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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1/03 12:17:21
Name 캬옹쉬바나
Subject [LOL] 아프로무: 더블리프트/코치/구단에 관해
더블리프트:
•더블리프트가 "나는 [아프로무와] 친구가 아니다” 라고 했던데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동영상 내내 여러번 반복함)
•CLG 선수생활 첫 2년간 가장 가깝게 지낸 선수. 3년차가 됐을땐 아프로무 자신은 팀내 최고참으로서 다른 선수들 적응을 돕는 주장 역할을 해왔고 더블리프트는 스스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선수였기때문에 사이가 멀어진것은 사실.
•더블리프트의 인품이나 선수로서의 실력은 꽤 잘안다고 생각한다. 그가 비방없이 나에 대해 똑같은 소리를 할수있을지는 모르겠다. 악감정은 없음.
•더블리프트는 팀 전체에 사기 저하를 부르는 선수 (“Brings people down”).  지난 3년간 꾸준히 고치려 노력해봤고 분명 조금씩 나아졌지만 선수들간의 호흡에 미치는 영향과 꾸준한 사기저하가 구단측에서 감당할수 없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방출 결정에는 팀내 선수들의 피드백이 가장 큰 영향이 있었다.



퇴출된 코치크리스:
•가끔 고집을 부려 충돌도 있었지만 훌륭한 코치.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코치였다.
•구단의 신뢰를 깨뜨리는 일이있었다. 자세한건 말할수없다.
•구단 입장에선 올바른 결정이라고 본다.




포벨터 / 후히:
•후히는 선발을 염두해 기용된 선수. 비자 문제때문에 LCS 3주차에서나 되야 합류하게 되었고 마침 후보 선수였던 포벨터가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주는 바람에 기존 계획과 다르게 미드 스왑으로 계획이 바뀌게된것.  하지만 모두알다시피 후히 선수에게 기회는 전혀 주어지지않았고 그것에 대해선 정말 아쉽게 생각.
•선발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후히선수는 항상 스크림, 전략 회의뿐만 아니라 팀원들과 게임 외적인 사교생활까지 모든일에 충실히 참여해주었음. 이를 높이 산 코칭스탭이 후히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주기위해 다음 시즌부터 포벨터와 미드 스왑 체재를 결정한것.
•이러한 결정을 통보 받고 포벨터 선수가 스스로 떠난것.
•역시 포벨터한테 악감정은 없다. 재밌는 친구고 보고싶을것같다.

  


최근 논란이되고있는 구단의 결정들에 관해:
•잘못된 결정은 없다고 본다. CLG의 아이콘이나 다름없는 더블리프트를 방출하기로 한 결정에는 그 선수가 팀에 끼치는 악영향이 그만큼 컸다는것을 보여주는것 (“trade off just wasn’t that good”)
•구단이 방출된 선수에 대해 코멘트하는것은 도리가 아니다.



기타:
•아프로무 자신은 현재 구단과 협상중
•최근 와일드터틀 선수와 플레이해봤는데 괜찮은 선수라 생각한다.
•스킬로 따지면 더블리프트는 대체 불가능. 하지만 선수간의 호흡 향상이나 사기진작을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봐서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함.


