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이큐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에 앞서 특별전 1경기가 예정되어 있는데

깜짝쑈라도 벌이는 듯 참가선수의 신상은 현재 비공개에 있습니다.

이제 결승전이 일주일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 자리에서 미스테리 선수들을 예상해 봤으면 합니다.

먼저 제 예상을 순위별로 나열해보자면...

1순위 : 김동수 선수
-현직 온게임넷 해설위원을 맡고 있어 온게임넷 중대행사인 스타리그의 특별전이라는 점에서 큰 비중을 둠. 또한 회사의 휴무일인 일요일에 경기가 벌어진 다는 점도 큰 매리트가 될 수 있을 듯 ^^

2순위 : 변성철 선수
-무엇보다 금요일 스타리그 마지막 부분에 엄재경해설위원께서 언급하신 "개인적으로 보고 싶은 선수"라는 말에서 큰 힌트를 얻음 (저그의 멋진 가난한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늘 변성철선수 언급하시죠^^) . 그리고 언뜻 게이머생활을 다시 하신다는 말을 들어본것 같기도...

3순위 : 서지수 VS 임요환 선수
-근래에 엑스박스에서 두 선수간에 대결이 벌어졌었고, 무엇보다 양 성간의 아이콘들의 격돌이라는 점에서 의외로 두 선수의 깜짝대결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

4순위 : 이기석 선수
-방송사에서 벌어지는 게임대회와는 인연이 별로 없었지만 쌈장..그 두 글자 만으로도 특별전손님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충분! 현재까지 게이머생활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도 그의 출전가능성을 시사.

5순위 : 신주영 선수
-대한민국 1호 프로게이머답게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 또한 많다. 이제는 추억이 되버린 그의 이름이 온게임넷 데뷔전을 특별전으로 뜻깊게 맞이했으면..하는 바램.

6순위 : 최진우 선수
-원년 스타리그의 우승자로서 스타리그결승전 초청선수로 안성맞춤?! 제대후 더욱 남자다워졌을 그의 외모와 그의 플레이가 궁금해진다.

7순위 : 국기봉 선수
-kor팀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다시 한번 날아오를 날개짓을 준비하는 그의 플레이가 그립습니다. 기욤 패트리선수와의 리매치가 열린다면 상당한 볼거리를 제공할 듯.

8순위 : 세르게이 선수
-향수병으로 인해 비록 몇 달간의 짧은 한국 생활이었지만 강렬함을 남기고 간 선수. 다시 한번 불가사의한 그의 역전승을 볼 수 있기를..

9순위 : 프레드릭 선수
-지난 wcg 준우승에 빛나는 프레드릭 선수. 아직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다면 이왕 온김에 특별전 출전도 가능하지 않을까? 예전 임요환 선수와 특별전을 벌인 선수와 동일인물이라면 리매치도 재미있을 듯.

10순위 : 임성춘 선수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하시며 시원한 입담을 선보이고 계시는 임성춘 선수! 대한민국 남자라면 그의 시원한 한방을 기억하고 계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