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11/16 01:03:42
Name My name is J
Subject 내가 정말 이맛에 이 판을 못 끊습니다.
조형근 선수의 진출이 확정 되었습니다!

어제 서바이버에 4강 진출로 희망을 보여주더니!
오늘 듀얼토너먼트 예선에서는 무려 무패로!!!!!!! 진출!


드디어 군복을 입고 방송경기에 데뷔하는 선수가 생겼습니다! 으하하하0
(임요환 선수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는 아시다시피 시드였고...)


아아 이 짜릿함-
응원하는 팀이고 뭐고 오늘은 하루종일 형근선수!만 외쳤던것 같군요.
(물론 중간중간 우리 병구선수...수줍-와 용석선수....를 부르기는 했습니다만..으하하하-)




간단하게 말해서 잘하는 선수가 좋은겝니다.
이뻐서 잘하고 잘해서 이쁘고 잘하니까 더 이쁘고 이쁘니까 더잘하는것 같고-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그의 천재적인 게임센스도 멋지고
그 근성도 멋집니다.

한방 꾸욱 참았다가 내 본진까지 밀려온 테란의한방을 때려잡는 것도 멋지고..(프로리그..)
평지맵을 섬맵처럼! 빠른 저그를 더 빠르게 바꿔준 커널도 멋지고..(서바이버...)

이런 선수가 군입대 한다고 했을때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
뭐...사실 우리 강저그 군대간단 소리때문에 다른 이야기가 다 안들렸기는 했습니다만. 으하하하-



아...정말 오늘은 박서도 고맙고,
옆에서 묵묵하니 챙겨줄 강저그도 고맙고,
속상해도 기뻐해줄 인규씨도 고맙고...

무엇보다..
내가 꿈꿨던 그 우스개 소리를 현실로 만들어준 형근선수도 너무 고맙습니다.^_^





선수들이 잘해서도 이 판을 못 끊지만
이리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줘서 내가 이판을 못 끊습니다. 으하하하-


토요일에 술한잔 하실분? 위에 빵꾸난 제가 한잔 쏘겠습니다!(막 이런-)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11-17 13:11)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항즐이
06/11/16 01:05
수정 아이콘
하핫 정말 좋아하시는 듯. ㅇ_ㅇ/
한잔 할까요? ^^
타인의하늘
06/11/16 01:06
수정 아이콘
J님..군복입고 오프가시는건가요~^^
암튼, 형근선수 정말 장하네요~ 형근선수 축하해요!
Eye of Beholder
06/11/16 01:06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분당이신걸로 아는데 ^^
여튼 감동의 PSL이네요.
My name is J
06/11/16 01:06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얼마든지요! 제가 쏜다니까요! 으하하하-
06/11/16 01:08
수정 아이콘
국내 첫 군인신분 프로게이머의 방송경기가 펼쳐지겠군요. 기대됩니다. 과연 어떤 모습일지... 소속팀에는 대한민국 공군이라는 표시가 나오는 것인가요?
다주거써
06/11/16 01:08
수정 아이콘
어여빨리 공근 이글즈 프로팀 창단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세라면 누가 얕보겠씁니까? ^^
#Alchemist#TRY
06/11/16 01:08
수정 아이콘
저는 정말 PGR의 이런 情때문에 PGR을 못 끊습니다
Eye of Beholder
06/11/16 01:09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박지성 선수 국대 경기에서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 감동 먹었었는데.. 조형근 선수 소속이 더 감동이네요.
06/11/16 01:11
수정 아이콘
조형근 선수가 진짜 진출하다니;;;;
06/11/16 01:11
수정 아이콘
우아.. ㅠㅠ My name is J님.. 결국 글 써주셨네요^^ 감사감사~
저에게도 쏴주세요..(단, 부산까지 오셔서 ^^; 하하하하;;;;)
조형근 선수 정말 축하드려요^^*
06/11/16 01:12
수정 아이콘
저도 술사주세요~~^^
06/11/16 01:13
수정 아이콘
으흐흐~ 열렬히 응원하시더니 이런 글 올릴거라 예상했습니다.
이제는 티비에서 군복입고 응원하시는 님의 모습을 찾는 일만 남았군요^.^ 기대할께요
여기 울산인데 술한잔 쏘시러 내려 올 수 있으세요? 흐흐~


농담이고 같은 한빛팬으로서, 강도경 선수의 팬으로서 예전부터 한번 보고 싶네요
06/11/16 01:13
수정 아이콘
듀얼 날짜가 잡히면 수업을 째더라도(시험이면 안 되지만)
오프를 뛰겠습니다.

