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3/07 20:27:24
Name 후추통
Subject [LOL] IEM 북미총평(이라쓰고 이 노답들아!)+브로큰샤드
IEM 월드챔피언십이 끝났습니다. 내심으로는 ESC EVER가 결승 올라가서 한-한 결승전을 원하긴 했는데 챌린저스 코리아에서도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안했는데 그래도 이정도가 어딥니까.

저 이번에 북미 경기를 보면서 느낀건 단 하나였습니다.

"차라리 중국이 낫다"

최소한 중국은 로컬플레이어들이 발목을 잡기만 하지 북미는 로컬플레이어들이 발목 잡는 정도가 아니라 버스기사를 폭행한 이후 그 버스에다 폭탄을 설치한 다음 폭파시켜버리고 불타는 버스 안에서 로컬들이 "우리 기사 노답"을 외치고 있는 꼴이라고 봅니다. 전 진지하게 핫샷이 레지날드하고 TSM 망하라고 덥립을 방출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재 LCS에서 해설을 하고 계시는 포니짱짱걸 임시현 해설이 "더블리프트가 하도 부쉬에 와드 없이 직접 들어가 페이스체크 하고 끊기는 것이 자주 나와서 레딧에서는 아예 더블리프트=페이스체크 라는 고유명사가 생겼다"라는 피를 토할것 같은 절규는....아무리 딜을 잘 넣고 그럼 뭐합니까...중~후반에서 원딜이 가지는 위치를 생각하면 아무리 딜을 잘넣어도 끊겨버리면 바로 딜로스 나서 져야되는데...

실제로 더블리프트의 뇌없는 플레이는 IMT 전에서 포벨터의 리산드라 이니시에 그대로 녹아내려 게임을 말아먹었고 C9전에서는 잘 큰 코그모가 대포처럼 자리 박고 치니 C9선수들이 어마 뜨거라 하면서 도망쳤지만 소라카 침묵장판위에서 핑와치다가 그대로 묶이고 갱플랭크 화약통에 얻어맞아 죽고 매번 포지션 이상하게 잡다가 트페 레드카드 스플뎀 전사, 파고드는 리신에게 걷어차이고 두번다 스펠 한번도 못쓰고 그대로 죽어버리는 건 예사에 이번에는 아예 원딜 단독스플릿이라 쓰고 정신나간 더블리프팅으로 읽는 것까지..제가 가끔 농반진반으로 이기고 있으면 스플릿, 지고있으면 백도어라 말하는데 아무리 이런 스플릿이든 백도어든 원딜 혼자 하는것 자체가 정신이 나간 짓입니다. 아무리 원딜이 잘커도 라이너 입장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면 원딜 잡아먹는건 일도 아닌데 더군다나 대원딜 척살능력 하나만큼은 탑급인 제드 상대로 2차 포탑까지 나간다? 트페 운명이나 피오라 텔이 쓰자마자 즉각 오는것도 아닌데? 거기다 덥립이 너무 깊이들어가니 잔나,리신이 급하게 달려오지만 뽀삐도 텔로 퇴로를 차단하면서 덥립은 제드한테 척살당했고 리신, 잔나가 레드팀 블루 정글 에서 전부 전사하고 바론 내주고 그거 막으려고 순차적으로 달려오다가 전부 순차적으로 다 잘려먹히고 그대로 게임 오버. 거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 대회 운영주체의 실수로 TSM의 보이스가 유출되었는데 오로지 비역슨만 말하고 옐로스타가 뭔가 의견을 내지만 비역슨이 이걸 씹어버리는 행동까지 합니다.

http://vocaroo.com/i/s0tpg8Mk1oE1

(자체 소리가 작기 때문에 스피커 음량을 올리시는 것을 권합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었냐면 작년 비역슨의 오더가 좋지 못해서 이를 옐로스타가 중심을 잡아주기 위해 영입한 것이라는 설이 돌았는데 오히려 비역슨이 이걸 싹다 무시하고 있다는 점이 이 팀이 얼마나 커뮤니케이션이 독선적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 한쪽에 더 힘을 실어줘야하는 하우처나 스벤스케렌은 아예 침묵을 지키고 있으니... 사실 전 이번 TSM 리빌딩이 실패한다면 원흉은 스벤이고 스벤스케렌이나 덥립이 옐로스타 말 절대 안들을 놈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비역슨이 독선적인 오더를 하고 있네요. 실질적으로 북미 리그에서 지금 성적 지키고 있는게 그나마 개인 피지컬이 괜찮기 때문이라는 점인데...지금 현재 챌린저 시리즈에 상위팀인 APEX나 TDK의 경우는 한국 선수와 코치들이 꽤 준수한 성적을 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이번 IEM 이후 팀 멘탈이 박살났는지 옐로스타가 다시 유럽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언급까지 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는 군요. 거기에 로코도코가 팀리퀴드로 이적한 이유는 비역슨과의 갈등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사실 CLG도 욕먹어 마땅합니다. IMT를 이기긴 했지만 IMT가 알아서 말아간감이 없잖아 있었고 마지막 피오라의 스플릿이라 말하지만 엄연히 백도어나 다름없었죠. 그래놓고도 우리 IMT 잡았으니 유럽정도야 씹어먹겠지? 솔직히 북미는 당장 기본적인 라인관리능력도 없는 주제에 그냥 라이너 혼자서 라인에서 놀면 그거 보고 스플릿 하는 거라고 말합니다. 당장 TSM이 2세트에서 한 스왑과정에서 원거리 미니언 너무 남겨서 스왑단계에서 말려야 하는 라인 둘 다 프리파밍하게 놔둔 운영이나 현 메타에서 아예 아무것도 못한다는 블라디미르를 라인전 하드카운터로 뽑아놓고 3세트에서는 아무리 합류전이 빠른 람머스라지만 프나틱의 탑 2차 타워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리신 먼저 물어 죽인 뒤에 벌어진 한타에서 아군 메인딜러 다 죽은 다음에 도착해서 한타 말아먹고 게임 다 말아먹은 다르샨... 중국이 싸움은 잘하지만 운영의 맥을 잘 못잡는다고 말한다면 북미는 아예 싸움도 못하는 주제에 운영이나 스플릿은 그냥 단순하게 이기면 스플릿 지고있으면 백도어라는 자조섞인 말만 가능한 이런 운영하는 팀이 현재 한 지역의 메인리그라는 2위팀이고 한팀은 4위팀입니다. 솔직히 TSM이 조를 그나마 꿀조 받아서 4강 나갔고, 에버의 경우 폼이 많이 떨어진 상태고 탑을 파는 밴픽때문에 틀어막혔지 만일 이중 하나라도 없었다면  TSM도 떨어졌을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NA 결승전은 IMT와 C9이 해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TL이 올라갈 경우도 있다고 보지만 그나마 북미가 MSI에서 체면치레라도 하려면 IMT나 C9이 나가야 체면치레라도 하지 CLG나 TSM이 나간다면 와일드카드 팀한테도 밟히지나 않으면 다행이라고 봅니다. 당장 작년 MSI때도 프나틱의 탑 카시오페아 픽에 다 휘말려서 탑이 터지고 그대로 미드 바텀이 순차적으로 박살났고 SKT전때는 미드만 말리려다가 오히려 양 사이드가 터져버리는 바람에 게임 오버 당하는 등 과연 북미가 이때와 달라진게 무엇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스타일의 팀이 2, 4위 팀이라는게 진짜 한심... 솔직히 LCK의 중위권 팀을 당장 북미로 옮긴다면 그냥 다 씹어먹을거 같네요. 도대체 북미는 무슨일이 있길래 로컬플레이어들 수준이 폭탄테러범 수준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소통왕 브로큰샤드의 다음행선지가 나왔습니다. NA 챌린저 시리즈의 드림팀입니다. 브로큰샤드가 헤드코치로 온 뒤에 한국의 Cella 홍승표 코치를 영입했고 과거 로캣에서 스티브의 대체자로 대려왔던 Dart선수가 Part로 닉변해 탑 서브로 왔고 Hoglet이라는 한국인 정글러를 영입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선수는 여전히 서브로서 출전 못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드림팀은 현재 한국인이 판치는 챌린저 시리즈에서 1승 2패 2무로 5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똑같은 1승2패2무인 TL 아카데미와는 동률이지만 승자승 원칙에 의거해서 팀 리퀴드 아카데미가 4위로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황입니다. 브로큰샤드가 밀어냈던 감수가 IEM에서 대활약하는 것을 보는 디그나티스의 팬들은 현 알아서 망가져주는 디그니타스를 보면 브로큰샤드를 얼마나 좋아해줄지는 기대되는 바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도로시-Mk2
16/03/07 20: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iem 레딧 반응글이 올라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굽신굽신~
후추통
16/03/07 20:35
수정 아이콘
레딧 반응글은 파핀폐인님이 올려주실거라고 믿는다는...

