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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05 22:33:44
Name 일택
Subject KOR팀 우승 축하드립니다!!
오늘 정말 멋진혈투가 나왔습니다.. 5시부터 시작한(실제로는 5시반정도 시작했죠?)

5시간이나 걸린 대 혈투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비록 KOR팬은 아니지만 정말 감동했습니다..

먼저 1경기 전태규(P) VS 강민(P)

전태규선수의 천적이라 불리는 강민선수..
강민선수의 우세가 약간은 점쳤었지만..
전태규선수는 셔틀을 생산해 앞마당쪽에 게이트웨이를 생산
지상전으로 경기를 이끌어나가면서 강민선수의 앞마당을 두번이나 취소하는
성과를 거둔뒤
강민선수는 리버를 이용해서 경기를 역전해보려고 하지만..  전태규선수는
질럿 드라군 하템 다크1마리 까지 동원한 러쉬에 결국 막지못하고 GG를 치는 강민선수..

2경기 강민/홍진호(P/Z) VS 박명수/주진철(rT/Z)

강민선수는 초반에 포지를 먼저건설해 자신의 본진쪽과 홍진호선수 앞마당쪽에 포톤을
건설해주고 홍진호선수는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뮤탈테크를 탑니다..
그걸안 KOR팀은 저글링과 바이오닉부대가 들어가려하지만 KTF팀의 철저한 방어덕분에
뚫리지 못하고 결국 이후 뮤탈에 밀려버린 KOR팀 GG를 선언합니다..

3경기 한동욱(T) VS 박정석(P)

박정석선수는 초반부터 정찰을 간뒤 센터 2게이트를 합니다..
하지만 한동욱선수 알고나있었다는 듯 센터게이트를 발견하고 마린 컨트롤로
박정석선수의 질럿들을 막아낸뒤 마린 메딕 파벳을 동원한 바이오닉러쉬로
박정석선수의 포톤을 교묘하게 피해낸뒤 박정석선수의 본진을 파괴시킵니다..
박정석선수는 다크로 역전시켜보려고해보지만 결국 실패 GG를 선언합니다..

4경기 강민/조용호(rZ/Z) VS 신정민/주진철(T/Z)

KTF팀의 조용호선수는 뮤탈체제 강민선수는 러커체제로 갑니다..
그러는즈음.. 신정민선수와 주진철선수가 중앙을 선점하면서 조용호선수를 노립니다..
하지만 KOR팀이 약간 망설이는 틈을 타 조용호선수는 성큰을 4기나 더짓고 결국 성큰
8기와 소수뮤탈에 막히고 맙니다.. 그러면서 조용호선수는 뮤탈1기로 저글링에 올인한
주진철선수의 드론을 다잡고 결국 주진철선수는 결국 끝납니다..
2:1상황에서 신정민선수는 강민선수를 끝내보려고 결국 본진 해처리를 파괴시키지만..
멀티가 2군데나 있었고 강민선수의 환상 스탑러커 2~3번에 당하고 그 후 조용호선수의
뮤탈이 쌓이자 바로 쳐들어가 GG를 받아냅니다..

5경기 김정민(T) VS 신정민(Z)

김정민선수는 초반에 아카데미를 빠르게 올리는 전략이후 유리한 승기를 잡아내고
신정민선수의 본진으로 쳐들어가는데.. 신정민선수의 양방향에서 달려오는 러커 9기
가량과 저글링에 전멸당합니다.. 그후 끈임없는 창과 방패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신정민선수는 디파일러와 저글링 러커를 동반해서 끈임없이 오는데 김정민선수는 8~9번정도의 러쉬를 다 막아내고 멀티가 피해없이 돌아가고 결국 창이 먼저 녹스는 바람에..
김정민선수의 한방 병력의 결국 신정민선수가 GG를 선언합니다..

6경기 신정민/주진철(T/Z) VS 변길섭/홍진호(T/Z)

초반에는 KTF팀이 유리했었습니다.. 홍진호선수의 저글링들이 신정민선수의 입구배럭
을 뚫습니다.. 주진철선수가 도와줘서 막아냈고 그사이 신정민선수는 레이쓰 1기를 뽑아
전혀 무방비 상태인 홍진호선수의 드론을 거의 다 잡아줍니다.. 변길섭선수는 다수 골리
앗을 동반한 러쉬로 신정민선수를 쳐보지만 주진철선수의 도움과 시즈탱크의 협력으로
막아냅니다.. 그사이 서서히 부활하기 시작하는 홍진호선수는 뮤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신정민선수는 드랍쉽을 생산해 변길섭선수의 앞마당을 견제 자원채치를 못하게 하고
주진철선수의 뮤탈리스크는 홍진호선수의 뮤탈을 약간 약간씩 끈어줍니다..  변길섭선수
와 홍진호선수는 병력을 엄청모아 쳐보지만 결국 신정민선수의 엄청난 탱크 골리앗에
막힌뒤 무난히 밀리면서 GG선언..

7경기 차재욱(T) VS 조용호(Z)

차재욱선수는 러커가 나올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바이오닉 부대로 러쉬를 갑니다..
조용호선수는 본진에 성큰 2~3 기와 러커 1기가 있었지만 차재욱선수의 러커잡는 컨트롤
로 러커를 잡고 뒤이어 후속타로 나온 러커 2기마저 잡아내면서 조용호선수의 본진이 날라가고 아쉬운 표정을 지으면서 GG를 선언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KTF팀 진짜 아쉽습니다.. 그러나 그랜드파이널 진출했으니 힘내야죠!! KOR팀 감독님 인터뷰에서 "오늘 진정한 행복이란게 뭔지 알았습니다.."(대충 이랬습니다..^^) 이부분에서는 감동이었습니다..

전태규, 주진철, 박명수, 한동욱, 신정민, 차재욱 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KOR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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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05 22:37
수정 아이콘
스포일러 안쓰셔도 됩니다.. 어차피 제목에 있는 우승이란 말에-_-;; 이미 모든 결과가..^^;;
evergreen
05/02/05 22:40
수정 아이콘
사실 스포일러라는 말을 쓸필요가 있을까요? 진정 경기를 즐기는 스타팬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05/02/05 22:41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어차피 밑이 글에도 우승이라는 말이 있으니 제가 괜히 스포일러라고 썻군요.. 제목에 있는 스포일러는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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