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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28 11:51:58
Name 강희최고
Subject 헤어진 전 여친과의 만남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4월에 만나서 사겼던 여친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고, 이 친구도 남자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결국 60일정도만에 헤어지고 말았는데요.

9월쯤에 연락이 오더군요. 잘 지내냐고 그러길래 사실 아직도 제가 이 친구한테 마음이 남아 있는지라, 전화해서 계속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놨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에 제가 먼저 연락해서 만나보자고 했더니, "편하게 만날 수 있으면 만나자"라고 하더군요.

이때 사실 아 다시 사귈 마음이 없구나 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날 실제로 만나서 6시부터 10시반까지 굉장히 오랜만에 만났지만, 편하게 얘기했습니다.

그동안 뭐 했냐, 여자는 없었냐.. 사실 생각을 놓고 정말 아무런 가감 없이 얘기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머리도 만지고 손도 잡으니 사실 약간 머뭇거리는것 같더니 같이 잡아는 주더군요.


제가 일요일부터 어제까지 출장이여서 만나지는 못했고, 카톡하고 전화상으로만 연락하는데, 매일마다 합니다.

카톡내용으로 사람의 마음을 알수는 없는것 알고는 있지만, 사실 저를 좀 헷갈리게 하네요.

월요일날 가족들끼리 새벽4시까지 놀다가 잤다고 피곤하다고 해서, 제가 어제 일찍 잘 분위기더니 날 속였어라고 말했더니

오빠가 잔거라면서, 무신경한 사람이라네요 ㅡㅡ;;

그리고 모처럼 남자사람이랑 늦게 카톡했더니 잠이 안 온다.

밥 먹었냐, 교육은 언제 끝나냐

뭐 이런식으로 얘기를 해주는 반면,

남자사람이랑 늦게까진 잘 안 하는데, 시비거는거에 재미가 들려서 뭐 카톡을 오래한다.

오빠랑은 가볍게 별 이야기 다 하기 좋다고 습관처럼

이러네요..ㅡㅡ;


어제도 잠깐 하긴 했는데, 저녁이 기타 연습이 있어서 카톡을 하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걍 기타를 얼마나 치는게 궁금해서 몇시간 치냐고 물었더니,

왜?  나중에 시간될때 봐요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제가 이 친구랑 사귈때도 안 꾸미고 만날때 피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할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아닌것 같더라구요.


저는 사실 이 친구랑 다시 잘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1. 전 여친의 심리가 조금 궁금합니다.

2. 만약 여친이 정말 다시 잘해볼 마음이 없다고 한다면, 어떠헤 하면 좋을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이렇게 만나지 않으면 이 친구와는 전혀 사적으로 엮일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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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8 12:18
수정 아이콘
전혀 사적으로 엮일 일이 없다면 돌직구 날리시고 정리 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단순한게 최고죠-_-;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저글링아빠
12/11/28 12:24
수정 아이콘
지금 돌직구 날리면 바로 망합니다. 하지 마시구요.

전 여친이 지금 님이 소위 대쉬를 했을 때 OK할 정도는 아닙니다. 쉽게 말해 다시 애인이 되고 싶은 상태는 아니라는거.
하지만 얼마든 만들어갈 여지는 있겠는데요..
전 여친분이 무슨 생각일까 자꾸 고민하지 마시고 여러 번 더 만나보세요...
12/11/28 12:29
수정 아이콘
사견이지만 다시 잘해보고 싶으시다면
글쓴분의 질문보다 헤어졌을때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과 현재의 진실한 마음의 전달..그리고 상대방을 다시 설레게 할 방법
여기에 초점을 두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전 여친의 심리는 아무도 몰라요...이걸 아느냐 모르느냐가 가장 큰 문제도 아니고요..
너에게힐링을
12/11/28 12:50
수정 아이콘
1,2번 모두 여자만 아는겁니다. 이걸 알 수 있다면 연애가 참 쉽겠죠.
시간이 흘렀고 감정적으로 차분해질 시기이고 글쓰분이 다시 잘해보고 싶다면야 기회는 충분한거 같네요.
잠잘까
12/11/28 12:52
수정 아이콘
사적으로 엮일 일이 별로 없다손 치더라도, 핑계를 대고서라도 자주 만나야죠.

1. 대화 자체로서는 알기 어렵네요. 여자분의 성격을 잘 모르니 튕기는 것일 수도 있고, 정말 편하게 대하는 것일수도 있지요. 가령 감정이 있다는 전제하에 '오빠가 잔거라면서, 무신경' 이 부분은 '일짝 잘 거라는 뉘앙스를 뿜기는 했지만, 연락은 해야지' 라고 볼 수도 있으니까요.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그러니 한 번 더 만나서 마음을 알아보는게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나서 알아보면 상대방의 행동을 눈으로 볼 수 있으니 알기 더 쉬울 거에요. 사적으로 엮기 어려운 상대라도 핑계 댈 것은 많자나요. 대박 신작 영화도 있고, 맛집도 있고요.
여자사람님이 센스가 있다면 그날 분위기를 통해 알 수 있을 겁니다. 혹은 없다손 치더라도 글쓴이 님이 유도 질문을 통해 알아보면 되구요.

2. 초치는 이야기지만, 잘해볼 마음이 없으면 역시나 다가가기 어렵.... 굳이 다가 올 수 있게 만들려면, 역시나 과거의 행동을 전혀 안보이게 만들어야죠. 헤어진 원인을 나름 아실텐데, 만나게 되면 그 부분을 고친것을 어필하세요. 100일도 아닌 60일 만에 헤어졌다면, 안맞는 부분이 상대방에게 크게 다가왔을 공산이 큽니다.
12/11/28 13:45
수정 아이콘
여성분도 자기 마음 확실히 모를거에요. 이사람이 어떤 마음일까 자꾸 가늠하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만남때 좋았던 기억들 생각해내셔서 향수에 젖게 해주시고 또 나아진 모습도 보여주시며 즐겁게 해주세요 ^^ 그렇게 편하게 만나다가 술도 마시고... 그러면 자연스럽겠죠.
소라타君
12/11/28 14:20
수정 아이콘
사람도 사람마다 생긴 것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듯이
어떻게 해야 여자와 좋게 잘 지낼 수 있을까라는 것도 상대에 따라 다 다르겠죠..
그걸 누가 다 맞출 수도 없는 문제고요..

결혼을 고려할 만한 나이에 결혼 상대자로 그 여자를 고려중인 입장이 아니라면,
어떤 방식을 택하든, 결과가 어떻게 되든 스스로 후회가 되지 않을 것 같은 쪽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고(맞다가 아니라) 봅니다..
헤어지더라도 이 때의 헤어짐은 뒤에 더 나은 선택을 하게 해주는 경험이 될 수 있으니까요.

만약 결혼을 고려할 만한 상황이라면 자신의 감정을 좀 더 존중해보시기 바래요..
쉽게 말해 내가 편할 수 있는 쪽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힘들게 관계를 유지하는 상대는 연애는 할 수 있더라도, 결혼의 대상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봐요..
결혼은 현실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선안에서 내 마음가는대로 해도 상대방과의 관계가 편안할 수 있어야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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