굽신굽신~
접니다
16/03/07 21:10
수정 아이콘
저도 레딧반응글 기다리느라 현기증 나는 중입니다
철혈대공
16/03/07 20:36
수정 아이콘
비역슨이 성격이 세다는 건 작년부터 조금씩 퍼지기 시작했었죠.

제일 문제일거라 생각했던 탑정글이 오히려 잠잠하고 팀의 간판스타인 미드가 이렇게 되니......만약 멘탈 나간 옐로우스타가 다시 프나틱으로 돌아간다...같은 상황이 나오면 정말 웃길듯.

그리고 디그니타스...보고 있나? 너네가 내다버린 감수가 저 정도라고! 하긴 임팩트 보고 탱커 잡으면 안된다는 친구들한테 뭘 기대하겠습니까......
16/03/07 21:08
수정 아이콘
이거 과거 clg상황하고 비슷하네요. 팀내 발언권 강한 선수가 제멋대로 굴고 캐미를 파괴시키는...
시기도 고참들(핫샷, 세비, 다이러스, 와일드터틀) 나간다음 리빌딩 시기인것도 비슷하네요
16/03/07 20:49
수정 아이콘
북미가 못하는거야 당연한(?) 이야기지만 브로큰 샤드가 재취업된다는건 정말 놀랍네요. 팀하나 말아 먹은지 몇 달 되었다고 헤드코치라니...... 저런 인물도 써야할만큼 판이 커지고 있는건지 인물이 없는건지...
후추통
16/03/07 21:03
수정 아이콘
드림팀 이팀도 말아먹는 중이시랍니다. 한국인 두명 영입 잘만하고 전부 서브로만 앉혀놓는 중이거든요.
캬옹쉬바나
16/03/07 21:15
수정 아이콘
과연 소통왕...영어 안 되면 실력과 관계없이 전력 외 취급....
후추통
16/03/07 21:16
수정 아이콘
근데 더 웃긴건 현재 이팀의 미드라이너는 중국인이라는 겁니다 푸하하하...
캬옹쉬바나
16/03/07 21:17
수정 아이콘
빵 터졌습니다..이러면 그냥 한국인이 싫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군요. 감수 건 때문에 안 그래도 욕 바가지로 먹었을 테니...
접니다
16/03/08 00:29
수정 아이콘
소통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한국인이 싫은거 아닐까요?
Sydney_Coleman
16/03/08 00:33
수정 아이콘
외국 롤판에 가끔 보이는 코리안 헤이터인 경우일 수도 있겠군요.
아니라면 설명이 간단히 되지는 않네요..
도도갓
16/03/07 20:56
수정 아이콘
tsm은 엠비션을 영입해서 팀원들에게 참교육을 한번 시전해 보는게..
16/03/07 21:07
수정 아이콘
오더 안 들을거면 노른별을 영입할 이유가 없는데
후추통
16/03/07 21:15
수정 아이콘
옐로스타 입장에서는 분통터질겁니다. 지난시즌 유럽을 그냥 씹어먹던 시절에도 지금 북미든 유럽이든 날리던 후니,레인오버,페비벤,스틸백,레클레스한테 "닥치고 이거 해라!" 하면 바로 "넵! 주장!"하면서 전부 따라주는데 2015 시즌에 8강에도 못올라간 찌끄레기들이 말을 씹어대니 성질 날수밖에요.
캬옹쉬바나
16/03/07 21:18
수정 아이콘
롤드컵 4강도 못가본 것이 자기 말을 무시하니 부들부들 할 만 합니다..
16/03/07 21:12
수정 아이콘
이럴수가... 비역슨 이 문제라뇨;;; 이럼 tsm은 더 답도 없는건데...
캬옹쉬바나
16/03/07 21:14
수정 아이콘
노른별은 진짜 프나틱이 그리울 겁니다. 거기서는 자기 오더에 칼이면 칼 다 반응해서 행동했는데...
16/03/07 21:19
수정 아이콘
전 이제 북미롤씬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하길 포기했습니다. 핵꿀잼메타에 굳이 뭐라 말하고 싶은 마음이 안드네요. 재밌으면 된거 아닌가요? 크크
유스티스
16/03/07 21:21
수정 아이콘
EPL같달까요.
원산지는 비슷비슷한듯해요.
도도갓
16/03/07 21:2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예능은 예능으로 봐야...
후추통
16/03/07 21:25
수정 아이콘
하지만 과연 장기적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북미의 행태가 이스포츠로서의 존립에 상당히 큰 위험이 되지않나 싶습니다.
우소프
16/03/07 21:35
수정 아이콘
노잼메타는 LCK 만으로 충분합니다? 북미 예능메타 체고!!
주인없는사냥개
16/03/07 22:3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라이엇 밸런싱은 북미위주니까요.
테섭조차도 니달리 너프 가능성이 없죠.
저 신경쓰여요
16/03/07 21:31
수정 아이콘
페비벤이랑 비역슨 둘을 비교하면 페비벤이 더 나은 미드인 거죠? 커뮤니케이션 불통인 선수는 아무리 개인 실력이 좋아도 팀에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네요...
우소프
16/03/07 21:38
수정 아이콘
13페이커 급이어도 불통이면 답이 없죠... 3명이면 모를까 5명이서 하는 게임에 불통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6/03/07 21:46
수정 아이콘
이게 단순히 게임 내적으로 그 순간에 팀이 원하는 바를 안 따라주고 멋대로 하는 걸로 끝나더라도 문제인데, 옐로스타 루머를 봐도 그렇고 그냥 기본적으로 생각해도 한 사람이 저렇게 나오면 게임 외적으로도 팀 내 트러블이 안 일어날 수가 없는 것 같아서... 그런 느낌이 드네요. 그냥 게임 내에서만 말 안 듣는 걸로만 끝나면, 13 페이커라고 하면... 조금 고민되긴 하네요. 흐흐