출처 : 인벤 리그오브레전드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338&l=4657

역시 더블리프트는 팀 호흡과 사기 차원에서 더는 컨트롤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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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he kick
15/11/03 12:20
수정 아이콘
더블리프트가 메카닉적으로 좌절할 일은 없다보니 자존심을 꺾고 팀플레이하겠단 생각을 안 하는것 같아요. 팀플레이적으로 실수를 하더라도 매번 자기자신한테 "그래도 이 상황에서 내 메카닉 자체는 딱히 잘못한게 없지" 하고 위로하는 느낌?
라이디스
15/11/03 12:21
수정 아이콘
새벽 2시에 깨워서 방출 통보한거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없군요.
방출 자체야 팀내 사정이니 말을 아끼더라도, 통보 방식은 손들어주기 힘든데 말이죠.
개과종굴이
15/11/03 12:23
수정 아이콘
북미는 돌아가는꼴 보니까 포기입니다............ 내년에 유럽lcs나 봐야겠네요.
15/11/03 12:24
수정 아이콘
링크의 17페이지에 달하는 글이 재평가 받겠네요.
철혈대공
15/11/03 12:26
수정 아이콘
덥맆이 확실히 저런 성격이었다는 건 유명했죠. 약간 중국의 우지와 같은 타입의 선수라고 봅니다. 본인 위주로 팀을 짜야하고, 그게 되더라도 결국 팀 케미를 조금씩 망가트리는 케이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새벽 2시에 방출통보하는 건 너무 심한 것 같아요. 덥맆도 개인방송에서 언급하길 방출 결정 자체는 본인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아무런 언질도 주지 않다가 새벽 2시에 그런 식으로 방출했다는게 제일 기분 더러웠다고 말하던데.
15/11/03 12:29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면 페이커가 팀을 위해 양보할 줄 안다는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느끼게 되네요
15/11/03 12:32
수정 아이콘
저쪽 동네에선 ego라고 하던가요...더블리프트 성격이 같이 일하기 좋은 편은 아니라고 들은 기억이 꽤 있는데, 역시 말이 나오는군요. TSM에 가도 고개 숙이고 지낼 선수는 아니지 싶은데 지켜봐야겠네요.
15/11/03 12:34
수정 아이콘
이런 소식 들을 때마다 페이커, 이지훈 이런 선수들의 멘탈과 인성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새삼 더 놀라게 됩니다.
15/11/03 12:44
수정 아이콘
다음시즌에 TSM성적 안나오면 볼만할듯..
15/11/03 12:56
수정 아이콘
덮맆이 대단한게...

보통 슈퍼 원딜들은 자기 메카닉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서 큰 실패를 겪기 전에 약간의 자만과 안하무인적인 성격이 드러나거든요.

그러다 한번 쓴맛을 보고 난 뒤 자신의 메카닉만 믿기 보다는 좀 더 넓은 안목을 지니게 되죠. 대신 반대급부로 약간의 메카닉적 플레이가 줄어드는 현상이 있어서 슈퍼 원딜들은 한번 쓴맛을 보면 나중에 다시 부활해도 그 선수의 최 전성기가 언제냐고 하면 보통 이전 시기를 많이 꼽아요. 그 후에는 메카닉 보다 멘탈과 시야적인 측면에서 발전한다고 할까?

근데 덮맆은 한결같습니다. 좋게 보면 메카닉이 줄어들 일말의 여지도 없다는 것이겠죠.
15/11/03 13:00
수정 아이콘
더블리프트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는 딱 실력 좋은 로코도코죠.. 우리나라였으면 당장 저니맨 역할이었을텐데, 인재 풀이 좁은 북미다 보니 어르고 달래서 어떻게 어떻게 시즌 5까지 왔지만 결국에는 팀원들도, 핫사장도 못 견뎌낸 듯 합니다. 게임마다 우는 소리, 죽는 소리 다 한다고 하는데 감당해 내는 선수들이 얼마나 지쳤을까요. 저번 링크의 17페이지 사건 때 더블리프트에 대한 모든게 낱낱이 파헤쳐져서 이제는 사람이 성장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여전했던 모양입니다.

