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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03 20:40:31
Name 도로시-Mk2
Subject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8화: 혼돈의 유럽 #
- 이 글은 중세 유럽에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 크루세이더 킹즈2를 치트나 모드없이 플레이하며 쓰는 연재글(연대기)입니다.
- 게임에 대한 설치 문의, 한글패치 다운로드는 유로파 카페(http://cafe.daum.net/Europa)에 가입하셔서 얻으시면 됩니다~
- 그 외 질문은 댓글로 해주시면 아는 만큼 최대한 가르쳐 드리겠습니다.(그러나 저도 오랫만에 플레이 하는거라 잘 모름;;)
- 마음대로 퍼가셔도 상관 없습니다. 저에게 물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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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아사그라 가문 -    https://pgr21.co.kr../?b=6&n=58904
2화: 돈, 좀 더 많은 돈을! - https://pgr21.co.kr../?b=6&n=58907
3화: 아사그라의 음모 - https://pgr21.co.kr../?b=6&n=58918
4화: 안달루시아 십자군 - https://pgr21.co.kr../?b=6&n=58924
5화: 신의 보살핌 - https://pgr21.co.kr../?b=6&n=58931
6화: 카톨릭의 위기 - https://pgr21.co.kr../?b=6&n=58936
7화: 전쟁 뒤의 이야기 - https://pgr21.co.kr../?b=6&n=58950









해외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을 보신 분들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어린 귀족 아이들이 교육 시간에 배우는 것을요.

바로 타 '가문' 에 대해서 입니다. 다른 가문의 문장, 가훈, 현재 가주, 그 가문의 하위 가문과 상위 가문은 누가 있는지 등등...

이런걸 달달 외우라고 시킵니다. 재밌는 장면이죠.


가문(House)은 중세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어느 가문의 누구 자식인지, 그 가문의 영지는 어디인지

이런 요소들이 귀족 사회의 근간 그 자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사그라 가문은 비록 현재 공작위와 영지를 가지고 있지만 가문의 힘 자체는 약합니다.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가문따위, 그 누구도 인정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난을 도와줄 같은 가문의 영주도 없으며, 유일하게 지켜줄 어머니는 애초에 다른 가문 소속입니다.

그런 힘든 아사그라 가문이 유럽에서 번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의 앞길에 신의 축복이 함께하길.......












아사그라가 죽은 뒤, 20일이 지나 셋째 아이가 태어납니다.

이 여자아이의 이름은 '아그네스'

안타깝게도 이 아이는 아버지의 얼굴도 보지 못하였군요...














아사그라 가문은 어린아이 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머니는 가문원이 아닙니다.


참고로 "가문의 명예 => 엔딩 시 게임 점수" 입니다!

가문원들이 작위를 가지고, 명예나 신앙수치가 높을 경우 그게 다 점수에 가산됩니다.

이 게임의 목표는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가문을 만들기" 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혼자서 천하를 통일하고 황제가 되어본들, 중요한 가문원이 없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현재 저는 어린 아이이므로, 아무 것도 할수 없습니다..

섭정인 어머니는 자동으로 자문회에 소속됩니다.

섭정 상태이기 때문에, 제 영지의 모든 사항에 대해서 자문회가 일괄 통치합니다.










알폰스 2세가 유대인을 모조리 추방 하는군요. 도대체 왜???













[ 그래, 아젠다랑 놀러 나갈래 ]


만약 고자질을 할 경우, 아젠다랑 라이벌이 되기 때문에 절대 골라서는 안됩니다.

아젠다는 제 여동생이고 후계자입니다. 괜히 원수로 만들어서 나중에 서로 싸우게 만들 필요는 없잖아요?













저와 아젠다는 친구가 되었고, 관계도 100의 위엄으로 인하여 앞으로 싸울일은 없을 것입니다.













아라곤 왕국의 왕세자인 페레 왕자가 24살의 젊은 나이에 병으로 사망했습니다.

그의 아내가 포르투갈의 공주였기 때문에, 아라곤과 포르투갈의 모든 외교적 관계는 끊어졌습니다.












이슬람의 성군 살라딘은 예루살렘 왕국에 성전을 선포하여 안티오크를 먹어 치웠더군요.

예루살렘 왕국은 영토가 또 줄어들었습니다. 저러다가 정말로 멸망 할지도 모릅니다.


그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살라딘은 병으로 사망합니다.

우리 카톨릭의 최대의 숙적이자, 아치 에너미였던 살라딘이 죽었으므로 그나마 숨통이 풀리리라 기대해 봅니다.










