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3/01/21 21:55:26
Name 파이터의하루
Subject 누가 어머니네 식당을 반찬 재활용 하였다고 신고했다는군요..
수원에서 제 어머니가 구내 식당을 운영하시는데요
오늘 갑자기 구청에서 공무원이 와서 여기 신고 들어왔었답니다.
이유는 제목처럼 남은 반찬을 재활용 했다는것입니다.
일단 손님중에는 고정손님이 많고, 또 손님과 시비가 붙은 적이 단 한번도
없다는군요. (손님은 대부분이 매너가 좋다는군요)
그런데 정황상 짐작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며칠전에 그만둔 종업원인데요
월급 다음날 그만두었는데 월급 제대로 계산해서 주지 않았다고 시비가
있었다고 합니다.(물론 어머니는 쉬는날까지 다 쳐서 계산해주었습니다. 절대로 월급 적게 준것도 아니고
계산도 매우 철저하십니다)
의심은 들지만 증거는 없기에 그냥 추측만 하고 있습니다.
그만두기 전까지 어머니가 굉장히 잘해주셨다는데 이런식으로 뒤통수 친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공무원의 애기로는 이곳을 잘 아는 사람이었다 라고 하더군요( 설명을 좀 자세히 하더랍니다)
누가 신고했는지 알수 있을까요? 정말 정직하게 운영하시는 어머니신데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이곳 PGR에 회원분들의 애기를 듣고자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1/21 21:58
수정 아이콘
공무원으로서 답변드리면...... 무고성 민원은 정말 엄청나게! 많이! 들어옵니다.
그러니 반찬 재활용한 적이 없으시다면 큰 부담 가지지 마시고 공무원에게 설명하시면 됩니다.

아울러 누가 신고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물론 공무원은 알고 있지만 그걸 누설하는 건 개인정보 보호 관계법령 위반으로 바로 징계먹을 사안이라 절대 안 가르쳐줍니다.
13/01/21 21:59
수정 아이콘
정직하게 운영했다면 어짜피 위반안될것일텐데 상관없지 안나요?
파이터의하루
13/01/21 22:10
수정 아이콘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근데 신고 한번 더 들어오면 벌금이 300만원이라는군요.
물론 내일 가서 어머니가 자초지종을 애기하겠지만요. 모르니까 더 갑갑하군요.
군림천하
13/01/21 22:43
수정 아이콘
식당에서 그런일 비일비재합니다.
주로 불만을 가지고 있는 그만둔 아주머니들이 많이 신고합니다.
억울하시겠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파이터의하루
13/01/21 23:18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서요. 3년넘게 운영하면서 처음 당하신 일이라...
진짜 짜증나고 분하네요.
정공법
13/01/21 23:22
수정 아이콘
재활용 않하시면된거죠
꿀리게있나요
헬리제의우울
13/01/21 23:48
수정 아이콘
식당에서 제일 위험한 놈은 가짜민증으로 술먹는 고등학생이죠

걸리면 영업정지인데 몇천만원 손해봄
13/01/22 00:24
수정 아이콘
반찬 재활용하니 갑자기 생각 났는데
몇 년 전에 서울 양재 어느 식당에서 밥 먹다가 밑반찬으로 나온 멸치를 먹으려고보니
다른 사람이 먹던 반찬을 재활용한 것이더군요.
겉에 있는 멸치를 치우고보니 속 안에 있는 멸치는 대부분 머리 밖에 안 남아있고 밥풀도 좀 묻어있었고...
그 땐 아직 고등학생이라 제대로 항의도 못 하고 걍 기분 나쁘게 나왔었는데
요즘은 안 그렇겠죠..?
13/01/22 00:26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께서도 가게를 하시는데, 이거랑 거의 같은걸 당했습니다 -_-; 일하러온 아주머니가 첫날에 일을하는데 일도 잘 못하는데다 일하는 시간의 3분의1은 전화받으러 나가고 하길래, 하루 일하고 일당 드리고 죄송하다, 내일부터 나오지 말아달라고 하니 다음날 구청에 허위신고를 했답니다. 어머니께서 아무리 생각해도 거기밖에 없다 싶어(이 일이 있기 며칠 전에 마트내에서 자체 위생점검을 했었거든요..) 전화걸었더니 내가 신고했다, 나 짜르고 얼마나 잘되나 보자-_-같은 소리를 했는데, 어머니 폰에는 통화내용 저장어플이 깔려있었을 뿐이고...
다음날에 구청에서 나왔고 검사했지만 안걸렸고, 그 통화내용 공무원분께 들려드리니 은근히 이런 일이 자주 있다고 합니다. 재활용하신적 없으시면 상관없고, 공무원분께 말씀 잘 드리면 별일 없을껍니다. 혹시 모르니 들이닥치기 전에 위생관련된 내용은 철저하게 점검하고 계세요 크크
소녀시대컴백
13/01/22 02:28
수정 아이콘
가게를 하시다 보면 그런사람들 널리고 널렸습니다. 한 90%는 저사람 왜저러지? 라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8459 대학의 평준화와 비평준화? [1] Story1681 13/01/22 1681
158458 [LOL] 베이가는 고인? [7] 민머리요정2339 13/01/22 2339
158457 만약 애인이 남녀혼성으로 여행을 간다면? [35] Paranoid Android15912 13/01/22 15912
158456 lol 초보 강좌 사이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어둠의다크1988 13/01/22 1988
158455 회원가입 재개 안내 (패치노트 2013_01_22) Toby1743 13/01/22 1743
158454 동생이 1년안에 토익 800점이 필요합니다. [7] beloved3762 13/01/22 3762
158452 토익 질문 및 책추천부탁드립니다 [3] 블루라벨1659 13/01/22 1659
158451 이건 어떤 브랜드가 좋나요?? [3] 김치찌개1645 13/01/22 1645
158450 옆집 고깃집이랑 트러블이 날거같은데 어떻게 할까요? [4] 조현영2195 13/01/22 2195
158448 키스를 어떤 분위기에서 하나요? [23] 해피아이13820 13/01/22 13820
158447 일본여행(남부쪽?) 코스 추천부탁드립니다. [10] 질럿퍼레이드1775 13/01/22 1775
158446 초딩 좀도둑 어떻게 잡을 방법이 없을까요? [5] 다크나이트1989 13/01/22 1989
158445 해축-포르투갈리그에서 나온 좋은선수들 [9] 너에게힐링을2229 13/01/21 2229
158444 [lol] 제드 잘하시는분? [3] 고마유1775 13/01/21 1775
158443 iptime N104T를 이용 중인데, 넷북은 무선인터넷이 잘되는데 스마트폰으로는 잘 안되네요. [3] 바람이어라2742 13/01/21 2742
158442 소개팅 관련 질문입니다.. [6] 췌라드2010 13/01/21 2010
158441 비행기티켓 관련 질문입니다. [8] 고양이맛다시다1597 13/01/21 1597
158440 갤럭시노트 10.1 쓸만한 어플이나 정보얻는 까페없을까요? [2] 유니꽃1586 13/01/21 1586
158439 컴퓨터 견적 질문입니다~ [2] 아침이밝았다1771 13/01/21 1771
158438 영화 명대사 질문드립니다 [3] IloveYou1836 13/01/21 1836
158437 누가 어머니네 식당을 반찬 재활용 하였다고 신고했다는군요.. [10] 파이터의하루6581 13/01/21 6581
158436 직장인에 토익 500점입니다. 공부법 추천 좀 해주세요. [10] Bikini5161 13/01/21 5161
158435 경제 관련 입문서(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4] [fOr]-FuRy1580 13/01/21 158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