우소프
16/03/07 21:48
수정 아이콘
저도 적어놓긴 했는데 답이 없진 않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크
저 신경쓰여요
16/03/07 21:58
수정 아이콘
딱 게임 내적인 불통으로만 끝나면 그래도 답은 있고, 그게 외적인 관계로까지 퍼지면 그때부터 답이 없어지는 걸로 하죠 흐흐
후추통
16/03/07 22:2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런 경우는 대부분 외적인 관계까지 파급되는게 일반적이죠...
저 신경쓰여요
16/03/07 22:35
수정 아이콘
사실 한 명이 그런 폭군이라도 나머지 네 명이 무던하고 순딩순딩 하다면 어떻게든 굴러갈 수는 있을 텐데, 그렇다고 해도 결국은 그 때가 빨리 오는가, 늦게 오는가의 차이 밖에 안 될 것이고... 게다가 나머지 선수들 역시 어디 가서 조용히 지낼 선수들은 결코 아니구요. 이런 점들이 비역슨이 개인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평가를 개인 실력 만큼 온전하게 주기에는 입이 쓰게 만드는 이유 같습니다.
16/03/07 22:37
수정 아이콘
흠흠. 13페이커 정도의 임팩트라면 어차피 불통해봤자 나를 키워줘 나를 케어해줘라면 해줘도 상관없...
Bernardeschi
16/03/07 21:39
수정 아이콘
비역슨이 누적 활약과 정점을 비교해보면 많이 위죠. 올 시즌도 비역슨이 낫고
팀내의 선수간의 관계문제면 구단에서 컨트롤하면 되는데 코치진에서 안하나보네요. 아니면 시도는 하는데 잘 안되는것이거나
저 신경쓰여요
16/03/07 21:50
수정 아이콘
개인 실력은 확실히 비역슨이 나은 거 같은데, 커뮤니케이션 불통이 팀 내 불화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 마이너스가 좀 더 크게 작용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비역슨이 나은가 보네요. 사실 말씀하신대로 코칭스탭이나 구단 수뇌부가 해결해주어야 할 문제일 텐데, 꼭 롤 뿐만 아니라 축구 같은 스포츠에서도 팀 내 최고 실력을 가진 선수가 멋대로 행동하면 컨트롤 하기가 어려운 것 같긴 하더군요...
16/03/07 21:43
수정 아이콘
누적성적과 현재 기량 모두 비역슨 우위죠. 작년 유체미였던 페비벤 성적을 비역슨은 몇년째 보여주고 있어서요. 올시즌 페비벤은 지난시즌만큼 모습을 못보여주고 있기도 해서
저 신경쓰여요
16/03/07 21:52
수정 아이콘
하긴 커뮤니케이션 불통 문제가 아무리 크다 한들 아직까지는 루머 수준 이상으로 나온 게 없으니 평가에 온전히 적용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만약 팀 내 불화 같은 부분들이 더 실제적으로 드러난다면 모르겠지만...
16/03/07 21:48
수정 아이콘
누적성적이나 개인기량은 비역슨이 낫습니다만, 페비벤의 발전속도도 장난이 아니죠
올시즌 좀 주춤하고 있습니다만 팀 전체적으로 계속 고전한 감도 없잖아 있고,
무엇보다 프나틱 온 이후 이 선수의 챔프폭이 넓어진 거 생각하면 연습도 무진장 하는 느낌이고...
저 신경쓰여요
16/03/07 21:56
수정 아이콘
챔프 폭이라는 게 최고의 재능인 프로들이라 하더라도 단순히 넓히고 싶다고 넓어지는 게 아니라면 걸 생각하면 정말 노력을 많이 하는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대부분의 경우 팀 내에서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선수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비역슨이 정신을 차리지 않는다면 그 좋은 개인 실력에도 불구하고 게임 외적인 것 때문에라도 시간이 지나면 따라잡힐지도 모르겠네요..
스덕선생
16/03/07 21:37
수정 아이콘
비역슨이 오랫동안 에이스노릇을 해온데다가 현재 선수진들에 비하면 TSM의 성골이나 마찬가지라 새로 들어온 노른별에 비해 발언권이 센 모양이네요

정말 의외인게 비역슨은 왕따출신(선수 비하가 아니라 본인이 밝힌 내용)이라 소심하고 숫기없는 선수가 아닐까 했는데 정 반대였군요.

더블리프트는 뭐 말할것도 없는게 2012년에도 저모양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그 때는 피지컬 넘버원이라도 해먹었지 지금은 라인전 쎄고 위치선정과 판단력이 부실한 선수 1에 불과하니 장점은 가려지고 단점만 더 부각되는거 같습니다.
후추통
16/03/07 21:43
수정 아이콘
옐로스타 영입이유는 거의 오더의 중심을 잡아서 비역슨이 라인전+팀 운영에만 신경쓸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추측됩니다. 그런데 이거를 대놓고 비역슨이 씹어버리는게 문제란겁니다. 실제로 지난시즌 롤드컵 이전 공개된 전설, 날아오르다 4부의에서 비역슨이 오더면에서 코칭스태프진과 엄청나게 갈등하는 게 나오기도 했죠.