먼나라 비잔틴 제국이 내전에 휩싸여 있고, 저의 외할아버지의 영토의 일부가 적에게 점령 당했습니다!

도와주어야 합니다!










외할아버지에게 동맹을 제의해 봅니다.











그러나 거절하시는 외할아버지 ㅠㅠ

도대체 왜 거절하는 거에요?

이해가 안가네요... 내가 돈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도와주겠다는데...















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주군 알폰스 2세는 이베리아의 이슬람을 몰아내기 위한 레콘키스타(재정복)를 선포합니다!

안달루시아 십자군 실패 이후, 처음 이루어진 성전이군요. 알모하드 왕조에 대한 전쟁....

만약 승리한다면, 우리 아라곤 남쪽의 '발렌시아' 지방를 전부 우리가 점령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랜 동맹이었던 레온 왕국과 함께 일으킨 이 전쟁은 안타깝게도

아라곤의 철천지 원수같은 제노아가 또 끼어들면서 문제를 야기합니다 ;;














그리고 1년이 지나, 아라곤 + 레온 연합군은 알모하드 + 제노아 연합군의 공격에 밀리고 있습니다.

전쟁 점수 -11
















말 그대로 속수무책 털리네요 ㅠㅠ  자문회 위원들이 막 포로로 잡혀갈 정도면

이 전쟁은 걍 졌음.











아.... 짜증나는 것은, 이 전쟁에 제 병사들도 끌려 갔다는 것과

애꿎은 제 영지가 적의 공격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안그래도 내 땅이 다른 국가들과 국경이 딱 붙어 있어서 위험한데.


알폰스2세 진짜 뭐하는거야. 트롤도 아니고 이기지도 못할 전쟁 왜 일으켜서 아오 -_-;;

개짜증













역시 돈이 최고!

아무것도 안하고 세금만 계속 쥐어짜내고 있으니 좋네요. 돈이 잘 모입니다.










결국 아라곤의 성전은 실패하고, 알폰스 2세는 막대한 보상금을 냅니다.

왕은 파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문회 위원 3명을 호의로 매수해서 법률 재정에 성공하는 알폰스 2세.














그리고 약 1년이 지나, 레콘키스타에 빡친 알모하드는 카스티야 왕국에 역으로 성전을 때려버립니다!

레온, 포르투갈 왕국이 카스티야를 돕기 위해 참전 했지만 알모하드가 병력이 더 많네요... 전쟁 점수도 더 높고.

이런 것을 우린 전문 용어로


레-레콘키스타라고 합니다. (Re-Reconquista)










대립 교황이 사망했는데... 대립 교황이 그냥 사라지지 않고 후계자가 물려 받네요??

원래 이랬나?  제가 크킹을 안한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현재 버전에 안맞는 이상한 지식이나 플레이를 할 수도 있으니 너무 욕하진 말아주세요 ㅠㅠ














아무런 위험없이 저는 이제 12살이 되었습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관심사 '의무' 가 사라지고, 새로운 관심사 '관리술' 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관리력을 올려서 직할령 최대치랑, 세금을 더 받기 위해서지요.












이번 성전에서 군대를 죄다 잃어버렸더니 완전 호구가 된 아라곤 왕국...


제노아는 정말로 아라곤을 미워하나 봅니다. 알폰스2세의 직할령인 타라고나의 '도시'를 정복하기 위하여

제노아가 전쟁을 걸어왔습니다. 서로간에 동맹없이 1대1 맞짱!











근데 군대수가 2배 차이라서...  전쟁 점수도 마이너스고요.

힘들겠군요.













여기서 지면 아라곤은 이 전쟁에서 무조건 패배합니다.













졌넹... GG












그렇게 1년간 전쟁을 꾸역꾸역 하다가, 이번엔 프랑스에게 선전포고를 당하게 되는 우리의 아라곤 ㅠㅠ

아니 뭐야 근데???????

파문 전쟁??









이유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알폰스 2세는 교황에게 파문을 당했던 것입니다.

파문된 왕은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므로... 파문 전쟁을 걸 수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왕이 파문을 당했는지 그것은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른 AI들의 행동에 대해서 알 방법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추는 가능하지요.

예전부터 음모질 야망을 계속 띄우고 있었고, 음모력만 22를 가진 왕이니... 음모질 하다가 딱 걸려서 파문 먹은거겠죠.

아무리 막장 중세 유럽이라지만, 적법하지 않은 행동을 하다가 걸리면 그만한 패널티를 받기 마련입니다.










결국 제노아에게 패하여 도시를 내주는 알폰스 2세...











