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 마음에 드는 사람이 쓰는 글은 아니겠지만 한번 써보겠습니다.

오랜만에 이 곳에 오니 약간 새로운 느낌이네요
꽤 많은 추억들을 이 곳에 남긴거 같은데....

하지만 이제는 저를 기억해주는 사람도 많겠지만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을거 같습니다.


하나

저는 꽤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스타크레프트 방송 경기를 최근 6개월간 단 한번 봤으니깐요
이윤열 vs 오영종 신한은행 시즌 2 결승전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그리고 두 선수 다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어서 그런지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불행히도 보지 않습니다.


둘

오늘이 12월 1일
이번달이 지나면 제 나이가 서른살이 됩니다.

가볍고 뜨거운 열정으로 글을 휘갈기던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좀 달라진거 같기도 합니다.

나 : 아닐수도 있군요 이렇게 글을 남기는걸 보니...


셋

낯익은 아디들이 여전히 보이는 것이 꽤나 재미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열정에 가득차 있는 모습은 참 보기 좋습니다.
좋은 쪽으로나 나쁜 쪽으로나요 ~


넷

Zard 라는 이 아디에 담겨있는 많은 추억들은 이제 접어야 할때가 된거 같습니다.
이제는 그럴싸한 아디로 불려지기보다는
다른 이름으로 불려지고 싶어졌거든요


추운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연말, 활기찬 신년 맞으시길 바랍니다.



From Zard




p.s

homy님 언제나 건강하세요

스코 언제 한번 술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