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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8 12:05
정식 프로계약이 불가능한 어린선수에게는 직접 돈을 지급하는 계약을 맺을 수가 없습니다.(연봉개념으로 돈을 지급하면 미성년 노동계약이라서 불법이 되거든요)
그대신 부모일자리를 알아봐준다거나 아니면 학교장학금정도 지급해주거나 개인장비지급해주는 정도의 지원을 해주죠. 일단 잉글랜드를 기준으로 하면 일단 잉글랜드는 거주지에서 일정거리 이상 떨어진 팀에는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10살 이전에 가까운 동네 아마추어팀에서 뛰기 시작하는데(아마추어팀도 연령별로 팀이 다 나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팀은 아무런 지원도 없이 그냥 자기신발, 옷을 가져가서 그냥 동네 친구들하고 뛰는겁니다. 거기서 뛰다가 어느정도 재능이 보이면 주변 프로구단 유소년팀에서 스카웃해가거나 아니면 입단테스트를 받고 들어갑니다. 이정도가 되면 개인장비가 주어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프로팀의 유스팀에 들어가서 뛰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로팀도 유스팀이 하나가 아니라 13세이하, 16세이하, 18세이하 뭐 이런 식으로 여러개로 나뉘어있는데 꼭 나이에 따라서 배치되는 것은 아니고 선수실력이 좋으면 어려도 상위연령대 팀에 훈련받고 경기를 합니다. 나이는 드는데 기량이 발전하지 않아서 상위연령팀으로 진입을 못하면 방출되기도 하고요.
13/02/08 12:58
나라마다, 팀마다 시스템이 다릅니다. 보통은 동네 축구교실 규모의 소규모 아카데미 등에서 스카우팅한 꼬맹이를 클럽 산하의 아카데미에서 시작해서 연령대 팀을 거쳐 프로계약을 맺고 데뷔하는 경우가 많겠죠. 프로 계약을 한 경우에는 선수마다, 팀 재정 규모마다 계약 내용이 천차만별입니다. 프로 계약 이전에는 초대형 슈퍼 울트라 하이퍼 캡숑 핫 유망주들에겐 부모의 직업 + a를 주선하고 어느 정도 급료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보통은 장학금 수준의 돈을 주고 트레이닝하는 케이스가 많겠죠.
유스 시스템으로 유명한 아약스에 대해 살펴보는 칼럼을 참고해 보시는 것도... http://stretford.egloos.com/258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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