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05 18:27:05
Name 퉤퉤우엑우엑
Subject [픽션]나만의 가상 MSL-서지훈편
이 글에대해 대략 설명드리자면,자신이 서지훈 선수가 되어서 가상의 MSL을 치뤄보는 겁니다.

하지만,경기의 승패는 제가 결정하기에 썩 자유롭다고는 할수없습니다만,이 글에서는 자신이 서지훈 선수로서 몇가지 보기중에 적당하다고 생각되는것을 골라서 점수를 계산하는 것입니다.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뒤의 답을 보지않고 보기를 골라야 한다는것이죠.

그럼,시작합니다

몇가지 오차가 있을수있으니 이해바랍니다.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

김철민:웆우배 MSL,그 개막을 알리는 조 지명식과 개막전입니다.오늘도 해설에 이승원,김동준해설이 나와계십니다.

김동준,이승원:안녕하십니까.

김철민:공식맵은 러시아워1.01,네오 레퀴엠,레이드 어썰트2,그리고 루나2.1F입니다.

이승원:지난 우주배 MSL과 같은 맵이군요.

김동준:그렇습니다.그런면에서 선수들의 맵적응이 다 되었기 때문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경기가 나올수 있겠네요.

김철민:먼저 참가 선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는 시드배정)
테란:이윤열,이병민,최연성,변형태,서지훈*(5)
저그:박성준*,마재윤,조용호*,홍진호,성학승,변은종(6)
플토:박정석*,강민,오영종,이재훈,송병구(5)

김동준:야...꽤나 대단한 선수들만 모였네요.

이승원:그런 의미에서 이번리그는 정말 대단하고 이 스타리그계에 새로운.........(이하 생략)

김철민:조지명식이 있겠습니다.

-----------------------광고 생략---------------------------

김철민:먼저 지난리그 1위인 박성준선수가 지명을 해주시죠.

박성준:음....전 이병민 선수를 지목하겠습니다.

----------탄성-----------

이승원:이건 타 방송사에서 치룬 결승전을 다시 한번 하겠다는 의미인데요.(웃음)

김철민:그럼 2위를 하신 박정석 선수?

박정석:전 변형태 선수를 지목하겠습니다.

----------더 큰 탄성-----------

김동준:신인을 너무 심하게 그러는것 아닙니까(모두 웃음)

김철민:3위를 하신 서지훈 선수,지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지훈:전.........
'누가 좋을까....내가 잘 잡는편인 최연성?(선수간의 호칭을 몰라 이름을 모두 쓰겠습니다.그리고 여기서 독자가 서지훈이신거 아시죠?)아니면 저그니까 변은종?아무래도 신인인 김준영?
---------------------------------------------------
여기서 문제 나갑니다.서지훈선수는 어떤선수를 지목하는게 좋을까요?

1.최연성    2.변은종    3.김준영



답-1번을 고르신분들-5점   좋은 판단입니다.최연성선수는 변은종선수를 지목할것입니다.
2번을 고르신분들-3점   썩 좋지 않습니다.변은종선수가 이윤열선수를 지목할것입니다.
3번을 고르신분들-4점   나쁘진 않군요.신인저그라 상대하기 쉬울테지만,김준영선수는 플토를 지목할테니까요.

----------------------------------------------------------------

서지훈:전 최연성...을 지목하겠습니다.

----------------대단한 탄성------------------

이승원:아~이거 서지훈 선수 처음부터 도박적인데요

김동준:그래도 최연성 선수를 가장 잘 잡는 테란아닙니까.이거 누가 위험한것일지요.

김철민:이제 마지막 시드배정자인 조용호선수,지목해주시죠.

조용호:음...저는 이재훈 선수를 지목하겠습니다.

---------------그냥 탄성------------------

김동준:프로토스를 사냥하겠다라는 의도인가요(웃음)

이승원:(약간 눈치보며)그래도 박성준 선수를 꺾은적이 있는 이재훈선수니 혹시 또 모릅니다.

김철민:그럼 이제 처음지목당한 이병민 선수 지목해주시죠.

이병민:오영종 선수를 지목하겠습니다.

-------------------------이하 생략;-----------------------------

김철민:그럼 이제 조가 짜졌군요.

1조-박성준,이병민,오영종,성학승
2조-박정석,변형태,변은종,송병구
3조-서지훈,최연성,강민,마재윤
4조-조용호,이재훈,홍진호,이윤열

이승원:1조에 박성준,이병민 선수의 경기가 주목되겠네요.2조엔 신인들이 둘씩이나 있으면서 박정석,변은종의 베테랑들이 버티고있고 3조에 서지훈,최연성,강민,마재윤선수....모두 대단한 선수들인데 한조가 되었네요.4조에 이윤열 선수와 두저그...모르겠군요.

김동준:이번리그 확실히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김철민:그러면 이제 개막전,박성준vs이병민 선수와 오영종vs성학승 선수의 경기가 있겠습니다.

------------------------대기실---------------------------

서지훈:'개막전을 보고갈까?그냥 연습을 할까....고민되네'

이윤열:개막전 같이 보고가지 그래?
서지훈:글쎄....
박정석:안보고 갈거냐?나도 안보려고.시간이 없어서...

---------------------------------------------------
여기서 문제 나갑니다.당신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1.그냥 숙소로 간다.  2.개막전을 보고 간다.   3.안보고 간다고 하고,몰래 본다.



