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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31 14:33:27
Name 프림퐁
Subject 전역하는 그날이 오나요?
아... 오늘이 9박 10일 휴가의 마지막 날인데 참 기분이 좋지 않네요.

입대할 때도 이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군대 생활이 뭔지 알고 돌아가려니

참 우울하고 답도 안나오고....

이제 대충 9개월 정도 남았는데 뭘 해야 시간이 빨리 가고 전역이라는게 존재하긴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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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13/01/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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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오긴옵니다
기성용
13/01/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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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생각하지말고
다음휴가를 생각하면 또 금방가요 시간
JuninoProdigo
13/01/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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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더디게 가나 전역은 옵니다.
Tychus Findlay
13/01/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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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요
그냥 나 죽었다고 생각하면 언젠간 전역날이 다가올껍니다.
프림퐁
13/01/31 14:39
수정 아이콘
짧게 나올땐 이정돈 아니었는데 10일을 사회에서 보내니 내가 왜 들어가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드네요...
긴토키
13/01/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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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도 지나고 보면 금방 시간 가더라구요
힘내시구 군생활열심히하세요~
Cazellnu
13/01/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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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옵니다.
알킬칼켈콜
13/01/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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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29일쯤에 지구멸망하니까 포기하세요
오리꽥
13/01/3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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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지막 10일이 그렇게도 안 깨지더라고요...
골든리트리버
13/01/31 14:48
수정 아이콘
오긴오더군요. 인생에 남은 9개월 없다고 생각하고 날리지 말고, 뭐라도 생산적인걸 해보려고 노력해보세요. 시간제한있는 목표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예컨대 수능공부라도 진심으로 하다보면 9개월정도 순식간이죠.

물론 뭘하더라도 말출전 일주일은 시간이 정지합니다..
13/01/31 14:49
수정 아이콘
예비군도 끝났지만 그 기분 아직도 생생합니다.
결국엔 시간이 흐른다는것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프림퐁님도 이성적으로는 알고 있지만요...
저도 별의별 생각을 다 했었습니다. 복귀중에 이 기차가 전복되었으면 좋겠다. 엄청난 천재지변으로 휴가가 하루 더 늘어나진 않을까... 등등
특히나 상병 갓 달고 나왔던 휴가복귀땐(여친과 이별후 첫번째 휴가) 설 시즌이라 복귀 기차표가 없어서 비행기를 타고 복귀했는데... 비행기 탑승전에 공항에서 '출국'이라는 노래를 틀어주더군요.. 진심 그자리에서 울뻔했습니다;;
9개월 뒤면 웃으면서 얘기할수 있는 안주거리가 될 겁니다. 힘 내십쇼!!
한선생
13/01/31 14:53
수정 아이콘
전 진심 군대가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는데 이게 사람마다 다른가보네요.
공안9과
13/01/31 15:22
수정 아이콘
'나름 꿀빨았기 때문에 편했다. 생각보다 할만 했다. 다시 가라고 하면 갈 수 있다..' 라고 하는 사람은 종종 봤어도,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은 온오프라인 통털어 진심으로 처음봅니다. ^^;
알리스타
13/01/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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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봅니다. 비꼬는 게 아니라 진지하게 왜 안 남으셨나요. 행복한 일을 직업으로 삼는 기회가 얼마나 드문 것인데...
원 빈
13/01/31 16:21
수정 아이콘
군번이 풀리셨나 보네요..
전 군번 개 꼬여서 병장때도... 에휴
마음만은풀업
13/01/31 14:55
수정 아이콘
첫 정기휴가인가요? 저도 첫 정기휴가 나왔다 들어갈 때의 그 참혹한 기분 아직도 생생하네요.
선임과의 관계같은게 틀어져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들어가서 며칠 뒤면 금방 적응되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마음 다 잡고 열심히 하니까 포상도 몇 번 나왔고, 또 상병 되면 은근히 시간 잘 가더군요.
상병 7개월이 일병 6개월보다 훨씬 빨리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니 힘내시길!