하지만 프랑스의 군대는 여전히 막강하고, 이 전쟁에서 이길 방법은 없습니다...

만약 이 파문 전쟁에서 패한다면, 알폰스 2세는 왕 자리에서 쫓겨납니다.

아마 그의 후계자가 새로운 왕이 되겠지요.










아니 도대체 뭐하는거야!!! 프랑스도 못 이기는데 왜 또 전쟁에 참가하냐고 멍청아!!

........ 라고 했는데, 동맹 대상이 아라곤의 왕자 안포스라고 해서 확인하니, 알폰소 2세의 아들입니다.

그는 차남이었으나, 장남인 형이 죽었기 때문에 후계자가 된 것이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동맹인 것은 뭐 당연하겠군요.


안포스는 그놈의 제노아에게 공격을 받고 있었습니다 ;;; 대단하다 제노아.













정확히는 안포스 2세. 그는 프로방스의 공작입니다.

그런데 지도가 좀 이상하네요. 신성 로마 제국(줄여서 신롬)의 영토의 색깔이????????













그리고 저는 상당히 놀랐습니다.
















현재 신롬은 말 그대로 헬게이트 상태. 잉글랜드와 전쟁 중이고, 반란군만 2군데에서 터져서 막장 상태였습니다...

북부 이탈리아 지역은 독립을 해버린 것 같고(확실치는 않음)

뜬금없이 신롬 북쪽 영역에 잉글랜드가 알박기를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뭐죠?












더더욱 놀란 것은 헨리2세도, 리처드1세도, 존도 아닌

하인리히3세라는 사람이 잉글랜드의 왕으로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몇년간 이베리아 지도에만 눈을 켜고 있었더니 정작 북쪽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저는 모르고 있었군요...


하인리히 3세는 '벨프' 가문 소속입니다. 이 벨프 가문은 독일에서 대단히 유명하고 권위있는 명문 가문입니다.

더더욱 웃긴 것은, 현재 신롬의 황제가 형제라는 것;;

그리고 그 형제의 신롬을 공격하고 있다는 것;;












리처드는 잉글랜드의 왕이 되었지만, 3년 전에 사망했습니다. 후계자도 없이 말이지요.








존은 이미 6년 전, 젊은 나이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사망했습니다.

그의 유일한 아들은 0세에 병으로 사망했습니다.

결국 잉글랜드의 왕 가문이었던 '플랜터저넷' 가문은 이렇게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기다리던 시간이 옵니다. 10년을 넘게 기다렸습니다.
















[ 어머니, 그동안 섭정으로 저를 지켜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제는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제가 배운 관리술로 영지를 더욱 풍족하게 만들 것입니다. ]














5살이었던 아라곤의 공작 조안은 이제 16세의 당당한 성인이 되었습니다.

비록 다른 트레잇은 얻지 못했지만... '마이다스의 손'이라는 관리력 관련 최고의 교육 트레잇을 얻었고

그 덕분에, 다른 능력치는 평범하지만 관리력 만큼은 16이라는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아사그라 가문은, 조안이라는 새로운 주인공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앞으로 그에게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신께서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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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Mk2
16/04/03 20:47
수정 아이콘
사진이 섞여서 수정 중이니 제발 보지 마시고 나중에 보세요!

-수정 완료
16/04/03 20:47
수정 아이콘
선추천 후댓글..

콘클라베 이후에 많이 바뀌었나 보네요. 해보고는 싶은데 또 적응할 생각하면 머리 아픈...
크리슈나
16/04/03 20:51
수정 아이콘
우와 11년이 순식간에!
조안의 시대도 기대되네요.
16/04/03 20:58
수정 아이콘
다행히 평탄하게 성인이 되었네요.
그나저나 파문전사 알폰스 2세는 완전히 망하진 않았나 보네요 크크
칼라미티
16/04/04 01:18
수정 아이콘
파문전사 크크크
아이지스
16/04/03 21:00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가 승천하나요
마프리프
16/04/03 21:02
수정 아이콘
왕이 멍청해서 뒤통수치긴 딱좋겠내요 다음편은 왕위찬탈이겠죠?
16/04/03 21:05
수정 아이콘
왕이 계속 털린다는것은 곧 아래 신하들이 슬슬... 흐흐
Cazorla 19
16/04/03 21:07
수정 아이콘
독일인이 잉국 왕이라니 크크
겨울삼각형
16/04/03 21:16
수정 아이콘
의외로 현실적입니다.

