스라;;; 토스는 빌드보다는 박지호선수처럼 얼마나 많이 생산해내느냐. 그병력으로 얼마나 교전을 잘해주느냐(타이밍,포지션,컨트롤등)가 관건이죠. 그래도 못이긴다면 맵이랑 종족탓해야죠 뭐;;;; (전진게잇 다크,센터게잇 선포지 포톤러쉬등등 제외)
06/04/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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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무조건 질템을 하다기 보다 더블넥, 원게잇, 투게잇을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면 그게 최고겠지만.. 저도 그게 가능할지는 의심이 됩니다. 강민 선수가 투게잇 하드코어까지 마스터해준다면 가능하겠네요.
게레로
06/04/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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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직도 박지호선수 저그전 스타일을 믿습니다....
박성준선수한테 3:0질때도 원래 자기스타일은 하나도 못보여줬으니..
(1경기 깜짝전략, 2경기 더블넥, 3경기 자멸)
저글링같은질럿 차기 양대리그에서 보고싶습니다.
배고플땐저글
06/04/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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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진짜
Sulla-Felix
06/04/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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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유저로서의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빌드 잘짜는 전략적인 토스는 무섭지 않습니다.
무서운 프로토스는 전투를 잘하는 유저입니다.
생산력, 컨트롤, 병력배치, 특히 타이밍을 잘 찌르는 유저가 무섭죠.
개인적으로는 하이테크보다 기본병력위주로 싸우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지만... 찌르는 타이밍이 무서운 토스가 무섭죠. 전략쓰는 토스는
드론펌프질할 타이밍을 가르쳐 주고 시작하는 거니까.....
greatest-one
06/04/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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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더블 무조건 더블 무조건 더블 이제그만
하드코어 원게이트 플레이 다 잊었나요ㅠ.ㅠ
프로토스는 전략의 다양상을 가진 종족입니다.
유닛마다 생산 테크트리 건물이 다 다르고 비싸죠
그렇지만 그걸 이용해야 합니다. 그게 프로토스 구요
박정석선수의 조용호 선수 상대로 우주 패자결승 5경기 기억나시나요??
박지호선수가 변은종선수 상대로 보여준 소원배 알포인트 대각선에서
무지막지한 하드코어 러쉬
박용욱선수가 프로리그에서 보여준 안석열 선수 상대로 보여준 3게잇
하드코어 러쉬 강민선수의 환상적인 원게이트 플레이
전략을 돌고 도는 거라는데 왜 더블넥 더블넥 더블넥
저그의 해처리가 팍팍 늘려만 가는걸 막을 수가 없잖아요
예전 게임이긴 한데
2003년 듀얼1차시즌 조용호 대 박정석 못보신분 꼭 꼭 챙겨 봐보시기 바랍니다 당시 토스한테 1년에 2번진다는 조용호선수 더군더나
박정석선수에겐 더욱 강하죠 박정석선수 저그전이 약하다고 할때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물론 오래전이고 지금 시기와는 다르지만
예전처럼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상대했던걸 기억해 냈으면 좋겠습니다.
돌아온릴루
06/04/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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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유저로서의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제가 프로토스가 나왔을때
상대가 저그면 전 항상 두렵습니다