정답:1번을 고르신분들-3점   그다지 좋지않습니다.여기서 당신은 꽤나 중요한 것을 얻게 되지만,그것을 얻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집에서 보려고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경기가 아닙니다.
2번을 고르신분들-5점   가장 좋은 판단입니다.이로써 당신은 중요한 것을 얻을수 있습니다.
3번을 고르신분들-2점   매우 좋지 않습니다.몰래 다른곳에서 보다가 팬들에게 발각되고,사인을 해주느라 손목에 무리가 옵니다.

---------------------------------------------------

서지훈:보고 갈께.
이윤열:잘 생각했어

--------선수들이 경기를 보는곳이 특별히 어디가 있는지 몰라서 그냥 스튜디오로 합니다.-------


The End

---------------------------------------------------


으....한마디로 졸작이네요 -_-픽션이라지만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리플에 대한 두려움만 없다면 마음껏 픽션으로 지어낼수 있을텐데....그 동안 한두번 겪은게 아니라서 =_=

연재글이니 앞으로도 쭉 봐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의 점수는 몇점이세요?(저의 기준에 한해서 입니다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7/05 19:41
수정 아이콘
MSL은 조 지명이 아니라 조 추첨인 관계로

누가 누구를 지명하는 형식이 아니지 않나요?
퉤퉤우엑우엑
05/07/05 19:58
수정 아이콘
픽션입니다...제가 늘 하고싶던 리그방식대로 했거든요.
ΣOnegai
05/07/05 20:07
수정 아이콘
그렇죠 .. 잘못 이해 하셨네요;;
하얀잼
05/07/05 20:51
수정 아이콘
재밌는데요 :)
05/07/05 21:47
수정 아이콘
재미는 있어요 ^^...

뭐 저도 이런상황이 문득 재밌어 지네요 ^^;;

흠.. 상상중;;;;
05/07/05 22:40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옛날에 몇번이고 되풀이해서 이런저런 코스로 다 가 봣던 게임북이 생각나네요
- 몇쪽으로 가시오, 몇점감점, 몇쪽으로 가시오 하하...아 추억의 게임북.
제가 했던것중 기억나는건 "호크 대 탈출작전"
브라운신부
05/07/06 05:17
수정 아이콘
호크 대 탈출작전... 오늘 선배집에서 크림레몬 일반판 아미 피규어를 보고 추억이란...하고 왔는데 호그 대 탈출작전이라니^^;; 전 무인도 탈출작전이 더 기억에 남았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356 피지알 글 읽다가 데스노트를 보았습니다.. 그 포스에 덜덜덜... [20] stardom5289 05/07/06 5289 0
14354 7월 7일. 영웅과 괴물의 스타워즈. [48] EndLEss_MAy5492 05/07/06 5492 0
14353 장애우(友)란 말을 사용하지 맙시다.. [20] 로미..5313 05/07/05 5313 0
14352 강민선수와 서지훈선수 [23] 쥐마왕6663 05/07/05 6663 0
14351 가끔은, 아니 조금은 자주, 그가 안되보입니다 [30] ☆FlyingMarine☆6130 05/07/05 6130 0
14350 임요환.... [52] 돌아온탕아8545 05/07/05 8545 0
14349 자신만의 베스트3 [119] 마리아6416 05/07/05 6416 0
14345 박용욱.. 하드코어 러쉬 최고네요.. [67] 무탈8086 05/07/05 8086 0
14344 pgr21...확실히 변했습니다. [28] jyl9kr5202 05/07/05 5202 0
14342 [픽션]나만의 가상 MSL-서지훈편 [7] 퉤퉤우엑우엑4584 05/07/05 4584 0
14341 슥하이 후로리그 옵저버 구합니다. [5] legend3998 05/07/05 3998 0
14340 매너리즘과 관도대전 [14] OrBef4991 05/07/05 4991 0
14339 프로들간의 경기에서 작용하는 운의 비중 [22] 정테란4208 05/07/05 4208 0
14338 KPGA TOUR 4차리그가 그립습니다. [26] ForChojja4726 05/07/05 4726 0
14337 "세상은 절대 그런게 아닙니다..." (펌) [40] 네오크로우4860 05/07/05 4860 0
14336 반갑군요. 김지혜선수가 온겜옵저빙을... ^^ [22] 형광등™7706 05/07/05 7706 0
14334 샤워를 오래하면.. 변기가 고맙습니다. [15] 호수청년5261 05/07/05 5261 0
14333 한류열풍, 스포츠까지 번지다. - 이런 기사는 어떨까요? [35] lunaboy3966 05/07/05 3966 0
14332 최연성선수 메이저(osl.msl)단일대회 4회우승을 달성할수있을까요.... [94] 정재완7576 05/07/05 7576 0
14331 "축제" 라는 영화를 보셨습니까? [7] 박재현4610 05/07/05 4610 0
14330 그때 그 경기 (1)-2 <풍운아 최진우가 역사를 열다> [15] 세이시로4474 05/07/05 4474 0
14329 영국 어학연수 가시거나 갔다오신분 계시나요? [14] intothestars4310 05/07/05 4310 0
14328 데스노트 4권이후의 내용부터 1부끝까지...(스포일러 잔뜩) [33] 러브포보아5467 05/07/04 546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