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7/08/09 00:53:54
Name 라울리스타
Subject 친구가 프로게이머가 되었군요.
오늘 후반기 드래프트가 열렸습니다. 배넷에서 그리 고수분들을 만나보지도 못하는 하수이고, 신분이 재수생인지라 현재 이름이 오르고 내렸던 연습생들과 준프로들이 누구인지 잘 알지도 못했지만, 딱 한명 눈에 띄는 이름이 있더군요.

'김종화'

온게임넷 스파키즈에 2지명 된 프로토스 유저인 이 선수가 바로 제가 찾던 친구입니다.

인천 K중학교 3학년이었던, 2003년의 막판. 1년 내내 그리 친하다고는 할 수 없었던 이 친구가 바로 제 앞에 앉았습니다. 당시 스타의 별 관심을 없었던 저는 녀석이 스타로 어느정도 유명세를 타는 것에 대해 약간의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니가 스타를 그렇게 잘해? 그래 나랑한번 떠보자"

제가 나름 초등학교 시절 무한맵 배틀-캐리어 대전시절의 최강자였던지라, 4년간의 공백기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에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대결을 신청한 것이었지요. 그러자 녀석의 대답은,

"너말고 한,두명 더 데리고 와, 그럼 상대해 줄게"

참말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3명이면 3테란해서 SCV러쉬만으로 이길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너무나 괘씸해서 저는 진짜 2명을 더 이끌고 붙었습니다. 그리고 준비한 전략은 본진 4게이트 컴퓨터식 '질럿 러쉬' 였지요. 하지만 로템의 좁은 입구를 활용한 녀석의 질럿 컨트롤과 때맞춰 등장한 다크에 제 본진은 썰렸고, 나머지 2명은 녀석에게 상대가 되지 않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저와 제친구 2명모두 정말 형편없는 실력이었지만, 아무리 그렇다쳐도 3명을 정말로 이겨버린 녀석의 모습에 너무나 기가 막히더군요. 이후 저의 둘은 급속도로 친해졌습니다.

중학교 3학년이 끝날 무렵, 누구나 다 하게되는 고등학교 진로 걱정을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저는 주변 인문계 고등학교인 '인천고'를 지망하기로 오래전 부터 마음먹은 상태였었지요. 종화가 당시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 전만해도 게임좀 잘하는 아이였던 종화가, hyo길드 아는 형이 ITV에서 하던 '고수를 이겨라'에 출전한다고 같이 다녀온 이후, 본격적으로 프로게이머에 대한 꿈을 키우기 시작했지요.(그 형은 이윤열 선수에게 로템에서 레이스 관광을 당했지만요...)

종화의 고민은 프로게이머를 하기위해 다소 자유로운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하느냐, 아니면 학업을 위해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느냐 였습니다. 프로게이머에 대한 희망도 컸었지만, 본인도 학업에 대한 미련은 저버리질 못했던 시기였지요.

결국 오랜 고민끝에 저와 같은 '인천고'에 지망하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인천의 뺑뺑이 시스템으로 인하여 종화만 인천고에 진학하고 저는 다른 고등학교로 가게 되었지요.

고등학교 원서를 낸 종화는 정말 공부하기로 굳게 마음을 먹었더군요. 고등학교 학습을 위해 굉장히 중요하다는 중3 겨울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저에게 전화를 해서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자고 했을 정도니까요. 정말로 저희 둘은 아침 8시부터 인천고 뒤쪽의 도서관에 다녔습니다. '수학 10-가나' 정석책을 피고 잠잠히 공부를 했지요. 당시 종화는 저에게 더이상 스타는 안해서 이제 실력도 안나올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며칠을 공부하던 중, 도서관과 집이 가까웠던 저희집으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밥을 먹고 잠시 쉬려고 컴퓨터를 켜는 순간 바탕화면에 있는 스타 아이콘의 종화의 눈이 반짝이더군요.

"야 오랫동안 못했다며, 한판만 해봐? 니가 얼마나 잘하는지 구경이나 하자"

딱 한판만 하겠다고 종화는 말하며 배넷에 들어가 로템을 하더군요. 종화의 종족은 당시부터 프로토스였는데, 재미없다고 갑자기 테란을 고르더군요. 당시 저희집 게임환경을 말하자면, 키보드는 삼성에서 나온 소형 무선 키보드에 마우스도 크기가 매우 작은 볼 마우스 였습니다. 스타를 하기엔 정말 최악의 상황이지요.

그러나 이 괴물같은 녀석은 장비에 투덜거리면서도, 주종도 아닌 테란을 하면서도 상대편 프로토스를 상대로 올멀티 관광을 시키더군요. 스타를 당시에 거의 시청하지 않던 저는,바로 뒤에서 말로만 듣던 엄청난 손놀림과 500을 전후로 하는 자원관리를 처음으로 라이브로 지켜보왔습니다. 정말 굉장하더군요. 과일을 갖다주시던 저희 어머니도 넋을 잃고 구경하실 정도였으니까요.