저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생각하는 원딜은 안정적 포지션으로 딜 다넣는 것때문에 덥립이 악평을 듣는다 생각했지만 경기 다 돌려보고는 아 덥립은 그런거 없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탑이나 정글이 주요딜러 물어서 딜로스 어마어마하게 만들거나 죽이는게 점차 발전하는 상황인데 덥립은 시즌2,3 스타일의 앞라인 정리 혹은 그냥 내가 다 정리한다는 객기만 부리고 있으니...
16/03/07 21:46
수정 아이콘
함정은 레지날드는 비역슨 니가 다 오더하라고 하는 거였다는거(...)
16/03/07 21:58
수정 아이콘
오더 안들을꺼라면 오더 시키는게 더 나을수도......
후추통
16/03/07 21:59
수정 아이콘
근데 비역슨은 항상 하는 말이 나 오더하기 싫어 인데 저거 들어보면 옐로스타 말 잘라버리고 자기가 오더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죠.
16/03/07 22:05
수정 아이콘
'전설 날아오르다'보면 게임 안에서 오더하고 책임지기 싫어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오더가 하기 싫은게 아니라 그냥 책임지기 싫어하는거 같네요.
스덕선생
16/03/07 21:58
수정 아이콘
비역슨이 큰소리치기 좋은 배경때문에라도 결국 이대로 갈거라고 봅니다. 한 가지 이유는 비역슨이 사실상 로컬플레이어나 마찬가지라는겁니다.
만약 비역슨을 정리한다면, 그 수준에 준하는 라이너를 데려와야되는데 TSM의 자금력이면 데려올 수야 있겠지만 칭총갓 or 노른별
둘 중 한명도 자르고 북미선수 데려와야 됩니다. 이건 땜빵 선수가 잘 해줘도 옆그레이드고 대부분의 경우 다운그레이드일겁니다.

그보다도 더 중요한건 그따위 운영임에도 선수 개개인의 역량빨 하나로 북미 2위권이라는겁니다.
아에 팀이 롤드컵 근처도 못 가면 '니가 갱기를 망치고 있어!'라고 하면서 권한을 뺐을수 있겠는데, IEM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긴 했지고 우승팀 티원을 상대로 초반은 나름대로 괜찮게 풀어나갔습니다. 사실 2경기는 더블리프트만 아니었으면 한세트 건질만한 경기였습니다.

비역슨이 '우리가 좀 더 잘하면 우주가 우리를 도와줄 것' 이라고 주장할만한 근거기도 하고요.
만약 페이커가 비역슨이 탈탈 털면서 게임이 터졌다면 비역슨의 입지가 줄어들만도 하겠습니다만, 이번 IEM의 참패는 전부 다 더블리프트 탓이라고 해도 무방한 수준의 부진을 보인 탓에 비역슨은 더 큰소리칠수도 있습니다.
우소프
16/03/07 21:45
수정 아이콘
비역슨 에이스병 고치려면 LCK 오는 수 밖에 없습니다.
순수 라인전과 피지컬은 탑급일지 몰라도 팀적인 움직임과 연계는 LCK에서 그저그런 수준이거든요. 잘봐줘야 중상정도...

SKT 스카웃이나 CJ 비디디 같은 선수도 그정도는 합니다. 팀게임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부족해서 그렇죠...
쿼터파운더치즈
16/03/07 21:54
수정 아이콘
그래서그런지 비역슨이 딱히 영고란 생각이 안들어요
캬옹쉬바나
16/03/07 22:0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냥 자기 수준의 팀에 있는 느낌이죠...
세상의빛
16/03/07 22:18
수정 아이콘
어제 4강 1세트 끝나고 클템 해설 말이 인상적이더군요.
잘한 르블랑이 아니다 못한 르블랑이다.
16/03/07 22:54
수정 아이콘
진짜 이해가 안되는게 작년 프나틱이 노른별 오더에 어떤결과가 나왔는지 생각해보면... 노른별이 다시 유럽으로 가고싶다고 하는게 이해가 됩니다.
몽키매직
16/03/08 13:49
수정 아이콘
작년 프나틱은 후니/레인오버 영향이 크다고 봐야...

후니/레인오버가 프나틱 -> 임모탈스 로 옮긴 인후
프나틱 : 압도적 1위 -> 그저그런팀
임모탈스 : 그저그런팀 -> 압도적 1위

샷콜링 능력이 팀원들 휘어잡는 능력과 완전히 떼어놓을 수 없다는 것도 생각했을 때 엘로스타는 과대평가가 심하다 봅니다. 후니/레인오버가 리그를 초토화 시켰을 때 그 팀의 오더였다는 이유로 평가가 올라간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죠.
하심군
16/03/07 23:14
수정 아이콘
일단 비역슨의 경우에는 TSM 관련 비디오에 나온 모습을 보면 레지날드가 비역슨보고 계속 오더를 시키는 모습이죠. 근데 레지날드가 계속 비역슨에게 오더를 내라고 압박하기만 하고 주위 멤버들에게 정보를 자꾸 주고 받는 법이랑 그 정보를 규합해서 오더를 내리는 방법은 교육 안시키는 것 같다고 할까요...이런 상황에서 알아서 비역슨이 오더를 내리다보니 서브오더라고 할 수 있는 옐로스타의 오더까지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아닌가... 비역슨을 보면 교육을 잘못 받은 아이같긴 해요.
반포동원딜러
16/03/07 23:29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의 멘트가 정말 인상적이였어요 저는. CLG는 기본도 안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라는 멘트. 딱 적절햇던것 같아요.
Sydney_Coleman
16/03/08 00: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론 방송에서 김동준 해설도 언급했다시피 '모든 것이 정해져 있는' 초반 10~15분 정도까지의 움직임은 괜찮긴 합니다... 목적이 있고 그를 이루기 위한 무브가 논리적이지요. 다만 그 이후부턴 아무것도 없는 게 문제. '운영'이란 걸 아예 할 줄 모른다고 봅니다. 아니, 할 줄 모르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려나.;