tsm, 볼만할 것 같습니다. 비역슨도 ego 장난 아닙니다. 게임 지면 불평 불만 다 드러내는 타입이고, 나름 오더형 플레이어였는데 더블리프트도 게임 내내 이거 저거 요거 다 요구할거란 말이죠. 성적이 잘 나온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드러내겠지만 성적 안 나오면 한 게임 한 게임마다 싸우고, 게이밍 하우스에서도 계속 싸울겁니다. 거기에 뒷간으로 밀려난 로코도코도 한 성질하고, 흑지..(...) 볼만하겠네요. 제 생각이지만 더블리프트도 한 시즌이나 버티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15/11/03 13:0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세계대회에서 한번 크게 지고나면 터질것 같네요.
15/11/03 15:10
수정 아이콘
진정한 team salty mid가 뭔지 보여줄듯..
RedDragon
15/11/03 13:12
수정 아이콘
아무리 실력이 좋은 선수를 모아놔도, 팀 캐미 해치면 진짜 솔랭 트롤격인 경기도 자주 나오는데... 비역슨과 덥립이 또 충돌할거 같긴 하네요.
도도갓
15/11/03 13:31
수정 아이콘
올해 omg꼴 날것 같습니다.
접니다
15/11/03 13:09
수정 아이콘
덥맆한테 발언권 안주면 괜찮지 않을까요? 근데 덥맆성격상 그렇게 묵묵히 원딜만 안하려나?
15/11/03 13:27
수정 아이콘
3년간 팀의 부진을 오로지 다른 선수들의 책임으로 돌리며 방출과 새로운 영입을 거듭하면서까지
끝까지 덥맆을 지켜와 주고 고치려고 노력을 해온 CLG가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오죽했으면 CLG가 방출했겠냐는 생각이 들고, 물론 새벽2시 급작스런 통보는 프로페셔널하지 못한 건 사실이지만
그간 덥맆이 CLG에 보여준 안하무인적 태도와 부정적인 영향 및 말썽들의 대가라는 생각이드네요.
자신은 전혀 팀과 팀원들에게 매너를 지키지 않으면서, 타인에게 그런 태도와 존중를 바라는 건 너무나도 이기적인 생각인 거구요.

