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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1/01 21:30:32
Name 낭만다크
Subject 오늘 프로리그를 보다 간만에 오바를.. 하하..
민선수..

어찌 이럴 수가 있는 겁니까--;;

혼자서..

2저그 4해처리의 물량을 견디고, 뚫고, 이겨내다니..

오늘 전용준 캐스터님..

민선수 때문에 죽다 살아났습니다..

안그래도 중계하시면서 힘드실텐데..--;;

책임지세요! 하하..

저도 보면서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

(민선수 평소에 슈마 워3팀과 가끔 연습하시는게 아닌지..

엠신공 너무 잘하시네요.. 허허..)

호호.. 여튼 오늘 지오투나 2경기 정말 멋졌습니다^^

민선수의 넘쳐나는 자신감..

전용준 캐스터의 오바..

그리고 경기가 끝난 후 민선수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어이 없다는 표정의 태민선수가 압권이었던 경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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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01 21:37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오늘 강민선수 정말 대단한...

결승전이 무척이나 기다려집니다
오늘같은 전율을 결승전때도 느낄수있도록
민선수 멋진경기 부탁드려요~
03/11/01 21:47
수정 아이콘
크흐흐 저 오늘 강민 선수 현금지급기에서 돈뽑고 있던중에 발견하고 격려의 소리 한번 해드렸죠...^^ 순간 당황하시던데요?후후후
노란하늘
03/11/01 21:52
수정 아이콘
김도형 해설 曰 "투나 2선수들은 꿈속을 헤맨거예요. 한마디로...강민 선수의 꿈속을..."
이게 압권이죠-_-b
03/11/01 21:54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 스타리그도 그렇고 강민선수 너무 잘하시는것같아요^^

개인적으로 영웅의 팬인지라 영웅을 딛고 올라갔다는 사실에 그리 좋아할 수는 없었지만
아무리봐도, 다시봐도 정말 대단한 프로토스 유저이신것 같습니다

가림토님의 전략과 영웅님의 물량이 합해진 프로토스라는 구절이 되뇌여오는군요

아무튼 요번 결승전 굉장히 기대됍니다^^
냉장고
03/11/01 22:30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가 성큰러쉬 당할때부터 아~~졌어ㅠ.ㅠ 하고 미리 슬퍼하고 있었는데 강민선수가 이기는걸 보면서..아, 강민선수가 이번 스타리그 우승이구나라고 직감했습니다.
TheAlska
03/11/01 23:06
수정 아이콘
오늘 2;2 경기는 강민선수가 잘한면도 있지만 투나 선수들의 방심과 체제선택의 미스가 가장 큰것으로 보여집니다.

2저그에 저글링 체제면 가장 무서운게 공업 질롯이나 아칸이라는것을 잘 아는 두 선수일텐데 강민선수를 너무 가만히 놔둔것도 있고 강민선수가 조용하면 뭔가 의심을 했어야 아닌가 싶군요.
뭔가 의심을 해서 강민선수의 공업질롯을 알았다면 쓰리해처리에 본진에 성큰하나 없었을리가 없죠

강민선수가 공업을 안하고 그냥 물량만 모아서 나왔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공업 질롯을 쓰리해처리의 저글링으로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죠;;(중앙에서 싸우면 모르겠습니다만 거기서 싸울 이유가 없죠 강민선수 로써는.)

게다가 두선수 모두 히드라 테크를 타기보다는 강민선수와 가까운 김종성 선수는 성큰 좋은위치에 아낌없이 지으면서 저글링으로 버티고 안기효선수가 히드라나 럴커 아니면 뮤탈리스크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투나의 두 선수는 일단 성큰러쉬를 하면 강민선수가 박태민선수에게 지원 오리라 생각하고 지원오는 병력을 커트 하려는 생각으로 투햇 쓰리햇을 했을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패배를 불렀네요.

하지만 상대가 '강민'이 아니었다면 투나의 승리는 거의 확실했겠죠.

강민선수의 정말 얼음같이 냉철한 판단력이 빛을 발한 경기였습니다.
kittycafe
03/11/02 00:21
수정 아이콘
팀플전 대박 경기였습니다.
슈마GO가 이기는 순간 저도 모르게 환호를 내지르고 말았답니다.
강민 선수 정말 멋졌습니다.
03/11/02 01:52
수정 아이콘
Toona 선수들 악몽에 시달릴 것 같아요.
허브메드
03/11/02 10:3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

강 민 화이팅~!
La_Storia
03/11/02 15:24
수정 아이콘
허브메드님 요번에도 우황청심환 부탁드려요 ^^;;;

박태민선수에게 성큰러쉬 이후에 투나팀의 2저그의 저글링숫자는 2해처리치고는 대단하지않았다고 생각되어지는데요, 한선수는 레어테크 타는게 어떠했을지 생각되네요. 2:1의 경기에서 투저그를 상대하는것보다는 원저그 원플토를 상대하는게 훨씬 힘든것처럼, 뮤탈테크, 히드라테크를 따로 타서 경기를 풀어나갔으면 어떠했을까 생각되네요.

그렇더라하더라도
발업질럿이 히드라를 감싸서 잡아먹는것. 정말 워3의 엠신공도 아니고;
보면서 정말 감탄밖에 안나오더군요.
정말 박용욱선수가 보면서 등골이 오싹하셧을듯 합니다 ^^;

어쨌든, 강민선수 이번 팀플에서 보여준 괴력적(!) 모습을 스타리그 결승전에서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하늘아이
03/11/02 18:05
수정 아이콘
아아.. ㅠ.ㅠ 정말~ 강민선수 대단했습니다~!

혼자보다가 박태민선수 성큰러쉬로 거의 끝나는거 보고 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박수가 절로 나오는 경기였습니다 ^^/
투나팀의 빈틈이 약간 있기도 했지만, 강민선수의 능력을 잘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강민선수는 평소 워3를 즐겨하시는게 아닐까 하네요. -_-; 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완벽한 엠신공이~
조용호선수와 길로틴에서 경기할때도 히드라 엠신공이 나왔고, 박정석선수와 4강 길로틴전에서도 드래군을 쫒아가서 엠신공하는 질럿.. 그리고 헌트리스 지형까지 완벽히 이용하던 히드라 엠신공..
정말 감탄사 밖에 안나오더군요. 이번 결승전 정말 기대됩니다!!
강민선수의 꿈속은 정말 헤메다 나오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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