그래서 피지컬 자체는 괜찮기에 초반에 확 기울었거나, 상대팀 한 명을 확 말렸거나, 우리팀 한 명이 확 살아서 무쌍난무를 펼치거나 하는 경우가 되면 NA팀이 승리하는 것이고, 아니라면 OME 경기가 나오거나 패배하거나.. 둘 중 하나가 되는 거겠죠.
비역슨이 보이스에서 옐로스타 말을 씹는 건 좀 충격이네요.;;
접니다
16/03/08 00:32
수정 아이콘
!!! 이로써 북미잼의 발생 비밀이 풀렸네요
16/03/08 01:01
수정 아이콘
비역슨은 TSM Legend나 다른 영상 봐도 자존심 엄청 세고 독존적인 성격이라는게 보이죠. 아무리 손 빠르고 킬각 잘본다고 해도 전술적인 움직임이나 한타 움직임 보면 LCK에서도 하급 미드인데, 게임보는 눈이 좋을리가.. 덮립 스플릿도 덮립이 비역슨 말 듣기 싫어서 지맘대로 함 -> 비역슨도 덮립이 하도 자존심이 세서 껄끄러우니까 뭐라고 안함 -> 짤려서 주금 이런 느낌일거 같은데, 잘 될리가 없죠. LCS출범한지가 몇년째인데 얘들은 변하는게 없습니다. 솔직히 보면 재미는 있지만 나중에 지네들도 픽밴전술이니 게임전술이니 가지고 어쩌고저쩌고 말하는게 참 의미없더라고요. 니네들이 그딴게 어디 있다고.. 짤리지만 않고 운영만 빡빡하게 하면 눈감고 픽밴해도 북미에서는 1위할텐데.
16/03/08 01:16
수정 아이콘
임모탈이 참교육 시전 중이시죠..
픽밴이랑 운영하면서 1등중...
킬을 암만 앞서가도 다른쪽에서 이득보고..
그리고 딱하 킬앞서 나가는 경기도 얼마 안되고...
아저게안죽네
16/03/08 11:22
수정 아이콘
덮립 스플릿은 시즌 2때부터 챠우스터가 계속 지적했을 정도로 유구한 전통입니다.....
16/03/08 02:20
수정 아이콘
비역슨 같은경우는 누군가 컨트롤해줄 영혼의 단짝(?)을 만나야 될듯 싶네요..
그게 옐로스타일줄 알았지만 아니였고..
솔랭 하다보면 이 게임은 진거 같고 내 멘탈도 터질려고 하는데 그걸 으쌰으쌰 해주면서 멘탈케어 해주는 아군이 가끔 있거든요.. 그럼 정말 질 게임도 본 실력의 최대치를 뽑아내며 말도 안되게 역전해버릴 때가 있는데 그런 동료가 필요한듯 싶네요
SooKyumStork
16/03/08 04: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게 옐로스타로도 안되면 그냥 불가능한거라고 봐야.. 시즌1때부터 롤을 하고 수많은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의 말도 안 듣는데 누구의 말을 듣겠습니까..

이론적으로라도 옐로스타정도의 카리스마를 가진 사람은 정말 끽해봐야 다이아몬드프록스나, 알렉스이치...정도밖에 안 떠오르네요
한걸음
16/03/08 09:58
수정 아이콘
페이커..?
티모대위
16/03/08 11:19
수정 아이콘
역시 엠비션 뿐입니다.
16/03/08 12:21
수정 아이콘
엠빠따라면...
랜슬롯
16/03/08 05:59
수정 아이콘
별로 놀랍지는 않습니다. 저는 하운저나 스벤이나 말이 없는 사람들일거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말을 해도 의미가 없으니까 말을 안하는거겠지요. 사실 옐로우스타정도면 롤로 치면 최고참중 한명이고 커리어도 가장 좋은 선수중 한명인데 그런 선수의 오더를 듣지않는데 누구의 말을 들을까요. 겉보기에만 슈퍼팀이다 어쩐다 그러지 속보면 빈깡통과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더이상 영고라고 말하기에도, 북전파라는 타이틀도 아까운 타이틀이죠.

더블리프트가 맨날 게임 말리면 혼자서 아무것도 안하고 라인푸시만 하는거야 이미 시즌2부터 쭉 그래왔던 거고, 브로큰샤드도 놀랍지는 않는게, 북미는 친목이 굉장히 강합니다. 물론 한국도 있겠지만, 북미는 팀 선수가 문어발 처럼 여기저기 친분이 있어서 감독이 단순히 감독의 능력에 평가받는게 아니라 우리팀원과 나와 얼마나 잘아냐가 더 중요한 경우가 많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CLG가 TSM보다는 나았다고 봅니다. CLG야 운영으로 앞서나가다가 던졌으니 후반을 좀 가다듬으면 되지만, TSM은 지다가 상대의 실수를 얻어걸려서 이긴 게임들뿐이지 좀 상위권 팀들과의 운영싸움에선 단 한 번도 이긴적이 없습니다. 비역슨이든 더블리프트든 에고만 강해가지고는... 애시당초 옐로우스타의 오더를 안들을려면 왜 옐로우스타를 영입했는지 모르겠네요.
16/03/08 06:19
수정 아이콘
tsm은 운영해결책을 넘겨줘도 비역슨의 슈퍼역캐리로 운영을 없애버리는 마법을 보여준것이군요 크크크 옐로우스타는 얼른 집으로 돌아가고 싶겠네요 미드는 자기오더에 책임을 안져 덮립은 고질병이 아직도 못고치고 그때그시절게임하고 있고 탑정글은 기싸움에서 밀려서 말도 안해 크크크 옐로우스타 선수 오더정도면 외국선수들 오더중 최상급 아닌가요 크크
킹찍탈
16/03/08 08:12
수정 아이콘
서포터 수난시대 - 옐로스타 아프로무 ㅠㅠ
16/03/08 10:47
수정 아이콘
더블리프트가 이번에 짤린것에 대해서 레딧의 한 유저가 댓글을 날렸는데, 그게 상당한 공감을 받고 있더라구요.

https://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4978co/sk_telecom_t1_vs_team_solomid_iem_world/d0pkdt2

북미에서 스플릿 푸쉬가 뭔지 정확하게 모른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나타내주죠.
나가사끼 짬뽕
16/03/08 11:37
수정 아이콘
댓글과 댓글 반응이 웃기네요 크크크크크크

점심 시간 전에 발로 번역해보면,

"어떻게 그 누구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질 않지? SKT는 와드로 블루 정글 쪽에 시야를 밝혀 놓고 있었어. Hauntzer는 탑쪽으로 물러났고 TSM 은 SKT가 탑 2차 타워로 오겠구나 예상했지. 이놈들은 SKT쪽에 아무런 시야도 없었어. 이놈들은 스플릿 하라는 콜을 하고서는 바텀 쪽 2차 타워를 대신 갖기로 했어. 너는 핑이 울리는걸 볼 수 있을거고 나머지 팀들은 바텀으로 내려가기 시작했어. 더블리프트는 최대한 빠르게 미니언 웨이브를 밀었어. (이 와중에) SKT는 TSM의 움직임을 다 확인 한 후, 탑 2차 타워 대신 더블리프트 뒤로 가서 잡아내자고 재차 콜을 했지. 더블리프트는 조금 더 빨리 자리를 벗어날 수 있었지만 그건 아무 상관이 없어. SKT는 그 놈 뒤로 텔레포트되었으니깐.