이후 저희 둘은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거의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주변 친구들 말로는 학교를 자퇴하고 프로게임단 연습생으로 들어갔다고들 하더군요.

그리고 2007년 8월, 낮익은 얼굴과 함께 등장한

'김종화'

힘들고 어려웠을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는 결정, 그리고 여태까지 부단히 해온 노력이 모두 성과를 봐서 스파키즈의 부실한 프로토스 라인의 한 축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그토록 좋아하던 '강민' 선수와 같은 대 선수가 되길 바라며...

ps) '똘추' 김종화! 만약 이글을 본다면 내게 쪽지라도 보내라 나 '김인용'이다 인마!
* anistar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8-12 00:43)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8/09 00:57
수정 아이콘
캬 멋져요~ 언젠가 이글이 성지가 되길 바랍니다!
07/08/09 01:00
수정 아이콘
김종화 선수가 대선수가 되었을 때 이 글을 추억하길 기대합니다.
피지알을 보는 선수들이 많으니 아마 쪽지가 올 것 같네요^^
프로토스 유저로서, 훌륭한 프로토스 선수로 대성하길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다크드레곤
07/08/09 01:05
수정 아이콘
친구분이 이렇게 글도 써주시고 김종화선수 행복하시겠네요^^..친구분의 바램대로 꼭 강민선수와 같은 대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사상최악
07/08/09 01:06
수정 아이콘
오오, 앞으로 눈여겨 봐야겠어요.
Judas Pain
07/08/09 01:14
수정 아이콘
이름과 종족은 일단 눈도장 찍었습니다.

선수분에게 윗글이 큰 힘이 되어줬으면 좋겠네요. 프로무대는 만만치 않습니다.
아마때의 실력보다는 프로로서의 마인드가 더 성공을 가른다고 봅니다. 화이팅!
Dietrich
07/08/09 01:18
수정 아이콘
이야~ 멋지네요.
김종화 선수가 대성하기를 바랍니다.
Timeless
07/08/09 01:24
수정 아이콘
와~ 이건 또하나의 감동인데요?^^

해피투게더 "반갑다 친구야!"를 보는 것 같아요.

어쨌든 제 리스트에 '김종화'선수 이름 입력되었습니다.
07/08/09 01:27
수정 아이콘
종족이 플토라는것과 플토라인이 제일 약하다는 스파키즈에 입단했다는것과 제일 중요한건 저와 이름이 비슷하다는 것 때문에 이선수 유심히 지켜보겠습니다.(하하...;; 제가 유심히 지켜봐서 좋을건 없겠지만 서도..;;)
그리고 라울리스타님은 멋진 친구를 두신것 같네요. 김종화선수도 이런 친구를 위해서라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길 바랍니다^^
흐르는 물
07/08/09 02:20
수정 아이콘
열심히 응원하세요^^
제 중학교 친구는 못 보던 사이에 커프 대회로 온겜넷에 자주 나왔었는데
연락도 못해봤는데 커프 리그 끝나니 안보이더군요 ㅡ.ㅜ
dkTkfkqldy
07/08/09 02:25
수정 아이콘
와... 나 이글 보고 눈물났습니다..-_ㅜ... 저도 중학교 때 친구가 생각나네요.. 비록 고등학교가 떨어지고 점점 볼 기회도 사라져서 어느새 서먹한 관계가 되버렸지만, 그때 제게 그 친구는 최고의 친구이자 그 정도로 나에게 맞는 애는 없다 싶을 정도였는데..-_ㅜ.. 저도 제 중학교 시절 최고의 친구가 생각납니다.. 어렸을적 기억을 추억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Ma_Cherie
07/08/09 02:29
수정 아이콘
차세대 플토의 선봉장이 되길 기원합니다~
이직신
07/08/09 03:05
수정 아이콘
와..김종화 선수는 정말 좋겠네요.. 이제 시작인데 이렇게 벌써부터 자신에 대한 글을 써주는 친구분도 계시고..
멋있습니다. 저도 주목할게요~
고양이혀
07/08/09 03:14
수정 아이콘
와 멋지네요... 눈시울이 찡합니다^^ 김종화 선수 꼭 성공하셔서 라울리스타님께 한턱 쏘시길^^
프로브무빙샷
07/08/09 03:40
수정 아이콘
참 훈훈하고 따뜻한 글인데...
읽으면서 괜시리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이유는 뭘까요?