이제 두 자리 남았네요....아직도.
제로벨은내ideal
06/11/16 01:14
수정 아이콘
[듀얼 예선] 진영수 0대1 서기수 등 패자부활전 (1시12분 현재)
[듀얼 예선] 진영수 0대1 서기수 등 패자부활전 (1시12분 현재)
06/11/16 01:15
수정 아이콘
형근선수 정말 성실하고 게임센스도 좋고, 그거 두개에다 약간의 운만 붙는다면 우승은 시간문제네여
06/11/16 01:17
수정 아이콘
스타판에서 조심해야 할 선수가 한 명 늘었네요.
연습안한 신정민, 준비못한 진영수, 쉬다가 돌아온 조형근...
06/11/16 01:17
수정 아이콘
pray님// 신정민 선수, 진영수 선수에 대해서 설명 좀. 오늘 쭉 못있어서 무슨얘긴지 잘 모르겠어서요
06/11/16 01:17
수정 아이콘
pray님 키득키득
06/11/16 01:22
수정 아이콘
신정민선수나 진영수선수는 오늘 이야기가 아니구요.
신정민 : 아이옵스배 16강에서 탈락이 확정된 후에 임요환선수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다음날에는 KOR팀의 창단 첫 프로리그 플레이오프가 있었구요. 근데 신정민선수가 이겼습니다. 인터뷰에서 "프로리그 팀플 준비하느라 연습 전혀 못했다"라고 해서 꽤 충격이었죠.
진영수 : 이번 06 후기리그 에이스결정전 승리 후에 "내일 서바이버리그 최종전에서 저그전을 해야 해서 테테전은 준비를 못했다"라고 했죠. 상대는 최연성선수였습니다.
조형근선수는 전에도 3년인가 쉬다가 갑자기 예선 뚫고 스타리거가 된 적이 있었죠. 확실히 게임센스 하나는 발군인 것 같습니다.
포르티
06/11/16 01:22
수정 아이콘
만약에 조형근 선수가 스타리그 올라가면 군복입고 경례하면서 오프닝 찍겠군요^^;
김우진
06/11/16 01:27
수정 아이콘
뒷담화에서 pc방 예선이 그렇게 치열하다더니
무패로 올라오다니 빨리 그의 경기를 보고 싶군요
Reaction
06/11/16 01:29
수정 아이콘
아하~ 기쁘네요 정말 기쁘네요~ 저도 위빵구났는데 술이나 한잔??
박서의 모습이 오버랩되어서 더욱더 기쁜...(순수하게 조형근선수를
응원하시는 분들껜 죄송하지만 뼈속까지 임빠인지라 박서의 모습과의
할루시네이션을 막을수가 없습니다...흑...)
아무조건없이, 혹은 조형근선수가 형편없는 실력으로 탈락하더라도 공
군이라는 그 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열광적으로 응원할 수 있습니다~
속좁은 임빠라고 손가락질해도 좋습니다^^ 오늘 기쁜날이네요~! 곧!!
정말 곧!! 박서의 모습을 볼수 있겠군요!! 공군팀 화이팅입니다~~~
06/11/16 02:16
수정 아이콘
꺄오 조형근 선수 무려 무패로 진출했군요 ~ +ㅇ+ 나이쓰~
앞으로 제가 적어두고 볼 경기수가 또 늘어나겠습니다~ 호홋

제이님 너무너무 좋아하시는 게 글에 그대로 드러나서
읽는 저도 기분이 무지 좋습니다. ^^
06/11/16 05:03
수정 아이콘
소속팀 대한민국 공군 멋지네요
자리양보
06/11/16 10:4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조형근선수가 스타리그 진출만 하면,,!!

고요한 상태에서 나즈막하게 울려퍼지는 애국가. 질레트 강민선수처럼 먼 거리의 조형근 선수를 줌하면서 한바퀴회전. 당연히 거수경례중인 조형근선수. -_-b

그러고는 갑자기 스타리그 로고 쾅! 박히고 다시 신나는 배경음악 시작. 우~ 그냥 발로 생각해본; 오프닝이지만 재미있겠네요.
아름다운달
06/11/16 10:52
수정 아이콘
오전부터 기분 좋아지는 바이러스 담뿍 담겨져 있는 글 고맙게 잘 보고 갑니다. 조형근 선수 축하드려요 ^^
06/11/16 11:39
수정 아이콘
흠, 조형근 선수 응원갈 때 예비군복 입고 가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06/11/16 12:09
수정 아이콘
조형근선수가 참 큰일 해낸거 같습니다. 듀얼에서도 좋은 활약 기대합니다^^
sway with me
06/11/16 12:26
수정 아이콘
자~ 대한민국 예비역 병장들~
대동단결해야 할 때입니다~
예비군복 입고 우렁찬 응원하는 거 한 번 보고 싶습니다.
구경플토
06/11/17 13:23
수정 아이콘
설마 그 방범 옷 입고 나오진 않겠죠? (공군 출신분들은 다 아실듯 ㅠㅠ) ^^;
WizardMo진종
06/11/17 13:27
수정 아이콘
쏴주신다면 감사히 먹겠습니다 : )
06/11/17 13:56
수정 아이콘
예비군들 다 모입시다 !!