이 플레이는 SKT의 우월한 시야가 가져다준 결과야. TSM은 오브젝트 교환을 꾀했지만 SKT는 TSM이 자신들을 보지 못할 때 TSM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혼내줬어. 한번 콜이 떨어지고 나서는, 기존의 경기 템포를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더블리프트는 최대한 빠르게 라인을 밀어버려야만 했어."

- 댓글 중 하나가 웃기네요 크크
헤이 맨, 우린 여기에서 논리를 사용하지 않아 우리는 그냥 더블리프트를 불태우고 Death timer에 징징거리려고 하는거야.
아무튼 좋은 분석이야.
철혈대공
16/03/08 15:09
수정 아이콘
이번에 클템의 발언 중 하나가 레딧에 소개되었는데, 북미에선 선수들이 각자 할 일을 알아서 하는데 그걸 거기선 스플릿이라 부른다고 가차없이 디스......그걸 또 레딧에선 아무 반발 없이 인정하고......
어차피우승은
16/03/08 11:06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저 음성파일 혹시 통역해주실분 계신가요..?
영어가 짧아 뭐라고하는지 잘안들리네요 ㅠㅠ
난나무가될꺼야
16/03/08 11:08
수정 아이콘
덥맆이라는 선수 소문만듣고 하는건 처음봤는데 진짜.. 충격적이였어요; 상대에 암살자가 있는데 원딜이 그렇게 스플릿한다는것도 이해가 안되는데.. 뭐한거지? 하고 돌려봤더니 아군 피오라는 아군 2차타워에서 cs먹고있고 나머지 3명이 미드에있긴한데 미드를 크게 압박하던것도 아니더군요

이거는 스플릿도아니고 그냥 진짜 객기인지 뭔지 skt는 제드가 솔킬냈지만 뽀삐가 이미 덥맆 퇴로에 텔을 탔더라구요 제가 서식하는 플레5에서도 상대에 암살자가있으면 시야가 안전하게 장악된 지역 일정이상 안나가고 만약 나가더라도 뻭핑이 엄청나게 찍히던가 그 유저가 멘탈나간 트롤이거나인데.... 프로라고하기 민망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티모대위
16/03/08 11:14
수정 아이콘
TSM은 정말이지 피지컬 하나로 먹고사는 팀이죠. 내부적으로나 운영적으로나 문제가 참 많습니다.
레지날드가 영상에서 말했던 것처럼, TSM은 무조건 미드라이너가 리더이고 메인오더이고 독재자입니다. 팀 컬러와 전통 자체가 이렇다 보니까 비역슨에게 모든 발언권이 집중되고, 운영을 위해서 데려온 노른별의 가치가 뚝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죠. 비역슨이 혼자 고군분투하던 이미지 또한, 비역슨의 발언권에 힘을 실어주는 것 같습니다.
비역슨이 고통받는 버스기사라고 많이 표현되는데, 사실 이건 버스 운전은 잘하는 대신 운전하는 경로가 틀려먹은 경우입니다. 비역슨이 운전 실력이 좋으니까 옐로스타라는 네비게이션을 붙여준건데, 이 네비게이션을 깡그리 무시하고 마이웨이로 운전하느라 버스가 논두렁에 쳐박히곤 하는거죠. 길을 벗어나서 달리면 운전 실력과 상관없이 사고가 나게 되니까요.

[내용추가] 비역슨이 혼자 엄청 고생하다가 TSM이 어이없는 판단으로 무너진 경기가 하나 있었는데, 이 판단 또한 비역슨 오더였다는 걸 알고 탄식이 나온 기억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노른별의 운영능력은 LCK 수준이라고 보는데, 이 장점을 완전히 잃고 있는 TSM이 안타깝습니다.
나가사끼 짬뽕
16/03/08 11:41
수정 아이콘
This play was heavily criticized by Korean casters though. They were talking about how ADCs should never be the one that is splitting at the moment. They found it pretty weird that ADC was splitting, instead of Fiora or TF(when you look at that moment, Fiora was at bot, but Kalista takes over for some reason, even though Fiora had TP at the moment). It is common among Western teams - but not too common in LCK, since it is easily punishable. ADCs in LCK are most likely to pick up waves if there's a big wave forming, or even if they do push - it's until the river. It's not just the problem of TSM or Double, but common problem among NA/EU teams that is not punished for whatever reason.

레딧 다른 댓글도 한번 긁어옵니다.
https://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4978co/sk_telecom_t1_vs_team_solomid_iem_world/d0qijmu
접니다
16/03/08 12:22
수정 아이콘
해설자들이 언급한 미니언 웨이브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얘기인가요?

시간나시면 번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16/03/08 12:30
수정 아이콘
해설자들이 언급한 LCK 원딜들은 저렇게 함부로 스플릿 푸시하러 나가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16/03/08 12:30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이랑 클템이 한이야기인데 원딜이 스플릿하는게 이상하다는거고
원딜이 빅웨이브이상 파밍할때는 맵 절반을 안넘어가는경우가 많고 원딜 스플릿을 한다면 적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이야기한것을 이야기 해주는것같습니다.
접니다
16/03/08 12:3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두분 답변 감사합니다
16/03/08 12:05
수정 아이콘
더블리프트 선수가 트위터에선 그 문제의 스플릿푸쉬가 "콜"에 의한 거였는데 팬들이 자기탓만 한다며 억울해하는 늬앙스를 풍기더라고요.