저도 이 글을 읽으면서 잊고 지내던 학창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학창시절 가졌었던.. 포부와 꿈.. 우정..
ilikejunwi
07/08/09 08:31
수정 아이콘
좋으시겠어요^^
제 친구는 어제 드래프트 떨어졌지 말입니다;;
풍운재기
07/08/09 08:34
수정 아이콘
제 중학교친구는 옛날에 온게임넷에서 했던 아머드코어대회에서 잠깐 본적이 있지요...
개척시대
07/08/09 09:06
수정 아이콘
기분 묘하시겠네요..흐흐
99년 00년쯤? 제 친구중에도 엄청 스타 잘하는 애가 있었는데, 애들 모아 4:1 로 했는데 졌었죠.;;
그뒤로 스타에 흥미를 잃어서 지금은 제가 훨 잘하지만, 걔가 계속 했으면 TV에서 볼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곤 했는데..
이글을 읽으니 왠지 그 생각이 나네요..크크
07/08/09 09:1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스파키즈 토스라인 보강이 필요했는데 조만간 방송무대에서 볼 수도 있겠군요 좋은 친구둬서 부럽습니다 김종화 선수~
잘하셔서 강민같은 선수가 되기를 바랍니다 라울리스타님 김종화선수 눈도장 확실히 찍어놓겠습니다
터치터치
07/08/09 09:52
수정 아이콘
정말 죄송합니다.

김인용에서 웃었습니다.

글이 잔잔하고 좋았는데 갑자기 오인용생각이 나서 그랬나봅니다.
이노군
07/08/09 10:14
수정 아이콘
앗, 인천고! pgr에서 모교의 이름을 보게 되니 반갑네요. 친구분이자 제 후배분 꼭 대성하길 바래요.
07/08/09 10:30
수정 아이콘
김종화 선수는 50여명이 참가한 이번 준프로평가전에서 1위한 선수입니다.. 정말 기대가 되네요~!
07/08/09 11:50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제 친구도 지금 열심히 준비중인데
말 들어보니 김철민 캐스터가 교수님이라고 하더군요 김철민 캐스터가 방송국 구경도 시켜주고
프로게이머도 불러서 경기시켜준다고 하는데 열심히해서 꼭 성공하길
07/08/09 12:24
수정 아이콘
배넷도 안돌아다니고 아프리카도 잘 안보다보니 아마고수 중에 아는 선수 하나 없어서 이번 드래프트 소식도
그냥 지나쳤는데 앞으로 김종화 선수는 꼭 응원해야겠네요. 쉽게 응원할 수 있게 방송무대에 빨리 나오길 바랍니다.
the hive
07/08/09 13:35
수정 아이콘
제 학우가 프로게이머가 됀지 오래... 지만 1년 째 빛을 못보는 이스트로의 테란입니다 ~_~;; 언제 예선뚫으려나
toujours..
07/08/09 19:39
수정 아이콘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하네요 친구분 축하드립니다^^
뱀다리후보생
07/08/09 22:17
수정 아이콘
아... 로그인 만들게하네

전율이...
DynamicToss
07/08/09 22:48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하다가 재미없어서 테란했다는 ......부분에 털썩 토스팬은..
라바무침
07/08/09 23:35
수정 아이콘
이글 에게로 보내죠~^^ 글쓴분, 그리고 '프로게이머' 김종화님, 두 분 모두 대성하시길 빕니다.
스테로이드
07/08/10 18:31
수정 아이콘
제대로 데뷔하기 전에 좋은 친구 덕택에 관심받으며 출발하시는군요 ^^*

개성있는 테란플레이어가 되길 바래요 !
승리하라
07/08/10 20:03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유저라는데요;;;
7drone of Sanchez
07/08/10 22:24
수정 아이콘
!!!!!!!!!!!!!
07/08/11 13:05
수정 아이콘
'김종화' 열심히 지켜보겠습니다 ! +_+
Lainworks
07/08/12 01:29
수정 아이콘
저랑 이름이 같아서 무척이나 놀랐네요. 꼭 잘 하기를.
마음의손잡이
07/08/12 08:37
수정 아이콘
김종화선수 이름 제대로 알리는데요............................. 이글이 가치있는글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07/08/12 10:01
수정 아이콘
저도 김종화 선수 눈도장찍고 갑니다^^;
대성하시길~
ClassicalRare
07/08/12 11:40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게이머란 말이죠? 좋아요!!!
친구분도 이 글 보면 각오도 더 다지고 화이팅하겠네요 ^_^

