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3/01/30 09:45:04
Name Lv.7 벌레
Subject 숙취해소, 해장? 질문드려요.
데낄라 보드카 바카디를 마셨습니다.
마시다가 한 번 게워내고 몇잔 더 마셨는데요.

잠들었다가 4시간쯤 후에 깼습니다.
머리가 깨질 것 같고, 갑자기 속이 이상해지더니 저절로 토가 나왔습니다.

마시면서 한 번 게워내서인지 토할 때 나오는 건 아무것도 없고, 아주 쓴 맛의 묽은 황록색 액체만 조금 나오더라구요. 이게 소화액에 알콜 일부가 섞여서 나온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리고 액체만 간신히 나오니까 토할 때 너무 힘들고 끝까지 다 나온게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 속이 편치 않고 토가 또 나올 것 같기도 합니다.

질문은, 소화액이라면 식도나 십이지장 등 기관에도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이 기관들 보호하고 속을 좀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좋을까요?

토하고 나니 머리는 덜 아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1/30 09:56
수정 아이콘
속의 상태를 3단계로 분류한다고 했을 때

1. 국물류를 먹을 수 있는 상태 = 고춧가루나 고추장이 들어가는 자극적인 국물을 제외하고 드시는 게 좋습니다.

2. 국물류도 먹을 수 없는 상태 = 따뜻한 차나 물을 자주 마셔줍니다. 숙취에 도움이 됩니다.

3. 차나 물도 마실 수 없는 상태 = 최악의 상태입니다. 이때는 차라리 아무 것도 드시지 않는 게 오히려 속에 좋습니다.

* 아주 심한 상태가 아니시라면 약국에서 약을 먼저 지어 드세요.. 그리고 나서 속이 좀 안정되면 2번 - 1번 테크를 타시면 될 듯합니다.
Lv.7 벌레
13/01/30 09:5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약국가서 어떤 약을 달라고 하면 될까요? 약국 조제약 말씀하시는 것이면 제 상태를 설명하면 되겠죠?
13/01/30 10:00
수정 아이콘
약은 약사에게.. 바로 밑에 켈로그김 님께서 답변을 해주시겠습니다... 는 농담이고

네, 상태를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약사분께서 알맞는 약을 주실 겁니다. ^^
켈로그김
13/01/30 09:57
수정 아이콘
저는 마를 갈아먹습니다.
따뜻한 설탕물에 섞어서..
Lv.7 벌레
13/01/30 10:00
수정 아이콘
마가 좋을 것 같네요. 끈적끈적한 진액? 도 있고...근데 지금 구할 수 없는 것이 함정이네요ㅠ
13/01/30 10:01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오줌똥토
13/01/30 09:58
수정 아이콘
이미 3단계 오신듯 하네요.

물만 마셔도 그래도 토하실 가능성이 높으니 입술에 물만 적셔주시고 그냥 죙일 굶으셔야 합니다.
Lv.7 벌레
13/01/30 10:01
수정 아이콘
닉네임이 적절하십니다! 진짜 3단계 같기도 하구요...흑
애플보요
13/01/30 10:07
수정 아이콘
그냥 속이 안좋아서 약국서 한번 사드실 생각이면 돔페리돈제제(크리맥. 그린큐 등..)+ 평위오령산+ 제산제 정도 ... 드시면 괜찮겠네요

숙취때문에 두통이 심하시다면 aap성분(타이레놀.게보린.펜잘.사리돈...) 종류는 간독성이 올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시고 덱시부나 이부프로펜 단일제 종류 한두번 드시는건 나쁘지 않습니다.. 숙취해소제 자체는 효과가 크지 않다고 보지만 그냥 경험상으로는 저같은 경우 여명에 간해독제 앰플 정도는 나쁘지 않더군요
Lv.7 벌레
13/01/30 10:3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지금 바로 약국 가봐야 겠네요.
13/01/30 10:28
수정 아이콘
아주 쓴맛의 황록색 액체는 위 다음에 있는..
이자액? 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에서 더 게워낼게 없는데 이미 위는 탈나서
아래에서부터 올라가는...ㅜㅜ
저는 그지경이 되었는데 자는걸로 속이 안풀리면
그냥 병원에 갑니다.
Lv.7 벌레
13/01/30 10:31
수정 아이콘
하아...안좋은 상황이군요.
스타트
13/01/30 10:29
수정 아이콘
그정도로 속 안좋으면 그냥 아무것도 드시지 마세요. 한 오후 다섯시쯤 되면 깨실 겁니다. 지금 상태를 읽어보니 그냥
숙취에 뭐가 좋다 뭐가 좋다 이런 것들 따위... 그냥 굶으시면서 주무세요!
Lv.7 벌레
13/01/30 10:32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뭐라도 먹고 싶은데...죽 같은 거라도요. 아픈 것보다 식욕이 앞서서요.
13/01/30 10:37
수정 아이콘
사실 그 정도 레벨이면 링겔 한대 맞는게 직빵입니다만.. 수액 보충하는게 제일 낫습니다.
레지엔
13/01/30 10:53
수정 아이콘
토할때 나온 액체는 쓸개즙이나 췌장액같은 걸로 추정됩니다. 알코올은 아니고... 보통 토할 정도로 심하다면 토한 후에 물을 마셔두는게 좋습니다. 공복에 토하면 더 위험합니다.
숙취 해소의 원칙은 휴식, 수분, 당분입니다. 지금 당장 경구약으로 먹어서 좋을만한 건 딱히 없다고 봐도 좋고(제산제정도?), 물 1리터에 오렌지 주스 1리터를 계속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sprezzatura
13/01/30 11:11
수정 아이콘
숙취가 갈때까지 가면, 저는 쥬스를 계속 마십니다. 그럼 몇 분 안가 또 토합니다. 그럼 또 마십니다. 또 토합니다. 또 마십니다.
이 과정을 되풀이하다보면 점차 속이 안정되는데, 그 상태에서 조금만 버티면 완전히 회복되더군요,

