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70년대 적군파가 테러를 가한 이유가..

1. 당시 "나치 청산이 제대로 안된것에 대한 불만과

그 전에는 금기시되었던 전쟁범죄에 대한 진상규명요구의 영향..

2. 권위주의적인 사회분위기에 대한 불만...이라고 들었는데,..

난 이해가 안되는게..

한국과 독일이 너무 달라보이는것이..


독일 적군파가 "나치 청산이 미흡하다"면서 테러를 가했다는데.,.

한국은 6.25이후로 "친일파로 지목된 사람"에 대해 테러를 가한적이 없어요..

그리고 권위주의를 비롯한 여러 사회문제때문이라는데..

독일은 교육제도나 기술연구 그리고 의회제도등이 잘 조직되어있어요..

반면 한국은 독일보다 많이 뒤쳐져있죠..

교육제도나 의회제도는 "독일인들 말대로라면 테러가 몇번이라도 일어났어야 할

유럽인들이 한국에 살았다면 1년도 못견딜.." 우울한 상황이고..

독일은 그래도 직장에서 높임말 문화나 연공서열도 없고.. 페이도 엄청 빡세죠..

그리고 티비에서 하고 싶은 농담 마음껏 할수 있고..

반면 한국은 아닌데 독일인들은 자기나라가 권위주의라니 소가 웃을소리죠..

그리고 한국은 60~80년대 당시 군사정권인 독일보다 더한 권위주의 체제였는데.

독일인들 말대로라면 내부에서 체제에 테러를 가해도 할말이없는 상황이지만

당시 노동운동 PD나 통일운동 NL계가 한번이라도 정부에 테러를 가한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제 생각은 "독일의 권위주의가 심한 문화다.."라는 말은 이해가 안되고

이렇게 되물어야한다고 봐요 "그럼 한국문화는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