멋져요!! 역시.. 스타는 끊을래야 끊을수가 없군요 ;;
뽀돌이치킨
07/08/12 12:01
수정 아이콘
김종화 선수!!! 응원하겠습니다
밀로세비치
07/08/12 12:28
수정 아이콘
저도 친구인 김원기라는 게이머와 친구인데 친구가 프로리그 같은데 나와서 탑플레이어 들을 이기니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제 군시절에 나왔던 애라 그 김원기가 진짜 김원기 인줄 몰랐던 기억이 ....
라울리스타
07/08/12 13:02
수정 아이콘
변변찮은글에 다들 좋은 리플들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햇빛이좋아
07/08/12 18:51
수정 아이콘
김종화선수 성공 하셨야겠네요.친구를 위해서라도.
내귀에곰팡이
07/08/13 13:22
수정 아이콘
스파키즈 팬으로서 참 반가운 글이네요. 괜찮으시다면, 스파키즈 공홈에 좀 퍼 가도 될까요...?
07/08/13 19:25
수정 아이콘
역시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PGR입니다- 샤방샤방*.*
07/08/13 21:34
수정 아이콘
앗, 인천이라는 말에 반가워 로그인을... ^^ 아무리 뺑뺑이라지만 인고면 인천에서도 알아주는 고교인데... 프로게이머가 된 친구와 꼭 해후하셨으면 좋겠네요. 종족만으로도 제 관심을 끕니다. 잘 기억해뒀다 응원해야겠네요.^^
라울리스타
07/08/14 23:03
수정 아이콘
/내귀에곰팡이

네~ 퍼가셔도 좋습니다
Shevchenko
07/08/15 08:43
수정 아이콘
하하, 전 87년생 협성중학교 출신으로써 마재윤선수랑 같은반한적도 있고 .. 절 기억할련지.. 같이 게임도 했었었는데 후.. ^^
내귀에곰팡이
07/08/16 11:36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어디 좀 다녀오느라 허락하시는 댓글을 늦게 봤습니다.
허락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퍼 갈게요~
폭풍저그홍진
07/08/16 23:11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뒤에서 지켜볼정도면 얼마나 잘하시는거지;; 어머니도 스타를좀 아셔야 보실텐데;;
저도 못하는건아닌데;; 맨날 스타만해도 가족들은 아무도 안지켜봐주는데;; ㅡㅡ ㅋㅋㅋ
친구들이야 스타를아니까 지켜보지만 ㅜㅜ 암튼 부럽습니다 프로게이머친구를 두셔서!!
대세는綠茶
07/08/17 00:35
수정 아이콘
하하 설마 K중학교가 X교중학교가 맞나요?
맞다면 제 선배님이시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94 그들(Progamer)의 활약상 1 - 마재윤 [7] ClassicMild8236 07/08/28 8236
592 대한민국 고등학생이 말하는 낭만시대. [31] 폭풍검11599 07/08/28 11599
591 [오프후기] 늦은 대전/충청 오프 후기 [30] 왕일10120 07/08/28 10120
590 노크필수 [26] ISUN11207 07/08/28 11207
589 ☆☆ 주간 PGR 리뷰 - 2007/08/20 ~ 2007/08/26 ☆☆ [16] 메딕아빠7383 07/08/27 7383
588 내 추억속 스타리그 2002 SKY [36] 아이우를위해10206 07/08/25 10206
587 당신을 추억하기를 거부하다 [20] 에인셀11430 07/08/24 11430
586 임이최마김송 승률차트 [37] 프렐루드13220 07/08/24 13220
585 이번 2007 시즌 상반기의 명경기들. 과연 무엇이 있었을까? [33] SKY9210266 07/08/23 10266
584 [sylent의 B급칼럼] e스포츠의 중심, 저그 [44] sylent12857 07/08/21 12857
583 홍진호의 유산 [134] Judas Pain24907 07/08/21 24907
582 스타리그 시뮬레이터 ver1.00 [152] zephyrus16246 07/08/19 16246
581 악마는 부활하는가? [16] JokeR_12692 07/08/19 12692
580 어느 날 저녁 스타에 관한 생각들 [49] 공룡14294 07/08/16 14294
579 IEF2007 결승으로 살펴본 김택용과 PvsZ [42] Judas Pain13539 07/08/15 13539
578 [설탕의 다른듯 닮은] 강민과 리켈메 [28] 설탕가루인형10588 07/08/14 10588
577 홍진호 VS 서지훈,홍진호 VS 한동욱. 그 두개의 VOD를 보고. [18] SKY9213758 07/08/13 13758
575 친구가 프로게이머가 되었군요. [48] 라울리스타21800 07/08/09 21800
574 @@ 블리즈컨 2007 을 다녀와서 ... [12] 메딕아빠9592 07/08/08 9592
573 [후기] 2007 신한은행 프로리그 전기리그 The Final [10] 초코머핀~*8921 07/08/07 8921
572 [잡담] 잘난 사람은 잘난대로 산다..응? [23] 언뜻 유재석11038 07/08/06 11038
571 [블리즈컨 체험기] 제 마음을 사로잡은(?) 프로토스의 새로운 유닛. [32] 메딕아빠13553 07/08/05 13553
569 헐렁이 유령 누나팬의 감사인사. [19] pailan11427 07/07/29 1142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