써놓고 보니 추천할 만큼 아름다운 방법은 아니군요 허헐.
13/01/30 11:24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못드신다면 병원가서 링겔 맞으시는것 추천 드립니다.
Lv.7 벌레
13/01/30 11:44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약국에서 제산제랑 평위오령산 사먹었습니다.
약국가는 길에 토했습니다ㅠㅠ 죽겠네요. 배고파서 죽도 먹었습니다.
13/01/30 12:33
수정 아이콘
병원가시는게 젤 빠릅니다.
점심시간 전후로 가믄 비슷한 증상 분들이 보일겁니다 -_-;;;
링겔 맞고 30분에서 한시간 누워있으면 깨끗하게 낫습니다.(대부분 잠들죠..)
비용은 5만원 전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9198 의료보험에 대한 질문입니다. [2] 로즈마리1565 13/01/30 1565
159197 [lol]실력에 자신있다면 듀오를 돌리는게 나을까요 [16] legend1828 13/01/30 1828
159196 비타민 복용 질문입니다, [4] 고고1773 13/01/30 1773
159195 무당이 한말이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14] 너에게힐링을2436 13/01/30 2436
159194 롤 할때 전체 다 차단하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30] 정공법6090 13/01/30 6090
159193 [설문] [LOL] NLB 오프라인 결승전 직관하실 건가요? [6] AirQuick1692 13/01/30 1692
159192 노량진, 가락시장 횟집 가격 및 매운탕 질문입니다. [1] 메모박스2249 13/01/30 2249
159191 MnA 를 표현할 수 있는 신박한 이미지 없을까요? [6] 군인동거인1624 13/01/30 1624
159190 혼자 쇼핑하고 밥먹는게 이상한가요? [34] 앙리2527 13/01/30 2527
159189 안드로이드용 Epic Citadel이 나왔네요. 프레임을 측정해 봅시다. [1] Blooming3346 13/01/30 3346
159186 RAM이 4GB 이상일 경우 윈도우즈 64bit를 쓰는 것이 맞는 건가요? [7] 승시원이1662 13/01/30 1662
159185 숙취해소, 해장? 질문드려요. [20] Lv.7 벌레2134 13/01/30 2134
159184 남자 옷 코디 질문 [4] 애플보요1680 13/01/30 1680
159182 FA컵이나 캐피털원컵에 대한 질문 있습니다. [3] Rommel1599 13/01/30 1599
159181 조선시대 관리 직책 질문인데요... [4] MeineLiebe1696 13/01/30 1696
159180 미드 ap 딜탱 쓰레쉬 어떨까요? [4] 모데카이저2745 13/01/30 2745
159178 하.. 롤 진짜 맨붕이네요 [22] rnfnprnfnp2824 13/01/30 2824
159177 제가 쓴 댓글을 찾습니다. [5] 탈로아둔1628 13/01/30 1628
159176 2000년대 초 온라인 게임찾습니다 [7] 소문의벽2489 13/01/30 2489
159175 전주지방법원 근처 맛집? [3] 데오늬3125 13/01/30 3125
159174 서부자동차운전전문학원 어떤가요? [1] 맨투맨2557 13/01/30 2557
159173 말파 룬 질문입니다. [13] whoknows1731 13/01/30 1731
159172 [확밀아] 라피스가...죽어가요... 덱추천좀... [4] 설리1870 13/01/30 187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