상대방이 어떤스타일의 저그이던지

두렵습니다

비꼬려고 쓴글은 절대아닙니다
솔직한 느낌입니다
랜덤유저로서,저만 이런건지
라임페이퍼
06/04/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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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토가 힘든건 사실인데 요즘 너무 더블넥만 고집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더블넥 예상한 맵에서 하드코어도 쓰고 러시거리 가까운맵에서 과감하게 원게이트 테크도 쓰고 해서 저그를 방심하지 못하게 해야되는데 플토가 너무 뻔하게 하는것도 문제인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어차피 더블넥해도 정말 잘해야 이길수 있는 거 오래 가지말고 하드코어+프로브로 승부를 보고 막히면 빨리 지지를....
greatest-one
06/04/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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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저그들은 토스를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프로게이머 들중에서도 저그전 강하다는 강민선수 박지호선수라도 지금은 부진하지만 박용욱선수도 저그전은 강하죠 그래도 저그는 토스를 두려워 하지 않다고 봅니다 해설진들도 이런말을 했었죠... 강민선수도 다전의 저그전은 부담스러워 한다고 합니다.
06/04/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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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유저로써, 더블넥 토스는 전혀 무섭지 않더군요. 오히려 본진플레이로 흔들고 더블가는 토스가 훨씬 무서움. 더블을 가져가는 즉시 이쪽에서도 제2멀티 바로 가져가기때문에 -_-
lotte_giants
06/04/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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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배 이재훈vs박성준 레퀴엠 경기가 정답이 아닐까요..러쉬거리가 가까워서 가능했던 경기인지도 모르겠지만...
피벌레
06/04/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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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해처리 테크 스파이어체제라고 해도 리버가 오는시간과 스파이어 지어지는 시간이 비슷합니다. ㅡ ㅡ 다만, 드론 한번 쭈~욱 빼주면 셔틀이 움직이는 동안 뮤탈이나 스컬지가 나오게 되죠. 3해처리 테크라면 리버가 온후 적어도 30초 이후에 스파이어가 완성되며, 10초정도는 지나야 스컬지든지 뮤탈이 나오게 됩니다. ㅡ,.ㅡ

리버라는 확신이 들면 굳이 레어를 빨리 올리지 않아도 3해처리 늦은 레어 히드라 다수로 막으면 됩니다.

뭐... 부분적인곳을 찝어드렸지만 상성상 저그가 토스를 앞선다는것(그것도 많이~)은 저도 동감하네요!
다크고스트
06/04/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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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하면서 프로토스가 더블넥하면 오히려 좋더군요. 프로토스가 앞마당에 포톤깔고 앞마당 활성화할동안 저그는 3해처리까지 올려서 드론 쫙쫙 뽑고 토스에게 게릴라 당하거나 토스가 공업, 발업 타이밍에 한번에 치고 나오는거 막아주면 제2,제3 가스멀티까지 무난히 가져갈수 있더군요. 저그가 멀티 3,4개 가져가버리면 프로토스로서는 방법이 없습니다. 저그가 하이브 테크까지 올라가면 강민식 수비형 프로토스 말고는 거의 답이 없죠.

차라리 투게이트 강한 압박토스가 저그로서는 더 부담 되더군요. 저그가 드론 생산하기 정말 부담됩니다. 드론숫자만 줄여주면 어느정도 상황은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김진혁
06/04/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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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은 더블넥을 하거나 혹은 하드코어등 무슨 전략을 펼치든 토스는
기본적으로 저그본진앞마당쪽에 정찰을 완벽해 해내야 그나마 할만한 구도가 됩니다. 그중심에 있는게 바로 뮤탈이죠. 뮤탈을 가느냐 안가느냐을
토스가 아느냐 모르느냐 싸움인것같습니다. 뮤탈도막히고나면 저그도 할게없는 상황이 되기때문에 멀티를 먹고 성큰 럴커 방어이후 4가스정도 돌리면서 올트라를 가죠. 이럼토스도 맞확장 합니다. 이래야 겨우 5:5싸움이되는겁니다. 자원 다파먹을때까지 싸우죠. 토스도 자원이 많기때문에 케논 도배와 멀티 방어선에 리버 심시티등으로 올트라 저글링 디파일럿을 막더군요 다크아칸도 많이쓰고요.프로게이머급 되는선수들일때 말이죠.;;
다크고스트
06/04/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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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고 토스고 보통 운영에 능한 저그를 상대로 더블을 빨리 가져가는 것은 정말 자멸하는 길이더군요. 운영에 능한 저그들은 드론과 유닛 비율을 너무도 절묘하게 맞춰주기 때문에 테란이나 토스가 아무리 강력한 한방 병력을 구성해도 그때는 이미 저그의 해처리가 여기저기 다 펴있고 드론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대량 유닛생산 체제가 가능합니다. 더블했을때 홍진호류 폭풍스타일을 상대할때는 단단하게 버티기만 하면 나중에는 무조건 승리하게 되지만 박태민류 극도의 운영을 상대로는 오히려 후반가면 더 불리해집니다. 무조건 더블보단 상대에 대한 맞춰잡기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명왕성
06/04/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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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호선수가 뭔가를 보여주겠죠.
막시민리프크
06/04/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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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전 테란이 주종인데 간혹 후로리그에서 더블넥 하시는분이 있는데 (라발에서)저그를 가장 잘잡는다고 하시더군요