하하.. 군복이어디있더라~~

근데 어느나라예비군이 우렁찬 소리를 내나요...? 내가 아는 대한민국 예비군은 음......
happyend
06/11/17 14:20
수정 아이콘
인규선수 군복입고 나오고,분당에서 모인다면 저도 갑니다.
FrOm-HeLL
06/11/17 14:30
수정 아이콘
예비역 이병도 참가할 수 있나요?
06/11/17 14:48
수정 아이콘
애게입성 축하드립니다. ^^
설마... 술 쏘신다고 하니까 에게로 보내주신건.. 아니겠죠? ^^;;;
風雲兒
06/11/17 16:53
수정 아이콘
노멀티 본진 one-gas 디파일러의 주인공 조형근 선수...엄청난 분이네요
만약 조형근 선수가 결승 진출하면 응원부대는;;
슬픈비
06/11/17 22:08
수정 아이콘
오우. 술 쏘신다면.. 저도 추가요 크하하
아무튼 이렇게 기쁜거 오랜만입니다. ㅠ
7drone of Sanchez
06/11/17 23:18
수정 아이콘
정말 이 맛에 이 판을 못끊겠군요. 휴..
제가 언급하는 판은 스타크래프트니, 이스포츠니 하는게 아닌, 피지알 이랍니다 -_-;;

더불어, 분당에서 쏘신다면 분당선타고 달려가겠습;
indego Life
06/11/18 06:02
수정 아이콘
저도 한잔 쏠깨염.. ㅡㅡ? 근뎅 제가 요즘 넘 바빠서.. 찾아가서는 못쏠꺼 같고.. 여기 오시면 제가 거하게 쏠께염 ㅡㅡ? ======>아틀란타 농담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12 [설탕의 다른듯 닮은] 마본좌와 킹 앙리 [26] 설탕가루인형10965 07/01/13 10965
411 쇼트트랙과 스타, 그 혁명의 역사. [23] EndLEss_MAy8816 07/01/13 8816
410 편성표가 한 살이 되었어요 >_< [27] 발그레 아이네16650 07/01/13 16650
409 운영진과 회원 서로 감사하기 [13] Timeless7333 07/01/12 7333
408 GG를 누르는 그 순간까지.(프로리그 결승전을 보고) [14] 시퐁10659 07/01/11 10659
407 TL과의 인터뷰 TeamLiquid, meet PgR21.com [8] 항즐이9501 07/01/10 9501
405 [sylent의 B급칼럼] ‘마재윤’임에도 불구하고 [25] sylent14476 07/01/10 14476
403 히치하이커 제작노트 [31] Forgotten_15852 06/12/30 15852
402 흑마법사 이재호선수의 컨트롤 분석 (vs 윤용태 in 아카디아2) [42] 체념토스18706 06/12/22 18706
401 백일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70] 터치터치12660 06/12/21 12660
400 백리플 구걸합니다.^^ [244] 터치터치15519 06/12/19 15519
399 "선생님, 그거 틀렸습니다. 후훗" [75] 설탕가루인형13898 06/12/19 13898
398 [자작] 2006 스타리그 명장면/명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 [60] Ntka16260 06/12/14 16260
397 온게임넷과 MBC 게임에게 바라는 개혁안 8개조 [53] 포로리13024 06/12/10 13024
396 [슈퍼파이트]가 던져준 고민들 [28] 세이시로13349 06/12/12 13349
395 T1의 지장 주훈 감독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이재균 감독과 조규남 감독... [53] 다크고스트17556 06/12/10 17556
393 [연재] E-sports, 망하는가? #5. 줄어들 수밖에 없는 E-sports의 팬의 수 - 2 [16] Daydreamer10941 06/11/20 10941
392 [연재] E-sports, 망하는가? #4. 줄어들 수밖에 없는 E-sports의 팬의 수 - 1 [35] Daydreamer13576 06/11/19 13576
389 안녕하세요 SK Telecom T1 서형석 입니다. [363] bejjang24068 06/11/18 24068
388 [sylent의 B급토크] SK 가라사대, “선택하라”. [35] sylent12430 06/11/17 12430
387 마재윤, 그대만이 낭만적인 악역(惡役)에 캐스팅될 수 있다 [36] 오렌지포인트13312 06/11/17 13312
386 내가 정말 이맛에 이 판을 못 끊습니다. [39] My name is J12657 06/11/16 12657
384 [기록정리]E-Sports의 꽃은 5판 3선승인가?? 에잇~~ [7] 오우거9760 06/11/10 976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