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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21 21:57:47
Name 김홍진
Subject 누가 이러한 결과를 예상했습니까??
..... 할말이 없네요..;;

설마 이길꺼라고 상상하진 못했습니다..

아무도 박정석이 최종결승에 갈꺼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개막경기에서 김정민을 잡았을때도..

그다음경기에서 김민구 선수를 2:0으로 잡고 MSL시드를 차지했을때도..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위에 조용호,최연성,마재윤 있는데 박정석이 어떻게 올라가??

정말로 그런줄 알았습니다.. 마재윤이라는 신예저그에게 2:0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저버렸고 패자조에서 떡하고 기다리고 있는건 서지훈,최연성 두명의 최강테란..

이러한 걱정을 무시하기라도 하듯.. 두 테란을 스트레이트 5:0으로 깔끔히 이기고

패자 결승까지 진출합니다..

그때도 게시판에 반응은 냉랭했습니다.. 이번 MSL결승은 저그vs저그네??

엠비씨게임 망했네..??      ...........




......

오늘경기 보셨습니까.. 그의 이기려는 의지와 노력과 투혼을 보셨습니까..

2002년 나에게 처음왔을때도 그는 나에게 영웅이었고 3년이 지난 지금도 그는

나에게 영웅입니다..  3년전처럼 진정한 영웅으로 탄생할지, 영웅의 재탄생이

미완으로 끝날지는 8월 6일 해운대에 가봐야만 알 수 있을겁니다..



오늘 조용호선수를 이겼다고 해도 결승전에서 여전히 불리한건 박정석선수입니다..

자신에게 2:0패배를 안겼던 저그이고, 프로리그 결승과도 일주일정도 밖에 거리가

있지 않아서 연습하기도 힘듧니다. 잘못하면 금요일날 스타리그 개막경기에 참가하고

토요일날 부산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박정석을 믿습니다... 나의 영웅을 믿습니다... 꼭 이겨줄꺼라..

기적을 일으켜 줄것이라... 믿습니다...

3년전에도, 지금도, 3년후에도 당신은 나의 영웅입니다..

Reach.. Like a Movie





ps.박정석편애모드로 5경기 모두 봤습니다만.. 조용호선수 안타깝더군요.. 하지만 스타리그도 진출하셨고, MSL도 당당히 3위에, 당신은 최강 KTF팀플에 중심저그입니다.. 아무도 당신을 탓하지않을것이고 아무도 당신곁을 떠나지 않을겁니다.. 조용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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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선날다
05/07/21 21:59
수정 아이콘
!! 삼순이때문에 5경기 못봤는데;; 재방을 보기위해서는;;; 4경기를 또... -_-;;; ^_^:
박정석형홧팅
05/07/21 21:59
수정 아이콘
영웅토스 REACH FIGHTING!!
.... 조용호 선수도 힘내세요~! 당신도 최고였습니다!
카이사르_Jeter
05/07/21 21:59
수정 아이콘
절대강세를 보이던 박정석선수에게 무너져버린 조용호선수가 상처는 입지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박정석선수의 결승진출 축하드립니다!!
불사모회장
05/07/21 21:59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저그와 3선승제 연속 두번이라는게 마음에 걸리지만 --;;황팅~
하얀잼
05/07/21 22:00
수정 아이콘
아ㅏㅏㅏㅏ 정말로 경기 보고싶네요-_-;; 무료 VOD 언제 뜰려나..
윈디어
05/07/21 22:00
수정 아이콘
정말 예상 밖의 결과...
박정석 선수 좋지만 저그전이 나아졌으면 하는 아쉬움은 항상 남는군요... 더블넥을 남발하는 모습도 요새 자주 보이고...
그건 제끼고 중요한건 우승이겠죠 ..
나에게로떠나
05/07/21 22:00
수정 아이콘
스카이 우승할때 4강전 홍진호 선수를 무찌를때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박정석선수 이제 우승밖에 안남았네요..
lotte_giants
05/07/21 22:01
수정 아이콘
김동준해설의 말 그대로 "양계장"을 연상케하는 조용호선수의 본진을 볼때만 해도 박정석선수에게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았었는데...와...
★벌레저그★
05/07/21 22:01
수정 아이콘
4경기 부터 봤습니다만, 초반에 정석선수가 유리하다가, 저그 공방1업되면서, 유닛 싸그리 잡히면서,
저그가 유리한듯 하다가, 9시 멀티까지 밀리면서, 암울한듯 싶다가,
다크4기로 시작된 견제 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토스가 다시 유리한듯 싶다가,
다시 5시 멀티 성공하고 목동체제 갖추면서 저그 쪽으로 넘어가는 싶다가,
서로 눈치보면서 마법유닛으로 견제하다가 최후의 전투.
토스의 압승, 헐,,,,,,,,,,,,,,,,,,,,,,,,,,,,,,,,,,,,,,,,,,,,,,,,,,,,,,,,,,,,,,,,,,,,,,,
실수건 머건, 민민전 이후 혹은 그 이상의 최고의 경기 인듯 싶었습니다.
[ReD]NaDa+
05/07/21 22:02
수정 아이콘
그는 영웅입니다....
카르타고
05/07/21 22:04
수정 아이콘
저 예상했습니다.;;;
소나기아다리
05/07/21 22:05
수정 아이콘
lotte_giants님 // 이승원 해설위원이 말씀하셨던 거 같은데요..
아닌가요..?6^^;;
정말.....대단합니다 박정석 선수..이제 우승앞으로!!
"Reach" For The Sky!!
전국에서제일
05/07/21 22:07
수정 아이콘
맨 위에 분~ 5경기 끝날 때 까지 삼순이 시작 안하는 거 같던데요~;; 아닌가요?;;
yonghowang
05/07/21 22:07
수정 아이콘
저는 박정석 선수에 무게를 뒀습니다 네오레퀴엠이 1.5경기 였기때문에..

루나에서 박정석 선수가 지고 러시아워에서 이긴건 솔직히 미스테리

입니다..-_-;;
카이레스
05/07/21 22:17
수정 아이콘
전 정석 선수가 이길 줄 알았습니다!(사실 알았다기보다 편애모드;;) 그런데 이렇게 감동적으로 이길 줄이야ㅡㅜ 용호 선수도 좋아하지만 그래도 박! 정! 석!
05/07/21 22:19
수정 아이콘
네오 레퀴엠이라 하더라도 상성을 앞지를순 없습니다,,
조용호선수는 레퀴엠에서 박지호 선수에게 당한 1패가 유일한 패였고
5연승을 달리고 있던 좋은맵이었죠,,
실제로 2004프리미어때도 용호선수가 정석선수를 이긴맵이었습니다
다른 맵보다 플토가 할만하긴하지만 정석선수에게 결승진출의
무게를 둘 만큼의 맵의 유리함은 아니죠^^

어쨋든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두선수모두 너무너무 수고하셨고.,..

해운대,...꼭 갈겁니다,,리치의 우승을 보기위해.ㅜㅜ
05/07/21 23:46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 지고나서 멋지게 악수 청하는 장면은 정말~

그런데 조용호 선수 왜 5경기때 12드론 앞마당을 했을까요-_-;
막을 자신이 있었던 걸까요? 5경기인데 좀더 안전하게 했으면 좋으련만
레퀴엠인데다가 너무나 가까운 12시 3시였는데 말이죠;;
팍스랜덤
05/07/22 02:22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이번에 부산에서 우승하면...
많이 울것 같습니다...
저도 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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