Yiliang Peng Verified account
‏@TSMDoublelift

tfw you get blamed for listening to the call and dying
후추통
16/03/08 12:1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콜에 의한거였다면 리신, 트페, 피오라 잔나 위치가 상당부분 의아한 점이 문젭니다. 운명의 부름 에어본으로 갖다 박으면서 제드 끊는 거리라기에는 잔나가 너무 멀었고, 피오라는 탑 정리중이었고 리신과 트페 포지션은 미드라인을 압박하는 포지션 잡다가 제드 보이니 갑자기 달려오는 거 처럼 보였구요.
16/03/08 13:21
수정 아이콘
네 만약 콜이 아니고 본인판단이었는데 콜 때문이라고 공개적으로 트윗을 날린거라면... 정신병자라고 밖엔... 아니면 팀차원에서 네가 그런 바보로 보이는 것 보다 우리가 팀으로 블레임을 받는게 나을테니 이런 트윗을 올려라라고 한 것.... 일까요...
16/03/08 12:33
수정 아이콘
콜에 의한것이라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했어야 하는것이고 적어도 원거리 딜러라면 적에 대한 정보가 바탕이 안되었다면 그라인까지 가면안됬죠.
제드가 못큰 상황도 아닌데다가 기본적으로 원딜은 CC가 매우 빈약한데 무난하게크지 않아도 제드는 그런챔프 잡아먹는건 식은 죽먹기 보다 쉬운일이니..
팀의 콜에 의한것이 었다면 더욱 문제고(애초에 제드있는데 그런콜 나오는게 말이안됨) 그게 아니라면 본인이 고치면 될 문제죠.
이런문제로 인해서 북미씬이 문제가 많다는거구요..
16/03/08 13:2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콜이 이상해도 무조건 따르라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위험에 처할 거라는 건 본인이 제일 잘 알테니 더블리프트 선수의 탓도 있죠. 어쨌건 매우 안이한 플레이임엔 분명한 것 같습니다. 거기다 어쩌면 북미에선 저런 실수를 이렇게 까지 게임 끝으로 연결되도록 퍼니쉬 하는 팀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매번 나오는 "해외대회에서 할 수 있는 경험" 쌓기가 된 걸 수도 있겠고요.
16/03/08 12:36
수정 아이콘
콜에 의한 거였다면 최악인 거죠

팀 전체가 스플릿과 상대 조합에 대한 기본적인 프로수준의 소양이 전무하다는 얘기니
도도갓
16/03/08 12:48
수정 아이콘
팀 오더에 따른 거면 더 절망적인데요;;;
나가사끼 짬뽕
16/03/08 13:01
수정 아이콘
위쪽에 언급된 레딧의 글만 봐도 핑 찍히고 한걸 언급하면서 팀 차원의 오더였다는걸 보여주는 듯 합니다.

총체적 난국이네요;; 레딧 글만 봐도 북미 수준은 참 개탄스럽습니다
RedDragon
16/03/08 13:24
수정 아이콘
저도 콜일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그 콜이 엉망일 정도였고, 비역슨의 운영 능력이 솔랭 골드 수준도 안될거라는게...
16/03/08 15:42
수정 아이콘
콜이었다는게 더 소름....
16/03/08 13:39
수정 아이콘
저는 옐로스타의 오더력(?)이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정말 대단한 건지조차도 의심스럽더군요.

엑스페케가 있을 시절엔 당연히 엑스페케가 메인 오더였고 후니 레인오버 시절엔 오히려 레인오버가 주 오더였고 옐로스타는 먼저 행동하는 레인오버에게 맞춰가는 형국이 많았었습니다.

현재 북미에서의 성적을 보면 프나틱이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건 옐로스타의 오더보다는 역시 후니 레인오버 두 명의 영향이 더 컸던 것 같고요.

어쩌면 옐로스타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비역슨이 계속 메인 오더를 하는 것은 비역슨이 독단적이어서가 아니라 생각보다 옐로스타의 경기 운영 오더가 그닥이어서일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티모대위
16/03/08 13:45
수정 아이콘
옐로스타는 말 그대로 네비게이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인오더에 근접한 서브오더 느낌 말이죠. 이런 역할로서의 옐로스타는 상당히 우수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TSM경기에서 옐로스타의 포지셔닝을 팀원들이 못따라가는 느낌을 종종 받았는데, 만약 옐로스타가 팀원에게 아무 말 없이 혼자 적절한 위치를 잡고 있는거면 그건 옐로스타가 잘못하고있는거지만.. 전 그보다는 옐로스타의 의견이 조금 묵살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듭니다.
16/03/08 13:4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옐로스타의 오더에 거품이 꼈다고해도 비역슨보단 나을꺼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요. 그정도로 TSM은 말도 안되는 선택으로 게임을 말아먹는게 한두번이 아니라...
16/03/08 13:5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생각이 들어요. 최소한 레퍼드나 하이선수 같은 스타일의 샷콜러는 아닌게 분명합니다. 이부분은 본인을 포함한 여러 인터뷰에서도 나왔는데요. 다만 옐로우스타 선수가 성숙한 성품을 가지고 보이스콤에서 방향을 잡아준다던지,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선수들을 다독이는 능력이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라인전이 강하진 않다는 말도 있지만 울프선수가 옐로우스타선수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많이 한 걸로 봤을 때 상당히 스킬이 있는 선수인데 (로밍이나 이니시,스킬연계) TSM의 샷콜링 문제를 해결해줄 샷콜링 구세주까지는 아닌 것 같네요. 말씀하신 것 처럼 후니,레인오버선수는 이모탈즈에서 프나틱시절 포스를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는 반면 옐로우스타선수는 초호화군단이라고 생각된 (하운처선수는 네임밸류가 낮지만) TSM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다주진 못했으니까요.
Frezzato
16/03/08 14:51
수정 아이콘
최근 cj에 놀란게 매라의 성향변화같은건데

매라가 절대못할거 같은 큰형같은 메인오더로서의 역할을하는거보면 능력있는 선수에 힘을실어주면 말씀하신 구세주같은 샷콜러 못할건 없어보입니다

더군다나 팀내에서 가장 나은 전략적 시선을 가진게 사실이라면 더더욱 ....
16/03/08 15:41
수정 아이콘
감동적인 것 같습니다. 흐흐 어쩔 수 없이 본인 밖엔 할 사람이 없게 되었는데 막상하니까...
16/03/08 15:00
수정 아이콘
그랗게 보이기도 하는데 확실한 건 옐로스타 선수가 비역슨 선수에 비해서 확실히 상황 판단은 좋아 보입니다... 프나틱 시절의 옐로스타 선수를 보면 옐로스타 선수가 후니와 레인오버 선수의 공격성을 제어 해 주는 거 같아 보이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니 산수가 공갹적인 본능을 제어 못하면 게임이 말리는 경우가 있구요... 가장 대표적이라 보이는 게 작년 롤드컵 4강에서 호진 선수의 자크 인수 분해 이니시 할 때 프니틱 팀 보이스를 들어보면 옐로스타 선수가 자신이 멀어서 자기 합류하면 한타 하자는데 후니 선수가 자크 젤리로 인수분해 되는 거 보고 무리하게 달려들다 지는 경우도 있죠... 임모탈스에서도 후니 선수가 기복이 심해 보이는게 옐로스타 선수같은 제어 해 줄 선수가 없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하구요...
16/03/08 15:36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렇네요. 그런데 지배적인? 주도적인 알파 성격을 가진 선수들에게 밀리는 느낌이 듭니다. 본인도 보조적인 스타일의 샷콜러라고 인터뷰 하기도 했고요. 물론 이게 나쁜 건 아니죠. 좋은 메인오더가있다면 그들을 훌륭하게 받쳐줄 테니...