가장 못잡는건 테란.
김준기
06/04/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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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게이트 하드코어 하세여
T1팬_이상윤
06/04/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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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 선수가 레퀴엠에서 보여줬던 플레이는 손이 엄청 가는듯해서 저같은 양민 공방유저들이 하기엔 좀 부담스러울듯;;;;;;
경규원
06/04/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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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하는게 플토가 저그에게 시간을 줄경우 저그는 할수 있는게 너무 많습니다. 일단 드론의 확충을 기반으로 3햇이 대세고, 이 드론을 바탕으로 무탈/ 러커/ 거의 보이지는 않지만, 드랍 등 선택의 폭이 저그에게는 다양하고, 그 폭에 대한 반대 즉 플토의 수비는 그 양상이 너무나 다르더군요,..

특히 무탈 견제 타이밍에 적절한 수비는 포톤 커세어를 요구하고, 템플러도 진군을 위해 필요합니다. 문제는 역시나 가스 압박으로 인한 장기적인 옵저버 테크의 늦음으로 인한 연탄조이기...와 저그의 3,4멀티를 늦은 옵저버로 제거하기가 결코 -_- 쉽지 않다는 현실.....

요즘 경기보면 더블넷=져블넥이라는 스갤 용어를 실감.. ㅠㅠ
김연우
06/04/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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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1게이트, 더블넥, 세가지가 있는데, 프로게이머 레벨에서는 더블넥이 최고입니다.


1. 하드코어
하드코어의 최대 단점은 컨트롤상 한계입니다. 발업 안된 질럿 컨트롤은, 컨트롤을 아무리 잘해줘도 일정 수준 이상의 전투력을 갖출 수 없습니다. 저글링, 마린메딕이랑 다르게요. 그래서 일정 수준까지의 하드코어는 저그전 최강전략이지만, 저그가 하드코어를 상대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도통 하드코어가 통하지 않습니다.

프로리그에서 김동수 해설이 말했던가요. '질럿은 숫자만 봐도 대충 어느정도 저글링으로 덥치면 이기겠다는 각이 나옵니다. 하지만 마린은 그렇지 않거든요!'

일정 수준 넘어가면 하드코어는 껌입니다.
레퀴엠만 봐도, 일정 이하 레벨에서는 '저그가 토스 못이긴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하드코어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프로게이머 레벨 되면 그게 막힙니다.


2. 1게이트

3해처리 히드라, 이후 천천히 레어업.
저그가 이것만 해줘도 토스 정말 난감해집니다.
1부대 가량의 히드라면, 스파이어 없이도 리버 쉽게 막습니다. 커세어는 물론이고, 발업질럿도 성큰 뒤에 히드라 다수 두면 쉽게 막습니다.

그리고 '땡히드라'수준까진 아니라도, 히드라 5~6마리 보내서, 토스 입구 막고 있는 질럿 툭툭 치면 토스는 포톤 지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올인'이 아니라 견제 수준으로요.

저그가 '무조건 이긴다'는 아니지만, 꽤 유리한 상황으로 갑니다.
그나마 커세어&다크 후 앞마당이 비등비등하게 갑니다.



남은건 더블넥입니다.

성큰&럴커로 4가스 먹으면서 울링가면 후반에도 힘들다, 하지만 2게이트 & 1게이트는 더 힘듭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2게이트건, 1게이트건, 더블넥이건, 진행하다 보면 같은 상황이 됩니다.

