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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5 13:54
혼자 가서 봤습니다. 영화가 뮤지컬인지 모르고 봐서 첨엔 좀 당황하기도 했지만,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볼만한 가치가 있더군요. 영화 본 날이 대통령선거날이었고, 개표결과를 보고 막막한 가슴으로 영화를 보는데 맘이 아프더군요. 얼마전에 봤던 26년도 생각나고... 어쨌든 혼자서도 볼만해요~
12/12/25 13:58
감동이 어느정도냐고 물으시면 감동은 상대적인거라서...
영화가 본인에게 안맞으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죠. 시간도 길고, 빵빵터지는 영화가 아닌지라... 반대로 본인한테 맞으면 재미있게 볼 요소도 충분합니다. 배우들 보는 재미만으로도 돈값은 하는 영화이니 한번 봐 보세요. 전 아주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12/12/25 14:31
감동은 있지만 지루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뮤지컬을 안 좋아하는데다가, 런닝타임이 긴 편이라 마지막엔 조금 힘들더라구요. 특히 뮤지컬영화가 가사에 집중이 필요한데다 외국영화라 2시간 반여를 가사에 계속 집중하기가 쉽진 않더라구요. 하지만 볼 것과 안 볼 것 중에 택하라고 한다면, 보시는 걸 택하라고 하겟습니다. 일단 감동적인 요소들이 충분하고,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완성도를 따져봤을때 취향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돈아깝다고 여길만한 작품은 아닙니다.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뿐이지 충분히 볼 만한 영화입니다.
12/12/25 14:48
잔잔 - 대립 - 격정.. 이런 넘버의 음악들이 반복됩니다. 중간에 잔잔한 부분에서는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영상미나 배우의 연기력으로 커버가 되는 것 같아요. 저라면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12/12/25 14:59
이 시간에 집에서 편하게 잘껄하는 생각을 영화보는 내내 단 일초도 쉬지 않고 했습니다.
영화를 본 그 시간은 2012년을 되돌아 봤을때 진심으로 아까운 시간 베스트 3에 들어갈 정도 입니다.
12/12/25 15:42
보는걸 추천하지만 절대로 기대는 하지 마세요. 그리고, 감동을 느끼기전에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100% 뮤지컬을 본다고 생각하셔야지, 영화만의 재미요소를 1g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12/12/25 17:14
전 또보러 갈 생각입니다. 여자친구는 보기전에 언니가 완전 재미없다고 보지말라고 했다며 걱정하고 보더니 같이 글썽글썽.
뮤지컬을 좋아하시고, 대선결과에 상처를 받고 계시고, '한 사람의 인생 전부를 관통하는 드라마'같은 계열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반대로 액션이나 긴장감, 블록버스터 특유의 쫄깃한 구성을 좋아하시고, 노래 듣는 취미가 그닥 없으시다면 비추합니다.
12/12/25 21:30
호불호를 심하게 탈 영화입니다. 영화를 본다라기 보다 뮤지컬을 본다라는 생각으로 가시면 만족하실겁니다.
Ps. 음악이나 이런거에 별 관심 없다면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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