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5스카웃 빌드를 올렸던 아비터가야죠입니다.
이번 빌드는 멀티 없이 본진자원으로 5속업스카웃+공발업질럿 콤보를 통해 저그를 끝내는 "날빌"입니다.
저번 5스카웃 빌드와 비슷하지만, 앞마당을 먹지 않고 공발업질럿 타이밍과 세세한 부분을 고쳤다는 점이 다릅니다.


-빌드 설명-

→ 8파일런
→ 9가스
→ 10게이트(프로브 정찰)
→ 질럿 -> 파일런 -> 질럿
→ 미네랄 200 되면 코어
→ 코어 완성되면 스타게이트와 드라군 동시에 생산.(이때부터 프로브 생산 중지. 정확히 인구수 25/25 됩니다)
→ 파일런
→ 스카웃 찍고, 미네랄 450이 되면 바로 스타게이트와 플릿비콘 동시에 건설
→ 스카웃 한마리가 나오면 정찰프로브 자살하고 바로 스타게이트 2개에서 스카웃 1마리씩 생산.(정확히 인구수 33/33 됩니다.)
→ 플릿비콘에서 속도 업그레이드.(참고로 스카웃은 나오면 바로 출진합니다. 바로 도착할 수 있게 랠리를 찍습니다)
→ 포지 올리고 파일런(순서 바꿔도 됩니다)
→ 스카웃 생산 완료되면 스타게이트 2개에서 스카웃 1마리씩 생산
<이제부터 지상공업,아둔,질럿발업에 필요한 가스 350까지만 모으고 프로브 전부 미네랄로 붙입니다>
→ 포톤 2~3개 입구에 건설
→ 지상공업 + 아둔 + 질럿발업 (게이트에서 질럿 계속 생산)
→ 게이트 4개까지 늘리고 온니 질럿러쉬 (파일런 생산)



위 빌드는 5스발질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입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융통성이 필요합니다.
상대가 초반러쉬다 싶으면 곧바로 포지 포톤 올리고 질럿 찍고요(쉴드배터리도 괜찮더군요). 초반러쉬에 잘 털리니 정찰 필수입니다.
courts님이 올려주신 대저그전 속업스카웃 ver2와 비교하면 안정성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하지만 2스카웃 등장시기가 17초 빠르고, 3스카웃 등장시기가 33초 빠르고, 4스카웃 등장시기가 33초 빠르고, 5스카웃 등장시기가 1분 23초 빠릅니다. 스카웃 속업은 15초 더 빠릅니다. (fastest 속도)
그 시간 차이만큼 상대방에게 타격을 더 줄 수 있습니다. 스카웃은 컨트롤만 잘하면 웬만하면 그 시간대에는 잡히지 않습니다.
그러니 스카웃은 필사의 각오로 오버로드와 드론을 쉴 틈 없이 죽여야 합니다. 그 후 공발업질럿으로 끝내시면 됩니다.
뭉치기 컨트롤 할때 팁은 초반에는 드라군으로 하고(질럿으로 입구 막아두고), 중후반에는 미네랄 뒤 파일런 사이에 프로브를 가둬서 합니다.
상대가 3멀티에 해처리를 펼치면 그나마 할만하지만, 다른 경우에는 승률이 낮습니다.



-리플레이 설명-

첫번째 리플레이는 졌습니다. 5기의 스카웃이 나올 때까지의 빌드는 위에 써놓은 것과 거의 일치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실수들이 많았습니다. 일단 저그의 11시 멀티를 중후반 가서야 알아챘고, 원래 스카웃이 잡힐 수가 없는데 다른곳에 정신 팔다 잡혔고, 가스캐던 프로브를 미네랄에 올바른 타이밍에 붙이지 못했고(가스가 많이 남아서 템플러아카데미를 지었는데 여러모로 자원 손해), 게이트를 제 타이밍에 늘리지 못했습니다. 이 실수들이 없었다면 이겼을지도 모르죠. 사실 이 빌드를 처음 시전해본 경기라 하면서 많이 당황했네요.
두번째 리플레이는 이겼습니다. 이기긴 이겼는데 깔끔하지가 않았네요. 가스캐던 프로브를 제때 미네랄에 붙이지 못했고요. 이 경기에서는 쉴드배터리를 지어서 스카웃의 체력을 채웠던거랑 상대의 러쉬를 잘 막았던게 유효했네요.




일단 약점도 많고 승률도 낮지만, 재미가 있는 "날빌"입니다. (날빌이란?: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올인전략)
이 빌드를 써보시면 재미를 느끼실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