- 앞마당 확보 & 템테크 확보 & 옵저버 확보 & 다수게이트 확보 -

여러가질 해봤지만, 저 상황까지 가는 과정에서 그나마 할만한건 더블넥입니다.
06/04/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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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프로토스로 저그 확실히 이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맵을 패러독스,네오포르테로만 계속 하시면됩니다 ^^(퍽..;)
김연우
06/04/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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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넥하면 아직까지 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맵핵노랜덤
06/04/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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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저그전을 상대할때 가장 중요한건 저그가 뭘할지를 잘 '찍어야'되는것같습니다. 저그가 플레이할 모든 경우의 수를 다 대비하면서 게임하면 절대 이길수 없죠. 이번 오영종-변은종선수의 경기를 보면 오영종선수 초반에 프로브로 저그가 다수해처리 다수드론하는걸 보면서도 초반부터 캐논 막 짓더군요.(심지어 본진까지) 그러면 후반물량에서 당연히 밀리죠. 적어도 오영종-변은종선수 경기는 토스저그 밸런스탓을 할만큼 수준높은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김연우
06/04/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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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맵핵노랜덤 // 동감합니다. 토스로 저그 잡다보면, 가끔식 저그가 하는 무언가가 느껴질때 있습니다.

정찰 안해도 상대 병력정도만 보고 '감'으로 느끼는건데, 이 감이 극도로 올라간, 즉 컨디션 좋을때는 저그가 검처럼 느껴질때 있습니다.
노맵핵노랜덤
06/04/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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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님//예..예전에 로템에서 토스가 저그상대로 할때 보면(1.07시절정도..)토스가 거의 필수적으로 커세어를 뽑는 시절도 있었습니다. 투게잇을 가든 원게잇을 가든...이유는 상대가 히드라냐 뮤탈이냐를 보기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단지 정찰의 의미가 짙은 커세어로 저그가 뭐하는지를 맵핵처럼 보더라도 스타게이트-커세어 에 돈을 소비하면 저그가 뭘할지를 알면서도 밀린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흐르면서 정말 기습적으로 오버로드를 잡기위한 커세어가 아니라면 커세어를 뽑아서 눈으로 정찰하는걸 자제하고 상대의 상황을 보면서 저그의 테크트리를 감으로 찍으려고 많이 노력하더군요. 물론 감으로 하다보면 완전 망하는 경우가 생기는게 문제지만...그건 세금같은거죠 뭐..
레이디킬러
06/04/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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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이 도와주지 않는한 플토의 저그상대로의 암울함은 바뀌지 않을 것 같네요. 박성준 선수의 대토스전 보십쇼 무조건 9드론 스포닝 이후 앞마당 가져갑니다 초반 플토의 기습전략만 막으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인거죠 아무래도 플저전은 답이 없습니다 맵이 보완해 주지 않는 이상
06/04/0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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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호 선수의 저그전은 어떤가요? 강민 선수 다음으로 저그전이 좋은 선수가 박지호 선수로 알고있는데 더블넥 한 경기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저그전 자체가 거의 없었긴 하지만요
KissTheRain
06/04/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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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 테전은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 생각하지만 저그전은 보통 피지로 봤을떄 크게 한등급까지 (토스가 A면 B저그) 저그가 등급이 낮아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A이상 가면 저그가 소위 말해 '토스 모야 먹는거야? ' 이런 말 비슷하게 합니다. 피지 A+ 이상 아는 저그들한테 들었던 말들은 '토스전은 연습안해도 그냥 이긴다' '토스 유저랑 저그 유저끼리 붙었을 때 피지 등급으로 같은 등급으로 친고 계속 붙는다고 했을떄 4판이상 이길 생각 하지마라' '토스전은 너무 쉽다' 라는 말들을 하더군요.

딴 종족 밸런스는 노력으로 커버가 가능하다고 보지만 저그 플토는 실력이 올라가더라도 극복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06/04/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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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그의 3번째 자원이라고 해야 하는데..... 저그의 3번째 멀티라고 해서 본진포함 4개스구나......... 라고 오해하게 글을 작성해서 .......... 수정을 해서 정확하게 저그의 2번째 3번째 멀티로 수정했습니다.