아 물론 700년 정도 빠르긴 합니다만,
나이트해머
16/04/03 21:18
수정 아이콘
...어라. 이정도면 왕국 뒤엎을 각이 슬슬 나온단 느낌...
16/04/03 21:19
수정 아이콘
온 유럽이 막장이다 막장이야 크크크크크크 혼돈 파괴 망가!!!
저 신경쓰여요
16/04/03 21:21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역사는 스펙터클 그 자체네요. 이 틈바구니에서 우리의 조안이 잘 해내길 바랍니다!
도깽이
16/04/03 21:22
수정 아이콘
너무 순조롭게 진행됐네요 어린 공작에게 음모를 걸어야 재밌는데
홍승식
16/04/03 21:28
수정 아이콘
이럴수가...
무사히 성인이 되다니.
아라곤 왕님은 왜 음모를 안 꾸미고 가만히 있었죠?
카롱카롱
16/04/03 21:52
수정 아이콘
파문 당하면 관계도 패널티가 크고 돈도 없어서 매수도 못하고 ...아마 음모를 짰어도 망했을 거에요
도로시-Mk2
16/04/03 22:02
수정 아이콘
음모를 꾸미기에는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 같고,

설령 음모를 해도, 음모 성공률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일단 양보해서 음모를 성공해도 문제입니다.

1. 암살 음모 - 아젠다가 어차피 계승하므로 가문 3명을 전부 다 죽여야 함.
2. 영토 회수 음모 - 아라곤 공작령의 모든 군대와 싸워야 함.

현재 지속적인 전쟁 패배로 인하여 군대가 없는 알폰스 2세는 저와 싸울 수 없습니당
쑥호랑이
16/04/03 21:48
수정 아이콘
신롬도 호엔슈타우펜의 가장 큰 라이벌 벨프가문이 벨펜왕조를 열었고, 잉글랜드도 벨펜 왕조가 열렸고, 혼란하다 혼란해 크크크
상황이 막장이면 막장일수록 플레이어는 기회가 올 수도 있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16/04/03 21:49
수정 아이콘
봉신플레이의 단점이 나오네요. 주군의 뻘짓을 하면 답이 없다. 저는 컨셉잡고 충신 플레이 할려고 해도 주군이 답답하게 굴면 빡쳐서 항상 반란으로 끝장내는데 어떻게 하실지 궁금하네요.
그나 저나 잉글이 신롬하고 합쳐지면 진짜 깡패되겠네요
도로시-Mk2
16/04/03 22:04
수정 아이콘
그리면 연재 종료 각 ㅠㅠ

답이 없어집니다 크크
16/04/03 21:56
수정 아이콘
혼돈! 파괴! 망...했어요.
스웨이드
16/04/03 22:05
수정 아이콘
근데 알모하드면 수니파고 제노아는 카톨릭인데 둘이 동맹이 될수 있나요? 종교가 다른데 같이 싸우고 있네요?
도로시-Mk2
16/04/03 22:08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까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최신 패치 때문인지 이제 종교 달라도 동맹 되더군요;;
뻐꾸기둘
16/04/03 22:17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할 때 이슬람-카돌릭이 동맹을 비롯한 외교 커맨드가 안되는게 영 불만이었는데 이제 되나보군요. 북구신화 하던거 컴퓨터 날라가면서 날려서 현자타임 와서 안 한지 좀 되었는데 연재글 보다보니 다시 급 땡기네요.
Darkstar
16/04/03 22:32
수정 아이콘
그냥 이참에 아라곤 버리고 카스티야쪽으로 투항하는것도 방법인거같기도 한데...
Musicfairy
16/04/03 23:30
수정 아이콘
이번 편은 별 문제없이 무난하게 성인이 되었네요. 플레이어 입장에서 주변에 이렇게 미성년 군주가 있을 때는 클레임가진 인물을 초대한다음 그 클레임으로 전쟁을 거는 게 흔한 패턴인데, ai가 바보라 그런지 그러지는 않았네요.
ai가 바보라 안 쳐들어오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그렇게 침략도 없고 음모도 없고 평온하면 어딜 쳐들어가던가 하면 좋을텐데, 섭정 있을 때는 침략전쟁을 못하나요?
도로시-Mk2
16/04/03 23:33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는 전쟁 못합니다.
16/04/03 23:47
수정 아이콘
무난하게 버틴건 다행인데 주군이 작살나서 덩달아 털릴 위기네요..
주군을 갈아치우는게 나을지도..
샨티엔아메이
16/04/04 00:17
수정 아이콘
이제 볼만하겠어요. 크크크 혼세한 중세유럽의 맛
칼라미티
16/04/04 01:18
수정 아이콘
잘 보고 있습니다!
몽키.D.루피
16/04/04 01:21
수정 아이콘
유럽 헬게이트가 조안한테 도움이 된 걸까요? 주변국들이 이베리아 작은 공작 따위 신경 쓸 틈이 없네요.
16/04/04 01:48
수정 아이콘
혼세마왕이 좋아합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6/04/04 07:22
수정 아이콘
파문...덜덜덜...
신께서 버리시면ㅠㅠㅠ남는 건 개발살뿐..ㅠㅠ
은빛사막
16/04/04 10:15
수정 아이콘
도로시님 연재글에 힘입어 크킹2+삶의방식+로마의 유산(?) DLC까지만 구입해서 주말내내 달려본 초보입니다.
역시나 어렵더라구요... 연재글 말고도 유튜브에서 초보자 공략 방송까지 보면서 했는데도 전 여전히 버벅버벅,
백작령 하나 점령하는데 3년 전쟁하고 그러는 중입니다.