덥맆의 팀워크 헤치는 문제야 이미 오래전부터 말이 많던 부분이고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진짜 팀의 분위기와 결속력을 망치는 스타플레이어는 오히려 팀에 마이너스입니다.
제발 TSM에 가서는 사람 되길 바래봅니다. 진짜 프로다운 행동과 마인드를 보여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고 거기가서도 똑같은 문제로 말썽을 일으킨다면, 어떤 상위권 팀에서도 받길 꺼려하게 될 것이고
그의 커리어 하이는 결국 올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그리고 와일드터틀에 대해선 좀 생각이 다른게
일단 와일드터틀이 아무리 부진해왔어도, 북미씬의 재능 없는 아마추어 원딜을 갖다대긴 힘들다고 보구요.
저는 거북이가 새로운 환경에서 초심으로 돌아와 다시 열정을 지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때 북체원의 자리에 올랐던 적이 있던 선수기 때문에 다시금 노력해서 최고의 폼이었던 시절로 돌아올 수도 있을거라 봅니다.
저라면 어중간한 아마추어 원딜을 영입해 로또를 바라기보단, 그래도 검증된 베테랑을 잘 서포트하고 활용하여(캡틴잭처럼) 부활시키는 확률에 걸겠습니다. 이번 IEM 산호세에서 CLG vs TSM의 대결이 이뤄질 수 있다면 흥미진진하겠네요.(두 팀이 만나긴 힘들듯 하지만요.)
15/11/03 15:18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아프로무 정도의 서포터라면 와일드 터을과 함께여도 충분히 북미 봇레인을 지배할 것 같습니다. 와일드 터틀 개인 기량이 나쁜 것도 아니고, 가끔 보여주는 엄청난 딜 능력이라거나, 슈퍼 캐리 능력을 봤을 때 오더가 잘 갖춰진 팀이라면 제 능력을 발휘할거라 보입니다.
15/11/03 13:37
수정 아이콘
비역슨 더블리프트를 기를 누를 수 있는 오더가 반드시 필요하죠. 둘 다 매카닉 괴수지 전반적인 게임 운영에 대해서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라; 문제는 그런 플레이어가 존재 할지... 딱 한 명이 있다면 하이 정도인데 이건 불가능에 가깝죠.
전립선
15/11/03 13:39
수정 아이콘
덮맆 방출: 자업자득
새벽 2시에 방출 통지: 핫샷인성
나무위키
15/11/03 13:53
수정 아이콘
박정석 감독처럼 선수들 통제를 확실히 할 수 있는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 북미에선 찾기 힘들죠. 그나마 하이 정도가 카리스마 있는데 뭐..그닥이죠 사실ㅠ
이호철
15/11/03 14:41
수정 아이콘
하이도 페비븐 인터뷰듣고 화나서 카메라에 법규날린거 보면, 생긴거랑 다르게 성격이 좀 다혈질이고 드센 것 같아 보이더군요.
나무위키
15/11/03 14:46
수정 아이콘
네. 오더에 있어서는 엄청나게 까다롭다고 들었는데 그와 별개로 하이 본인의 멘탈이나 경기 외적인 카리스마는 다르게 평가해야할 것 같더라고요.
oginkong
15/11/03 13:54
수정 아이콘
요즘 같은 메타에 원딜이 큰 목소리를 내는것 자체가 신기하긴 합니다만..어쨌든 덮립-비역슨 서로가 그런 성향을 모르고 재구축한것도 아니겠고
의외의 캐미가 터지든 팀이 터지든 둘중 하나겠네요.
Lamy Safari
15/11/03 14:20
수정 아이콘
더블리프트 선수가 이번 여름 마인드를 많이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문제가 많이 됐었나보군요. 인터뷰에서 자기가 한타 때 딜을 하나도 못했는데 팀원들이 한타를 이겨주는 걸 보고 이번 로스터에 대한 신뢰와 팀원들에 대한 믿음이 많이 생겼다, 최강의 로스터다라고 이야기 했었고 CLG의 팀 전략도 더블리프트 하나에만 목을 매는 게 아니라 자이온을 키워주고 자신은 웨이브 클리어랑 포탑 철거 역할을 하면서 포벨터는 미드에서 든든한 control mage 플레이를 하는, 3캐리 전략도 구사를 했던 시즌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이런 결정은 참...보는 입장에서도 충격이네요
15/11/03 15:07
수정 아이콘
자이온이 롤드컵에서 박살이 나서 그런가...
임팩트/하이/비억슨/덥립/아프로무 정도면 타리그이 비벼볼만한 북체틴 될거 같은데...
cienbuss
15/11/03 15:14
수정 아이콘
변명이라고 올린 게 마음에 들지 않네요. 어떤 이유로든 방출하는 것 자체는 문제되지 않습니다. 근데 새벽2시 건에 대해서는 말이 없네요. 사정이 있었다먼 변명할텐데 말이 없는 것 보니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것 같아서 불쾌하네요.

다만 tsm의 팀케미는 걱정되긴 하네요. 지금 북미에는 전술코치보다 팀기강을 잡을 코치가 더 절실해 보입니다. 다들 너무 정신적으로 어려보여요.
몽키매직
15/11/03 16:15
수정 아이콘
새벽 2시건은 당사자의 말 밖에 없어서 그걸로 비난하기엔 이릅니다.
15/11/03 16:59
수정 아이콘
덥맆은 가끔 솔랭하는것만 봐도 자기 캐어 안해주면 표정부터 변하고 밀리면 소리지르는데 스크림이나 실제 대회에서는 오죽할까 합니다.
메카닉 메카닉하는데 키워줘도 그만한 영향력을 보여준 적이 있는지도 사실 의문입니다. 물론 한타때 자기 자신의 포지션도 중요하고 팀적으로도
원딜을 보호해줘야 딜을 뽑아내는것은 맞지만 덥맆은 아예 올인 캐어를 받아왔고 한타때 그만한 값어치를 해야되는데 그런적이 없죠.
덥맆 키우기가 성공한적이 없고 그만한 가치가 없다는게 이미 다 밝혀졌으면 전략 전술을 바꿔야 되는데 덮립 성격상 안될거야...
메피스토
15/11/05 13:22
수정 아이콘
메타 자체가 원딜 메타가 아닌데 원딜 키우기를 하니 팀이 잘될리가 없죠.
프로가 그걸 몰라도 문제고 알아도 원딜키우기 하라고 해도 문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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