아마 저그의 4번째 멀티를 견제한다는 말에서....... 4번째 멀티가 아니라 3번째 멀티가 아니냐?...... 하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댓글을 읽어보니 그에 대한 지적이 없으셔서....... 조금 난감했습니다.
T1팬_이상윤
06/04/0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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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확실한 방법은 섬맵에서 경기하는겁니다. ㅡㅡ;;;;;;;
낭만토스
06/04/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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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아콘 뽑으면 뮤탈은 쓰지도 못할텐데 말이죠. 누가 다크아콘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했으면 하네요. 그놈의 타이밍 때문에...
06/04/01 21:24
수정 아이콘
이길때까지 하는 겁니다.쭈욱~
06/04/0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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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뮤탈간다는 확신이 있다면 스톰업 대신 마엘스트롬 업을 먼저 해주는게 어떨까요? -ㅁ-
어짜피 템테크 탔으면 찌르기 용으로라도 다크 뽑았을테고...
두마리 합체시켜서 다칸 만들고 뮤탈 오면 마엘스트롬+아콘or드라군으로 처리
06/04/0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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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전까지 다크아칸은 숨겨야겠죠~
김연우
06/04/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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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탈 간다는 확신이 있으면 아콘을 먼저 뽑아야죠.

딴것보다 마엘스트롬으로 뮤탈을 묶어도, 처리할 병력(아콘or템플러)가 있어야 하기에, 일단 아콘or스톰을 먼저 확보해야 합니다.

(드래군으로는 아무리 때려도, 마엘 지속시간동안 뮤탈 하나 못죽입니다.)
글루미선데이
06/04/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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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선수 보면 이건 뭐...
사실 A급까지 안가도 어느정도 저그면 플토에게 자신감이 있습니다
다크아칸까지 나오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 한-_-
(수비형은 맵마다 달라서..어느 맵은 초반에 뚫을 수 있고 어느 맵은 쓸만하고 들쭉날쭉)
글루미선데이
06/04/0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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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그리고 원글을 읽다보니 동의하는 부분이
플토랑 붙을때 제일 짜증나고 피해받는 유닛이 커세어 입니다
(다크 아칸을 제외하면 -_-)
가끔 무슨 생각인지 모르지만 게이트유닛만으로 몰아붙이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커세어 없이 싸우는 저그는 컨디션이 100%이라고 보면 됩니다
06/04/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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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 캐리어까지 잘만 가고... 캐리어를 앞으로 슬쩍 빼서 무방비인 상태로 만들어서 스커지를 지속적으로 뽑게 만들어서 유인, 커세어로 스커지 잡는 플레이를 계속적으로 해주었지요. 캐리어는 공격의 집중도가 매우 강해서 디바우러, 히드라 등을 잡으면서 튀는 것은 잘 하지만 스커지에게는 혼자 있을 경우 밥이더군요. 그래서 스커지를 매우 많이 뽑게 유인하도록 캐리어를 설치게 둔 뒤 커세어로 오는 스커지 전멸 시키는, 그야말로 후반전의 가스 싸움에서 저그를 가스 가난으로 만드는 방법을 자주 쓰지요. 문제는 상대가 스파이어 위주로 나아가줘야-_);
진리탐구자
06/04/01 22: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상대가 디바우러 쓸 때는 다크아칸이 아주 좋지요. 1기만 있어도 디바우러가 접근을 못하죠.
라임페이퍼
06/04/0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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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온전략으로는 저그에게 전략적인 가위바위보를 이길수 있는 경우가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획기적인 섬맵을 쓰면 어떨까하는 생각까지...
T1팬_이상윤
06/04/02 03:55
수정 아이콘
섬맵은 유일하게 토스가 저그를 압살할수 있는 맵이니......
모또모또
06/04/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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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호선수가 대저그전 하나는 지존인데 POS입단하고 나서 박성준선수랑 겜하고 나서 저그한테 못 이기겠다는 생각을 첨하게 됐답니다 저도 도대체 스타의 끝이 어디인지 모르겠군요
06/04/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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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가 더블넥을 하는 이유는..
그게 가장 최선의 선택이기 때문에 하는겁니다
더블넥을 안하면 더블넥하고 지는것보다
더 암울한 게임운영이 됩니다..
그만큼 프로토스가 요즘 힘들죠..
저그의 대처가 너무좋으니..
팬이야
06/04/0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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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 3선승제에서 플토가 저그 이길확률은 너무 희박합니다.. 그것도 높은 곳으로 갈수록.. 선수들 수준이 높아질수록...