하지만 병장이 되면.....................ㅠㅠ
방과후티타임
13/01/31 14:56
수정 아이콘
안와요
13/01/31 15:07
수정 아이콘
It ain‘t over till it’s over.
군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마지막이 길죠.
그리고 제 경험으로는 훈련 뛸 때가 가장 빨리가는 듯 하네요. 크크
해먹이필요해
13/01/31 15:13
수정 아이콘
아무 생각없이 운동이나 열심히해서 몸짱을 목표로 시간을 보내는게 좋습니다.
물론 전역 후 1년 이내 10kg 이상 찌는게 다반사...
13/01/31 15:15
수정 아이콘
안 와요.
살만합니다
13/01/31 15:19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나중에 되면 그시절이 가장 편하다고 느끼실수도 있습니다..
Zakk WyldE
13/01/31 15:19
수정 아이콘
십 수년 후에는 지금 이 시절을 추억할겁니다.
13/01/31 15:24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사회에 나오면 더 힘든과정이 많습니다.
피할수 없으면 즐기세요~!!
박근혜
13/01/31 15:32
수정 아이콘
정말 진지하게 묻는글에 유게식답변은 좀 아닌듯...
위에 어느분말처럼 다음휴가를 보며 버티세요.
복남이 땅코옹~
13/01/31 15:40
수정 아이콘
안온다고 "진심으로" 체념할때쯤 옵니다.
13/01/31 16:13
수정 아이콘
전역 3일 남은 말년때도 휴가복귀는 싫더라구요.
원 빈
13/01/31 16:27
수정 아이콘
군대가 내 집같을 때 오죠..
적응 좀 끝나고 편하다 싶으면 전역입니다.
i제주감귤i
13/01/31 16:57
수정 아이콘
어쩔수없으니 그냥 즐기다 오세요
인생에서 그런 시기는 다시 없습니다.
진짜로 그런 시기는 다시 없어요
13/01/31 17:31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금방올껍니다.. 전역한지 2년정도 밖에 안지났지만.. 전 지금 군대에서 있었던 기억이 하나도 없네요 그만큼 사회나오니 이것저것 해야할것도 많고 군대에서보다 더 신경쓸것도 많은것 같아요 전 전역후 나이같고 사는지역같은 2개월 4개월 선임이랑 친구처럼 지내는데 요즘 이놈들이랑 같이 술마시다보면 얘들이 내 선임이였는지 원래부터 친구였는지 긴가민가 할때가 많네요...
13/01/31 17:40
수정 아이콘
이순신 장군이 말씀하시길, '전역하고자 하는 자는 말뚝박을 것이요, 말뚝박고자 하는 자는 전역할 것이다.' 이등병 시절엔 전역까진 감히 상상조차 않고 '제발 일병, 상병만 달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셨을 텐데, 지금은 과거엔 상상으로만 접하던 그 자리까지 이미 오르셨지 않습니까. 헌데 막상 상병/병장이 되고 보니 이젠 모든 관심사가 전역에만 집중되기 때문에 그만큼 한층 절실하고 시간이 안 흐르는 것입니다. 전역이란 존재하지 않고, 나는 여기서 평생 산다는 생각으로 현재에 충실하는 것이 그나마 시간이 잘 가는 방법입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은 그 날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13/01/31 19:03
수정 아이콘
1월 3일 전역자입니다 하하하
저도 처음에는 힘들었는데요(상꺽 지나면서부턴 진짜 세상에서 제일 재밌게 놀긴 했지만;)
너무 길게 보면 더 힘들더라구요 눈앞에 있는 일을 하나씩 해나간다... 생각하면
어느새 병장이고, 어느새 전역증을 손에 쥐게 될겁니다
예를 들어 다음달에 혹한기가 있다면 다른 생각 말고 일단 혹한기만 끝나라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죠
혹한기가 끝났다면 그 다음 퀘스트(?)가 끝날때 까지 그것만 생각을 하구요.

사실 어떻게 해도 말년에 시간이 잘 안가긴 하더라구요 흐흐
아 우리부대 애들 잘 지내고 있으려나....한달도 안됐는데 보고싶어지네요
choryuhyang
13/01/31 20:01
수정 아이콘
일병 정기휴가라면 아직 전역날짜를 카운트하는건 의미가 없구요

주말을 기다려보세요 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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