일례로 후니선수가 저번에 c9선수들에 껴서 다인큐 하는 방송을 봤는데 미티오스 에게 엄청 압박적으로 오더를 내리더라고요. 탑 오라는 느낌으로 크크크 실제 미티오스도 하이선수 대신 메인오더 역할을 맡았다가 잘 안됐고 그 이유는 성격때문이라고 했으니까요. 결단력있게 오더를 내리지 못한다며... (젠슨선수와 게임을 보는 시각이 달라 마찰도 있었지만요)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선수들 보이스콤 간혹 나오는 것들을 들어보면 참 젠틀하게 협업하는 느낌이던데..
분리수거
16/03/08 14:08
수정 아이콘
저 음성 다 들어봤는데 비역슨이 대놓고 옐로스타 무시하는데요.. 팀은 저런 균열도 못잡고 뭐하나요. 뭐.. 애당초 북미 코칭스탭이란건 밥주는 기계와 별반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情神一到何事不成
16/03/08 14:16
수정 아이콘
LCK는 프리메라리그같아요. 최강팀도 있는 반면에 다른 팀들도 실력이 엄청 좋고 국제대회에서도 성적이 굉장히 좋고 또 언제든지 그럴수 있는 포텐이 있는 그런 리그 같고

LCS는 프리미어리그같네요. 예능잼이라는 걸러 요약이 될 수 있을거 같고 IMT이나 VIT이 레스터 같고요.

LPL은 세리에라고 볼 수 있을듯 합니다. 물론 선수들 영입하는 것도 보면 세리에에 안맞을 수도 있지만 순위보면 RNG QG SS EDG VG 등 각축인것도 그러고

오히려 LMS가 AHQ가 독주하는게 뮌휀이 꽉 잡은 분데스리가 같고요.

딱 안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긴한데 개인적인 의견이고요. 핵심은 LCS는 예능재이라는거 크크크
송주희
16/03/08 14:41
수정 아이콘
LPL은 유베없는 세리에군요 챔스(롤드컵)성적도 아쉽구요 크크크
16/03/08 14:51
수정 아이콘
역시 주말예능은 LCS 와 EPL
후추통
16/03/08 15:46
수정 아이콘
도대체 이게 뭔글이라고 100플이...! 영광의 100플은 제껍니다!
16/03/08 15:49
수정 아이콘
괜히 바론만 없었어도 북미와 유럽이 한층 나았을거라는 얘기를 하는게 아니죠
매크로 플레이가 없고,
유기적인 운영이란게 없어요

뭘하든 이유가 뒷받침되어야 하는건데 안타깝네요
특히 tsm은 피지컬도 좋은데 말이죠
김정윤
16/03/08 17:50
수정 아이콘
먼가 운영적으로 완벽한 팀이 불쑥 나와서 북미를 지배해야
다른 북미팀들이 좀 따라올거 같아요.. 안 그러면 실력발전이 있을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815 [스타1] 알파고에게 스타크래프트는 얼마나 어려운 도전일까? [103] Drone18730 16/03/12 18730 4
58814 [하스스톤] '고대 신의 속삭임' 확장팩 일부 정보 공개 (+) 카드 2장 추가공개 [50] 은하관제14611 16/03/12 14611 0
58813 [히어로즈] 2016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12] 은하관제7168 16/03/11 7168 0
58812 [하스스톤] 드디어 투기장 12승을 해냈습니다! [21] 조이8523 16/03/11 8523 3
58811 [LOL] 롤챔스 직관 첫 경험 후기 (CJ 엔투스 팬미팅) [37] 욜랭11844 16/03/10 11844 12
58810 [도타2] 이번 상하이 메이저 대회 사태에 대한 내부 고발 [21] 연환전신각13353 16/03/10 13353 1
58809 [오버워치] 간단리뷰 [102] 고스트13966 16/03/10 13966 0
58808 [스타1] 인공지능의 현재 수준 [138] jjune23777 16/03/09 23777 0
58807 [LOL] [낚시] 알파롤은 SKT에게 이길 수 있을까 (로봇팔 내용 수정) [94] 스펙터16667 16/03/09 16667 6
58806 [기타] [Clash Royale] 클래시 로얄 클랜 관련 짤막한 팁 [61] 無名11289 16/03/08 11289 3
58805 [LOL] IEM 월드 챔피언십 이야기 [16] kenzi13585 16/03/08 13585 9
58804 [LOL] IEM 북미총평(이라쓰고 이 노답들아!)+브로큰샤드 [102] 후추통20087 16/03/07 20087 8
58803 [스타2] 2016년 3월 첫째주 WP 랭킹 (16.3.6 기준) - 전태양 테란 Top 2로 상승! Davi4ever7670 16/03/07 7670 0
58802 [LOL] 락스는 개인방송으로 팬이 많아졌다라고 생각합니다 [98] 샤르네아15840 16/03/07 15840 20
58801 [스타2] 모두의 유채꽃 연장! 금주는 PGR21 출격! 그럼 게스트는? [27] SPOTV GAMES13766 16/03/07 13766 12
58800 [히어로즈] 유럽 글로벌 챔피언쉽 대표 선발전 리뷰 [14] OPrime6831 16/03/07 6831 3
58799 [LOL] 어제자 페이커의 (수은+점멸)반응속도 [46] Sydney_Coleman37580 16/03/07 37580 11
58797 [LOL] 유명 BJ의 헬퍼논란 과연 어디까지..? [140] 반포동원딜러19132 16/03/07 19132 0
58796 [LOL] 프로게이머의 방송중 욕설에 관하여 [375] Sui generis23627 16/03/07 23627 4
58795 [스타1] 2004년 온게임넷 스타리그 정리 [9] style9954 16/03/06 9954 0
58794 [기타] [WOW] 역시 멧젠이야! 설붕에 가차없지! [62] minyuhee9846 16/03/06 9846 1
58793 [기타] 저는 아재입니다. [23] 도로시-Mk28658 16/03/06 8658 9
58792 [오버워치] FPS 잼병인 아재가 추천하는 오버워치 캐릭 [16] 꿈꾸는드래곤8524 16/03/06 852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