그리고 본문을 보아하니.. 프로게이머들도 저런생각 충분히 합니다. 그들도 저그전에 앞서 이런저런생각. 이런저런 빌드를 염두해두고 같은팀 주전급 저그들과 충분한 연습을 한 후, 실전에 투입됩니다. 그런데 지더란 말이죠..
Kim_toss
06/04/0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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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식 더블넥 커세어 리버의 수비형 프로토스 밖에 사실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블넥하고 게이트 유닛으로 조합을 잘 갖춘다고 해도, 적절한 타이밍에 뛰쳐나오지 못하면 저그의 다수 해처리에서 나오는 유닛에 밀린다고 봅니다.
예전 프로토스의 로망인 임성춘, 혹은 박정석 식의 꾹참고 한방에 밀어버리자. 라는 마인드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는 얘기죠.
로얄로더
06/04/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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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 그대로 잘하면 되죠 -_-
WizardMo진종
06/04/0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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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그전 원게잇리버는 진짜 빌드 칼같이 짜와서 한방에 써먹는 필살기지 정석과는 거리가 멀고... 저위에 몇분이 언급하듯이 전략전술보다 교전을 잘하는 기술이 중요해요.
핫도그
06/04/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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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째 줄에서.. 엠겜과 스타리그 이둘을 나눈 이유는 몬가요?
엠비씨 게임에서는 스타리그를 않합니까? 아니면 스타리그는 온겜넷만을 지칭하는 건가요?
엠겜과 온겜스타리그 이렇게 표현 하시려다가 잘못하신건가요?
06/04/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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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다수 리버가 주력이 되야합니다. 셔틀을 줄인 중후한 트리플 로보틱스 + 더블 스타게이트 라던가.... 그리고 앞에서 몸빵해주는 질럿이라던가. 결론적으로 대 저그전 최강은 커세어 케리어 + 리버 더군요...; 스콜지는 압박입니다 -_- ㅠㅠ
어떠한 형태의 프로토스든, 불리한상황에서의 전투를 통해 유리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전투에서의 전투력이 가장 중요하다... 를 비롯하여 정말 많은 점에서 공감합니다 ;ㅂ;
.... 라지만, 벙커링후 더블처럼은 안 되나봐요.
보름달
06/04/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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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님 // '스타리그'라는 것은 온겜의 고유한 상표입니다. 그렇게 등록시켜놨죠. 그래서 질레트 스타리그부터는 온게임넷이라는 말을 안 붙입니다. 엠겜은 MSL이라고 많이 표현하더군요.
후추상사
06/04/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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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아마수준에서도 그렇게 암울한가요?
전 루나에서 저그사냥 잘하는 토스를 넘 많이 봐서 그런지 이해는 됩니다만 그렇게까지 암울하다고 느끼진 않습니다.
WizardMo진종
06/04/04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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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루나에서 프로토스를 신발에 붙은껌으로밖에 생각안하는 테란도 봤습니다;;; 종족의 상성은 고수급 게이머가 되야 느낄겁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방송에서는 느껴도 실제 게임이나 배틀넷상에서는 느끼기 힘들죠
06/04/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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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발업이랑 스캐럽을 포신으로(유닛이 아닌-_-) 바꿔주는 정도의 센스가 필요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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