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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2 16:18
꽤 오래전에 다녀와서 잘 기억은 안납니다만.. 하우스텐보스는 저랑 여친 둘 다 별로였네요.
유후인이 제일 좋았는데 이미 계획이 있으시니, 아소산과 벳푸 쪽은 어떠신지요?
13/02/12 16:21
후쿠오카 안에서 반나절 시간 때우기 정도라면 노코노시마 섬을 다녀오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하루 더 일정을 짜시는 거라면 기차로 구마모토 가셔서 오전에 구마모토 성 등을 보시고 아소산(오후) 다녀오시는 게 어떨까요? (아소산에서 유후인으로 넘어가서 숙박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만 이건 규슈횡단버스를 타야 합니다.)
13/02/12 16:36
일본에서 몇 년 살면 유후인의 거리나 료칸이 그렇게 볼거리란 생각은 들지 않지만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죠.
전 하우스텐보스가 좋았고.. 나가사키도 좋았습니다. 하루코스로 딱!!
13/02/12 17:08
느낌상 북규슈버스 패스는 끊으셨을듯 하니 유후인 한번 다녀 오셔야 할거 같네요 그런데
전 유후인 료칸에서 1박을 해서 유후인이 참 좋았지만 당일치기 할경우를 생각하면 글쎄요.. 족욕한번 하고 롤케익 하나먹고 물안개낀 호수 한번 보고 오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숙박이 변경 가능하고 예산을 좀더 들이실 수 있다면 료칸 강력 추천합니다. 좀 비싸도 맛난 저녁밥, 아침밥이 포함이고 픽업서비스 자전거 대여 다 해줘서 다른데 돈 들어갈 일이 없어요 온천욕 하고 산책 하면서 여유부리시다가 저녁 드시고 '둘 만 의 온 천' (방에 딸린 개인온천은 가격대가 상당해서 못했고 가족 온천을 1시간 빌렸습니다) 가셔서 *앗흥* 하시면 됩니다 전 잘 모르지만 모니터에서 자주보던 장면 연출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후쿠오카 타워 자체도 비추천 입니다 일단 시내 중심부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는 곳이고 전망대에 올라가봤자 주변지리니 뭐니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선 그냥 높은곳에 올라왔다 이상의 느낌을 못받습니다. 전...낚여서 타워올라가고 레스토랑(이라기보단 까페테리아) 에서 전자렌지에 돌린듯한 음식 먹고 사랑의 자물쇠까지 채우는 호갱짓을 했습니다 크크 주변 연계 관광을 포함 모든 면에서 서울n타워 한~참 밑입니다. 남산타워는 올라가서 야 저기가 xx야~ 우리집 보인다~ 우리 회사가 저기네 라고 하기라도 하는데... 이건 뭐.. 캐널시티는 뭐랄까 코엑스 분위기가 나는데 외국에서 하는 우리나라식 데이트 장소... 로 적당합니다 시간 때우기는 참 좋아요 그보다 그 운하들 사이로 밤에 들어서는 포장마차가 참 분위기 있습니다. 적당히 일본삘 팍팍 나고 맛있기도 하구요 그 젊은 주인횽아들도 살갑게 잘 해줬습니다 단... 가격이 포장마차 스럽지 않으니 지갑은 두둑하게 해서 가세요 크크
13/02/12 17:46
하우스텐보스는 가성비가 별로이지 싶습니다.
다자이후, 캐널 시티(라면 스타디움(!!!)), 후코오카 타워, 나가사키(중화거리), 나가사키 야경! 정도면 되지 싶은데요. 쿠마모토는 굳이 가지 않아도 될 듯 싶군요. 유후인은 멀어요 ㅠ 나가사키에서 대략 4~5시간 가야 하는 거리죠.
13/02/12 21:40
하우스텐보스 말고 사세보 추천해봅니다.
주말에는 9시와 12시 자위대 군함 공개도 하고...(공짜) 사세보 버거도 드셔보시고... 유미하리다케 호텔 전망대 가보세요. 호텔에서 5분만 가면 전망대고 전망대 안가고 호텔 카페에서 커피나 식사하셔도 좋구요. 호텔에서 1시간마다 사세보역까지 공짜로 셔틀버스 운영합니다.
13/02/12 23:22
저도 다음주에 가는데 덕분에 좋은 정보 얻어가네요.^^
저는 4박5일 일정으로 일단 첫날 나가사키, 둘째날 유후인-구로카와 (료칸1박), 셋째*넷째날 후쿠오카 이렇게 크게만 잡아놓고 아직 세부일정은...아하하... 대책없네요; 빡세게 돌아다닐 체력은 아니라 욕심안부리고 널널하게 다니려고요. 워낙에 알아놓은게 없어서 도움은 못드리고..^^; 제가 먼저 다녀오게 될 것 같은데 전 갔다와서 특별히 좋았던 곳 있으면 쪽지 날려드리겠습니다.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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