근데, 예전 공략글들을 보면 지명, 사람 이름 전부 한글화 되어 있던데
이번 공략글들도 그렇고, 제가 알려주신 까페에서 패치 받아서 해봐도 그렇고
이번엔 지명과 인명이 전부 영어로 나오더라구요.
아직 패치 개발이 다 완료 되지 않아서인가요?
아일랜드 쪽으로 하고 있는데 이름, 지명 스펠이 길어서 자꾸 헷갈리네요. 누가 누군지 파악도 잘 안되고 (이슬람은 더 하겠죠? 흐흐)

여하튼 덕분에 꿀잼겜에 발 들여 잘 하고 있고, 공략글도 여전히 잘 보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Lightsaber
16/04/04 12:25
수정 아이콘
2.4 버전인가 2.3 버전인가 언젠가부터 게임 내 텍스트 처리 방식이 바뀌어서
한글 패치도 한굴 출력 방법이 바뀌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옛날엔 한글 패치가 DirectX를 통해서 직접 한글 텍스트를 출력하는 식이라 자유로운 한글 표현이 가능했는데, 이게 막히게 되면서...
고전게임 시대에 볼 수 있었던 직결식 한글 출력 방식으로 한글 패치가 바뀌게 되었고,

이 방법을 쓰게 되면 지도상에 나타나는 텍스트들의 경우 한글 출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인명, 국가명, 종교명 등은 다 지도상에 나타낼 수 있는 텍스트들이죠.)
그런 것들은 다시 영어로 돌려놓게 됩니다.

그래서 옛날에 작성된 CK2 관련 영상이나 자료에선 모든 부분에서 한글이 깔끔하게 나오는데,
요즘에는 지명, 인명, 국명 등은 영어로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이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은빛사막
16/04/04 12:47
수정 아이콘
와 그렇군요. 컴맹이라 하신 말씀이 정확히 어떤 논리인지 다 이해는 못했는데
그래도 이제 예전처럼 깔끔하게 한글화해서 나올 수 없다는 건 잘 이해했습니다.... TT
답변 감사드립니다. Lightsaber 님.
겨울삼각형
16/04/04 12:25
수정 아이콘
진지먹자면, 신롬 조각나는거야 당연한일이니(...) 별로 이상한건 아닌데, 잉글랜드 왕위가 벨프가로 넘어간게 조금신기하군요.

하지만 잉글랜드는 승천하지 못할겁니다.
왕위를 잉글랜드 아일랜드 아퀴탱 3개나 들고있는데, 문화가 독일이라서, 지금 당장은 힘으로 누르더라도, 반란한번터지기 시작하면 조각날 가능성이 정말 높아보입니다. 직할령크기도 5/4밖에 안되고..

알모하드의 데카탕스랑 반란터지나 정도 관찰하면서 결혼동맹늘리고 신앙심모으시다가 기사단고용으로 성전한번 성공하면 크게 어렵지않게 확장 가능할거같네요.
16/04/04 13:39
수정 아이콘
으으.. 다이렉트 세일이 왜 유로파만 이냐.. 크킹도 세일해달라!!..
그냥 사려고 봤더니 DLC 가격들이..
은빛사막
16/04/04 16:11
수정 아이콘
G2A가 좀 쌉니다. 언제할지도 모르는 스팀 세일보다 여기서 구매하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크킹2는 10000원미만, 나머지 DLC들도 보통 2000~6000 정도면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여기서 질렀네요.
TheLasid
16/04/04 19:0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잘 컸네요. 성격 특성이 하나도 없는게 신기하군요.
빠독이
16/04/04 20:43
수정 아이콘
역시 중세 유럽... 혼세 마왕이 무척 좋아할만한 곳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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